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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실에 벼가 자라요 ㅣ 자연과 함께 하는 살림 생태 학습 4
박희란 글, 윤강미 그림 / 살림어린이 / 2012년 3월
평점 :
살림어린이 출판사의 " 우리교실에 벼가자라요."
이책은 자연생태학습에 관한 책이다.
지은이는 바키의 베란다 채소밭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채소 소믈리에 박희란 샘이다.
언젠가 베란다에 화초를 잘 키우기위에 네이버에 검색하다 우연히 알게되었는데 알고보니
유명한 분이셨다. 얼마전 도서관에서 "우리집 베란다에 방울토마토가 자라요"라는 책을 본적이
있었는데 이책 "우리교실에 벼가자라요"를 만나고 너무 반가웠다.
우리집 녀석들 2학년 5학년 두아이들은 외할아버지께서 몇년전 까지 논농사를 지으셨기때문에
벼에 대해서 자세히는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은 알고 있다.
교실에 벼가 자라다니 호기심에 읽게 되는 아이들....^^
우리어릴쩍 논에서 어른들이 모를 심고 엄마는 세참을 내가시고 ...부지런한 농부들의 삶을 보며
자랐는데 정말 책에서 처럼 개구리 .올챙이들. 가을이면 메뚜기...누런 들판 ...농부의 땀방울
이책속에는 교실에서 아이들이 우유곽등에 모를 심고 벼가되기까지 정성껏 기르면서
직접 농가에 가서 현장체험도 하면서 벼가 자라기까지 얼마나 많은 과정과 수고가 있어야 하는지
느껴보며 정말 귀한 경험을 하고 많은것을 배울수 있는 기회가 된다.
요즘처럼 밥먹기 싫으면 다른 군것질로 배채우고 쌀한톨 가벼이 여기는 시대에 사계절 벼가 자라는
과정과 모습을 지켜보면서 농사의 소중함과 정성이 담긴것이라는것을 다시 상기시켜 볼수 있었다.
아이들이 책을 읽고 나서 직접 심어 보겠다며 볍씨를 구해 달라는 통에 애를 먹긴 했는데
이번기회에 한번 베란다에 키워 봐도 좋을 것 같다.
같이 자연을 느끼고 감사하면서 흐믓한 여운이 남았던 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