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남자 아이들은 공룡 장난감과 자동차 장난감을 미친 듯이 좋아한다. 그러다가 어른이 되면 큰 사옥과 큰 예배당을 미친 듯이 짓고 싶어한다. 황제라면 땅을 따먹는 정복전쟁을 미친 듯이 벌인다. 알렉산더, 징기즈칸, 나폴레옹이 그랬다. 그런데 남자들의 그런 장난감들은 없어졌거나 망가졌거나 유물로 남았을 뿐이다. 거룩한 예배당도 그렇다. 예수님은 건물을 남기지 않고 사람을 남기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