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字 암기 박사 - 바로바로 외워지는 신기한 암기 공식!
박원길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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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해년마다 한자공부 좀 해서 자격증 따야겠다고..굳게 맹세를 하지만..

외우고 외우고 해도 머릿속은 언제나 하얀 백지장...ㅎㅎ

하지만 이 책은 다르더라구요..

한자의 생성원리는 쉽게 말로 풀어주며 외울 수 있게 해 주니..

머리에 쏙쏙 들어오더라구요..

그래~ 바로 이 책이야.. 박수를 치며 요즘 한자 공부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억지 설명도 좀 있지만..

한자가 이렇게 쉽게 외워지는 지 처음 알았습니다..ㅎㅎ

사시면 절대 후회 안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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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멜로 이야기 2 - 변화의 힘 마시멜로 이야기 2
호아킴 데 포사다.엘렌 싱어 지음, 공경희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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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마시멜로 첫번째 이야기를 읽고 나름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고 생각했다. 

그 깨달음을 얻은지 어느새 1년이 넘었다.

2편의 주인공 찰리는 1편의 조나단의 운전기사 역에서 대학에 들어가 졸업 후 연봉많은 회사원으로 바껴 있었다.

그럼 찰리가 그렇게 되는 동안 난 무엇을 이루었을까?

2007년 다이어리를 찾아봤다. 큰 계획보다는 작은 계획들 중 한두가지는 이뤘지만 정작 내가 원하는 것은 이루지 못한 상태였다.

찰리는 성공한 자신을 보며 이제까지 먹지 않은 마시멜로를 한두개쯤은 먹어도 되겠다는 자만에 빠져 조나단의 운전기사 시절의 나쁜 습관이 재발하고 만다.

하지만 이 책.. 찰리를 그냥 보고만 있겠는가?

찰리는 그런 자신을 다시 채찍질하며 결혼도 하게 되고 다시금 행복을 누리게 된다.

난 요즘 딜레마에 빠져 있다. 지금하고 있는 일이 정말 나에게 맞는 일인지 자꾸만 의문이 든다.

취업의 벽 앞에 산산히 무너져 내린 나의 꿈은 회복 불가능하지만 이 책을 읽고 다시 한번 힘을 내보려한다.

나도 찰리처럼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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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쇼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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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 이 시간에도 텔레비전에선 다양한 방식으로 퀴즈쇼가 진행되고 있다.

퀴즈의 정답을 맞춰나갈 때 마다 나도 모르는 사이 우월감에 빠져 어느새 그 퀴즈쇼에 매료되어 버린다.

궁금했다. 과연 이 책은 퀴즈에 대한 어떤 이야기를 전해 줄지...

이 책엔 1980년생 두 남녀가 등장한다. 민수와 지원..

민수는 인터넷 채팅 퀴즈방에서 '벽속의 요정'이란 별명을 사용하는 그녀를 사랑하게 되고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에서도 그 사랑을 키워가게 된다.

이 책의 가장 큰 묘미는 일명 '회사'라고 불리는 곳에서의 생활이 시작되면서 부터가 아닐까?

경마장에서 마권을 사서 우승을 할 후보에게 배팅을 하듯

퀴즈쇼에서 우승을 할 팀에게 사람들이 배팅을 하여 이익을 챙긴다.

경마장 시스템을 그대로 퀴즈쇼에 대입을 시킨 작가의 아이디어가 나름 신선했다.

하지만 책을 읽어가는 내내 그리 박진감이 있고 정말 재미있다는 생각은 많이 하지 못했다.

간간이 지루한 내용이 이어지기도 한다.

책도 두꺼운 편이라 처음 읽기 시작할 때 약간의 거부감(?)도 있었다.

작가가 이 이야기를 쓰는 동안 20대를 생각했다고 하던데..

글쎄...1980년생의 두 주인공의 심리와 행동들이 그리 와 닿지 않았다.

현재 20대 후반을 살고 있는 나와 작가의 생각엔 괴리감이 있을거란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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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이 고인다
김애란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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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생 김애란과 나...

그녀와 내가 같은 시대를 살고 있어서 일까...

그녀의 이야기 하나하나가 어쩜 나와 비슷한 구석들이 많은지...

내가 어릴적부터 치고 싶었던 피아노, 학원생활, 재수시절, 고시원, 노량진 등등

그래서인지 재미있게 읽었다.

난 작가들을 존경한다.

우리가 쉽게 지나쳐버리는 작은 현상에도 작가의 섬세한 관찰력으로 어쩜 그리 감각적인 묘사를 척척 갖다붙이는 지 정말 놀라울 따름이다.

"사과 조각은 우주 멀리 날아가는 운석처럼 뱅글뱅글 돌며 내 안의 어둠을 여행하게 될터였다."

과연 목구멍 속으로 들어가는 사과 조각을 나라면 어찌 표현 했을 지...

이번 단편들은 서로 연관되는 고리들이 많아 보인다.

산동네, 가난, 음식점하는 어머니, 취업준비생, 지하철...

아마 그녀를 스쳐간 시간들의 단편적인 조각들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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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달리는 소녀
츠츠이 야스타카 지음, 김영주 옮김 / 북스토리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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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우리에게 언제나 평등하다.

평등한 시간안에선 각양각색의 모습을 한 인간이 존재한다.

시간을 어떻게 소비하느냐에 따라 우리네 인생의 길이 갈린다.

지금 이 순간에도 10년전, 5년전, 1년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거란 천회에 빠져있다.

과거로 가는 일, 미래로 가는 일은 우리의 상상속에서만 가능한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토록 우리가 갈망하는 것이 아닐까?

이 책은 세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가 반 이상을 차지한다.

한편의 동화책을 읽는 느낌이다. 내용도 쉬워서 초등고학년도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내용이 독자를 빨아들일 수 있는 힘이 부족한 듯했다.

작가의 뛰어난 상상력을 엿보려 했으나 그럴 수 없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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