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의 미래 - 대한민국 최고 미래학자가 전망한 일자리 지형도 카이스트 미래 수업 1
서용석 지음 / 와이즈맵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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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컴퓨터 성능의 비약적 발전과 함께 AI는 급속도로 발전했고, 이로 인해 인간의 많은 직업들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벌써부터 인간 대신 AI로 대체된 현장이 많다. 쿠팡 물류센터의 로봇은 유명하다. 고객이 주문하면 쿠팡 AI 알고리즘은 단 몇 초 만에 재고, 상품 위치, 배송 경로 등 다양한 옵션을 고려해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프로세스를 예측한다. 작업자를 대신해 인공지능을 탑재한 로봇이 상품을 직접 찾아 가져다주고, 순식간에 상품을 배송지별로 분류한다. 고객이 하루 만에 편하게 집에서 택배를 받을 수 있는 쿠팡의 로켓 배송의 힘은 AI 로봇에 의해 가능하다. 예전에는 사람이 했던 일을 로봇이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일 처리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더 빠른 속도로 변화가 일어나는 미래를 대비해서 우리는 어떻게 대비를 해야 하고, 앞으로 미래의 직업은 무엇일까?


<직업의 미래>의 저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미래학자로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의 교수이자 미래전략 연구소의 센터장이다. 저자는 일과 직업의 미래상을 선명히 제시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시대에 따라 일과 직업의 관점의 변화와 원인을 살펴보고, 사라질 직업과 생겨날 직업, 미래의 유망 직업에 대해 조망한다. 또한 새로운 일과 직업의 세계를 능동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어떤 역량이 필요한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빠른 변화 속에서, 우리가 상상조차 하지 못하던 직업들이 생겨나고 있다. ‘위기의 직업’과 ‘기회의 직업’은 시대를 읽는 사람만이 알아볼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기회의 직업을 알 수 있고, 새로운 가능성과 희망의 길을 열어주는 미래의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세상이 빠르게 변한다고 낙담하고 있을 게 아니라 세상의 변화에 맞춰 새롭게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직업의 역할이 재정의되고 산업이 재구조화됨에 따라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개인들이 직업 세계에서 생존할 수 있을 것이다. 미래는 그저 불확실한 존재가 아니라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새롭게 열리는 기회의 장이다. 이 책이 빠른 변화 속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막막한 미래에 대비할 수 있는 좋은 나침반의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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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에 투자하라
김민석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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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오늘 사우디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첫 협상을 시작했다고 들었다. 전쟁을 어서 끝내고 그 지역에 평화와 회복의 시간이 오기를 바라고 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는 큰 전쟁은 없는 평화의 시대를 살았다. 그러나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전쟁은 언제든,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다는 자각과 함께 나라의 국력이 중요하고, 항상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는 중요한 진리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K-방산에 투자하라>의 저자는 여러 군사전문지 기자로 활동했으며, 현재 (사)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이자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항공·우주 전문지 〈에비에이션 위크Aviation Week〉의 한국 특파원이다. 두툼한 책과 컬러풀한 사진, 방대한 내용에 대한 전문 지식은 이 책을 읽으면서 감탄을 하게 해줬다. 이 책을 만들기 위해 정성을 담아 많은 준비를 하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방산의 ‘방’자도 모르는 사람이 읽어도 어렵지 않고, 자료의 수준과 깊이 있는 분석은 밀리터리에 대한 지식을 알려주고, K-방산에 대한 관심과 자부심이 생기게 해준다.


세계 유일의 휴전국가, 한반도 지역의 지정학적 상황이 우리로 하여금 끊임없이 전쟁 준비와 방산 물자 준비를 하게 했고, 전쟁 준비가 된 국가라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세계의 방위산업 흐름에 대해 알 수 있고, 각국이 어떤 준비로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지도 알 수 있었다. 또한, 과거 데이터 중심의 내용이 아닌 현장감과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무기체계의 변화에 대한 내용도 담아져 있어 많은 디테일한 부분의 정보를 전해준다. 밀리터리 투자에 관심이 있어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투자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놓치지 말고 읽어야 하는 책이다. 잘 모르던 분야인 밀리터리 분야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어 투자에 적극 참고할 수 있는 책으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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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 그 깊은 독백 - 익숙했던 것과의 결별 바람이 지구를 흔든다
박갑성 지음 / 예미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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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한 직장에서 30여 년을 근무하다가 정년을 앞둔 마음은 어떠할까? 그 마음을 다 알 수는 없겠지만 왠지 공허하고 쓸쓸한 마음이 전해지는 것 같다. 내 젊은 날들을 보낸 내 삶의 많은 부분이었던 직장, 익숙했던 공간, 함께 했던 직장 동료들. 힘들고 그만두고 싶었던 순간도 있었겠지만 시간이 지나 뒤돌아보면 모든 것이 그리울 것 같다.


저자는 <정년, 그 깊은 독백>에서 자신의 정년을 앞둔 1년의 하루하루에 대해 담담하고 잔잔하게 일기 형식으로 담았다. 1년간의 시간, D-365부터 정년까지 그 시간이 가까워지며 느끼는 저자의 마음과 감정이 진솔하게 담아져 있어 감정이 이입되기도 한다. 때로는 새벽 기상이 힘들기도 하고, 출근하기 싫은 날도 있었겠지만 새벽 출근길 지하철 창밖으로 바라다본 한강의 어스름한 불빛도 나중에는 그리우리라. 인생의 시계는 어김없이 돌아가고, 정년을 앞둔 마지막 한 해를 보내는 마음은 공허함과 상실감이라는 단어로 다 표현할 수 없을 것이다.


새벽 일찍 출근해 짐을 정리하시면서 얼마나 슬프셨을까. 그동안의 흔적과 기억이 먼지처럼 상자에 채워져 자동차 트렁크에 실리자 왈칵 눈물이 나고, 오랫동안 간직했던 소중한 기억과 추억이 지워지고 잊힌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 익숙한 것과의 결별은 우리들을 슬프게 만든다. 이제는 나를 찾는 곳도 없을 것 같고, 나를 나타내주던 회사 명함도 없다. 앞으로 맞닥뜨리게 될 낯선 날들이 두렵기도 하다. 그럼에도 우리들은 또 직장인이 아닌 오로지 자신의 삶을 충실히 살아가게 될 미래가 기대되기도 한다.


책 표지의 뒷모습, 정년을 앞둔 또는 정년퇴직을 하신 우리 아버지들의 뒷모습 같다. 그때는 어려서 몰랐는데 이제 와 생각해 보면 외로우셨겠구나. 많이 공허하셨을 그 마음에 마음이 아파온다. 내일은 아빠께 전화 한 통을 드려야겠다. 이 책은 아버지의 삶을 생각하게 해주고, 어떤 울림을 독자들에게 전해준다. 직장생활은 로그아웃했지만 새로운 삶의 로그인이 기다리고 있다. 이 책은 새로운 로그인을 하려는 독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 응원을 건네준다. 이 책을 읽으며 마음속에 생기는 잔잔한 여운을 느껴보시기 바란다. 작가님과 정년을 앞둔 분들의 새로운 로그인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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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 불안한 인생에 해답을 주는 칸트의 루틴 철학
강지은 지음 / 북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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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많은 현대인들이 불투명한 미래에 불안함과 답답함을 안고 살아간다. 나만 늦어지는 것 같아 초조하고 조급해지기도 한다. 그런 심리를 반영하듯이 지난해에는 인생 역전을 노리고 복권과 청약 열풍이 일기도 했었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불안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몰라 길을 잃고 헤매는 삶에 칸트가 말한다.


“중요한 건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다!”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는 불안한 인생에 해답을 주는 칸트의 루틴 철학이 담아져 있다. 칸트는 18세기 독일을 대표하는 철학자이다. 칸트의 삶은 루틴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요즘 유행한다는 ‘1일 1식’, ‘아침형 인간’, ‘갓생(모범적인 삶을 의미하는 신조어)’은 모두 칸트에게 해당되는 말이라고 한다. 요즘 사람들이 실천하는 삶을 칸트는 300년 전에 미리 실천하고 있었다니 놀랍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칸트는 4시 55분 아침에 일어나 잠들기까지 루틴이 정해져 있었다. 칸트의 규칙적인 삶에서 특히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산책이고, 그의 산책 일화는 너무나 유명하다. 그런 칸트는 자신만의 루틴을 통해 이 불안한 세계를 이겨 나갈 수 있다고 말한다.


불안은 계속 떠올리고 생각할수록 커진다. 불안을 해소하고 싶다면 내가 무엇에 관심 있는지, 당장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떠올려 보자. 그리고 일단 시작하자. 규칙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면 더욱 좋다. 그렇게 나만의 루틴을 만들어 나가자. 나만의 루틴을 만들 때 잊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나의 즐거움이다. 우리는 모두 다르다. 다른 사람의 루틴을 그대로 따라 한다면 결국 지키지 못하게 된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떨 때 행복한지를 알아서 루틴을 만들 때 나의 행복 하나를 꼭 담아보자. 그 소소한 즐거움이 결국 내 루틴을 유지시켜주는 강력한 힘이 되어 줄 것이다.


우리는 때로는 불안하고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아무것도 못하고 무기력해지기도 한다. 불안하다고 고뇌만 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변화는 없다. 계속 반복되는 삶만이 되풀이된다. 이럴 때 우리도 칸트의 루틴을 실천하는 삶을 본받아 우리만의 루틴을 정해 하루하루를 보낸다면 불안한 마음이 잠재워지고, 성장하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칸트를 따라 아침형 인간과 1일 1식을 해보고 싶지만 마음과 달리 어렵기만 하다. 그의 루틴을 참고해서 나에게 맞는 루틴을 찾아볼 생각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 역시 자신만의 루틴을 찾기를 바란다. 이 책을 통해 칸트를 만나 불안에서 벗어나 평온하고 편안한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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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는 힘 - 평범한 사람들이 세상을 이기는 비밀
박병학 지음 / 라온북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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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살다 보면 기쁜 날, 즐거운 날도 있지만 마음이 지친 날도 있고, 주저앉고 싶어지는 날도 있다. 나만 힘든 것 같고, 나만 사연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모두들 각자의 고민을 가지고 각자의 어려움을 가지고 살아간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무너지지 않고, 버티는 것이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힘겹지만 한 걸음씩 천천히 나아가다 보면 언젠가는 터널 밖으로, 어둠을 벗어나 환한 햇빛 속으로 나아가게 되지 않을까?


<버티는 힘>에서는 나를 관리하고 감정의 주인이 되는 자기관리 실전 루틴을 알려준다. 포기하고 싶지만, 포기하지 않고, 한 발 더 내디딜 수 있도록 다독여주면서 용기와 힘을 전해주고 있다. 추운 날이 계속되어 이불 속이 따뜻하게 느껴지지만 ‘5-4-3-2-1’을 세고 몸을 일으킨다. 평소에는 알람을 끄고 5분만 더, 5분만! 하는 날이 많지만, 5초 법칙으로 일어날 수 있다. 무언가를 해야 하지만, 미루고 싶어질 때 5초 법칙을 적용해도 좋을 것 같다. 저자의 ‘셀프 하이파이브’ 이야기를 읽고, 거울 속 나에게 셀프 하이파이브를 했다. 나 스스로가 나 자신에게 보내는 응원과 긍정 메시지는 그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하는 힘이 된다.


마음이 흔들릴 때, 마음이 지칠 때 우리는 스스로가 가장 큰 비판자가 되어 자책하게 된다. 그럴 때 가장 필요한 것은 스스로에게 건네는 작은 위로라고 저자는 말한다. 타인에게는 친절한 우리들이 정작 자신에게는 차갑고 인색하게 대한다. 자신에게도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보자. 그 누구도 아닌 나 스스로가 나 자신에게 격려해 주고, 응원해 주는 가장 큰 위로자가 되어야 하겠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치열한 경쟁을 치르며 몸과 마음이 지쳐 있는 분들에게 이 책은 마음의 위로를 준다. 포기하지 말고, 책에 나와 있는 작은 실천을 하나씩 하나씩 하다 보면 언젠가는 우리가 원하는 방향과 목표가 가까워져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버티는 힘과 용기를 얻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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