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멜로... 그 달콤한 유혹

어린이를 위한 마시멜로 이야기
호아킴 데 포사다 지음, 임정진 글, 원유미 외 그림 / 깊은책속옹달샘 / 2006년 8월

우선 이 책은 저학년들이 보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비교적 초등 4학년 이상은 되어야 책이 전하고 있는 메시지를 이해하더라구요.

중간 중간 만화가 들어있어 아이들이 읽는데 지루하지 않을 것입니다.

보다 중요한 것은 그 책을 읽고 나서 아이들과 대화가 꼭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빨강 마시멜로 이야기에는 어떤 내용을 담고 있으며

그 부분을 읽고 나서 무슨 생각을 했는지..

또 실제로 주인공이 했던 것처럼 직접 계획표도 세워보고...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깨달음을 주기 위해 이 책을 사줍니다. 

저 또한 그랬고...

마시멜로 책을 통해 제 자신을 반성하는 시간을 갖긴 했지만..

그래서 새로운 삶을 도전하기 위해 계획도 세웠지만...

그게 뜻대로 실천이 안 되는군요.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잠시나마 자신을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