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시대에듀 이슈&시사상식 204호 + 무료동영상 - 공기업·대기업·언론사·대입 시사상식 | 논술 + 면접 대비
시사상식연구소 지음 / 시대에듀(시대고시기획)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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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음성·이미지 불법 합성) 디지털 성범죄가 만연한 가운데 최근 관련된 뉴스가 쏟아졌다. 국민적 관심이 크기 때문에 피해 현황과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뉴스를 통해 계속 확인해 볼 수 있다. 이처럼 중요하고 큰 사건에 대해서는 거의 실시간으로 많은 기사가 나기 때문에 잘 챙겨서 볼 수 있지만 취업과 대학 입시를 준비하느라 바쁜 취업준비생과 수험생의 경우에 다른 많은 기사들을 찾아서 읽어볼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일일이 기사를 찾고, 상식을 찾아서 읽지 않아도 되도록 <2024 시대에듀 이슈&시사상식>에는 시사 이슈 중 꼭 알아두어야 할 중요한 최신뉴스와 취업과 대입을 위해 알아두어야 할 핵심 상식들을 한 권에 담았다. 그뿐만 아니라 필요한 취업소식까지 들어있어 취업준비생들은 이 한 권으로 취업 준비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바쁜 취업준비생과 수험생들을 위한 화제의 뉴스를 간단하게 요약한 ‘간추린 뉴스’와 잘 모를 수 있는 시사용어에 대한 풀이, 기업별 최신 기출문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면접관을 사로잡는 답변의 기술 등 알찬 내용이 가득 들어있다. 취업준비생과 수험생이 아니더라도 최신 이슈를 알고 싶고, 상식을 키우고 싶으신 분들에게도 유익하다. 독자들의 다양한 상식 함양과 더불어 취업준비생들이 기출문제를 파악해 실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취준생의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는 서포트 역할을 해준다. <2024 시대에듀 이슈&시사상식>은 격월로 발행되어 따끈따끈한 최신 뉴스를 계속 확인할 수 있어 상식과 지식을 모두 얻을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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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교통 역사 - 고속도로, 고속전철, 서울시 교통정책을 통해 본 교통의 과거와 미래 제언
차동득 지음 / nobook(노북)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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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명절에 단골 뉴스는 전국 주요 고속도로 정체 소식이다. 연휴에 많은 차량들이 몰리면서 정체되기는 하지만, 평상시에 고속도로를 다니다 보면 감탄하는 일이 많다. 산이 많은 우리나라의 특성상 고속도로와 터널을 만들기가 어려울 텐데 반듯한 도로, 수많은 터널들 특히 양양고속도로의 긴 터널은 어떻게 뚫었는지 기술력에 놀라곤 한다. 얼마 전에는 수서역에서 평택으로 SRT를 타고 처음 가보았다. 버스로 검색했을 때는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나왔는데 SRT를 타고 편안하게 20분 만에 도착을 해서 감동이었다. 교통이 얼마나 새삼 중요한 건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되고, 단축되는 시간만큼 여유롭게 평택 지역을 둘러볼 수 있었다. 이처럼 지역간 이동 시간을 단축시켜주고, 생활의 편리함을 주는 우리나라 교통의 역사가 궁금해졌다.


<한국의 교통 역사>는 우리나라의 역사 속에서 교통의 3대 프로젝트인 고속도로와 고속전철, 그리고 서울시의 선진 교통 체계와 같은 중차대한 대역사에 참여한 저자의 경험을 고스란히 기록한 50년 우리나라 교통의 역사를 기록한 것이다. 이 책은 우리나라의 발전 과정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의 도전과 당시의 미래 비전과 관련된 뒷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뒷이야기들에서는 다음 내용이 궁금할 정도로 재미가 있었다. 광부와 간호사들이 독일로 간 비하인드 스토리는 몰랐던 내용이라 집중해서 보았다.


경부고속도로는 야당의 극렬한 반대를 무릅쓰고 순수 우리나라의 힘으로 설계와 시공을 담당한 제1호 국산 고속도로이다. 그때 당시 서울-부산 간 버스로는 약 15시간, 완행열차로는 약 19시간이나 걸리던 것이 고속도로 덕분에 5시간이면 갈 수 있게 되어 전국이 일일생활권이 되었다. 15시간이 5시간으로 축소되었다니 대단히 놀라운 성과이다. 얼마나 많은 분들의 수고와 노력으로 이렇게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건지 감사할 따름이다.


이 책은 크게 고속도로 편, 고속전철 편 그리고 서울시 교통정책 편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시대별 주요 이슈들과 문제들을 어떤 과정을 통해 극복했으며, 결국 지금에 이르게 되었는지 생생하게 풀어내었다. 우리나라의 교통의 과거와 현재의 역사적 의미뿐만 아니라 변화의 속도가 더욱 빠른 장래의 교통정책 수립에 참고할 만한 제언들까지 담은 그야말로 우리나라 교통의 역사서이다. 몰랐던 많은 교통에 관한 역사에 대해 알 수 있게 되어서 흥미로웠다.


어려운 시대적 상황에서 힘들었던 도전이 많았는데 탄탄한 준비와 사명감으로 극복하고 나아가 지금 이렇게 편리한 선진 교통체계를 마련해 주신 저자와 그 일을 같이 했던 많은 분들 덕분에 이렇게 국민들이 편안함을 누릴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다. 국민을 위한 고속도로와 고속전철 건설 과정에서 그토록 반대가 많았었다는 것도 의아했고, 반대 의견들을 설득하지 못했다면 지금의 편리한 교통체계가 없었을 수도 있으니 아찔하다. 1968년 당시 사전 기술이 거의 없었던 상태에서 고속도로 설계를 하기 위해 기술진들의 새로운 기술 습득을 향한 열정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 부단한 노력 덕분에 단단한 베이스 위에 이제는 최첨단 교통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그 50년의 스토리와 뒷이야기가 궁금한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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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내가 다시 스무 살로 돌아간다면 - 어제보다 더 나은 나를 위한 시간여행
황문섭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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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기리에 방영 중인 ‘최강야구’를 볼 때면 그 선수들이 부럽기도 했다. 저렇게나 좋은 스승님이자 멘토를 만난다는 것은 그들의 복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야구의 신이신 김성근 감독님의 가르침을 받아 대학생 선수들이 꿈과 목표를 향해 열심히 훈련하는 모습들은 감동적이다. 아무것도 모르던 20대 시절 방향을 찾아 헤매던 시간들 속에 손잡아 줬던 어른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 적이 있었다. 그랬으면 멀리 돌아오지는 않았을 텐데, 아쉬움도 있지만 그 경험들이 쌓여 지금의 내가 된다.


<만일 내가 다시 스무 살로 돌아간다면> 책 제목부터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스무 살 나이만으로도 빛나고 아름다운 시기. 영화처럼 그 시기로 돌아간다면 무엇을 할까?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지만 상상만으로도 설레기도 하고, 하고 싶은 많은 일들이 떠오른다. 저자는 그동안 경험했던 고민과 어려움을 바탕으로 청년들에게 전하고 싶은 진심 어린 이야기들을 이 책에 담았다. 나 역시 멘토가 없었기에 청춘들을 생각하는 저자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는 것 같았다.


모든 것이 가능해 보이는 나이이지만 그만큼 방황하고, 혼란스럽게 느껴지기도 하는 시기이다. 때로는 넘어지기도 하면서 방향을 찾아 헤매기도 한다. 젊음의 열정과 불안을 동시에 안고 살아가는 시기에 누군가 따뜻하게 손 내밀어 준다면 그것만큼 든든하고, 힘이 나는 것이 없다. 저자는 자신의 스무 살에게 가장 절실하게 필요했던 멘토의 역할을 자신과 이 책이 해주기를 바라며 썼다. 이 책이 청춘들의 가는 길에 작은 등불이 되어 줄 것이다.


세상은 불공평하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도전하라.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다양한 불공평 속에 노출되고 그 속에서 살아간다. 누군가는 부유하고, 누군가는 가난하다. 그렇다고 원망만 하고 살아갈 수는 없다. 주어진 환경을 받아들이고 도전하라. 도전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토익점수보다 꿈에 미쳐라. 당장의 돈보다는 미래의 가치를 생각하라는 인생 조언들을 전한다. 읽을수록 공감 가는 내용들이 많이 있었다. 멘토가 없었기에 맨몸으로 부딪혀 가며 배웠던 인생 조언들이 이 책에는 가득 들어있다. 방향을 잃거나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하고 불안한 청춘들이 길을 못 찾아 멀리 돌아가지 않도록 이 책이 나침반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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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고흐가 당신 얘기를 하더라 - 마음이 그림과 만날 때 감상은 대화가 된다
이주헌 지음 / 쌤앤파커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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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그림, 좋은 음악, 좋은 글은 마음에 감동과 위로를 준다. 배경지식과 창작자의 의도를 알면 더 풍성하게 이해할 수도 있겠지만 모른다 하더라도 작품 그 자체만으로 각자의 방식으로 감상할 수 있다. 그런데 음악, 글과는 달리 그림은 이상하게도 화가의 숨은 의도와 의미를 찾게 되고는 한다. 뭘 봐야 하는 건지, 색채, 구도, 선 하나하나에 무슨 의미가 있는 건가? 음악은 들으면서 느끼는 건데, 훌륭한 명작이라고 하는 그림 같은 경우에는 화가의 삶부터 들여다보게 된다. 무슨 메시지가 담겨 있을 것만 같고, 이 그림을 왜 그렸을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된다.


<어제는 고흐가 당신 얘기를 하더라>의 저자는 감상의 진정한 의미는 꼭 작품과 관련한 구체적인 지식이나 정보를 얻는데 국한하지 않고, 그저 내 안에 떠도는 느낌이나 생각에 자유로이 젖어보는 것도 좋은 감상법이라고 말한다. 감상에 정해진 답은 없고, 작품이 이야기하는 바를 듣고, 내가 또 생각하는 바를 말하면서 일종의 대화가 되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미술사의 거장들을 만나면서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의 생각과 나의 이야기를 하면서 대화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 책에서는 화가들의 삶과 그들의 작품에 담긴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준다.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다 보면 감상과 상상이 더욱 풍성해지고, 그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기도 한다. 미술사를 수놓은 여러 거장 가운데 긍정의 아이콘은 오귀스트 르누아르이다. 워낙 밝고 따뜻한 그림들만 그린 까닭에 르누아르가 매우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구김살 없이 자랐으리라 생각하지만 그는 어릴 때부터 지독히 고생을 많이 했다. 그럼에도 그는 자신이 겪은 좌절과 고통을 호소하는 그림을 그리지 않았다. 항상 낙관적이고 사랑스럽고 행복한 세계를 그렸다.




르누아르는 아마 우울한 그림은 한 번도 그려본 적이 없는 유일하고도 위대한 화가 일 것이라고 한다. 그의 작품을 좋아했지만 그런 스토리는 몰랐던 부분이라 더욱 집중에서 읽게 되었다. 유명한 그의 작품 속에 미래의 그의 아내도 그려져 있었다. 배경지식을 몰라도 나 나름의 방식으로 그림을 감상할 수도 있겠지만 유명한 화가들의 삶의 이야기는 그들의 작품을 더욱 이해하게 도와준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으니 작품에 대한 나의 생각을 나누며 대화를 나누어 보려고 한다.


전문가가 그 작품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내가 느낀 그대로, 내 마음에 드는 작품에게 다가가면 된다. 미술감상은 어떤 이론이나 지식, 정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교감을 통해 그 진정한 의의와 가치를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예술 감상을 하며 자신만의 느낌과 감상이 살아날 때 우리는 충만한 행복감과 자존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화가와 작품과 함께 대화를 하는 것 같은 새로운 미술 감상 방법은 미술 감상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고, 작품과 더 가깝게 느껴지게 해주는 의미 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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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게도, 성장했다
주예나 지음 / RISE(떠오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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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찬란한 나이 20대. 돌이켜 보면 그 시절에는 그때가 빛나는 순간인 줄도 모르고 지나갔었다. 막 성인이 되어 아무것도 모르고, 방향을 찾아 헤매던 시간들, 상처받으며 어른이 되는 과정을 묵묵히 지나왔다.


<슬프게도, 성장했다>에는 저자의 눈부신 20대 청춘의 순간에 숨어 있는 흔들리는 시간들 속에서 일어나는 작가의 성장 이야기가 담아져 있다. 지나왔던 시간들이었기에 저자의 이야기들이 한층 더 가깝게 다가오는 것처럼 느껴진다.


저자는 타투이스트이고, 모델 활동을 하며 사진을 찍고 글을 쓴다. 직접 촬영한 사진들과 자신의 20대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 고단하고 흔들리는 시간들 속에서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을 청춘들을 위로해 주고 휴식 같은 시간을 주는 책이다. 저자는 말한다. ‘인생은 힘들다. 정말 힘든 것이다’ 치열하게 보낸 하루에 마음도, 몸도 지쳐 있을지라도, 그럼에도 우리는 파란 하늘을 보며 위로받고, 길가에 핀 작은 꽃을 보며 미소 짓는다. 저마다의 방식으로 그런 작은 아름다움이, 작은 위로가 우리를 버티게 하는 힘이 되어 주기도 한다.


저자는 삶 속에서 마주했던 작고 소중한 순간들을 사진과 글로 담아 자신만의 이야기를 펼쳐주었다. 그 이야기들에 공감되는 내용이 많아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다. 사진을 보고, 글을 읽으며 나의 이야기도 돌아보게 만든다. 비슷한 감정을 느꼈던 그때가 떠오르기도 하고, 나도 사진과 글을 남겨둘 것을 그랬구나 하는 아쉬운 마음도 들었다. 이제는 허공으로 흩어져버린 순간들이지만 그래도 내 마음속에 남아 기억으로, 추억으로 떠오른다. 잔잔하게 읽히는 글들과 사진이 보며 지난 시간들을 떠올릴 수 있어 좋았다. 사진과 함께 저자의 따뜻한 글들은 현실에 지쳐있는 청춘들에게 작은 위로를 보내준다. 혼자만 아픈 것이 아니라고, 고단한 시간들 속에서 그만큼 성숙해져가는 청춘들을 응원해 주고 싶은 생각이 든다.


<슬프게도, 성장했다> 책 제목부터 왠지 생각에 잠기게 된다. 떨어지는 낙엽만 봐도 재미있고 행복하던 십대를 지나 성인이 된 20대들은 슬프게도 변할 수밖에 없고, 그 무게만큼 성장한다. 난 고장 난 사람. 어디 하나가 고장 난 채로 완벽하지 않은 나도 괜찮다는 생각을 덤덤히 풀어놓은 그녀의 이야기들에 성숙한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계절이 모여 나를 만들고, 때론 여름이 너무 뜨거워 견딜 수 없고, 때론 겨울이 너무 추워 버티기 힘들지만, 그 모든 계절이 모여 나를 만든다. 다시 따뜻한 봄은 오고, 새로운 계절은 다가온다.’ 새로운 계절을 기다리는 분들이, 작은 위로와 공감이 필요한 청춘들이 이 책을 읽으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휴식 같은 시간을 가지기를 바란다. 모든 아름다운 청춘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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