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연습을 하긴, 시간이 날 때마다 힘들게 연습을 하면 되는 것이지. 지금 나는 과녁만 봐도 토를 할 지경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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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방식이 다르다는 것은 알았지만, 향을 피우고 제사를 지내는 것조차 보통 사람과 다를 줄이야.
세상에 정말 천지신명이 존재한다면, 이렇게 독특하고 남다른 제사 방식을 손수 보여주니, 천지신명의 눈에 띄지 않기도 힘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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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다 내가 허풍 떨었던 건데, 몰랐어?"
"소인도 알았지만, 소인은 아가씨께서 허풍을 떠는 게 좋단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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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서 저를 가르치시길, 모름지기 사람이란 도량을 넓게 가져야 하며, 앙심을 품지 말아야 하고, 원한이 있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 갚아야지, 마음에 두고 있으면 마음만 상한다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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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릇 사람이란 칠정육욕(*七情六慾: 모든 욕망과 감정)을 지닌 연약한 존재지. 앞서 말했듯이 나는 출신도 좋지 않고, 학식도 부족한 사람이다. 그러니 나이를 먹고 약관(*弱冠: 20살)을 넘겼을 때도 아버지께서 내게 매를 드신 거겠지. 그러니까, 속이 좁은 건 내게 큰 문제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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