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가는 시원시원해서 좋다.
"이런 법이 어디 있어!"만약 또 누군가 그녀에게 초각과 다른 여자가 연애하는 꼴을 지켜보라 한다면 아예 온 천하에 내가 남색이라고 밝히고 초각에게 흑심을 품고 있다고 선언할 것이다. 어디 그때도 나한테 초각의 연애를 도와 달라느니 하는 소리를 할 수 있는지 두고 보자.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는 것밖에는, 뭔가를 소중히 할 방법이 없다.
진짜 배고픈 건 그 녀석들이다. 어떻게 하면 도울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도울 수 있을까? - P27
어릴 때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카루타를 계속하는 녀석은 많지 않다. 계속 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친구다. - P156
혜택 받은 사람의 순진무구한 <사악함>이 너에게도 있다는 걸 자각하지 그래. - P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