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의 집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48
헨릭 입센 지음, 안미란 옮김 / 민음사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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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집>



제목: 인형의 집
저자:헨리크 입센/안미란 옮김
분류:세계문학
출판년도:2010년
출판사:민음사



인형의 집에서 사는 여성의 인간해방



📝여자가 가정에서 남편에게 인형처럼 취급받는다면 어떨까? 아내가 인형처럼 예쁘다는 말이 아니다.남편과 동등한 인격체를 가진 사람으로 존중받는 것이 아니라 인격체가 없는 인형처럼 대하고 마치 가지고 노는 장난감처럼 남편의 소유물로 아내를 생각한다는 말이다. 1879년 발표한노르웨이 극작가 헨리크 입센의 희곡 <인형의 집>은 노라이즘을 만들어낸 최초의 페미니즘 희곡이다.이 작품은 여성을 사회가 요구하는 굴종적인 인물로서가 아니라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로 인정해야한다는 주제를 드러내 당시 유럽사회에 충격을 준 작품이다.이 문제는 오늘날까지도 남성중심의 사회에서성평등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인형의 집>이 발표된 당시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작가 입센이 결혼과 가정의 신성함을 파괴했다고 비난했고 이 작품을 공연할 때 연극의 결말이 수정되어 상연하거나 상연이 금지되기도 했다. 이 작품은 사회와 개인의 갈등이라는 넓은 의미로 해석할 때 시대의 사상이 한 인간 속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노라가 자신의 삶을 인형같은 아내로 살고 있다고 판단하고 한 인간으로서 살고 싶다고 하면서 집을 나가는 것은 여성으로서의 독립선언이라고 할 수 있다.여성의 자기발견과 사회적 해방이라고 주제를 좁게 보기보다는 더 넓은 의미로 누군가의 소유물이 아니라 인격을 존중받는 인간으로서의 삶을 추구하는 인간해방이라고 해야한다.



📚전 3막으로 구성된 장막극으로 1막에서는 노라가 과거에 남편 헬메르가 위독할 때 남편 몰래 아버지의 서명을 위조하여 남편의 친구인 크로그스타드에게 돈을 빌린다.2막에서는 헬메르가 사회적으로 평판이 좋지 않던 크로그스타드를 해고하려고 하자 크로그스타드는 차용증서에 서명을 위조한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노라을 위협한다.3막에서는 린데 부인의 중재로 차용증서를 돌려 받아 일은 무사히 마무리가 된다.그러나 그동안 남편의 위선적인 행동에 염증을 느낀 노라가 아내이며 어머니이기 전에 한 인간으로 살겠다고 선언하며 집을 나간다.



📚115쪽,
노라:아버지는 나를 인형 아기라고 불렀고,내가 인형을 갖고 놀듯이 나를 가지고 노셨어요.그리고 당신 집에 왔을 때…
헬메르:지금 결혼을 그렇게 말하고 있는 건가?
노라:(상관하지 않고) 내 말은 나는 그렇게 아빠 손에서 당신 손으로 넘어갔다는 거예요.당신은 모든 것을 당신 취향대로 꾸몄고 ,그래서 나는 당신의 취향을 내 것으로 만들게 됐죠.



📝이 작품 속에서 남편은 아내인 노라를 종달새나 다람쥐라고 부르며 자신의 애완동물처럼 취급하거나 소유물처럼 대한다.남성중심 사회에서의 여성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우리나라 사람들은 페미니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있고 잘못 알고 있는 것들이 많다.이 작품을 수업시간에 해주니 학생들이 리뷰를 써서 인스타에 올려달라는 요청을 했다.이유인즉 학생들이 페미니즘에 대해 잘 못 이해하고 있었다며 누군가는 이 리뷰를 읽을 것이니 한국사람들이 이 작품을 통해서 페미니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그래서 학생들의 요청으로 이렇게 갑자기 리뷰를 쓰게 됐다.



📝우리나라에서는 ‘꼴페미'라는 용어가 나올 정도로 페미니즘에 대해 부정적이다.페미니즘은 남성혐오운동도 아니고 여성우월주의운동도 아니다.우리나라 사람들의 인식에는 이런 부정적 인식 때문에 여성과 남성이 서로 벽을 만들고 갈등을 하는 것 같다.페미니즘은 여성우월주의가 아니라 양성평등주의가 올바른 말이고 페미니즘은여성에 대한 전통적인 차별 뿐만 아니라 남성,성소수자 등 모두가 천부인권을 가진 평등한 존재임을 주장하는 것이다.요즘은 인간의 폭력에 자연이 훼손되는 것을 에코페미니즘이라고 이야기 한다. 자연과 인간이 결국 평등한 생명을 가진 존재로 보는 입장이다.페미니즘에 대하여 남성과 여성이 서로 갈등할 것이 아니라 남녀가 서로 평등한 입장에서 성평등의 사회를 만들기 위한 대화와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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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적 캐릭터 심리 사전 - 창작자를 위한 캐릭터 설정 가이드 문제적 심리 사전
한민.박성미.유지현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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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적 캐릭터 심리 사전> #서평촌이벤트



제목: 문제적 캐릭터 심리 사전
저자:한민/박성미/유지현
분류:글쓰기/창작/심리학
출판년도:2022년
출판사:시크릿하우스


창작자가 작품 속 캐릭터 성격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가?


📝얼마 전한민 작가의 <선을 넘는 한국인 선을 긋는 일본인>이라는 책을 읽었다.이 책은 심리학의 눈으로 본 한국과 일본의문화 이야기인데 꽤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이 한민 작가와 박성미, 유지현 세 명의 심리학자들이 모여서 창작자가 작품에 캐릭터를 만들 때 매력적인 인물들의 성격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을 만들었다.이 책은 창작자를 위한 캐릭터 설정 가이드인데 심리학자들이 영화,드라마,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인물들의 성격에 대하여 심리학적으로 분석해 줘서 읽는 데 아주 흥미롭다.



📝이 책은 전체 7장으로 구성되어 1장부터 4장까지 10가지 성격 스펙트럼과 9가지 방어기제를 설명한다.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편집적 성격, 조현성 성격,반사회적 성격,경계선 성격,강박성 성격 등에 대한 설명과방어기제를 설명하며 캐릭터들이 그런 행동의 특성이 나타나게 된 부모의 양육 배경과 취약상황,갈등 요인들을 구체적으로 해설한다.5장에서는 MBTI성격 스펙트럼에 대하여 설명하며 6장은 다중인격장애,해리성 장애,서번트 증후군,아스퍼거스 증후군,리플리 증후군 등 정신장애와 문화와 사회적 영향이 나온다.마지막 7장에서는 개인의 성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프로파일러가 현장에서 본 범죄 이야기 등 캐릭터를 실제로 만들기 위해서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 실전편이라고 할 수 있다.각 장마다 여러 캐릭터의 특성을 다양한 예시를 들어 심리학적으로 접근하여 분석해 주니 창작자가 캐릭터를 만들 때 상당히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이다.



📚52쪽,반사회적 성격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사회 유지를 위해 모든 사람이 지켜야 할 법과 규칙을 지키지 않고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유형이다.범죄,수사물 창작자들이 선호하는 악역의 성격이다.



📚56쪽,부모,특히 어머니와의 기본적 신뢰의 결여가 반사회적 성격의 원인으로 꼽힌다.아이에게 가장 신뢰를 주어야 할 어머니의 학대적이고 폭력적인 양육은 타인에 대한 공격적이고 파괴적인 태도를 불러일으킨다.



📚85쪽,인기리에 방영한 드라마 <스카이 캐슬>과 <펜트하우스>에서는 공통으로 문제의 부모들과 그 부모에게 영향을 받아 괴로워하는 아이들이 등장한다.부모는 자녀들이 다른 아이들을 밟아서라도 우위에 서길 바란다.부모의 왜곡된 욕망을 그대로 받아들여 실현하려는 자녀들은 내면이 뒤틀리며,결과적으로타인뿐 아니라 자신 또한 파괴해 간다.



📝성격이란 개인에게 고유하게 나타나는 행동,사고 방식,정서표현의 방식이다.최근에는 타고나는 부분은 ‘기질'로 칭하는데 성격에서 기질이 차지하는 부분이 적지 않다는 게 정설이지만 밖으로 드러나는 행동은 환경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이다.타고난 기질이나 성별,출생순위,부모의 성격,가정환경,문화,시대,사회상 요인들이 상호작용하면서 개인의 성격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심리학자들이 문제적 캐릭터의 행동특성을 설명하면서 매번 부모의 양육태도나 성장배경을 설명하는 데 주목해야 한다.자녀는 부모의 모습을 보고 자란다.가정에서의 자녀교육의 방법에 따라 자녀가 문제적인 성격을 가진 자녀로 성장할 수 있다는 말이다.



📝나는 오랫동안 고등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다.국제학교에서 한국 학생들이 문제를 일으키면 상담교사와 내가 함께 한국 학생을 상담하는 일을 몇 년간 학교에서 한 적이 있다.교육 현장에서 내가 느낀 것은 부모의 가정교육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이었다.당연히 <스카이 캐슬>과 <펜트하우스> 드라마를 보면서 우리 부모가 제대로 된 가치관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자녀는 점점 괴물로 변할 수 밖에 없다는 걸 느꼈다.겉모습은 사람이지만 온갖 뉴스를 통해서 보여지는 괴물같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점점 더 흉악 범죄가 늘어나는 사회에서 우리는 불안해 하며 살고 있다. 문제적 성격을 가진 그 사람들도 아기 때는 너무 예쁘고 귀여운 천사같은 사람이었을 것이다.문제적 성격을 만들지 않기 위해 부모가 우리 아이를 어떻게 양육하고 있는지 돌아봤으면 좋겠다.창작자도 도움이 되지만 이 책은 부모가 자녀교육을 위해서 읽어 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서평촌 @westplainsland 이벤트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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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이유 - 낭만과 상실, 관계의 본질을 향한 신경과학자의 여정
스테파니 카치오포 지음, 김희정 외 옮김 / 생각의힘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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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이유> #서평촌이벤트


제목: 우리가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이유
저자:스테파니 카치오포
분류:뇌과학
출판년도:2022년
출판사:생각의 힘


우리가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이유


📝사랑이 무엇일까? 궁금해서 구글에 검색을 했다. ‘사랑은 인간과 인간을 접근시키는 원리요,서로를 따뜻하게 만드는 친화력이며 삶의 행복을 느끼게 하는 존재의 근원이다'라고 나온다.나는 사랑이 뭔지 알듯 말듯하여 검색을 해봤다.사랑이 뭔지 정의하기 어렵지만 사랑에 빠지면 내가 그냥 기쁘고 행복하다.없는 에너지도 어디선가 생긴다.이런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이유가 무엇일까? 이 책은 우리가 사랑에 빠지는 이유를 저자 자신의 사랑 이야기와 과학적 연구를 함께 이야기 하며 설명한다.



📝사랑이 뭔지 뇌과학을 연구하는 저자도 사랑은 우리가 인정하는 것보다 훨씬 광범위한 개념이라고 한다.사랑이라는 현상은 고립되고 형언할 수 없는 감정이 아니라 인지적,생물학적 필요로써,측정할 수는 있지만 끊임없이 변화하는,그리고 우리를 더 나은 파트너일뿐 아니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드는 힘을 가진 것으로 바라보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신경과학자 저자는 37세까지 독신주의자로 지내다 어느날 상하이학회에서 60세인 존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결혼을 하지만 안타깝게도 남편 존은 침샘암이라는 희귀암에 걸려 몇 년만에 죽는다. 자신이 사랑에 빠진 경험과 연구를 하면서 만난 여러 사례들을 통해서 우리가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이유를 과학적으로 접근한다.



📚17쪽,과학적으로 뇌에 관해 연구해 오면서 건강한 사랑을 하는 것이 영양가 있는 음식과 운동,깨끗한 물만큼이나 인간의 건강한 삶에 필수적인 요소라는 점을 확신하게 되었다.~ 나는 연구를 통해 우리 두뇌회로가 사랑을 하도록 짜여있을 뿐 아니라 디랙의 말처럼 사랑없이는 잠재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없다는 점을 밝혀냈다.



📚173쪽,사랑은 예상치 못한 면에서 정신 능력의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사랑은 창의력을 북돋고,혁신으로 이어지는 브레인스토밍 과정이나 동기부여적 자극을 촉진하며,사랑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옥시토신이 창의적활동을 향상시킨다는 증거가 속속 나오고 있다.



📚203쪽,외로움이 조기 사망 확률을 25~30퍼센트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비만과 거의 같은 수준이다.그러나 비만과 달리 ,외로움이 어떻게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하며 그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운동을 하고 열심히 일하고 주말에 영화를 챙겨보곤 해. 서점에 들러 책 속에 빠져서 낯선 세상에 가슴 설레지. 이런 인생 정말 괜찮아 보여. 난 너무 잘 살고 있어.한데 왜 너무 외롭다. 나 눈물이 난다.내 인생은 이토록 화려한데 고독이 온다.넌 나에게 묻는다.너는 이 순간 진짜 행복하니? 난 대답한다.난 너무 외롭다. 내가 존재하는 이유는 뭘까? 사랑이 뭘까? ~~’ 정승환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노래 가사이다. 이 책을 다 읽고 이 노래가 듣고 싶어져서 노래를 들었다.코로나 때문에도 사람들과 만나지 않고 오래 단절된 생활을 해서 그런지 외로운 사람들이 많이 있다.외로움이 비만과 비슷하게 우리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한다. 통계적으로 현대 사회에서는 점점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 난다고 한다. 우리가 외롭지 않게 살아야 할 거 같다.꼭 남녀 사이가 아니더라도 주변의 외로운 사람들을 외롭지 않게 돌아보는 것도 필요하다.



📝실험에 의하면 침팬지가 혼자일 때보다 무리지어 살때 훨씬 더 빨리 새로운 도구의 사용법을 익힌다고 한다.사람은 혼자 살아갈 수 없다.건강한 인간관계를 맺으면 건강한 뇌를 형성하며 인지 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예방하고 창의력이 더 생기며 사고의 속도를 높여준다고 한다.가장 강력한 사회활동이자 뇌의 잠재적 인지 능력을 완성시켜주는 것이 사랑이라고 하니 우리는 사랑에 빠져야 하는 거 아닐까?우리가 사랑에 빠지면 정신적으로 행복감을 줄뿐만 아니라 신체적으로 면역력을 회복시켜 준다고도 한다.사랑을 하는게 이렇게 좋다는데 이 책을 읽으면 가을이 다 가기 전에 외롭기 않게 누군가와 사랑에 빠지고 싶다고 생각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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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블랜차드 리더십 수업 - 1주일 1가지, 한 권으로 끝내는
켄 블랜차드.랜디 콘리 지음, 모윤희 옮김 / 서울경제신문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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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블랜차드 리더십 수업> #서평촌이벤트


제목: 켄 블랜차드 리더십 수업
저자:켄 블랜차드/랜디 콘리
분류:경제경영/리더십
출판년도:2022년
출판사:서울경제신문


서번트리더가 되기 위한 52가지 실천방안


📝서번트 리더십(servant leadership)이란 구성원에게 목표를 공유하고 구성원들의 성장을 도모하면서 리더와 구성원의 신뢰를 형성시켜 궁극적으로 조직성과를 달성하게 하는 리더십이다.서번트는 하인, 고용인 정도로 번역한다.서번트리더십이란 스스로 섬기는자의 마음을 품은 리더의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누구나 조직의 리더가 되고 싶어하지만 아무나 리더가 되어서는 안 된다.리더가 되고자 하는사람이라면 서번트 리더십을 배우고 실천해 보는 건 어떨까?



📝이 책은 크게 2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에서 서번트 리더십이 무엇인지 핵심을 설명한다.저자 켄 블랜차드 교수는 단순하지만 확실한 지혜 52가지를 정리하여 리더들이 한 주에 한 가지씩을 실천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저자는 50여 년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서번트 리더십의 핵심을 알려주며 무엇이 새로운 시대에 맞는 리더십인지 그동안 잘못된 피라미드식 리더십을 개선할 수 있는 실천방안을 말해준다.얼마전 소개했던 기빙파워에서 말하는 별자리 리더십과도 일맥 상통하는 부분이 있다.2장에서는 리더십에 있어 신뢰의 역할,솔직함과 진실 그리고 사람들을 공정하게 대하는 것의중요성,리더들의 특징 등을 말하며 리더와 구성원들 사이에서 어떻게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할 수 있는 지 알려 준다.



📚77쪽,
리더는 자신이 하는 모든 일에 있어 윤리적으로 행동한다.
리더는 자신이 대우받고 싶은 방식으로 고객을 대한다.
리더는 팀 동료들을 아끼고 서로 응원한다.



📚165쪽,
구성원과 신뢰를 형성하고 싶다면 관계를 구축하는 것부터 시작하자.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일이 어려운 일은 아니더라도,의도적으로 노력하는 자세는 필요하다.친밀한 관계를시작할 수 있는 쉽고 실용적인 방법들을 소개한다.

-구성원의 이름을 기억하고 자주 부른다.
-리더 자신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구성원에 대한 이야기로 대화를 시작한다.
-업무 외적으로 구성원들이 살아가는 인생을 배운다
-리더의 정보를 자연스럽게 공유한다.
-서로의 공통적인 관심사를 찾는다.



📝‘당신이 대우받고 싶은 대로 다른 사람을 대우하라’는 격언이 있다. 내가 섬김을 받고 싶으면 내가 다른 사람을 먼저 섬겨야 하는게 당연하다.내가 섬기지 않고 섬김 받기를 바라는 것은 이기적인 것이다.요즘 회사나 조직마다 기성세대 리더들과 젊은 세대간에 섬기고 배려를 하지 않아서 세대 갈등이 많이 있다.리더들은 자신들이 20세기에 교육받고 살아온 방식으로 밀레니엄세대라는 새로운 세대에게 자신들의 생각을 강요하고 통제하려고 하며 구성원들에게 명령하려고 한다. 일부 회사의 간부나 리더들은 구성원들과 신뢰가 형성되기도 전에 구성원들에게 회사나 조직의 전략이나 목표만 강요하기도 한다.그러니 아래사람들은 기성세대 리더들을꼰대라고 하며 뒤에서 비웃는 일이허다하다.과거의 피라드미식 리더십 사고 방식에서 벗어나 이제는 리더와 구성원이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하여 성과를 만들어내야 한다.리더 혼자 성과를 내기는 어렵다.리더라면 구성원들을 배려하고 섬길줄 알아야한다.



📝실제로 조사에 의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뭔가 하라는 명령을 들었을 때 그 말에 거부감을 느낀다고 한다.명령을 따르기보다 자신들도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싶어한다.회식에 갈비집에 가자고 팀장이 명령하는 것보다 갈비집이나 중국집이 좋을지 아니면 더 좋은 장소가 있는지 팀 구성원이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싶은 것은 당연한 것이다.중요의사 결정을 하는 회의를 할때나 회식을 할 때나 팀원의 생각을 존중하는 리더와 자신의 주장만 내세우는 리더는 분명히 차이가 있다.자신이 리더의 자리에 있다면 어떤 리더가 21세기 새로운 시대에 맞는 리더인지 생각해야 한다.꼰대라는 소리를 듣지 말고 수직적이지 않은 수평적인 관계에서의 리더가 되고 싶은 사람은 이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서평촌@westplainsland 이벤트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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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나는 갑으로 삽니다 - 사회생활이 만만해지는 갑력 충전 처방전
염혜진 지음 / 넥서스BOOKS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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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나는 갑으로 삽니다> #선물



제목: 오늘부터 나는 갑으로 삽니다.
저자:염혜진
분류:에세이
출판년도:2022년
출판사:넥서스BOOKS


회사에서 을이지만 ‘갑’진 인생을 살고 싶은 사람에게 전하는 약사의 처방전


📝‘갑’이란 천간(天干)의 첫째이다. 순서나 등급을 매길 때 첫째를 말한다. 우리가 흔히 하는 ‘갑이다’ 사람이나 물건 할것 없이 1등이나 최고 ,가장 좋은 것을 말할 때 사용한다. ‘갑질'은 계약권리상 쌍방을 뜻하는 갑을관계에서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갑'에 특정 행동을 폄하해 일컫는 ‘~질’이라는 접미사를 붙여서 부정적인 느낌을 강조한 단어이다. 우리가 살면서 갑질을 하기도 하고 을로 갑질을 당하면서 살기도 한다.그래서 사람들은 이왕이면 을보다는 갑이 되고 싶어한다.진짜 갑이되는 인생은 어떤 것일까?



📝이 책은 갑질 세상에서 ‘갑'력을 키우는 사회생활을 통해 ‘갑'진 인생을 살자는 내용의 책이다. 갑질 때문에 고단해하는 사람들에게 현재 약사인 저자가 사회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갑질을 당하면서 어떻게 갑력을 키워가는 방법을 알려준다.정신적으로 갑력을 키우는 것만큼 육체적 건강도 중요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건강을 지키기 위한 영양제나 의약품 정보도 제공해 주는 아주 유익한 책이다.



📝전체 4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1장에서 저자의 알바로 시작하는 처음 사회생활을 보여주며 을보다 더한병맛을 본 경험을 이야기한다.2장에서는 알바나 계약직이 아니라 진짜 약사로서 회사의 조직 안에서 어떻게 을의 맛을 느꼈는지 저자의 직장생활 이야기를 재미있게 한다.3장에서는 조직에서 을로 살지 말고 갑력을 키워 값진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말한다.4장에서는 빛나는 인간보다 성장하는 인간으로 살기 위해 새로운 맛에 도전하는 저자의 이야기가 나온다.



📝저자는 갑질을 당하면서도 새로운 도전을 하여 첫번째 ‘미라클 루틴’ 책을 쓰게 된 계기를 비롯해서 작가로서의 삶을 살게 된 이야기를 하며 독자에게 끊임없이 도전하고 성장할 것을 말한다.워킹맘으로 18년간 쉬지 않고 일하면서 갑질도 당해보고 을맛도 제대로 느껴본 저자는 아침에 일어나 감사일기를 쓰고 독서도 하면서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자신의 경험을 통해서 사회생활을 하며 을맛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힘든 과정을 딛고 일어서라는 메시지를 주며 육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을 살기를 응원한다.



📚226쪽, 한편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야'라고 믿기 시작하고부터는 좋은 일이 자주 생긴다.입사도,시험합격도,인간관계는 물론 소소한 이벤트 당첨까지! 운이 좋다고 믿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물론 ,좋은 일들을 끌어당긴다.그러니 운칠기삼이드 운칠복삼이든 좋다.나는'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된다'는 말을 믿는다.나는 운 좋은 사람,복이많은 사람이라고생각하자.쓰나미 같은 행운과 행복이 반드시 당신과 함께 할 것임을 믿는다! 이 글을 읽는 모든 이에게 행운과 행복이 반드시 함께할 것이다.



📝회사를 다니면서 을맛을 느끼며 살 때 누구나 힘들다.나 역시도 해외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을의 맛을 제대로 느껴 본 적이 있다.나는 결근이나 지각을 해본 적이 거의 없이성실하게 직장생활을 하는 편이다.성실한 내 성격을 학교의 마케팅 이사가 악용하여 갑질을 당했다.6-7년 전일이다. 그 국제 학교에서는80%수업과 마케팅 업무를 서포트 해 주는 조건으로 풀타임 교사 계약을 하고 일을 시작했었다.마케팅 이사는 매주 수업보다 많은번역일을 시켰다.갑질을 당하면서도 매주 어김없이 날짜를 지키며 번역해 줬더니 나중에는 학교 홈페이지를 한국어로도 만드는 일을 번역하라는무리한 일을 시키는 것이다.그 분량이 거의 A4 100장이 넘었다.난 학교를 그만둘 각오를 하고 전문 번역을 맡기라고 했다.더이상 이 무리한 마케팅이사의 갑질을 견딜 수 없어서 안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이 말을 하는데 1년이 걸렸다.그래서 2년차에는 내 번역일이 정말로 확 줄었다.그 때 나도 을이 되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 갑이 되는 삶을 살고자 한다면 저자의 말처럼 끊임없이 성장하고 도전해야 한다.우리에게 평생 직장은 없고 이제 N잡러로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어떤 일을 하든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행복한 인생을 꿈꾸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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