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레나의 비밀을 담은 병
마샤 본 지음, 론 마젤란 그림, 이승숙 옮김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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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훌륭한데, 번역이 아름답지 않다. 딱딱하고, 아이들이 읽기에 어려운 단어가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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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안정이란 뭘까? 우리 각자는 나름으로 빈곤하지만 잠시 잠깐 삶을 비추는, 작고 반짝이는 무언가의 빛에 기대어 살아간다. 그런 삶이야말로 미약하게나마 안정을 찾았다고 말할 수 있는 것 아닐까? 미소[영화 소공녀 주인공]처럼 뭐가 가장 큰 기쁨인지 또렷하게 아는 사람이 그걸 포기함으로써 치러야 할 대가가 너무도 큰 건 아닐까? - P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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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는 다양한 공간들은 마치 각각이 하나의 장르인 것처럼 그곳에서 통용되는 룰과 고유의 요소들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특정한 문화가 되어 하나의 세계를 구축한다. - P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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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술잔을 내려놓고 서재로 들어가 노트북을 켜서 아이디어를 실제 작업으로 이어가는 일은 영영 일어나지 않는다. 소파에반쯤 누운 채 술을 계속 마시고 다음 날 아침 죄책감에 휩싸여 엉망인 컨디션으로 일어난다는 게 매일의 결말이다. 술은 내게 엄청난 영감을 주지만 정작 실제로 무언가를 실행할 만한 여력은 앗아버린다. 질 나쁜 장난 같다. - P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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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수도인修道人이지만 세상을 구해야 한다는 마음도 떨칠 수가 없다. 이런 마음을 온 세상이 알 필요는 없지." - P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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