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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은 서둘러 찾아오고 용기는 더디게 힘을 낸다 - 더 행복한 삶을 만드는 용기에 관한 진실 31
고든 리빙스턴 지음, 노혜숙 옮김 / 리더스북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며칠 전에 텔레비전을 보다가 강호동이 나오는 ‘맨발의 친구들’이라는 프로를 보면서 고소공포증, 공황장애등 스타들도 이런 장애에 시달리는 것을 보게 되었다. 이날 이들의 목표는 다이빙을 하는 것이었는데 강호동이 자기가 몸무게가 많이 나가서 내려오는 속도에 의해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고 윤시운이 고소공포증으로 많이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았다 처음 하는 다이빙인데 김범수, 김현중, 은혁의 멋진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 이들이 장애를 몸으로 직면하면서 두려움을 이겨내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주고 싶었다. 누구든지 그 두려움에 숨지 말고 몸으로 직면하면서 그것을 용기를 얻어 받아들인다면 그 공포증이나 두려움도 살아질 것이리라 생각을 한다.
두려움을 극복하는 유일한 방법은 두려움을 직면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의지가 필요합니다. P111
우리가 이렇게 두려움에 대해 생각하면서 그 두려움을 직면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저자는 두려움을 극복해 내기 위해서 아니면 두려움과 맞서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생각을 하고 실행에 옮기며 삶에 충실하려고 노력한 사람입니다. 저자의 아들이 조울증으로 자살을 하고 죽은 이후에 더 이상 불행은 없으리라 생각을 했는데 그 다음에 백혈병에 걸려 어린 딸이 죽게 됩니다. 사람들은 나에게는 절대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거야. 하는 생각으로 그 일에 닥치게 되면 더 두려움에 쌓이게 되는 것 같아요. 그 두려움을 이겨내는 이도 있고 그 속에 들어가 나오지 못하는 이들도 있어요. 우리는 이러한 시련이 와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이겨내고 감당해 내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삶을 살아가면서 최고가 머라고 생각하세요? 당연히 행복이라고 생각하겠지요. 행복이란 것이 돈이 있어서 행복한 이들도 있고 건강해서 모든 일이 자기 순리대로 따라줘서 행복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정신과 의사였던 저자 고든 리빙스턴은 책의 서두에 행복이란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과연 나는 지금 이 순간 행복한가? 글쎄요.......머라고 정답을 내리기가 어렵네요. 아무래도 나는 지금 불행한 것 같아요. 모든 것들이 나를 심리적 불안상태로 만들고 삶을 조급하게 만들고 용기도 희망도 자꾸 일어갑니다. 이런 시기에 이리 좋은 책을 만나게 되어 다시 나에게 용기란 것이 들어오는 것 같아서 참 기분이 좋네요. 다시 한 번 힘을 내서 <당신이 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들!> 이 모든 것들을 이겨내려고 생각합니다. 나에게 자리 잡고 있는 우울증이란 것을 버리려고요. 내 나이 마흔을 넘어가면서 삶에 조급이 생기고 무능력이 나를 자리 잡고 그것으로 인해 불안감이 들어오는데 이것을 이겨내고 희망, 행복, 기쁨이라는 단어로 바꾸고 싶어집니다. 책을 읽다가 저자가 직면하는 것을 극복하는 예를 보면서 말입니다.
죽음을 향해 다가가던 마지막 순간까지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용기를 보여주며 자신의 삶에 충실했습니다. P74
책 속에서 앨리슨이라는 아이의 아픈 사연을 읽고 그 아이의 일기를 읽으면서 모든 이들이 희망이라는 단어를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기기를 바래봅니다. 먼저 죽음이라는 것이 자기에게 다가오는 사람으로서 가족을 위해 일기를 쓰고 엄마, 아빠에게 편지를 서서 자기의 죽음이 속상하지만 그래도 자기는 지금까지 최고로 행복한 삶을 살았다는 이야기와 엄마, 아빠를 사랑한다는 이야기. 부모님이 자기에게 준 자신감, 소중한 기억들 이런 것들이 부모님이 자신을 사랑해주고 행복하게 잘 키워줘서 고맙다는 편지를 보면서 어려운 환경의 사람들이 이 글을 읽고 희망을 가지고 용기를 내보기를 바래봅니다. 알베르 카뮈 “삶에 대한 절망 없이는 삶에 대한 희망도 없다.” 이 말은 극단의 절망 속에서 비로소 희망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있다는 말일 것입니다.
책속의 여러 가지 사건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저자가 이겨낸 것들과 사람들의 이야기지요. 9.11 테러 사건의 복수로 더 많은 사람들이 죽은 이야기. 베트남 전쟁에 군인으로 간 저자의 아픈 이야기 특히 베트남 전쟁에서 많은 민간인들의 죽음이 마음을 아프게 만드네요. 이런 일들이 현재 미국에서 일어난 일들이고 그들을 비방하는 내용들이랍니다.
저자인 고든 리빙스턴은 정신과 의사로서 환자들에게 희망을 처방합니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읽음으로서 리빙스턴의 희망을 처방 받았습니다. 용기, 나이 들어감에 두려운 것을 극복해내는 힘을 얻었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 체력은 달릴지 모르지만 나에게 들어온 삶의 지혜는 더욱더 쌓일 것이라 생각해 봅니다. 지금까지 정말 완벽해 지려는 집착을 보이며 살았는데 그것도 조금 놓으렵니다. 살짝 놓고 살면 어떻습니까? 행복하면 되는 거죠. 저는 저의 특기인 긍정을 중요시 했는데 저자도 긍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이야기하네요. 그리고 우리가 힘들거나 외롭고 지칠 때 살짝 자기 자신을 위해 유머 한마디 던져 보는 겁니다. 당신 정말 멋진 여자야? 최고로 예뻐, 그리고 고급스럽고 사랑스러워!
용기는 희망을 먹고 자랍니다. 오늘보다는 내일, 더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이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힘을 주지요. 그러나 허황된 꿈과 희망을 혼동해서는 안 됩니다. 복권에 당첨되어 일확천금이 생기길 꿈꾸죠, 주식이 대박 나기를 바라는 것이 희망일 수는 없습니다. 때로 희망은 고통 너머에서 우리를 기다립니다. 밤이 지나야만 아침이 밝아오는 것처럼 말이지요. 아무런 노력도 인내도 없이 감나무 아래에서 입을 벌리고 있다고, 감을 수확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P170
"혼자 행복한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모두가 행복해야 의미가 있다." P175
어제인가? 대구에서 연인끼리 서로 싸우는데 말리지는 않고 구경만하면서 사진, 동영상을 찍는 모습이 뉴스로 올라왔죠. 이렇게 방관하는 것은 정말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부평에서 은행간부가 연인이 싸우는 데 말리다가 남자에게 맞아 돌아가시는 사건도 있었어요. 사실 아이들에게 머라고 교육을 시켜야할지 갑자기 고민이 되지만요. 그래도 말려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비겁한 방관자가 되지 말아야겠지요. 요즘 현실적으로 ‘성폭행’ 이나 ‘학교 폭력’을 당해 피해를 입는 사람들이 만아요. 이런 사건들을 보면서 ‘방관자 현상’이 많지요. 내 일이 아닌 대? 나만 아니면 된다는 그런 생각들 말입니다. 내가 그를 도와주지 않으면 언젠가 나도 그런 일이 닥치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랍니다. 이런 것들을 ‘방관자 현상’에서 극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일처럼 말입니다. 그래야 자신의 마음, 가슴속에 두려움이 살아지고 용기라는 것이 들어 올 거라 생각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두려움과 용기’에 대해 참 많은 것을 배운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그리고 앞으로 어떤 두려움과 고통이 오더라고 그것을 꿋꿋하게 이겨내고 행복하게 살 겁니다. 저는 열정이라는 단어를 참 좋아합니다. 그 열정이 나에게 모든 것을 이겨내는 힘이 되는 것 같아서 말입니다. 지금 두려움, 우울, 무관심, 자아도치에 빠진 당신이 읽으면 참 좋을 책이네요.
만일 내가 나를 위하지 않으면 누가 나를 위할 것인가?
하지만 나 자신만 위한다면 나는 무엇이 되는가?
그리고 지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힐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