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살 조카에게 주려고 우리 신화 책을 찾다가, 봄봄 출판사의 우리나라 그림책 17권을 다 읽어보았다. 강림이가 가장 최근 책이라 여기에 리뷰를 남김. 이야기가 거의 다 좋다. 내 눈에야 스토리 전개나 문체나 그림체 같은 것에 편차가 있어 보이지만, 아이에게는 이야기만으로도 즐거울 거라고 기대해 본다.우리 아이와의 대화,- 어린이날 선물로 우리 신화 책을 샀어.- 신화 책 많은데.- 그 동안 그리스 로마 신화만 읽었잖아. 우리나라 신화도 읽어보라고.- 헉😧 우리나라 신이 아니었단 말야?!^^ 우리 신화 책이 많이, 아주 많이 필요하다. 신화의 시간에는, 언뜻 이해 가지 않는 어이 없는 일이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나는데, 그런 일에 대한 상상을 아이와 이야기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