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 공상 - 질서와 혼돈의 경계 어딘가에서 우리를 기다리는 소수에 대한 몇 가지 상상
김민형 지음, 안재권 옮김 / 반니 / 2013년 10월
평점 :
품절


본 중에 귀여우신 수학자.

집합이란 그저 모임이라고 했으니 그렇다면 왜 그냥 모임이라고 하지 않는지 궁금할 것이다. 나도 잘은 모르지만 약간의 수학적 사고방식을 북돋기 위해서일 수도 있다. 그러니까 문제의 모임이 나의 가족 구성원들처럼 아주 일상적인 것처럼 보일지라도 일단 집합이라고 부르면 수학적 용도로 쓸 예정이라고 주의를 주는 셈이다. - P45

자존심 있는 수 체계라면 모두 0이 있어야 한다. - P8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 - 제15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최진영 지음 / 한겨레출판 / 201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외우는 것이야 어렵지 않지만, 하나님이란 자가 누구인지 모르니까 우선 그것부터 말해주면 좋을 텐데. - P131

내 방식이란 이런 것이다. 꽃에 대한 음악을 듣고 싶으면 오선지에 커다랗게 꽃 그림을 그린 뒤 그 그림의 선을 따라 음표를 그린다. 그리고 그 음표대로 피아노를 친다. 나비를 듣고 싶으면 나비 그림. 고양이를 듣고 싶으면 고양이 그림. 그럼 그건 나만의 꽃 음악이 되고 나비 음악이 되고 고양이 음악이 된다. 남들은 그게 무엇에 관한 음악인지 모를 것이다. 왜냐면 그건 나만이 알아보고 들을 수 있는 그림이고 음악이니까. - P135

나는 반짝이는 나를 봤다. 내 불행의 시발점. - P162

사람들을 따라 무작정 걷다가 그대로 노인이 될 순 없다. - P23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정의 재발견 - 원숙한 삶을 위한 친구의 심리학
가와이 하야오 지음, 박지현 옮김 / 동아시아 / 2006년 5월
평점 :
품절


일본어에는 ‘주는 것 없이 싫다虫が好かぬ‘ ‘불길한 예감虫の知らせ‘ ‘화가 가라앉지 않는다腹の虫がおさまらぬ‘라는 표현에 모두 ‘벌레虫‘가 등장하는데 이 벌레를 ‘무의식‘이라고 생각하면 흥미롭다. - P14

관계가 친밀해진다는 것은 그 사람의 어두운 내면을 알아간다는 뜻이다. 그 때는 선악의 판단이 흐려지기도 하고 상반된 감정이 개입되기도 한다. - P32

나무나 흙, 돌, 자연의 섭리에는 ‘신‘이 깃들어 있다. 그들과의 ‘사귐‘에 인간과의 사귐이 덤으로 있다고 생각하면 귀찮은 마음은 많이 줄어들 것이다. 인간이 아닌 다른 것과 제대로 ‘사귈‘ 수 있다면 다른 사람에게 무작정 의지하지 않을 수 있다. - P48

‘비밀‘도 선물이 될 수 있다. 비밀을 공유하는 사이란 서로 간의 융합을 의미하므로 우정의 증거로 ‘비밀‘이 언급되는 것이다. - P61

그리고 "사람은 절친한 사람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고 했다. 너무 친해지면 그 사람이 죽을 가능성 따위는 생각지도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 P15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정의 조건 시소 8
수지 모건스턴 지음, 김민정 옮김, 이지연 그림 / 시소 / 2007년 9월
평점 :
절판


"토요일에 책은 읽어도 되니?" "그럼" "그러면 상상력한테 일을 시키는 건데?" "상상력은 일을 해도 돼. 아마 그럴 거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눈먼 자들의 국가 - 세월호를 바라보는 작가의 눈
김애란 외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나라 국민들의 ‘안녕‘ 마지노선이 이제는 복지도, 교육도, 의료도 아닌 생존이 돼버린 것처럼. 놔달라 했다.(김애란) - P11

정부는 계속해서 명령을 내리고 민심을 달래는 ‘입‘이길 자처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국민들이 간절히 원한 건 권력의 ‘귀‘였다.(김애란) - P13

거룩한 선거에 정치적 의미를 돌려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선거로만 수렴되지 않는 정치적 활동을 활성화하는 것뿐이다. 우리는 선량함 밖으로 나아가 다른 활동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가능성을 사유해야 한다.(진은영) - P8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