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즐의 영어동화 정말 두고 두고 맘에 쏙드는 책이다. 한권안에서 10개국의 재미있는 명작을 만나볼수 있으며 또 동화와 함께 노래도 따라부르고 문장도 익혀볼수 있는 아주 친절한 영어 학습서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영어동화류들은 우리주위에서도 흔하게 만나볼수 있다. 하지만 아이즐의 영어동화책은 우리에게 친숙한 세계명작을 영어동요로 만나보고 리듬을 익힌후 책을 통해 다시한번 동화를 만나보면서 어렵게만 생각이 되었던 영어를 한층 가깝게 느껴지게 할수 있었던것 같다. 책속에서는 다음과 같이 10개국의 명작들이 실려있다. 1)독일의 The Bremen Town Musicians브레멘 음악대 2) 이태리의 Pinocchio피노키오 3) 덴마크의 The ugly duckling 미운아기오리 4)프랑스의 Cinderella신데렐라 5)러시아의 The Enormous Turnip 커다란 순무 6)인도의 The magic cooking pot 마법의 요술냄비 7)그리스의 The north wind and the sun 해님과 폭풍 8)이란의 The golden voyage of sindbad 신드바드의 모험 9)영국의 The three little pig 아기돼지 삼형제 10)한국의 흥부와 놀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야기라서 그런지 아이들은 쉽게 접근을 하면서 오디오를 들으면서 같이 흥얼거리고 친숙한 단어들이 나오면 따라하기가 되었다. 먼저 책을 보기전에 전체 10권을 동요로 듣고 시작을 하게 된다. 그리고 원어민이 읽어주는 동화를 통해 듣기와 읽기를 적용시킨다. 본문의 문장이 짧고 이해하기 쉽도록 되어있어 영어에 초보인 아이들도 오디오로 듣고 같이 따라하기가 쉽다. 대화식의 문장구성이므로 같이 역할을 분담해서 익혀보는것도 도움이 많이 되었다. 동화듣기(Listening)와 읽기(Reading)를 함께 하면서 책을 한줄 한줄 짚어나가면서 동화를 이해할수 있다 동화를 듣고 읽어가면서 책을 보고 한줄 한줄 짚어가면서 그중에 한단어라도 알면 대충 감으로 이해를 하는것 같았다. 자꾸 그렇게 따라하고 듣고 ㅓ말하고 노래부르다 보면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하는날이 오겠지..기대를 해보면서...^^ 딱딱하게 읽기보다 동요를 통해 흥얼 거리니 문장을 이해하는데 더큰 효과가 있는것 같다. 명작마다 퀴즈타임이 있어 본문의 명작을 퀴즈로 풀어보면서 점점 발전하는 아이를 발견할수 있었다. 아침에 학교가기전에 쉬는 시간 짬짬히 오디오를 틀어놓고 하다 보니 어느새 작은애도 엄마 이거 미운아기오리지 ! 이거 피노키오지..! 하면서 신나한다. 영어 멀게만 느껴지고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처음보단 한발 가까이 다가선것 같아 기쁘다.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들려주고 읽히면서 생활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내릴수 있도록 도전해 보고 싶다.
고정욱님의 책은 큰아이가 참 좋아한다. 이번 우리아빠 파이팅을 읽으면서 온가족이 우리아빠에 대해 생각해보고 격려 해주는 참 좋은 기회가 되었던것 같다. 요즘처럼 힘든 시기에 밖에서 많이 치쳐 힘들때 주위에서 지켜보는 가족들은 참 안타깝고 맘이 아플때가 많다. 그럴때 힘들고 지친 아빠들에게 화이팅이라는 한마디는 정말 큰 힘이 아닐수 없을것이다. 온가족이 힘을 합하면 뭐든이룰수 있다고 하듯이 어려울때일수록 온가족이 똘똘뭉쳐 헤쳐나간다면 어느새 우린 희망을 갖고 실천해 나갈수 있을것이라 생각된다. 직장을 잃고 방황하고 힘들어 하는 아빠이야기를 글로 써서 글짓기상을 탄 준형이. 그글을 보고 자식에게 이런 모습은 보이지 말아야지 하고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는 아빠. 포장마차를 시작하지만 사회의 편견 주위의 시선때문에 다시 주저 앉는 아빠. 그런 아빠의 모습을 보며 가족들은 안타까워 하지만 결국 주위의 격려와 자신의 의지로 다시 일어나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되는 아빠의 이야기 주변에서도 요즘엔 흔히 볼수 있는 아빠들의 모습이 아닐까 .... 언제 부턴가 아버지의 상이 점점 힘이 없는 아빠로 지쳐있는 아빠... 점점 바람이 빠져 가는 고무풍선처럼 .... 가정이 올바로 서기 위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이기 위해서는 온가족이 힘을 합해야 한다는것을 다시 한번 되세기게 되었다. 우리 아빠들 힘을 내세요...당신들 곁엔 우리들이 있어요.... 그대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다시 일어섭시다......우리아빠들 화이팅!!
요즘처럼 물자가 풍부하고 원하면 쉽게 가질수 있다고 생각해서인지 아이들은 아직 물건의 소중함을 모르는것 같다. 어린이날이나 생일 크리스마스 ..거기다 발렌타인데이나 화이트 데이까지 일일이 챙기고 갖고 싶은건 가질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쉽게 쉽게 사주는 어른들이 문제가 가장 크다고 본다. 우리 아이들도 흔한 학용품. 장난감등을 소중히 다룰줄 모른다. 그래서 자주 혼나고 잔소리를 듣곤 한다. 휴이넘의 가치만세 시리즈중 "저리가 귀찮아!"에서도 주인공인 이호가 친구한테 얻어온 강아지베컴을 엄마의 반대에도 잘 키울수 있다고 장담하고 쉽게 생각해서 키우게 되지만 결국 호기심의 대상이였던 강아지가 실증이 나게 되면서 귀찮게 여기게 된다. 하지만 생명이 있는 강아지를 귀찮다고 길에 내다 버리는 행동까지 하게되는 이호를 보면서 우리의 현실을 그대로 보는듯해서 참 안타깝고 맘이 아팠다. 길을 가다 보면 쉽게 볼수있는 유기견들..한때는 주인의 사랑을 받고 컸을 떠돌이 동물들을 보면서 삐뚤어진 인간성을 옅보는것 같아서 부끄럽다. 주인에 대한 원망도 크련만 위기에 처한 이호를 돕는 베컴을 보면서 더욱이 그런생각이 더 들었다. 가끔 우리집 녀석들도 강아지를 사달라고 졸라댄다. 하지만 베컴처럼 쉽게 쉽게 한때의 호기심대상이 될까봐 선뜻 들어주기가 망설여 진다. 작은 생명이라도 소중히 여기고 아끼는 맘을 키울수 있었으며 , 자신과의 약속, 책임감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볼수 있어 좋았다.
언젠가 이런 생각을 해봤던 때가 있었던 것같다. 책속의 주인공을 만나보는....막연함.. 영화에서 봄직한 스토리 정말. 흥미진진한 이야기다. 책벌레 대소동에서는 오빠 컴퓨터중독 힘찬이와 여동생 독서왕 다정이가 책속으로 들어가 실제 책속 주인공을 만나면서 상황을 이해하고 또 함께 생각해보면서 스스로 여러가지 감동도 느껴 볼수있는 전개로 되어있다. 책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로서는 책한권에 10명의 주인공들을 한꺼번에 만나볼수 있었으니 너무나도 신이났다. 그중에는 자기가 읽어본 내용도 있었고 또 책을 통해 처음 만나본 이야기도 있었지만 스스로가 힘찬이가되고 다정이가 되어 주인공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고 스토리 전개도 이해해 보면서 상황속으로 빠져들수 있어 좋았다. 또 막연히 책을 읽었을때와 달리 또래의 친구 주변의 이웃과 같은 친근함으로 다가설수 있어 함께 공감하면서 인물들에 대해서도 깊이있게 알아볼수 있었다. 첫번째 이야기속에서 홍당무를 만나보고 또 빨간머리앤을 만나보고 톰아저씨 오두막에서 톰아저씨를 만나 마음아픈 이별도 해보고 안네의 일기속에 안네를 통해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용기를 읽지 않는 강인함을 배우고 또 지킬박사와 하이드와 이상한 나라 앨리스도 만났다. 바리데기와 그림자 없는 사나이 또 15소년 표류기와 어린왕자를 만나고 여행을 마친다. 우선 먼저 이 10권의 책을 읽었던 아이들이라면 금새 주인공들과 친숙하게 다가설수 있을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을 좀 안읽는 아이들이라면 조금은 깊이있는 독서가 필요하다고 본다. 동화속 여행은 참으로 흥미롭다. 아이들로 하여금 환상의 나래를 펼치고 꿈과 희망을 안겨줄수 있어서 좋으며 그안에서 나와 또 다른 사람들의 삶을 이해할수 있고 독서에 대해서도 더 관심을 갖을수 있기 때문이다. 책벌레 대소동을 통해 신나는 여행을 할수 있어 좋았고 앞으로도 더욱더 책을 사랑하고 즐기는 아이가 되었으면 하고 아이한테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