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적 캐릭터 심리 사전 - 창작자를 위한 캐릭터 설정 가이드 문제적 심리 사전
한민.박성미.유지현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문제적 캐릭터 심리 사전> #서평촌이벤트



제목: 문제적 캐릭터 심리 사전
저자:한민/박성미/유지현
분류:글쓰기/창작/심리학
출판년도:2022년
출판사:시크릿하우스


창작자가 작품 속 캐릭터 성격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가?


📝얼마 전한민 작가의 <선을 넘는 한국인 선을 긋는 일본인>이라는 책을 읽었다.이 책은 심리학의 눈으로 본 한국과 일본의문화 이야기인데 꽤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이 한민 작가와 박성미, 유지현 세 명의 심리학자들이 모여서 창작자가 작품에 캐릭터를 만들 때 매력적인 인물들의 성격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을 만들었다.이 책은 창작자를 위한 캐릭터 설정 가이드인데 심리학자들이 영화,드라마,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인물들의 성격에 대하여 심리학적으로 분석해 줘서 읽는 데 아주 흥미롭다.



📝이 책은 전체 7장으로 구성되어 1장부터 4장까지 10가지 성격 스펙트럼과 9가지 방어기제를 설명한다.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편집적 성격, 조현성 성격,반사회적 성격,경계선 성격,강박성 성격 등에 대한 설명과방어기제를 설명하며 캐릭터들이 그런 행동의 특성이 나타나게 된 부모의 양육 배경과 취약상황,갈등 요인들을 구체적으로 해설한다.5장에서는 MBTI성격 스펙트럼에 대하여 설명하며 6장은 다중인격장애,해리성 장애,서번트 증후군,아스퍼거스 증후군,리플리 증후군 등 정신장애와 문화와 사회적 영향이 나온다.마지막 7장에서는 개인의 성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프로파일러가 현장에서 본 범죄 이야기 등 캐릭터를 실제로 만들기 위해서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 실전편이라고 할 수 있다.각 장마다 여러 캐릭터의 특성을 다양한 예시를 들어 심리학적으로 접근하여 분석해 주니 창작자가 캐릭터를 만들 때 상당히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이다.



📚52쪽,반사회적 성격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사회 유지를 위해 모든 사람이 지켜야 할 법과 규칙을 지키지 않고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유형이다.범죄,수사물 창작자들이 선호하는 악역의 성격이다.



📚56쪽,부모,특히 어머니와의 기본적 신뢰의 결여가 반사회적 성격의 원인으로 꼽힌다.아이에게 가장 신뢰를 주어야 할 어머니의 학대적이고 폭력적인 양육은 타인에 대한 공격적이고 파괴적인 태도를 불러일으킨다.



📚85쪽,인기리에 방영한 드라마 <스카이 캐슬>과 <펜트하우스>에서는 공통으로 문제의 부모들과 그 부모에게 영향을 받아 괴로워하는 아이들이 등장한다.부모는 자녀들이 다른 아이들을 밟아서라도 우위에 서길 바란다.부모의 왜곡된 욕망을 그대로 받아들여 실현하려는 자녀들은 내면이 뒤틀리며,결과적으로타인뿐 아니라 자신 또한 파괴해 간다.



📝성격이란 개인에게 고유하게 나타나는 행동,사고 방식,정서표현의 방식이다.최근에는 타고나는 부분은 ‘기질'로 칭하는데 성격에서 기질이 차지하는 부분이 적지 않다는 게 정설이지만 밖으로 드러나는 행동은 환경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이다.타고난 기질이나 성별,출생순위,부모의 성격,가정환경,문화,시대,사회상 요인들이 상호작용하면서 개인의 성격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심리학자들이 문제적 캐릭터의 행동특성을 설명하면서 매번 부모의 양육태도나 성장배경을 설명하는 데 주목해야 한다.자녀는 부모의 모습을 보고 자란다.가정에서의 자녀교육의 방법에 따라 자녀가 문제적인 성격을 가진 자녀로 성장할 수 있다는 말이다.



📝나는 오랫동안 고등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다.국제학교에서 한국 학생들이 문제를 일으키면 상담교사와 내가 함께 한국 학생을 상담하는 일을 몇 년간 학교에서 한 적이 있다.교육 현장에서 내가 느낀 것은 부모의 가정교육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이었다.당연히 <스카이 캐슬>과 <펜트하우스> 드라마를 보면서 우리 부모가 제대로 된 가치관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자녀는 점점 괴물로 변할 수 밖에 없다는 걸 느꼈다.겉모습은 사람이지만 온갖 뉴스를 통해서 보여지는 괴물같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점점 더 흉악 범죄가 늘어나는 사회에서 우리는 불안해 하며 살고 있다. 문제적 성격을 가진 그 사람들도 아기 때는 너무 예쁘고 귀여운 천사같은 사람이었을 것이다.문제적 성격을 만들지 않기 위해 부모가 우리 아이를 어떻게 양육하고 있는지 돌아봤으면 좋겠다.창작자도 도움이 되지만 이 책은 부모가 자녀교육을 위해서 읽어 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서평촌 @westplainsland 이벤트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가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이유 - 낭만과 상실, 관계의 본질을 향한 신경과학자의 여정
스테파니 카치오포 지음, 김희정 외 옮김 / 생각의힘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가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이유> #서평촌이벤트


제목: 우리가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이유
저자:스테파니 카치오포
분류:뇌과학
출판년도:2022년
출판사:생각의 힘


우리가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이유


📝사랑이 무엇일까? 궁금해서 구글에 검색을 했다. ‘사랑은 인간과 인간을 접근시키는 원리요,서로를 따뜻하게 만드는 친화력이며 삶의 행복을 느끼게 하는 존재의 근원이다'라고 나온다.나는 사랑이 뭔지 알듯 말듯하여 검색을 해봤다.사랑이 뭔지 정의하기 어렵지만 사랑에 빠지면 내가 그냥 기쁘고 행복하다.없는 에너지도 어디선가 생긴다.이런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이유가 무엇일까? 이 책은 우리가 사랑에 빠지는 이유를 저자 자신의 사랑 이야기와 과학적 연구를 함께 이야기 하며 설명한다.



📝사랑이 뭔지 뇌과학을 연구하는 저자도 사랑은 우리가 인정하는 것보다 훨씬 광범위한 개념이라고 한다.사랑이라는 현상은 고립되고 형언할 수 없는 감정이 아니라 인지적,생물학적 필요로써,측정할 수는 있지만 끊임없이 변화하는,그리고 우리를 더 나은 파트너일뿐 아니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드는 힘을 가진 것으로 바라보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신경과학자 저자는 37세까지 독신주의자로 지내다 어느날 상하이학회에서 60세인 존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결혼을 하지만 안타깝게도 남편 존은 침샘암이라는 희귀암에 걸려 몇 년만에 죽는다. 자신이 사랑에 빠진 경험과 연구를 하면서 만난 여러 사례들을 통해서 우리가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이유를 과학적으로 접근한다.



📚17쪽,과학적으로 뇌에 관해 연구해 오면서 건강한 사랑을 하는 것이 영양가 있는 음식과 운동,깨끗한 물만큼이나 인간의 건강한 삶에 필수적인 요소라는 점을 확신하게 되었다.~ 나는 연구를 통해 우리 두뇌회로가 사랑을 하도록 짜여있을 뿐 아니라 디랙의 말처럼 사랑없이는 잠재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없다는 점을 밝혀냈다.



📚173쪽,사랑은 예상치 못한 면에서 정신 능력의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사랑은 창의력을 북돋고,혁신으로 이어지는 브레인스토밍 과정이나 동기부여적 자극을 촉진하며,사랑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옥시토신이 창의적활동을 향상시킨다는 증거가 속속 나오고 있다.



📚203쪽,외로움이 조기 사망 확률을 25~30퍼센트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비만과 거의 같은 수준이다.그러나 비만과 달리 ,외로움이 어떻게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하며 그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운동을 하고 열심히 일하고 주말에 영화를 챙겨보곤 해. 서점에 들러 책 속에 빠져서 낯선 세상에 가슴 설레지. 이런 인생 정말 괜찮아 보여. 난 너무 잘 살고 있어.한데 왜 너무 외롭다. 나 눈물이 난다.내 인생은 이토록 화려한데 고독이 온다.넌 나에게 묻는다.너는 이 순간 진짜 행복하니? 난 대답한다.난 너무 외롭다. 내가 존재하는 이유는 뭘까? 사랑이 뭘까? ~~’ 정승환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노래 가사이다. 이 책을 다 읽고 이 노래가 듣고 싶어져서 노래를 들었다.코로나 때문에도 사람들과 만나지 않고 오래 단절된 생활을 해서 그런지 외로운 사람들이 많이 있다.외로움이 비만과 비슷하게 우리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한다. 통계적으로 현대 사회에서는 점점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 난다고 한다. 우리가 외롭지 않게 살아야 할 거 같다.꼭 남녀 사이가 아니더라도 주변의 외로운 사람들을 외롭지 않게 돌아보는 것도 필요하다.



📝실험에 의하면 침팬지가 혼자일 때보다 무리지어 살때 훨씬 더 빨리 새로운 도구의 사용법을 익힌다고 한다.사람은 혼자 살아갈 수 없다.건강한 인간관계를 맺으면 건강한 뇌를 형성하며 인지 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예방하고 창의력이 더 생기며 사고의 속도를 높여준다고 한다.가장 강력한 사회활동이자 뇌의 잠재적 인지 능력을 완성시켜주는 것이 사랑이라고 하니 우리는 사랑에 빠져야 하는 거 아닐까?우리가 사랑에 빠지면 정신적으로 행복감을 줄뿐만 아니라 신체적으로 면역력을 회복시켜 준다고도 한다.사랑을 하는게 이렇게 좋다는데 이 책을 읽으면 가을이 다 가기 전에 외롭기 않게 누군가와 사랑에 빠지고 싶다고 생각할 거 같다.



서평촌@westplainsland 이벤트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좋은 책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켄 블랜차드 리더십 수업 - 1주일 1가지, 한 권으로 끝내는
켄 블랜차드.랜디 콘리 지음, 모윤희 옮김 / 서울경제신문사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켄 블랜차드 리더십 수업> #서평촌이벤트


제목: 켄 블랜차드 리더십 수업
저자:켄 블랜차드/랜디 콘리
분류:경제경영/리더십
출판년도:2022년
출판사:서울경제신문


서번트리더가 되기 위한 52가지 실천방안


📝서번트 리더십(servant leadership)이란 구성원에게 목표를 공유하고 구성원들의 성장을 도모하면서 리더와 구성원의 신뢰를 형성시켜 궁극적으로 조직성과를 달성하게 하는 리더십이다.서번트는 하인, 고용인 정도로 번역한다.서번트리더십이란 스스로 섬기는자의 마음을 품은 리더의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누구나 조직의 리더가 되고 싶어하지만 아무나 리더가 되어서는 안 된다.리더가 되고자 하는사람이라면 서번트 리더십을 배우고 실천해 보는 건 어떨까?



📝이 책은 크게 2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에서 서번트 리더십이 무엇인지 핵심을 설명한다.저자 켄 블랜차드 교수는 단순하지만 확실한 지혜 52가지를 정리하여 리더들이 한 주에 한 가지씩을 실천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저자는 50여 년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서번트 리더십의 핵심을 알려주며 무엇이 새로운 시대에 맞는 리더십인지 그동안 잘못된 피라미드식 리더십을 개선할 수 있는 실천방안을 말해준다.얼마전 소개했던 기빙파워에서 말하는 별자리 리더십과도 일맥 상통하는 부분이 있다.2장에서는 리더십에 있어 신뢰의 역할,솔직함과 진실 그리고 사람들을 공정하게 대하는 것의중요성,리더들의 특징 등을 말하며 리더와 구성원들 사이에서 어떻게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할 수 있는 지 알려 준다.



📚77쪽,
리더는 자신이 하는 모든 일에 있어 윤리적으로 행동한다.
리더는 자신이 대우받고 싶은 방식으로 고객을 대한다.
리더는 팀 동료들을 아끼고 서로 응원한다.



📚165쪽,
구성원과 신뢰를 형성하고 싶다면 관계를 구축하는 것부터 시작하자.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일이 어려운 일은 아니더라도,의도적으로 노력하는 자세는 필요하다.친밀한 관계를시작할 수 있는 쉽고 실용적인 방법들을 소개한다.

-구성원의 이름을 기억하고 자주 부른다.
-리더 자신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구성원에 대한 이야기로 대화를 시작한다.
-업무 외적으로 구성원들이 살아가는 인생을 배운다
-리더의 정보를 자연스럽게 공유한다.
-서로의 공통적인 관심사를 찾는다.



📝‘당신이 대우받고 싶은 대로 다른 사람을 대우하라’는 격언이 있다. 내가 섬김을 받고 싶으면 내가 다른 사람을 먼저 섬겨야 하는게 당연하다.내가 섬기지 않고 섬김 받기를 바라는 것은 이기적인 것이다.요즘 회사나 조직마다 기성세대 리더들과 젊은 세대간에 섬기고 배려를 하지 않아서 세대 갈등이 많이 있다.리더들은 자신들이 20세기에 교육받고 살아온 방식으로 밀레니엄세대라는 새로운 세대에게 자신들의 생각을 강요하고 통제하려고 하며 구성원들에게 명령하려고 한다. 일부 회사의 간부나 리더들은 구성원들과 신뢰가 형성되기도 전에 구성원들에게 회사나 조직의 전략이나 목표만 강요하기도 한다.그러니 아래사람들은 기성세대 리더들을꼰대라고 하며 뒤에서 비웃는 일이허다하다.과거의 피라드미식 리더십 사고 방식에서 벗어나 이제는 리더와 구성원이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하여 성과를 만들어내야 한다.리더 혼자 성과를 내기는 어렵다.리더라면 구성원들을 배려하고 섬길줄 알아야한다.



📝실제로 조사에 의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뭔가 하라는 명령을 들었을 때 그 말에 거부감을 느낀다고 한다.명령을 따르기보다 자신들도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싶어한다.회식에 갈비집에 가자고 팀장이 명령하는 것보다 갈비집이나 중국집이 좋을지 아니면 더 좋은 장소가 있는지 팀 구성원이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싶은 것은 당연한 것이다.중요의사 결정을 하는 회의를 할때나 회식을 할 때나 팀원의 생각을 존중하는 리더와 자신의 주장만 내세우는 리더는 분명히 차이가 있다.자신이 리더의 자리에 있다면 어떤 리더가 21세기 새로운 시대에 맞는 리더인지 생각해야 한다.꼰대라는 소리를 듣지 말고 수직적이지 않은 수평적인 관계에서의 리더가 되고 싶은 사람은 이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서평촌@westplainsland 이벤트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좋은 책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늘부터 나는 갑으로 삽니다 - 사회생활이 만만해지는 갑력 충전 처방전
염혜진 지음 / 넥서스BOOKS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부터 나는 갑으로 삽니다> #선물



제목: 오늘부터 나는 갑으로 삽니다.
저자:염혜진
분류:에세이
출판년도:2022년
출판사:넥서스BOOKS


회사에서 을이지만 ‘갑’진 인생을 살고 싶은 사람에게 전하는 약사의 처방전


📝‘갑’이란 천간(天干)의 첫째이다. 순서나 등급을 매길 때 첫째를 말한다. 우리가 흔히 하는 ‘갑이다’ 사람이나 물건 할것 없이 1등이나 최고 ,가장 좋은 것을 말할 때 사용한다. ‘갑질'은 계약권리상 쌍방을 뜻하는 갑을관계에서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갑'에 특정 행동을 폄하해 일컫는 ‘~질’이라는 접미사를 붙여서 부정적인 느낌을 강조한 단어이다. 우리가 살면서 갑질을 하기도 하고 을로 갑질을 당하면서 살기도 한다.그래서 사람들은 이왕이면 을보다는 갑이 되고 싶어한다.진짜 갑이되는 인생은 어떤 것일까?



📝이 책은 갑질 세상에서 ‘갑'력을 키우는 사회생활을 통해 ‘갑'진 인생을 살자는 내용의 책이다. 갑질 때문에 고단해하는 사람들에게 현재 약사인 저자가 사회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갑질을 당하면서 어떻게 갑력을 키워가는 방법을 알려준다.정신적으로 갑력을 키우는 것만큼 육체적 건강도 중요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건강을 지키기 위한 영양제나 의약품 정보도 제공해 주는 아주 유익한 책이다.



📝전체 4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1장에서 저자의 알바로 시작하는 처음 사회생활을 보여주며 을보다 더한병맛을 본 경험을 이야기한다.2장에서는 알바나 계약직이 아니라 진짜 약사로서 회사의 조직 안에서 어떻게 을의 맛을 느꼈는지 저자의 직장생활 이야기를 재미있게 한다.3장에서는 조직에서 을로 살지 말고 갑력을 키워 값진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말한다.4장에서는 빛나는 인간보다 성장하는 인간으로 살기 위해 새로운 맛에 도전하는 저자의 이야기가 나온다.



📝저자는 갑질을 당하면서도 새로운 도전을 하여 첫번째 ‘미라클 루틴’ 책을 쓰게 된 계기를 비롯해서 작가로서의 삶을 살게 된 이야기를 하며 독자에게 끊임없이 도전하고 성장할 것을 말한다.워킹맘으로 18년간 쉬지 않고 일하면서 갑질도 당해보고 을맛도 제대로 느껴본 저자는 아침에 일어나 감사일기를 쓰고 독서도 하면서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자신의 경험을 통해서 사회생활을 하며 을맛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힘든 과정을 딛고 일어서라는 메시지를 주며 육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을 살기를 응원한다.



📚226쪽, 한편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야'라고 믿기 시작하고부터는 좋은 일이 자주 생긴다.입사도,시험합격도,인간관계는 물론 소소한 이벤트 당첨까지! 운이 좋다고 믿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물론 ,좋은 일들을 끌어당긴다.그러니 운칠기삼이드 운칠복삼이든 좋다.나는'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된다'는 말을 믿는다.나는 운 좋은 사람,복이많은 사람이라고생각하자.쓰나미 같은 행운과 행복이 반드시 당신과 함께 할 것임을 믿는다! 이 글을 읽는 모든 이에게 행운과 행복이 반드시 함께할 것이다.



📝회사를 다니면서 을맛을 느끼며 살 때 누구나 힘들다.나 역시도 해외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을의 맛을 제대로 느껴 본 적이 있다.나는 결근이나 지각을 해본 적이 거의 없이성실하게 직장생활을 하는 편이다.성실한 내 성격을 학교의 마케팅 이사가 악용하여 갑질을 당했다.6-7년 전일이다. 그 국제 학교에서는80%수업과 마케팅 업무를 서포트 해 주는 조건으로 풀타임 교사 계약을 하고 일을 시작했었다.마케팅 이사는 매주 수업보다 많은번역일을 시켰다.갑질을 당하면서도 매주 어김없이 날짜를 지키며 번역해 줬더니 나중에는 학교 홈페이지를 한국어로도 만드는 일을 번역하라는무리한 일을 시키는 것이다.그 분량이 거의 A4 100장이 넘었다.난 학교를 그만둘 각오를 하고 전문 번역을 맡기라고 했다.더이상 이 무리한 마케팅이사의 갑질을 견딜 수 없어서 안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이 말을 하는데 1년이 걸렸다.그래서 2년차에는 내 번역일이 정말로 확 줄었다.그 때 나도 을이 되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 갑이 되는 삶을 살고자 한다면 저자의 말처럼 끊임없이 성장하고 도전해야 한다.우리에게 평생 직장은 없고 이제 N잡러로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어떤 일을 하든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행복한 인생을 꿈꾸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 - 밀라논나 이야기
장명숙 지음 / 김영사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 #선물



제목: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
저자:장명숙
분류:에세이
출판년도:2021년
출판사:김영사


한국이 최초 밀라노 패션 유학생에서 구독자 91만 유튜버 밀라논다의 인생 에세이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라는 책의 제목이 눈에 들어온다.햇빛은 늘 언제나 찬란하다.우리가 햇빛을 찬란하게 생각을 못해서 문제이지.인생은 귀하다 역시 마찬가지로 우리가 햇빛의 찬란함을 잘 못느끼듯이귀한 인생을 귀하게 여기지 못하고 주어진 인생을 의미없이 보내서 문제이다. 이 책의 제목처럼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 귀하게 인생을 밝게 살아야 하지 않을까?



📝이 책은 한국인 최초로 밀라노 패션 공부를 하러 유학을 다녀와서 서울 아시안게임 개.폐회식 때 의상 디자이너로 활동했고 이탈리아 정부가 명예기사 작위를 수여한 사람으로 현재 약 100만 명 정도가 구독하는 유튜버 밀라논다의 인생이야기 에세이다. 우리가 흔히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의 인생이야기라고 할 수 있지만 현재 70대로 유튜버까지 도전하는 멋진 인생을 사는 저자의 인생을 통해 도전하는 멋과 나를 지키면서 어떻게 인생을 아름답게 살 수 있는 지 볼 수 있는 책이다.



📝전체 4장으로 구성하여 첫장부터 하나 뿐인 자신에게 예의를 갖출 것을 말한다.아내이자 엄마이자 며느리이면서 직장생활을 하는 바쁜 삶을 살면서 자신을 돌볼줄 알았던 이야기를 펼친다.2장에서는 날마다 걷는 운동을 하거나 식물을 키우는 등 24시간을 정말 충실히 살아가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말한다. 3장에서는 패션 디자이너임에도 명품만 입는 줄생각할텐데 나름의 옷과 패션에 대한 철학을 가지고 있는 걸 보여준다. 4장에서는 장기기증을 신청하는 등 나눔의 삶을 어떻게 사는지 비울수록 편안해지는 무소유의 삶의 가치 등을 말하며 타인을 배려하고 안아주는 사람이 되어보라고 한다.



📚120쪽,서서히 집 안 구석 구석에서 부터 인간 관계까지 정리를 시작했다.있는 것을 비워내고 필요한 것만 남기는 인생의 정리.먼저 부엌 살림살이부터 정리를 시작했다.노년에 입을 수 없는 옷도 ,관절에 천적인 높은 구두도,쓸모없는 가구도 정리했다.나를 흔들리게 한 사람도,불쾌함을 남기는 관계도,매번 같은 주제만 반복하는 모임도 정리했다.정리하고 나니 어느때부턴 시간을 내어서라도 만나고 싶은 무언가 배울 게 있고 본받을 게 있는 인연에 집중할 수 있었다.



📚134쪽,기성세대가 젊은이들과 수평적인 관계를 유지해야지,수직적인 관계를 유지하려고 목에 힘들 주기 시작하면 꼰대가 된다. ‘나 때는 말이야'라고 말하는 사람을 보면 ‘그래서 어쩌라고요?’라고 묻고 싶어진다.



📝저자는 1970년대 이탈리아에 우리나라 최초로 패션유학생이 되어 패션을 배웠다.일찍부터 유럽에서 생활해서 그런지 책의 곳곳에서 저자의 서양식 사고 방식이 눈에 띄었다.해외에서 살다보면 우리나라에서만 사는 것과 다르게 외국인의 입장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보게 된다.저자도 이탈리아의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관계 등을 통해서 우리나라의 잘못된 고부간의 갈등이나 명절의 문화를 이야기 한다.우리의 좋은 전통은 지켜야 마땅하고 우리의 인습은 버리는 것이 당연하다.사회적으로 보면 앞서나간 여성이고 우리나라의 패션계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던 선구자라고 할 수 있다.특히 패션분야의 일을 했던 사람이니 화려한 인생을 살거라고 생각하는 편견을 갖게 된다.그런데글을 보면 오히려 저자는 소박하고 주어진 삶을 성실하게 살았으며 자신을 돌볼줄 알고 타인도 돌보려는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이다.늘 도전하고 변화하며 70대 할머니이면서도 멋지게 사는 그녀의 삶이 햇빛처럼 찬란해 보인다.

💕우리의 삶도 햇빛처럼 찬란하고 아름다운 삶이 되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


💕 고마워요.선물로 받은 책 잘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