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패권의 미래 - 변화를 주도하는 힘은 어디서 오는가
해미시 맥레이 지음, 정윤미 옮김 / 서울경제신문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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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패권의 미래> # 서평촌이벤트


제목: 2050패권의 미래
저자: 해미시 맥레이
분류:경제경영/미래전망
출판년도:2022년
출판사:서울경제신문


변화를 주도하는 힘은 어디서 오는가?


📝2050년이면 앞으로 27년 뒤의 세상이다.나는 다행히 그때까지 살아남아 노령연금을 받으며 살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개인의 30년 후의 삶을
예측하는데 여러가지 변수가 작용을 한다.그런데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의 정치적 상황,무역과 금융의 경제 상황,인구 변화 등의 사회 환경 문제,자원과 기후 변화 등의 자연환경 변화 등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하여미래 사회를 예측하기가 얼마나 어려운가?



📝그런데 이 책은 경제,비즈니스 및 사회의 글로벌 미래 트렌드에 관한 날카로운 분석을 예측한다는 유럽 최고의 경제 전문가 해미시 맥레이의 방대한 지식과 미래 세계를 예측하는 통찰을 보여주는 책이다.이 책은 전체 12장으로 구성한 500쪽이 넘는 두꺼운 책이다. 너무 두꺼워 중요한 부분만 골라서 먼저 읽고 나중에 시간 될 때 나머지를 다 읽으려했다. 내 예상이 빗나갔다.생각보다 재미있어서 4일 동안 아침마다 붙잡고 읽었다.1부에서 현재 세계를 지배하는 국가가 어디인지,3부에서는 2050년의 세계를 예측하며 미래 사회를 끌고갈 국가가 어느 나라인지 아메리카,유럽,아시아,아프리카와 중동,호주,뉴질랜드,태평양 등으로 나누어 아주 구체적으로 각 주요 나라와 대륙의 상황을 분석하여 예측한다.



📝이런 예측을 하기 위해서 2부에서 미래 패권의 향방을 결정하는 다섯 가지 키워드를 분석 대상으로 제시한다.인구 역학,자연과 환경,무역과 금융,기술,정부와 거버넌스가 분석 대상 키워드이다.인구 100억을 향해 나아가는 지구에서 고령화 사회와 인구감소 국가나 인구 증가 국가에 대한 분석을 통해서 어떻게 이런 국가들이 공생할 수 있을 지 예측한다.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말하면서 인간의 기술로 해결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도 하지만 전 세계가 국경없이 이 문제를 대처하지 않으면 지구의 미래를 부정적으로 봐야한다는 경고도 알려준다. 4부에서는 앞으로의 30년이 2100년의 우리의 미래를 좌우한다고 말한다.극단적인 부정적 시나리오도 있지만 긍정적 시나리오도 알려주며 우리가 어떻게 미래사회를 준비해야 하는지 안내한다.



📚123쪽, 2050년에는 인도가 전 세계에서 인구 1위를 차지할 듯하다.인도 인구는 16억 명으로 예상되며 중국이 14억 명으로 2위를 차지 할 것이다.두 나라가 압도적으로 인구가 많고,3위 이하 국가들은 큰 격차로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미국 인구는 약 4억 명으로 3위를 차지하고 나이지리아 인구가 4억 명에 조금 못 미치는 4위로 예상 된다.



📚138쪽, 전 세계는 현재 ‘우리가 사는 지구를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라는 중요한 숙제와 마주하고 있다.앞으로 100억 명 이상이 생태계에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일정 수준 이상의 생활을 누리면서 지구 환경이 무너지지 않게 잘 관리해야 한다.



📚351쪽, 2050년에는 중국이 경제 규모로 세계 1위를 차지할 것이란 점에는 이견이 없다.경제 대국이 되고 나면 지금보다 더 당당하고 안정되고 주변 국가들과의 관계도 한층 편안해질 것이다.또한 글로벌 리더십을 놓고 가장 큰 경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도 합리적인 협력관계를 맺을 것이다.



📝저자는 2050년에도 미국이 지금과 마찬가지로 전 세계에 대한 패권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경제규모가 중국이 1위가된다고 한다. 앞으로 중국의 많은 중산층들이 늘어나고 그들을 만족 시켜줄 싱가포르 같은 사회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할 것이라고 한다.내가 오래 싱가포르에서 살다보니 중국과 인도의 경제성장과 아시아의 미래예측에 대해서도 관심있게 읽었다.일본은 노쇠한 선구자로 예측하는 목차가 있는데 한국은 목차에도 나오지 않고 378쪽에 동남아시아로 묶여서 겨우 한쪽이 나온다.남북으로 나눠진 한반도의 특수한 상황 때문에 미래사회를 예측하기 힘든게 당연하다.통일과 전쟁이라는 극단적인 변수가 있으니 누가 30년 후를 예측하기 쉬울까?간절하게 통일을 기다려 본다. 30년 후에 경제 규모 1위가 되는 중국 옆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우리나라는 어떤 준비를 해야할까? 우리나라의 고령화와 인구감소에 따른 문제와 지구의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는 어떤 준비와 노력을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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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 장관 오드리 탕, 내일을 위한 디지털을 말하다 - 디지털과 AI가 가져올 소외 없는 세상
오드리 탕 지음, 안선주 옮김 / 프리렉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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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을 말하다>#선물


제목: 디지털을 말하다
저자: 오드리 탕 인터뷰 프레지턴트 서적편집팀 편집
분류:자기계발/유명인인터뷰
출판년도:2021년
출판사:프리렉


디지털 장관이 말하는 디지털 세상에 대하여


📝 정규 교육 과정을 거쳐서 대학을 나오지 않고 중학교 중퇴의 학력으로 혼자 독학을 해서 대만의 디지털 장관이 된 사람이 오드리 탕이다.그녀는 남자로 태어났지만 25살에 여성이 된 트렌스 젠더이다.이런 조건만으로도 우리의 눈을 의심하게 된다.혼자서 8살 때부터 컴퓨터프로그래밍을 독학? 옆에 선생님이 하나하나 친절하게 가르쳐 줘도 못따라가는 사람들도 많다. 이 책은오드리 탕의 디지털 세상에 대한생각을 읽을 수 있다.



📝이 책은 오드리 탕이 프로그램 독학을 시작한지 30년 동안에 걸쳐 디지털 세계에 관여해 온 그녀의 관점에서 기술이 이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지 또 사람은 기술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밝히는 책이다.총 5장으로 구성하여 디지털을 활용해서 더 나은 사회를 어떻게 만들것인지 말하며 공익을 실현하기 위한 자신의 포부를 밝힌다.국가와 국민이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디지털 민주주의를 꿈꾸는 그녀의 생각에 너무 공감이 간다.국민과 소통하지 않는 많은 정치인들이 이 책을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한 사람도 소외 시키지 않기을 바라는 사회개혁이 무엇인지 그러기 위해서는 티지털 사회에서 우리가 갖춰야할소양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41쪽,AI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인간을 보좌하는 것입니다. ‘AI의 판단에 따르면 틀림없다'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최종적인 조정은 사람이 해야하고 그 책임은 사람이 져야 합니다.이는 민주주의 시스템과 같습니다.



📚69쪽,디지털 격차는 어느 한두 가지를 실시하는것만으로 메워지지 않습니다.누구도 내버려 두고 가지 않는 인클루전,즉 포용의 힘을 확보해야 합니다.포용하는 태도가 확립된 후에는 지속 가능성과 환경이라는 두가지 가치관을 확립해야 합니다.이렇게 하면 부회와 지방 자치 단체에서도 디지털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때 연장자와 블루칼라 ,그리고 미래를 짊어질 차세대 젊은이들을 희생시키는 일은 없겠지요.바로 이점이 무엇보다 제가 정부에 가장 공헌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자부합니다.



📚213쪽,디지털 사회가 요구하는 세자기 소양:자발성,상호이해,공화

첫째는 자발성입니다.누군가의 명령이나 지시를 기다리지 않고 자기 스스로 능동적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무엇이 문제인지 ,우리는 무엇을할 수 있을 지 생각하는 소양입니다.두번째는 상호이해입니다.문제 해결에 이르는 과정에서 타인과의 공유를 꺼리지 않음과 동시에 타인이 공유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것입니다.문화와 분야 ,업계,연령 등은 우리가 서로 협력하는데 장애물이 되지 않습니다.오히려 각양각색의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면서 서로에 대한 이해를 마다하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세번째 조건은 공화입니다.서로 교류하고 공통의 가치를 찾아 내는 것을 중국어로 공화라고 합니다.



📝페이스북이 2004년에 나오고 인스타그램이 2010년에 시작되었다.이런 소셜 네트워크의 발전으로 국경과 세대를 넘어서 어느 지역이나 어느 사회나 누구나 다 연결된 디지털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다.디지털이 국경과 세대만 초월하는 것이 아니라 권위를 넘어서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을 나눌 수 있게 만들었다.앞으로의 세상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초연결 사회가 될 것이다.지구촌을 연결하는 것을 넘어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넘나드는 세상이 펼쳐진다.디지털과 AI가 아무리 발전해도 인간이 소외되지 않고 중심이 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디지털 세상을 어떻게 우리가 받아들여야 하는지 행정관료로서의 오드리 탕의 생각이 돋보이는 책이다.앞으로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이 책을 읽어 보면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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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보다 괜찮은 어른 - 좋은 어른이 되고 싶은 내게 던지는 인생의 질문들
김혜민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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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금보다 괜찮은 어른
저자: 김혜민
분류:에세이
출판년도:2022년
출판사:시크릿하우스


지금보다 괜찮은 어른으로 살기 위해서


📝공식적으로 어른은 몇살일까? 우리나라 민법상 만 19세가 어른이다.청소년들이 그렇게 되고 싶어하는 어른의 나이다.술과 담배를 해도 되고 어른이 되면 외박을 하거나 부모의 간섭을 받지 않는다고 좋아하는 나이다. 어른이 되면 공식적으로 할 수 있는것들이 많다.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는 것은 그 자유에 따르는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질 수 있는 괜찮은 어른이 얼마나 될까? 책의 제목이 <지금보다 괜찮은 어른>이다.생물학적으로 나이를 먹어 어른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누가봐도 우리 사회의 어른이라고 들을 수 있는 정말 괜찮은 어른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이 책의 저자 김혜민은 YTN 라디오피디이다.<뉴스 정면승부>를 만들고 <YTN 라디오 생생경제> 와 <김혜민의 이슈 &피플>을 제작하고 진행했다. 이 책은 방송을 만드는 피디로서 세상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진짜 어른으로서 우리가 사는 공동체 사회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자신의 생각을 펼친다.피디로서 여러 방송 프로그램을 예시로 들면서 괜찮은 어른으로 살려면 어떠해야 하는지 저자의 의견을 말한다. 집에서는 아이들의 엄마와 아내로 회사에서는 방송을 만드는 피디로 살면서 자신의 경험을 통해서 우리가 닮고 싶은 어른은 어떤 사람인지 보여준다.이 책을 한장 한장 읽으면 저자의 생각에 많은 부분을 공감할 수 있고 정말 나는 괜찮은 어른인지 나를 돌아보게 만든다.



📚39쪽,세상을 내 편으로 만드는 것이 머리가 아니라 행동이다.지식이 아니라 지혜가 더 우선이라는 말이기도 하는데 친절은 지혜로운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1순위로,행동 지침이라기보다는 인생을 대하는 마음가짐에 더 가깝다.친절하라!친절은 신이 인간에게 허락한 최고의 축복이며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쉽지만 가장 강력한 행복의 비법이다.



📚143쪽,모든 것이 씨줄과 날줄처럼 엮여있고 분업화된 이 현대 사회에서 오롯이 나만의 노력이라는 것이 존재할 까. 내가 매일 먹는 밥 한 그릇에도 수많은 사람들의 정성과 손길이 담겨있다.자가가 일한 만큼의 대가를 받았으면 됐지,내가 감사의 마음까지 가져야 하냐고 묻는 사람이 있다면 지금의 가격 책정이 농부의 수고와 유통의 어려움 등을 다 담아냈는지 알아보라고 답하고 싶다.



📚146쪽 염치,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우리는 지금 부끄러움이 없는 부끄러운 시대를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다.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워하는 시인의 마음의 절반이라도 따라가고 싶다.그렇게 어른다운 어른으로 말이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윤동주 시인의 대표 시 ‘서시’의 시작 부분이다. 윤동주 시인은 내가 존경하는 시인이다. 이 ‘서시’를 학생들에게 백 번도 더 가르친 것 같다.이 시의 화자는 자기반성과 자아성찰을 통해서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부끄러움 없는 순수한 삶을 살겠다는 다짐과 의지를 나타낸다.우리가 진짜 어른이라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사회에서 우리는 어떤 삶의 태도를 갖고 살아가야 어른이라고 말할 수 있는지 생각해야 한다. 살다보면 주위에서 잘못을 하고도 뭐가 잘못인지 깨닫지 못하는 어리석은 어른도 많이 보인다.적어도 내가 하는 말과 행동이 부끄럽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지금보다 좀 더 괜찮은 어른의 모습으로 살아가기를 바란다면 말이다.



📝저자는 책에서 어른은 완성형이 아니라 진행형의 단어라고 말한다.어른은 나이가 거저 주는 자격이 아닌 내가 얼마나 성장 했는지를 말해주는 마로미터가 돼야 한다고 한다.너무 공감이 가는 말이다.나이가 차면 주민등록증이 나오는 것처럼 어른의 자격을 갖췄다고 당연하게 어른이 되었다고 말하지 않아야 할 것 같다.어떻게 사는 것이 바람직한 어른의 모습인지 삶의 방향성을 알려주는 책이다.완성된 것이 아니고 성장하고 발전하며 진정한 어른이 되어가는 진행형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오늘도 부끄럽지 않은 어른이 되기 위해 진행형의 어른이 되어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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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같다는 환상 천재를 죽이지 않는 사회 - 천재 프로그래머 장관 오드리 탕, 일곱 시공의 궤적
아이리스 치우.정쭝란 지음, 윤인성 옮김 / 프리렉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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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같다는 환상 천재를 죽이지 않는 사회> #선물

제목: 모두가 같다는 환상 천재를 죽이지 않는 사회
저자: 아이리스 치우.정쭝란
분류:자기계발/유명인인터뷰
출판년도:2021년
출판사:프리렉

대만 천재 프로그래머 장관 오드리 탕의 삶

📝2020년 코로나19로 세계가 두려움에 떨면서 자국의 코로나 방역에 신경 쓰던 때 대만의 디지털장관 오드리 탕이 마스크 지도 앱을 만들어 대만에서 큰 성과를 거둔 것이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내가 그 당시에 오드리 탕에 대한 이야기를 싱가포르 사람들에게 들었고 흥미로운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다.오트리 탕이 중졸인데 천재이며 최초의 트렌스젠더 장관이란다.우리나라에서 천재라는 소리를 듣는 중졸인 트렌스젠더가 장관이 될 수 있을까? 차별과 편견 때문에 천재를 죽이는 사회는 아닌지?

📝나는 오드리 탕이 중졸이며 트랜스젠더인데 장관이 되는 대만 사회에 더 놀라웠고 오드리 탕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가 궁금했었다.그런데 크리스마스 선물로 내가 관심있었던 오트리 탕에 대한 책 2권을 받아 읽었다.제목처럼 천재를 죽이지 않는 사회는 어떤 사회일까? 아무리 IQ가 높게 태어난 천재라도 당대 사회가 인정해주지 않으면 오히려 사회 부적응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천재는 타고 나는게 아니라 오히려 사람들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게 아닐까?

📝전체 7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1장에서부터 35세에 디지털 장관이 되어 장관으로서의 그녀의 삶을 보게 한다.2장에서는 어린시절의 학교 생활을 알려준다.오드리 탕은 8살 때부터 컴퓨터를 가지고 놀았고 월반을 할 정도로 똑똑한 아이였다.아버지를 따라 독일에서 1년 공부할 기회를 가졌다.3장에서 그녀가 컴퓨터를 이용해서 온라인으로 독학하기도 하고 대학 강의를 청강하기도 하는 학구열을 알게한다.4장에서 그녀가 15살에 이미 사업을 하고 원격으로 업무를 하는 등 디지털 세계에서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5장에서 오드리 탕이 남자에서 여자로 트랜스 젠더로 바뀐 삶이 어떤 것인지 보여준다.6장에서 인터넷을 활용한 조직과 정부는 어떤 모습인지 오드리 탕의 생각을 말해주고 7장에서 그녀가 가지고 있는 미래의 디지털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준다.

📚156쪽,일반인들은 기업이 회사에 천재를 영입하기를 갈망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반대입니다.많은 경영자는 팀에 천재가 들어오면 관리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어떤 책임자는 “천재는 마음을 열지 않으며,업무를 귀찮게 만들 뿐" 이라고 이야기 합니다.그런가 하면 또 다른 누군가는 딱 잘라 이렇게 말합니다. “불안정한 천재보다는 안정적인 범인을 여러 명 고용하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232쪽,기술의 발전에 관한 논고에는 대개,언젠가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적 능력을 뛰어넘는 날이 온다고 쓰여 있습니다.이것이 과학자들이 말하는 기술적 특이점입니다.그러나 이때의 인공지능은 사회의 주역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역할을 할 것이기에 인공지능은 영원히 인간의 지혜를 대체할 수 없으리라고 오드리 탕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상은 시<오감도>쓰고 소설 <날개>를 쓴 천재 문학가다.27년을 살다간 시인,작가,소설가,수필가,건축가였다. 이상은 말하자면 문이과 통합형 천재이다.그러나 이상은 안타깝게도 살아 있을 때 제대로 그 천재성을 인정받지 못했다.일제 강점기라는 시대적 불운 때문이었을 것이다.오드리 탕은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드는 천재인데 독서를 즐겨하고 시를 쓰는 아마추어 시인이다.중학교 중퇴이지만 학벌로 차별하지 않고 그녀의 프로그램 능력을 인정해 디지털 장관으로 임명되는 사회,트랜스젠더라고 당당히 밝히는 사회, 성소수자의 권익도 보호하여 동성결혼같은 다양성을 인정하는 사회가 대만이다.사람과 사람을 구분하는 경계선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오드리 탕은 성별도 마찬가지라고 말한다.나는 20대 때에 대만을 한 번 여행 가본 경험이 있다.오래전이다.오드리 탕 같은 천재를 인정해 주는 사회가 궁금해서라도 다시 한번 대만에 가고 싶어졌다.분명 이 사회는 내가 오래 전에 우리나라보다 못하다고 생각한 사회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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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의 거장들 - 매 순간 다시 일어서는 일에 관하여
데비 밀먼 지음, 한지원 옮김 / 윌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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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멘탈의 거장들

저자: 데비 밀먼
분류:자기계발
출판년도:2022년
출판사:윌북



각 분야의 최 고수들의 자기관리를 들을 수 있다.



📝성공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누구나 알만한 세계적인 재벌이 된 사람들은 어떤 사람일까? 어느 분야에서든지 뛰어난 사람으로 인정받는 사람들은시간 관리나 자기관리를 어떻게 했을까? 이런 사람들에게는 운이 좋았거나 부모를 잘 만났거나 천재적인 머리를 타고 난 사람이라서 나와는 다른 사람이겠지….이런 생각을 흔히 하게 된다.그런데 알고보면 성공했다고 하는 사람들이 좌절하거나 절망적인 일을 겪은 경우가 상당히 많다.오히려 실패한 경험을 자양분으로 재기에 성공하는 경우가 더 있는 거 같다.각 분야의 잘 나가는 최 고수들의 삶과 일에 대한 이야기를 어디서 들어야 할까? 내가 직접 만나지 않아도 책을 통해서 만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나를 대신해서 통찰력있는 인터뷰를해준 데비밀먼이 있다.그 인터뷰 속에서 우리는 고수들의 멘탈관리와 자기관리를 배울 수 있다.



📝이 책은 17년 동안 팟캐스트 진행자로 일하는 데비 밀먼이 여러 계층의 사람들을 인터뷰한 내용이다.400명이 넘은 사람들을 인터뷰한 내용 중에서 56명을 뽑아서 한 권으로 엮었다. 다행이다.56명도 600페이지가 넘는데 400명을 다 엮었다면 5000페이지 정도의 10권 짜리 대하 소설 분량이 나올 뻔 했다.팀 페리스는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기업가 정신’을 강의하며 <타이탄의 도구들>을 써서 베스트 셀러 작가로 잘알려진 사람이다.페이스북,알리바바,우버 등 세계 최고 혁신 기업으리 초기 투자자로도 잘 알려져 있고 그가 쓴 책들이 뉴욕 타임즈 베스트 셀러에 오르기도 했다.그는 우리에게 혁신의 아이콘으로 평가받는 인물 중 한 사람이다.이런 사람뿐만 아니라 철학자 ,수필가,소설가로 활동하며 한국인에게많은 사랑을 받는 알랭 드 보통 등 각 분야의 최고수들 56명의 인터뷰 내용을담고 있다.독자는 다 읽으면 당연히 좋지만관심있는 사람을 골라서 생생한 인터뷰 내용을 읽을 수 있다.



📚182쪽,스스로 멘탈이 꽤 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이런 일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경우를 요즘엔 곧 잘 보게 되는데요.사람으로 인해 나의 못난면이 나오면서 좀 위험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싶으면 순전히 제 정신건강을 위해 주변에 유익한 사람을 전면 배치하고 해로운 사람을 차단하는 등 예방적 조치를 취하고 있죠.



📚188쪽,제가 가장 도움이 되었던 조언은 ,내가 가장 가까이 하는 사람 다섯 명의 평균이 나라는 사람을 말해준다는 것이었어요,독자들에게 가까이 하면 좋은 사람들을 다양하게 보여주고 직접 선택할 수 있게 하고 싶었어요.역대 최고의 서포로 평가받는 켈리 슬레이터부터 데이비드 린치와 벤 스틸러까지 전부 엄청난 분들이죠.



📝나는 팀 페리스가 우울증 환자로 우울 삽화를 50회 이상 겪으며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우울증을 겪고 있는 사람을 내 주변에서 보기도 했고 심한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람도 보았다.누가봐도 성공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 페리스 같은 사람도 정신건강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우울증 뿐만 아니라 각종신체적 ,정신적 질병이 예기치 않게 우리에게 찾아 올 수도 있다.또 내가 감당하기 힘든 정도로 사업이나 일에서 좌절을 겪을 수도 있다.이 때 절망에 빠지지 말고 희망을 갖고 이겨내는게 중요하다.우리는 좋은 일에 전염되기 보다 나쁜 일에 더 빨리 전염되거나 중독이 된다. ‘근묵자흑'이란 말이 괜히 나왔을까? 먹을 가까이 하면 검어지는 것이 당연하듯이 내 주변에 나를 어둠 속으로 데려가지 않고 밝은 세상으로 데려 갈 수 있는 사람들을 가까이 두는 게 좋다.거장들도 멘탈 괸리가 중요하다고 말한다.안 좋은 유혹에 내 멘탈이 흔들리지 않도록 우리의 멘탈을 잘 관리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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