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개구리 - 아동용
이와무라 카즈오 글.그림, 김창원 옮김 / 진선아이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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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생각하는 개구리...책을 읽으면서 첨엔 무슨 내용인지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하는지...

너무나도 간결하고 단순한 그림에 철학적 대화들...거창하지도 않은 궁금증들...

일상의 너무나도 일상스러운 질문들..우리가 그냥 지나쳤던 것들을 주제로

생각하는 개구리를 통해서 다시 주변을 돌아보게 되는 동화책이다.

군더더기 하나 없이 깔끔한 만화형식의 구성이 무엇을 나타내는지 읽으면서 아이한테 물어보니 너무 재미있단다...

어른이 된 나는 그동안 너무나도 틀에 박힌 화려함에 물들어 선지 시시하기도 하고 무덤덤하다고 할까.

아뭏든 첨인상은 그랬다.

하늘은 어디부터가 하늘인지....얼굴은 어디부터가 얼굴이지...사람의 얼굴.개구리의 얼굴. 지렁이의 얼굴 새의 얼굴 ....각기 다른 얼굴들의 모습속에서 나와는 또 다름을 알고 인정하게 된다.

나와 또다른 나. 나는 나를 나라 부르고 다른사람도 자기를 나라 부른다는 것에 대한 의문....

한페이지 한페이지가 너무나도 단순해서 지루하기까지 했지만 정말 그안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질문과 해답을 얻을수 있었다.

가끔 아이가 내던지던 엉뚱한 질문들과 생각하는 개구리의 여러궁금증속엔 공통점이 있다.

내가 언젠가는 생각해봤던 것을 우리아이가 물어봤던 것을  생각하는 개구리와 함께 골똘히 생각해보게 된다.

씨리즈로 나왔다니 다음이야기가 너무나 궁금해 진다.

한켠에 턱을 괴고 골똘히 생각에 잠겨있는 개구리이야기 아이.어른 모두 함께 보면 너무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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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힘을 합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 -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 김미경이 전하는 가족 성공학
김미경 지음 / 명진출판사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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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김미경님을 처음본것은 MBC기분좋은날에서다.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 본 강연이 어찌나 가슴에 와 닿던지 혼자 청승맞게 눈물을 흘리면서 보았던 기억이

난다.

제목에서 처럼 "가족이 힘을 합하면 무엇이든 이룰수 있다"는 말이  요즘같이 힘든땐 정말 절실하게 느껴진다.

김미경선생님의 글속에서 어려운 시대를 잘 이겨내신 부모님의 삶의 지혜와 숱한 굴곡속에서도 정신만 똑바로 차리고 올바른 사고만 지니고 있다면 뭐든 이겨낼수 있다는 용기를 얻을수 있었다.

힘든세상.살기 복잡한 세상이라고 불만만 늘어놓기 잏일수고 잘 안된것을 자꾸 끄집어내 상처를 냈던 지난날이 후회스럽고 반성이 되어졌다.

같이 공감하고 느껴보면서 앞으로 내가 정말 지혜로운 엄마 .아내가 되어야 겠다는 다짐을 많이 하게 되었다.

선생님의 말씀처럼 집안에 한사람이라도 정신을 바로 차리면 언제든 일어설수 있다는 말씀이 아직도 생생하다. 요즘들어 어깨가 축늘어져 안스러워 보이는 남편을 보면서 그동안 너무 남탓만 하면서 조금의 맘의 여유도 없이 닥달만 하고 살아온것은 아닐까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가족이 조금씩 양보하고 협조하면서 헤쳐 나간다면 지금보다 조금더 나아갈수 있는 행복한 삶을 살수 있을것이란 희망을 안고 열심히 살아볼것을 다짐하게 되었다.

지난주에 교통사고가 나서 혼자 병실에 있어보니 곁에 있는 가족처럼 소중한것이 없구나 싶었다.

또한 가정에 엄마가 건강해야 모든것이 평탄하다는걸 실감하고 나를 추스려 본다.

너무 너무 가슴에 와닿는 한마디 한마디가 나에게는 새로운 희망을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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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이 아닌 '살아가기 위한 지혜'
kabbu 지음 / 형설라이프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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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즘같이 경제가 불황인때 세상을 살기 참 힘들다는 말을 자주 하곤 한다.

매스컴에서 주변 여러곳에서 어려운 시국을 어떻게 잘 헤쳐 나가는가 하는것이 큰 과제고

숙제다.

IMF때도 이렇게 힘들었을까? 되짚어 생각해 보지만 글쎄 그땐 결혼전이라 삶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보지 못했을 때라 피부로 그리 어렵게 느끼지 못했던 것 같다.

하지만 가정을 이루고 아이들의 엄마.아내의 자리에서 하루 하루 정말 힘들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정말 바깥생활을 하는 남편들도 직장에 잘다니는것 만으로도 다행으로 생각하라고 하기도

하고월급이나마 제대로 나오는걸 다행으로 알아야 한다고 이야기들한다.

 

" 생존"이라는 단어가 이렇게 지금처럼 절실하게 느껴진적도 없었던것 같다.

살아남기위한 이시대에서 이자리에라도 자리잡고 있으려면...열심히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걸 알지만 그렇게 해도 안될때도 있다.

열심히 열심히 살아왔고 노력을 하는데도 안돼는 ...그럴땐 정말 살기 힘들어.이렇게 살려고 한건 아니였는데 하고 자신을 자책하게 된다.

 

삶을 올바로 제대로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이책 생존에서는 그 지혜를 일러준다.

지금보다 발전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해 우리는 어떤자세에 임해야 하는지 말이다.

요즘 한창 붐을 일으키는 꿈을 갖고 간절히 원하면 우리의 소망을 이룰수 있다는 내용의

 자기계발서등의 공통점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보다 나은 내일의 나를 위해 오늘 열심히 노력하고 꿈꾸고 잔절히 소망하면 그모든 문제가 해결될수 있을것이라고 우리를 다독인다.

행동없는 사색은 무의미 하다는 kabbu 성필원님의 말씀처럼 막연한 생각들 잡념들

상념속에서 이젠 벗어나 그틀을 깨고 도전하는 나를 발견했을때 비로소 생존의 지름길로

가는 길이 아닌가 싶다.

 

살아가기 위한 삶의 지혜를 생존이라는 책을 통해 다시한번 되돌아 보고 과거의 틀속에서

 나와 현재에 충실하기로 했다.

항상 도전하는 내가 되도록 노력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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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요 미래 창작 그림책 2
권태성 지음, 박재현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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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들은 강아지를 너무 키우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난 항상 아이들에게 실망을 안겨 주는 엄마가 되네요.
어릴적 키우던 강아지가 사고로 죽었던 기억이 날 항상 가둬두게 하기 때문입니다.
생명이 있는 동물들은 언젠가 생을 마감하게 되고 고스란히 추억속에 그리워하고 아파해야 하는것이 너무 싫어서고 또 미안해서 인것 같아요.

권태성님의" 괜찮아요 "라는 책은 아이들을 위한 동화라기 보다는 이시대의 우리 어른들에게 꼭 읽히고 싶은 어른들을 위한 동화랍니다.
요즘처럼 골목 여기 저기서 유기견을 자주 발견하게 되는 때도 없었던것 같아요.
세상살이 힘들고 여러가지로 어려움이 많은 요즘이라선지 우리부터 살고 보자식의 세상이 되어 굶주리고 휑하고 마른 경계의 눈빛의 동물들을 보면 무섭기도 하고 안스럽기도 하고 미안함까지 드네요.

책속의 주인공 강아지 쭈쭈는 잘 보살펴주던 주인에게서 버림을 받고 보이지 않는 눈으로 
헤매이다 새주인을 맞아 행복하지만  맘속엔 항상 옛주인을 그리워 하고 있죠.
어느날 지하철에서 보이지는 않지만 냄새로 옛주인을 만나지만 가까이 하지 못하고 멀리서 
나마  지금 행복해 하는 주인을 향해 자신은 괜찮다는 자조의 미소를 띄우며 눈물을 흘립니다.
그 대목에서 어찌나 맘저리고 뭉클하던지 ....
아이들은 읽으면서 불쌍하다 ...아픈 강아지를 버리고 나쁜 주인인데 ...
그러면서도 왜 주인을 만나서 괜찮다고 할까? 하면서 되물어 오네요.
하지만 책속의 쭈쭈는 자신을 버리고 맘아파할 주인을 위해 자기를 위해 아파하지 말고 괜찮다고 괜찮다고 소리없이 외칩니다.

길에 버려진 소중한 생명들을 위해 글을 쓰셨다는 권태성님의 글을 읽으면서 다시한번 고개
숙여 지네요.
마지막장에 길에 버려진 동물들의 애처로운 모습이 맘이 아파 옵니다.
다들 사랑하는 가족의 품에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일들이 점점 줄어들었음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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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 전쟁 - 절제편 마음이 자라는 가치동화 5
최형미 글, 장정오 그림 / 을파소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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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마음이 자라는 가치동화의 절제편이다.

한참 스티커 붐이 일어나 유치원에 다니는 작은아이가 한동안 징징거리며 스티커를 사달라고 졸라대던

때가 있었다.

텔레비젼에서 유행을 하던 프로그램의 캐릭터를 스티커로 만들어 아이들의 눈을 자극하고

심리를 자극했던 그 스티커들..

누가 스티커를 더 많이 가지고 있는지 어떤 스티커가 인기가 있는지 ..유치원 가방에 주욱 붙여

아침에 셔틀앞에서 폼을 잡던 아이에 그거 하나 갖고 싶어 그아이한테 아양을 떨던 아이에

마냥 부러워 쳐다보는아이들...

다 한때인것 같다. 우리 어릴적 시절 종이인형이나 연필들 .지우개들이나 메모지.이쁜 편지지등을 모았었던

마냥 흐믓하고 뿌듯했던 그 기분.기억들을 우리 아이들이 다시 느끼고 있는것일것이다.

 

선호는 빵속에 든 스티커를 하나둘 모으는것이 취미다.

또 반아이들중에 그중 유명한 스티커가 나오는 날엔 영웅이 된다.

항상 학교앞 문방구는 스티커빵을 사는 아이들로 북적인다.

빵은 먹지 않고 그안에 든 스티커에 더 관심이 있는 아이들 .빵은 버려지고 ..아이들은 스티커 모으기에만

열을 올린다.

스티커중에서도 힘이센 케릭터의 스티커가 나오면 학교에서도 영웅이 된다.

그것을 뽑기 위해 아이들은 또 빵을 사고 또 버려지는 빵들...

선호는 점점더 스티커에 빠져들게 되고 나중엔 저금통까지 털어 스티커에 열을 올리게 되면서

심지어 중독에 빠져들게 된다. 어느날 학원에서 친구의 왕스티커까지 몰래 훔치는 사건이 벌어지고

선호는 그런자신이 미우면서도 중독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지만 자기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내지

못하는 자신을 반성하게 되면서 내마음속의 주인은 나라는걸 깨닫게 된다.

 

큰아이의 학교 문구점에서 한때 뽑기들이 여러개 버려져 있던것이 기억이 난다.

새것이고 어떤것은 뜯어보지도 않은것이여서 놀랐었는데 아이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자기들이 원하는 물건이 아니라서 그랬다고 하는것이였다.

백원만 넣으면 또로록 나오는 뽑기.

겨우 백원인데 하는 아이들... 요즘처럼 흔하고 없는 물건이 없는 시대에 필요하면 뭐든 사주는 부모님들

쉽게 얻어 아쉬우줄도 모르는 우리 아이들...

요즘은 많이 반성이 된다.

아이들을 키우고 가르치면서 이건 아니다 싶을때도 많았다.

나부터 우리아이들에게 옮고 그름과 절약하고 아껴쓰는 습관을 알려주어야 겠다.

선호의 스티커 전쟁이라는 이야기속에서 나자신을 절제하고 인내하는 자세에 대해 공부할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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