2등급 백신 1000만 명 분량뿐, 어쨌거나 KF94마스크 쓰기
조국이니 뭐니 하다가, 추미애니 뭐니 하다가, 윤석열이니 뭐니 하다가, 공수처니 뭐니 하다가, 아파트니 뭐니 하다가, K방역이니 뭐니 하다가 국민의 도끼자루 밑동이 안에서 썩어가는 줄도 몰랐던가요.
딴 나라들은 코로나19 백신들이 개발되던 초창기부터 무조건 투자를 내질렀다던데 우리나라는 이것저것 어정쩡 간보다가 2등급이랄 수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0만 명 분량만 기껏 선구매 확보했다네요.
아뿔싸 지금에야 화들짝 놀라 인맥을 총동원하고 돈가방을 싸들어 지구촌을 누빈들 화이자니, 모더나니 하는 1등급 백신들은 이미 2021년 분량까지 딴 나라들이 다 싹쓸이했다고 하고요.
2등급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라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다면 다행이겠는데 그마저 쉬운 게 아니라네요. 우리나라는 빨라야 2021년 4월부터 아스트라제네가 백신이 접종되기 시작되겠다는데 그것도 지금으로서는 1000만 명 분량뿐이라고 하니까요.
우리나라도 이제 선진국이랄 수 있는데 아마도 선진국들 중에서는 가장 늦게까지 마스크를 써야 할지도요. 첨단 백신의 개발과 공급에서는 우리나라가 가야 할 길이 가깝지는 않은 듯요.
화이자니, 모더나니 하는 1등급 백신은 언감생심이겠고 2등급 아스크라제네카 백신도 빨라야 접종이 4월부터라고 하니 우리가 호흡을 좀 길게 가다듬고 하루하루 KF94마스크나 잘 챙겨 쓰자고요.
코핀이 있어 콧대 지지가 확실하고 얼굴에 빈틈이 없는 KF94마스크 쓰기가 어쨌거나 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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