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없는 교실
랄프 플레처 지음, 유미래 옮김, 오은옥 그림 / 시소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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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정말 교육적이라고 생각 한다. 

이책에는 다양한 아이들이 나오는데 같은반 아이의 죽음으로 말을 잃어버린 레이첼,

똑똑하고 당당한 반장 카렌,수줍음이 많은 션등 많은 아이들이 있다.

그런데 4월 28일 아이들이 있는 6학년 2반의 담임 선생님이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

아이들은 투표로 '우리끼리 하겠다'고 결정했다.

아이들은 생각외로 공부를 하였다.

받아쓰기, 글쓰기 ,노래!! 그러나 결국 선생님들께 걸리고 만다.

어른들은 아무리 이야기 하여도 무시하고 믿지 않는다.

하지만 덕분에 레이첼은 말을하게 된다.

중간중간에 나오는 아이들의 글쓰기가 웃음과 감동을 부르고 그림이 참 예쁘다.

아이들의 심리도 훌륭하게 잘 들어가있다.

좀 아쉬운 점은 표지 그림에 레이첼만 혼자 떨어져 있는것이 책 주제와 별로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외 다른점은 참 훌륭한것 같다.

아이들에게 어린이날 선물로 이책을 주어도 실망하지 않을것같다.

5학년 딸아이가 책을 재미있게 읽고 친구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서평도 딸아이가 적었다.

우리아이들의 일상의 이야기 또 사춘기에 접어들어 이런 저런 충돌도 있고 고민도 있고

우리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 보고 이해하기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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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실에 벼가 자라요 자연과 함께 하는 살림 생태 학습 4
박희란 글, 윤강미 그림 / 살림어린이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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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어린이 출판사의 " 우리교실에 벼가자라요."  

이책은 자연생태학습에 관한 책이다.

지은이는 바키의 베란다 채소밭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채소 소믈리에 박희란 샘이다.

언젠가 베란다에 화초를 잘 키우기위에 네이버에 검색하다 우연히 알게되었는데 알고보니 

유명한 분이셨다. 얼마전 도서관에서 "우리집 베란다에 방울토마토가 자라요"라는 책을 본적이

있었는데 이책 "우리교실에 벼가자라요"를 만나고 너무 반가웠다.

우리집 녀석들 2학년 5학년 두아이들은 외할아버지께서 몇년전 까지 논농사를 지으셨기때문에

벼에 대해서 자세히는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은 알고 있다.

교실에 벼가 자라다니 호기심에 읽게 되는 아이들....^^

우리어릴쩍 논에서 어른들이 모를 심고 엄마는 세참을 내가시고 ...부지런한 농부들의 삶을 보며

자랐는데 정말 책에서 처럼 개구리 .올챙이들. 가을이면 메뚜기...누런 들판 ...농부의 땀방울

이책속에는 교실에서 아이들이 우유곽등에 모를 심고 벼가되기까지  정성껏 기르면서

직접 농가에 가서 현장체험도 하면서 벼가 자라기까지 얼마나 많은 과정과 수고가 있어야 하는지

느껴보며 정말 귀한 경험을 하고 많은것을 배울수 있는 기회가 된다.

요즘처럼 밥먹기 싫으면 다른 군것질로 배채우고 쌀한톨 가벼이 여기는 시대에 사계절 벼가 자라는

과정과 모습을 지켜보면서 농사의 소중함과 정성이 담긴것이라는것을 다시 상기시켜 볼수 있었다.

아이들이 책을 읽고 나서 직접 심어 보겠다며 볍씨를 구해 달라는 통에  애를 먹긴 했는데

이번기회에 한번  베란다에 키워 봐도 좋을 것 같다.

같이 자연을 느끼고 감사하면서 흐믓한 여운이 남았던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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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내 몸 사용 설명서
이승진 지음, 봄 그림 / 꿈꾸는사람들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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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많은 5학년 딸아이한테 지금 딱 맞는 책이 바로 이책 " 내몸 사용 설명서"였다.

사춘기라서 요즘 많이 예민하고 동생하고도 트러블이 있고 또래관계가 주 관심사이고...

제목처럼 이책은 어린이들이 관심을 갖을만한 우리몸에 관하여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있다.

머리가 똑똑해지는 두뇌사용설명서, 얼굴이 예뻐지는 얼짱설명서, 몸매가 좋아지는 몸짱설명서,

잔병이 없어지는 식생활 설명서, 어른이 되기위한 성장 설명서 등이 소개가 되어지는데

우리가 가볍게 알았던 부분들 쉽게 지금보다 나아지는 방법들이 자세히 소개되어 책을 보며

노력해서 건강과 신체 모두 좋아질수 있겠다.

우리몸에 좋은 음식들 머리가 좋아지는 방법들 특히 우리딸이 관심을 보였던 얼짱설명서등...

한창 성장기라 음식을 조절해서 주고 있는데 조금만 먹어도 살찐다는둥 관리를 해야한다는둥

우리때보다 확실히 요즘아이들이 빠르긴 한것 같다.

부모들도 같이 책을 보면서 성장기 아이들의 특성에 맞게 같이 대화하면서 찬찬히 설명해주면서

사춘기를 맞는 다면 훨씬 편안하게 아이들이 받아들일수 있을것이다.

내몸을 소중히 생각하고 아끼고 다듬어서 건강한 정신의 아이들로 자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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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 한국사 3 - 조선 건국에서 임진왜란까지 결정! 한국사 시리즈 3
강응천 글, 도희현 그림 / 파랑새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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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딸아이와 함께 재밌게 보고또 본 책중의 한권이다.

역사를 5학년 사회에서 다루고 있어서 엄마욕심엔 좀더 일찍 역사를 책을 통해 접하면 어떨까 해서

처음엔 만화로 가볍게 읽혀주고 싶었다. 집에 가지고 있는 책들도 단행본이나 시리즈 만화가 몇권있긴한데

아이수준엔 글밥에 많은 것보다는 그래도 만화역사책이 더 재미있는 모양이다.

우리 학교다닐적에만 해도 중학교때부터 역사를 배우고 외우고...시험을 보기위해 열심히 외웠던 기억밖에..

역사를 암기과목으로 생각했으니 지금에 와보니 별로 남는게 없었던것 같다.

요즘엔 텔레비젼에서도 역사드라마등이 많이 나와 아이들의 상식이 제법이긴 하지만 워낙 외곡된것도 많고  극적인 재미를 위해 과장된 부분도 많아 어떤땐 구분이 어려울적도 많았다.

우선 우리의 역사를 시대별로 제대로 이해하고 접한다면 또 다르겠지만 말이다.

 

역사를 뒤바꾼 위대한 선택 결정! 한국사 "조선의 건국에서 임진왜란까지"편을 읽으면서 다시 새록새록

그시절 외우고있던 왕들의 연대기가 주욱 떠오른다. 태정태세문단세....

절대 만화지만 가볍지 않은 책이였다. 시대적 배경과 역사적 사건들 왕들의 수난기등을 제법 무게있게 다루고 있으며 왕들의 정치사 업적들 시대적상황등이 사실적 배경을 바탕으로 따로 설명이 되어져 있어

내용정리에도 도움을 많이 준다.

중간 중간 왕들의 "그래! 결정했어! 부분을 보면서 같이 정리해보고 또 시대적인 흐름도 파악해 보며서

왜 그렇게 해야만 했는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적절히 묘사해 놓은것이 맘에 들었다.

아이가 한번 읽고 여러 왕들을 자세히는 모르지만 읽고 또 읽고 하면서 점점 재미를 느껴가는것이 보여

좋았고 또 시사적인 부분도 함께  실어주어 앞으로 역사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같다.

나도 보면서 재미를 느껴 시리즈별로 구입하고싶어진다. 시대별로 보면서 역사적흐름도 파악하고

그러면서 글책으로 넘어가면 역사도 재밌게 공부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될것을 기대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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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마흔 번째 생일 사계절 아동문고 83
최나미 지음, 정문주 그림 / 사계절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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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딸이이와 함께 본 책" 엄마의 마흔번째 생일"이다.

좀 어렵지 않을까 생각도 했는데 그래도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서 조금은 공감하고 이해하는것 같다.

책속에서는 치매와 엄마.아내.며느리 여자의 일생이라는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한다.

책을 읽으면서도 가부장적인 아빠의 태도. 엄마와 며느리의 무조건적인 희생의 강요. 가족이라는 울타리 등등

여자에게 있어 마흔이라는 나이는 인생에 있어 뭔가 또다른 느낌이랄까.

나역시 만으로 마흔이다.  정말 삼십대의 느낌과 사십대는 또 다른 어떤 느낌이든다.

새로운 각오와 다짐을 하게 되고 인생을 되돌아 보며 어떻게 살아야 잘 살수 있을까등의 생각이 많아진다고 해야하나.

마흔의 나이에 내가 일궈놓은것. 또 나의 현재의 위치와 존재감등...

책속의 주인공 엄마또한  여자로서의 삶보다는 가부장적 시대에 남자를 떠받들고 힘겹게 세상을 살아오시면서  한이 맏은 시어머니와의 고부의 갈등과 그런 어머니가 어느날 갑자기  치매에 걸려 초라한 모습으로 가족들이 힘겨워 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미래를 떠올리며 시어머니가 아닌 여자로서의 삶의 측은함에 같이 슬퍼하고 그런 와중에 자신의 존재감을위해 애쓰는 모습이 너무나 애처롭고 측은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가족들의 무조건적인 희생을 강요받고 혼자 쓸쓸해 하는 모습....그속에 친정엄마의 모습이 떠오른다.

팔순이 넘으신 할머니가 지난해 부터 치매가 오셔서 기억이 자꾸 하루 하루 가물가물 해지시는데 친정엄마역시 여자로서 당신의 미래의 모습이 보여 안스럽다고 열심히 말동무도 해드리고 목욕도 같이 다니시고 운동도 같이하시는 모습에 이책이 너무나 공감이 많이 되었다.

마지막까지 마흔번째 엄마의 생일에 가족들이 어떤 선물을 했는지는 미제이지만 가족을 위해 희생하고 열심히 애쓰는 우리 엄마들

꼭 한번 읽어보고 너무 가족에 얽매이고 희생하기보단는 용기를 내어 자신을 찾는데 좀더 노력해 보길 바란다. 나또한 그렇게 마음먹게된 동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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