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로는 알 수 없는 상향혼 비법 결혼으로 레벨업 공짜로는 알 수 없는 비법
이승주 지음 / 여의도책방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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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제목부터 궁금했던 책

 

<공짜로는 알 수 없는 상향혼 비법>이라는 제목부터 궁금증을 유발했습니다. 어떤 내용이 담아져 있을지 흥미를 가지고 읽게 되었어요.

 

이 책의 저자 이승주 님은 '승리하는 여주인공'이라는 뜻의 필명처럼, 결혼과 삶을 통해 스스로의 레벨을 끌어올린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쓰는 작가이자, 남편을 만나 결혼 후 경제적 자유를 얻었다고 합니다. 유년 시절 작은 집에서 살며 더 나은 삶을 꿈꾸었고, 실제로 상향혼에 성공해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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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향혼, 나를 키우는 과정으로

 

저자는 10평대 친정집에서 시작해 결국 100평짜리 집까지 오기까지의 여정을 ''이 아닌, 목표를 세우고 성장해 온 과정으로 풀어냅니다.

 

상향혼은 결국 결혼입니다. 사랑 없는 거래가 아닌 '가치 교환의 시장' 속에서 나의 가치를 알아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합니다. 상향혼을 꿈꾸는 순간 나 역시 하나의 '상품'이 된다는 불편한 진실을 피하지 않아야 합니다.

 

끝없는 조건 비교와 환상에서 벗어나는 순간 진짜 인연을 볼 수 있다고 말합니다. 결혼은 내 인생의 종착역이 아니라 결혼식장 문을 나서면서 비로소 시작되는 긴 장기전입니다. 그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화려한 조건이 아니라, 긴 호흡으로 관계를 바라보는 힘이 중요합니다.

 

상향혼은 ''가 아니라 '가치의 상승'이라는 것이 인상 깊었어요. 상향혼은 끊임없이 자신을 단련해 얻어낸 '성장의 결과물'입니다. 가만히 앉아서 요정을 기다려서는 안됩니다.

 

상향혼을 꿈꾸는 순간, 당신은 하나의 '상품'이 된다. 이 말이 불편하게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결혼은 사랑이라는 포장 속에 진행되는 '가치 교환의 시장'이다. 그렇다고 사랑이 없는 거래를 하라는 뜻이 아니다. 나의 가치를 사랑해 줄 상향혼 상대자를 찾기 위해 내 가치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p54

결혼으로 '레벨업'하고 싶은 사람에게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남았던 메시지는 '상향혼은 나의 성장의 결과물'이라는 문장이었습니다. 백마 탄 왕자님을 기다리고 계시지는 않으신가요? 재벌 2세를, 왕자님을 기다리는 대신에, 내 삶을 더 단단하게 만드는 스텝을 하나씩 밟아갈 때, 그 과정의 결실로서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상향혼을 둘러싼 편견이나 자극적인 욕망을 부추기기보다는 '결혼을 통해 내 자존심과 삶의 레벨을 올리고 싶은 사람'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주고 있어요. 결혼을 준비 중이거나, 자기 삶을 더 단단하게 세우고 싶은 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사랑과 현실, 두 가지를 모두 잡고 싶은 분들에게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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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공부는 집에서 시작된다 - 스스로 묻고 끝까지 생각하는 아이로 키우는 법
켄 베인.마샤 마셜 베인 지음, 정윤미 옮김 / 북라이프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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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켄 베인의 <최고의 공부는 집에서 시작된다>는 아이의 배움이 학교가 아니라 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중심에 두고, 부모의 시선과 태도가 아이의 평생 학습 역량을 결정한다고 말하는 교육서입니다. 세계적인 교수법 전문가이자 교수를 가르치는 교수로 알려진 켄 베인은 미국 여러 대학에서 교수로 활동하며, 훌륭한 교수와 우수한 학습자의 공통점을 40여 년간 연구해 온 학자입니다. 이번 책에서는 그 연구의 무게 중심을 교실이 아닌 가정으로 옮겨, 부모가 어떻게 아이의 호기심과 성장 마인드를 지켜 줄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줍니다.​​

 

집에서 시작되는 배움의 힘

 



아이들이 인생에서 무엇을 할 줄 알게 되기를 바라나요?”

 

 켄 베인은 책에서 아이를 점수를 올려야 할 존재가 아닌, 태어날 때부터 세상을 탐색하는 학습자로 바라보자고 제안합니다. 이 책은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보다는, 매일의 대화와 집 안의 분위기 속에서 아이가 스스로 배우고 싶어지는 환경을 만드는 법에 초점을 맞춥니다.

이 책은 7개의 장을 통해 아이가 타고난 호기심을 잃지 않고 성장하도록 돕는 부모의 역할을 단계별로 보여줍니다. 아이들의 자유로운 놀이 경험에서 시작해, 성장 마인드셋, 배움이 자라는 집, 창의성, 심층 학습, 회복탄력성, 진로와 고등교육까지 아이의 성장 여정을 따라가듯 차례가 구성됩니다. 전체 줄기를 한 문장으로 묶으면 성적보다 호기심, 정답보다 질문, 통제보다 신뢰에 가까운 육아·교육 철학입니다.​​

 

특히 인상적인 점은 부모에게 헬리콥터 부모가 아니라 잠수함 부모가 되라고 권하는 부분입니다. 아이를 늘 위에서 조종하고 관리하는 대신, 필요할 때 조용히 떠올라 도와주되 평소에는 아이가 스스로 선택하고 실수해 볼 여백을 남겨야 한다는 메시지가 한국 현실과도 깊이 맞닿아 있습니다. 성적에만 매달리기보다, 놀이·집안일·대화 속에서 아이가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해 보는 경험을 쌓게 할 때 비로소 심층 학습자로 자란다는 설명도 설득력 있게 다가옵니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육아 공부



책을 읽으면서 조금 덜 간섭하고 더 많이 믿어줘야겠다는 마음이 먼저 듭니다. 성적, 스펙, 비교에서 한 발 물러나 아이가 스스로 배우고 싶어지는 내적 동기를 지켜 주는 일이야말로 부모가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라는 메시지가 오래 남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부모에게 완벽함을 요구하기보다, 매일의 작은 질문과 태도 변화를 권하는 책입니다. “오늘 나는 아이에게 몇 점짜리 조언을 했을까?” 가 아니라 오늘 우리 집은 아이에게 배움이 자라고 싶어지는 공간이었을까?” 를 묻게 만듭니다. 부모로서 아이들이 창의적이고 윤리적인 삶을 살아가도록 도와주고, 관심을 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해줍니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양육 해법의 방향을 알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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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암기 초등 영단어 500 - 교육부 지정 빈도순 초등영어 단어 + 불규칙 동사 116, 자동암기 영상/음원 144개, 사진 500개 제공 자동암기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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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영어교육 콘텐츠 크리에이터 Mike Hwang 작가는 오랜 기간 영어 원서 분석과 단어 학습법 연구를 이어오며, '자동암기 영단어' 시리즈를 집필했습니다.

 

출간된 여러 권 중 <자동암기 초등 영단어 500>은 초등학생을 위한 단어책으로, 기존 암기식 영어 공부의 한계를 새롭게 뒤집은 책입니다.

 

이 책은 많이 외워야 한다는 압박 대신, “들으면서 자동으로 외워진다는 신선한 접근을 제시합니다. QR코드로 연결된 음원과 영상을 반복 듣기만 하면 단어가 저절로 기억에 남고, 그 과정이 놀이처럼 재미있게 느껴집니다. 이 독창적인 암기법으로 특허를 출원 중이라고 하니 더욱 믿음이 갑니다.



Mike Hwang 작가는 노래를 자꾸 듣다 보면 다음 곡이 자동으로 떠오르듯, 영어 단어도 일정한 패턴과 감각으로 들으면 뇌가 뜻을 예측하며 기억된다고 합니다. 여기에 이 책의 핵심이 있습니다.

 

QR코드를 통해 듣기, 복습하기만으로도 단어가 자연스럽게 외워집니다. 책 속에는 단어별로 생생한 일러스트가 수록돼 있어 보는 즐거움까지 더했습니다. 단어를 외우는 게 아니라 이해하고 느끼는 일로 바뀌어 아이들이 재미나게 단어를 기억하게 됩니다.

 

또한 초등 학년이 높아질수록 필요한 중심어휘를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어별 어원, 사진, 재미있는 문장, 복습용 이야기까지, 암기를 넘어선 종합 영어 감각 훈련서라 할 만합니다.

 

영어 공부가 놀이 시간이 되는 경험


이 책이 가진 가장 큰 매력은 즐겁다는 점입니다. 학생은 흥미로운 내용에 빠져 놀다 보면 자연스럽게 단어를 익히게 되고, 학부모나 선생님은 공부하라고 말하지 않아도 되는 편안함을 얻습니다. 학습자가 스스로 흥미를 느끼며 귀로 듣고 입으로 따라 말하게 만드는 구조 덕분에, 영어가 부담이 아닌 일상의 일부로 녹아듭니다.

 

Mike Hwang 작가는 "시험 없이, 예습·복습 없이, 누구나 가능한 영어 학습"을 꿈꿉니다. 책과 함께 제공되는 유튜브 영상은 모든 연령층이 쉽게 따라 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어, 초등생뿐 아니라 중학생·성인 초보 학습자에게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당신의 어휘력을 책임지겠습니다.”

Mike Hwang 작가의 이 한마디가 책의 모든 의도를 담고 있습니다. 단어를 외우는 고된 과정이 아닌, ‘함께 놀며 배우는 시간이 될 수 있다는 믿음. <자동암기 초등 영단어 500>은 그 믿음을 현실로 보여주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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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트렌드 익힘책 - 먹는 취향으로 읽는 요즘 문화
오뚜기.박현영 지음 / 오리지널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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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세상을 읽는 맛있는 시선



요즘 같은 시대에 먹는 일을 생활의 일부라고만 말하기 어렵습니다. ‘음식의 문화적 진화를 담은 이 책에는 우리가 무엇을 먹고 어떻게 소비하는가를 통해 시대를 읽어내는 통찰이 가득합니다.

 

신선한 주제이면서 관심이 많은 먹거리에 대한 주제이기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관심 가는 내용도 많았고, 추억의 음식들이 나올 때면 재미있기도 하고 반갑기도 했습니다.

 

먹는다는 건 시대의 언어다

 

식탁은 언제나 시대를 비춘다. -오뚜기-”

 

분말 카레, 3분 요리, 즉석밥, 라면, 그리고 요즘의 밀키트까지한 그릇의 변화 속엔 늘 시대의 욕망과 소비자의 마음이 담겨 있었습니다. 작가는 오뚜기라는 기업의 다양한 제품과 협업 사례를 넘나들며, 식문화가 마케팅의 언어로 발전해 온 과정을 섬세하게 짚습니다.

 

한 구절이 인상 깊었어요.

 

먹는다는 것은 사람들의 문화를 담는 그릇이자, 트렌드를 반영하는 콘텐츠이며,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생존의 필수 요소인 동시에 가장 큰 즐거움이 되기도 한다.” -p20

 

이 짧은 문장에서 작가가 바라보는 음식의 의미가 선명히 드러납니다. 그는 음식이 콘텐츠가 되고, 콘텐츠가 곧 트렌드가 되는 과정을 이야기합니다. ‘끓여 먹지 마세요신개념 라면 뿌셔뿌셔의 사례(p.43)는 옛 추억을 떠오르게도 합니다. 어린시절부터 많이 먹었던 생라면이자 과자인 뿌셔뿌셔는 세대별 호기심과 놀이 문화를 함께 보여주는 생생한 예시로 남습니다.

 

트렌드를 익히는 가장 맛있는 방법

책은 1부에서 시대별 식문화의 궤적을 따라가며, 2부에서는 오늘의 브랜드 전략과 협업, 그리고 소비 트렌드를 다룹니다. ‘로컬과 상생의 시대를 이야기하며 성심당의 성공 이유를 분석한 부분(p.157)은 진정성이 트렌드와 만날 때 어떤 힘을 발휘하는지도 보여줍니다. 애매함은 통하지 않는다. 깊이의 시대가 도래했다.” (p.183)는 문장은 지금 콘텐츠 시장의 핵심을 찌르는 말처럼 다가옵니다.

 

앞으로의 인플루언서는 누가 될 수 있을까? 다음 인플루언서는 음식 분야의 대가인 영양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는 모두를 먹여 살리는 사람이라고 (p203) 책에서는 말합니다.

 

음식이 더 이상 단순한 산업이 아니듯, ‘먹는 사람역시 사회의 변화를 견인하는 주체임을 일깨우는 대목이에요. 바쁜 하루 속에서도 한 끼를 둘러싼 풍경을 통해 시대의 흐름을 읽어내고 싶다면, 이 책이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거예요.

 

<3분 트렌드 익힘책>은 일상 속 먹는 일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는 맛있는 트렌드 교과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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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딩의 전설 - 실전투자대회 수상자 9인을 만나다
키움증권 채널K 지음 / 넥스트씨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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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트레이딩의 전설>

실전투자대회 '영웅전'에서 상위권을 기록한

아홉 명의 트레이더가 직접 자신의 매매 철학을

감사하게도 공유한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000

돌파하면서 주식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저 역시 주식에 투자를 하고 있지만,

어려움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고수분들의 경험과

지식을 배워가며, 조금씩 방법을

익히고자 공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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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림 속에서도 지켜야 할 '원칙'

 

책에는 단타, 스윙, 종가매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장을 읽는

9인의 이야기가 담아 있습니다.

 

깨끗한 자리에서 매수하라 불개미

 

4주 만에 816%라는 경이적인 수익률!

책을 읽으며 절로 감탄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

노력과 눈물이 있었을까요?

 

신정재님은 500만 원 시드로

5~6개월 만에 1억 원을 달성하셨다니

정말 놀라웠습니다.

 

그는 종가매매를 많이 하고,

다음 날 오전 장 초반에 정리를 하는 편입니다.

 

고수분들의 공통점은

단연 '원칙'에 있습니다.

 

저는 초보 투자자이다 보니

예전에는 주식 카페의 추천주라든지,

유튜버의 추천주를 매수한 적도 많았습니다.

 

그 주식들은 지금 코스피 4000 시대에도

아직도 오르지 않고 마이너스여서

계좌를 볼 때마다

파란색이 속상하게 보이는데요.

 

고수분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만의 원칙을 따르는 모습을 보니

많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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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남는 투자

 

이 책은 초보 투자자에게

계좌를 지키는 습관을 알려주는 필독서가 되고

경험 많은 투자자에게는 자신만의

매매 원칙을 다시 세우게 만드는

거울이 됩니다.

 

시장에는 늘 변동성과 리스크가 있지만,

그 안에서 원칙을 지켜가는 사람만이

끝까지 빛을 본다는 진리를

다시금 깨닫게 해줍니다.

 

남들의 수익 인증을 보며

마음이 조급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책에서 말하듯

급하게 벌기보다는 오래 남는 투자,

투자자가 되어야겠습니다.

 

힘들게 얻었을 자신만의 노하우와 원칙을

공유해 주신 고수분들께 감사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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