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s Image Tuning, Second Edition - 내 남자를 튜닝하라
황정선 지음 / 황금부엉이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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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구겨진다', '비호감이다', '품위를 지켜라.', '패션이 그게 뭐니'
주변에서 자주 언급하거나 혹은 우리가 흔히 들어본 말들이다!  
그러나 요즘 젊은 남자들은 이러한 말들을 거부하며 산다! 스타일이 곧 '무기'이기에...
뿐만 아니라 중년 남성들도 스스로 가꾸면서 젊은 세대에 뒤쳐지지 않으려고 한다.
 
남자들도 요즘엔 그루밍족(族)이라고 해서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남자의 이미지가 모든 것을 좌지우지한다고 여기'기에 이젠 남자들도 스타일을 바꾸어 품격 있는 남성으로 변화를 꽤하고 있다. 

이 책의 제목은 그러한 세태를 잘 반영한다. 아니 그보다 더 재치있게 다가왔다.
마치 여성들에게 무언의 압력을 가하는 것처럼, '내 남자를 튜닝하라' 하면서...
여성들에게 '자신의 남자들을 변화시키라'고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그래야 남자의 스타일이 '산다'라고 하면서...

사실 남자의 '스타일'은 중요하다.  

이를테면 면접시에 무릎 나온 양복 바지를 입거나 구겨진 와이셔츠를 입고 있는 남자를 면접관이 봤다면, 아마도 십중팔구 '자기 스스로도 관리 못하는 사람'으로 낙인찍히기 쉽상이다.
또한 허름한 옷차림과 어울리지 않는 복장은 그러한 남자를  '관리'하는 '여자'의 무관심과 소홀함을 잘 대변해 주지 않는가. 쉽게 말해 '여자'의 품격도 떨어진다.

그처럼, 남자의 이미지가 '많은 것들'을 보여주기에, 이 책에서는 우선 스타일의 '기본' 부터 알려주면서 남자의 어그러진 이미지를 바로 잡아 준다.
수트를 입는 방법, 어울리는 구두, 꼭 갖추어야 할 아이템, 바른 자세, 테이블 매너 등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상식들을 논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남자의 스타일을 다루는 서적들은 꽤 출간되었다. 그러나 비즈니스 토털 어드바이스북으로 이 책은 손색이 없어 보인다. CD까지 첨부되어 있다. 이처럼, '비주얼'까지 대동하여 '완전히', 그리고 '꼼꼼하게' 남자의 스타일을 체크해주기에 꼭 한번 챙겨보았으면 한다.

-努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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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가격 - 뇌를 충동질하는 최저가격의 불편한 진실
엘렌 러펠 셸 지음, 정준희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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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싸면 다 좋은 줄 알았다. 물론 소비자의 입장에서.

단순한 논리로 생각해보자. 제품의 가격이 저렴하면 분명 소비자는 '좋'다고 느낄 것이다. 제조업체나 유통업체는 경쟁하면서 제 살 깍아먹기 식이지만, 어쨌든 경쟁 사회 아닌가.
물론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품질은 '떨어질' 수 있다. 

그러나 '필요하다면' 싼 것을 구입해도 괜찮지라는 생각이 이렇게 '불편한 일' 이 될 줄은 몰랐었다. 이 책은 그러한 이면의 '사실'들을 구체적으로 폭로하는 흥미로운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결국 소비자의 이러한 싼 것을 찾아 구매하는 싸이클 자체가 거대한 시장을 움직이면서 파장을 불러일으킨다고 지적한다!.

이러한 이론을 설명하기 위해 저자는 과거 산업 혁명의 시간으로 독자들을 데리고 간다. 이렇게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다양한 인물을 소개하고, 그 과정에서 어떻게 소비자들이 장인의  손길이 담긴 제품에서 '저렴한 가격'을 중시하게 되었는지를 상세히 안내한다. 때론 생산 라인을 하나하나 들춰내기도 하며, 할인점의 탄생 배경을 보여줌으로 독자로 하여금 '최저가격'의 위력에 대해 '역추적' 해 볼 기회를 제공해 준다.

그러면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제품의 '할인'을 통해서 어떤 문제가 발생할까?

이 책에서는 그러한 저렴한 제품의 소비와 구매가 건강을 위협할 수도 있고, 삶의 수준을 낮추며, 각종 공해와 오염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경고한다.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가 병들며, 소득이 줄기도 하고, 개인이나 국가의 부채가 늘기도 하는 '불편한' 사실을 밝혀준다.

이렇듯 이 책의 요점은  '싼 것'을 추구할 때 오는 '비싼 대가'가 무엇인지 확인해 보라는 것이다. 저자가 각 분야의 석학들과 나눈 대화의 결과물들을 들여다 볼 기회가 있을 것이다. 가격의 불편한 진실을 조목조목 따져볼 기회가 있을 것이다. 

중요한 건 '저렴한 가격'에 대한 우리의 '인식 변화'가 중요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그러한 변화를 가져다 줄지는 좀 더 지켜 보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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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켄지, 경제상식 충전소 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CEO 켄지 - 서른여섯, 침몰 직전의 회사에 올라타다
사에구사 다다시 지음, 황미숙 옮김 / 오씨이오(oceo)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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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이 책을 받게 되었을 때, 사실 읽고 싶은 마음이 별로 들지 않았다.
경영 전략을 안내하는 책으로는 소개 되었지만, 타이틀 자체부터 따분한 느낌이 들었고, 표지 그림도 눈을 끌기에는 미흡해 보였다.
이렇듯 별로 기대하지 않았던 책이었기에 별 생각없이 몇 장을 넘기고 있었는데,  '이게 웬일인가'... 지하철에 타고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동안, 순식간에 한 챕터를 소화해 버릴 정도로 재미있는 것이 아닌가.

그렇다. 언뜻 보기에 비즈니스를 논하는 그저 그런 책으로 여겨질 수 있지만, 이 책의 내용은 단숨에 일독할만한 흥미를 주고 있다!  

물론, 재미있기만 한 단순한 비즈니스 소설은 아니다. 이 책은 오늘날의 기업이 어떻게 경영 전략을 실행하는지를 보여주고, 기업의 리더가 선택하는 여러가지 의사 결정이 기업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주는지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노하우를 풍부하게 담고 있었다!

그저 읽기만 하면 된다. 읽으면서 '아, 그렇군', '어, 맞아', '그래, 이렇게 해야지' 와 같은 생각은 절로 들 것이다!

잠시 읽고 나서 맨 앞장을 펼쳐 본다. 저자는 왜 이러한 책을 쓰게 되었을까?

저자는 30여년간 회사를 직접 운영하거나 경영 컨설턴트로서 일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었다. 그러한 일을 하면서, 늘 유능한 인재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였다고 한다.

결론은 그러한 훌륭한 인재는 경영자가 '키워야' 하며, 필자는 여는 글에서 "당신의 경영파워를 향상시키기 위해"라는 제목을 달면서 우수한 리더를 배출하는데 기여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이 책을 집필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인지 저자는 이 책을 '자신의 경영 체크리스트로 활용' 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저자가 비즈니스상에서 겪었던 -실제 활용할만한- 다양한 경험들을 소설로서 가급적 충실하게 재현하였기에 그러한 '외침'에 대한 믿음을 갖게 한다.

스토리는 간단하다.
첫 페이지부터 실패한 경영 전략에 대해 분을 삭이지 못하고 노심초사하는 신일본공업의 회장의 등장은 심상치않아 보인다. 그리고,  그 와중에 믿음직스러운 '켄지'라는 과장이 거의 침몰 직전에 있던 협력 회사에 몸담으면서 어떻게 그 회사를 다시금 '구해'내는지를 하나하나 한편의 드라마를 보듯이 전개된다.

여하튼, 비즈니스상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현상들을 이 책은 일깨우기에, 현재 회사의 샐러리맨으로 일하고 있지만 앞으로 경영자를 꿈꾸고 있는 혹은 경영자로서 인재를 어떻게 키워야 할 것인지를 고민하는 모든 이라면, 처음에 '내가 가졌던 편견을 버리고' 한번 일독해 보길 권해본다. 분명 읽어가는 동안 '나'의 태도를 점검해보고, 회사를 색다른 눈으로 바라보게 되는 힘을 갖게 될 것이다!

-努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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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켄지, 경제상식 충전소 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경제상식 충전소
최진기 지음 / 한빛비즈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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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들이 경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다양하게 접근한 여러 책들을 접하곤 하였지만, 경제학 용어와 개념, 상식을 논할 때는 어딘가 모르게 핵심을 빗나간 각종 설명으로 인해 난해할 때가 많았었다. 

그런데 이번에 접하게 된 <경제상식 충전소>는 기존에 다루던 경제 이야기와는 다르게 경제 용어와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경제 현상들을 우리가 생각하고 풀어가는 방식으로 접근하여, 읽기만 하면 '아, 그렇구나' 라는 탄성이 절로 나오게 하는 구성이 또 다른 신선함을 제공한다!

저자는 KBS 인터넷 방송에서 본인의 이름을 달아 '최진기의 생존 경제'를 진행했을 뿐만 아니라 '최진기경제연구소'의 대표이면서, '비타에듀' 사회탐구 영역1위의 스타강사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최진기 씨이다. 

일반 대중에게 알려진 저자의 명성답게 경제를 풀어가는 이야기도 일반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책의 제목처럼, 경제와 관련된 '상식'을 '충전'하기에는 적합해 보였다.

이 책은 금융, 경제지표, 증권, 부동산, 경제정책, 국제경제와 같은 굵직굵직한 제목을 다루는 동시에 각 제목 밑에는 여러 개의 소주제를 덧붙이고 있다.

이를테면 '금융' 이라는 타이틀 아래 소제목에서는 "금리는 어떻게 결정되나요?", "기준금리는 2 %인데 대출금리는 7%라구요?"와 같은 '금융'과 관련된 궁금증이 생기는 몇 가지 질문들을 채택하여 나열하고 있다. 그뿐 아니라 그러한 소제목 아래 또 다른 질문이나 관련 요점들을 추가로 다루면서 경제 상식의 폭을 한층 넓혀준다.  

이렇듯 꼬리에 꼬리를 무는 형식으로 주제와 연관있는 다양한 질문들을 다루면서 자칫 놓칠 수 있는 경제 현상들의 이면들을 보여주는 이 책의 구성 자체가 독자로 하여금 경제 상식을 하나하나 터득할 수 있는 즐거움을 주리라고 확신케 한다. 

물론, '경제상식'이라는 제목의 흔적에서 엿볼 수 있듯이, 경제의 특정 분야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는 컨셉은 아니기에, 그저 경제의 용어와 흐름을 이해하고자 하는 일반인에게 유용한 서적임에 틀림없어 보인다.   

그러나 저자가 머릿말에서 언급하듯이 언론에서 다루는 '꼭 필요한 경제 지식을 잘 전달하는 것에서 출발하여 그것이 우리의 현실에서 어떻게 변화하면서 서로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는 관점을 제시하고 '더 나아가 경제적 현실을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 것인가에 대한 생각의 단초들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이 책이 독자들에게 '경제를 생각하는 힘'을 길러 나갈 수 있게 해주리라는 기대에는 분명 부응할 것이라는 믿음을 준다.

 

-努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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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굽는 가게로 초대합니다, 좋은 일은 언제 시작될까>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좋은 일은 언제 시작될까?
에이브러햄 J. 트워스키 지음, 최한림 옮김, 찰스 M.슐츠 그림 / 미래사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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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에 보았던 만화 주인공들인 '스누피', '찰리 브라운' 을 이 책을 통해 다시 보게 되어 반가웠다.
당시 <피너츠>라는 제목의 만화였던 걸로 아는데, 어릴 적에는 그저 재미, 웃음을 주는 정도였었다.
그런데, 정신과 의사이면서, 이 책의 저자인 에이브러햄 J. 트워스키는 이 만화를 통해서 사람들의 마음과 정신을 치유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일개 만화일 뿐이지' 라고 생각하는 우리의 편협된 사고와는 달리 저자는 이 만화가 "심리학의 중요한 원칙들을 아주 단순하게 그려내고 있다" 고 말한다. 또한, "단순한 그 그림 속에 사실은 매우 심오한 의미가 담겨 있"다 라고 확신하고 있다. 그러므로, 저자는 정신과 치료에 슐츠의 이 만화를 도입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다양한 인생 경험" 이 담겨 있어 여러 형태로 존재하는 인생살이에 대입할 수 있는 것 같아 유용해 보였다!

실제 만화와 함께 실린 저자가 던지는 말 한마디 한마디는 다양한 상황에서 우리가 처신할 때 도움이 되는 소중한 글들이 많이 담겨 있었다.

이 책은 대략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어떤 '주제'를 언급하고 나서 그 주제에 대한 다양한 '소주제'를 다룬다. '소주제'마다 우리의 심신을 안정시키거나 치료가 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이러한 이야기마다 연관있는 <피너츠>만화의 짤막한 컷들을 실으면서, 이야기들을 더 풍성하게 하거나 흥미있게 조언들을 받아들이도록 돕고 있다.

이를 테면 이러하다. (P.86~P.87)

'주제'는 <걱정>이다. '소주제'는 <쓸데없는 걱정은 금물>이다.
이제 관련된 글이 실리고 관련 만화도 함께 실린다.

그 중엔 이러한 문장이 있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아무 소득도 없는 걱정일랑 집어치우자." - P.87

함께 다루고 있는 만화의 내용은 이렇다.
찰리 브라운 : 거참 이상하네... / 잠자리에 든 뒤 걱정 거리가 하나도 없는 날이 다 있다니... / / 그게 항상 걱정이란 말이야!

이 외에도 책임감, 대처, 감정, 자존심, 사랑과 우정과 같은 주제에 근거한 관련 글들을 독자들이 흡입력있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간결하게 풀어나가고 있다.

그렇다면 이 책의 제목처럼, 좋은 일은 언제 시작될까?
답은 지금 당장 시작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을 변화만 시킨다면...

-努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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