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 디톡스 15일 - 다이어트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 당신에게
오상민 지음 / 이답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마인드 디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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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 당신에게.."​

​"살이 찌는 건 마음이 말랐기 때문이다!"

"굶지 않고 뛰지 않고 가볍게 끝내는 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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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에서 많이 들어보았던 디톡스! 디톡스라는 말 자체에 가진 의미가 몸안의 독소를 빼낸다는 것으로 건강이나 특히 다이어트에 관해 이야기 할 때 많이 사용하는 단어이다. 이 책은 마인드 디톡스에 관한 이야기로 어떤 음식이나 어떤 운동보다는 살이 찌는 이유에 대해 조금은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바로 배가 고파서 먹는 것이 아닌 마음의 허기가 그 원인이라는 것이다.

그 동안의 경험을 비추어 볼 때 분명 조금 전 식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괜히 이유없는 배고픔? 허기 같은 것을 느꼈었던 것과 동일한 현상! 저자의 말에 의하면 더 이상은 다이어트가 자신의 '의지박약'으로 인한 것이 아닌, '인내'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 대목에 조금은 위안이 되는 느낌은 뭘까...ㅎㅎ

 

여성들이라면 특히나 살에 대한 스트레스를 겪어본 일이 있을 것이다. 나또한 그랬고, 내 주변에서도 특별히 살이 안쪄서 고민하는 사람 빼고는 모두 그랬던 것 같다. 그래서 안해본 것 없이 원푸드 다이어트나 황제다이어트, 약물에 의지하거나 몸 생각한다고 시작하는 한약다이어트 등...지금 이 시간에도 수없이 많은 다이어트 비법책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그 동안 나만의 문제로만 여기며 다이어트 실패의 경험을 매 년 되풀이 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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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특성이나 습관은 비만으로 이어지며, 이러한 개인적 특성은 어린 시절의 경험을 통해 형성되기 때문에 결국 정서, 음식, 체중간의 관계는 어린 시절부터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소아비만의 위험성에 대한 엄중한 경고인 셈이다.  p72.73

 

 

저자는 살이 빠지지 않고 다시 되풀이 되는 실패의 이유를 애정결핍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 잘못된 자기 합리화! 타인과의 잘못된 비교! 등 정신건강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마음이 허하면 거짓된 허기를 느끼게 되고 그로 인해 배가 고프지 않음에도 우리몸은 마치 배가 고픈 것 같은 느낌을 준다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도 모르게 어릴 때부터 부정적인 것들에 대해 노출이 되고 그것이 내가 틀렸다거나 상대방이 틀린 것이라고 단정지어 스트레스로 작용된다. 틀림이 아닌 나와 다른 생각일 뿐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스스로 스트레스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행복함을 느끼게 되면 우리 몸은 풍요로운 상태이 이르게 될 것이라는 거다. 그리고 불필요한 에너지의 축적을 막고 신진대사량을 높인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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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씬한 몸을 선택하려면, 스트레스받지 않는 쪽을 선택하라. 그건 전적인 당신의 자유 의지에 의한 선택으로, 우린 그것을 '수용'이라 부른다. 스트레스는 누구에게나 가해지지만 그것을 단순히 하루 일과 중 하나로 받아들이는 사람과스트레스나 상처로 받아들이는 사람. 이 둘의 결과는 보지 않아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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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마인드디톡스란 몸과 마음의 건강과 균형을 회복하고 치유하기 위해 고안된 프로그램이며, 지금까지 '몸'에만 집중해 온 기존의 다이어트 방식의 한계를 넘어 좀 더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마음'에 집중하도록 되어있다고 할 수 있다. 마음의 치유가 곧 몸의 치유로 자연스러워진다는 원리!

 

 

"누군가에게 분노하여 원한을 품는 것은 자신이 독을 마시고 상대방이 죽기를 바라는 것과 같다." -말라키 맥코트,작가

 

 

 

저자는 살을 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줌과 동시에 음식이나 운동을 통한 방법이 아닌 마인드 디톡스를 활용한 방법으로 몸무게만 줄이는 것이 아닌 자신을 스스로 아끼고 사랑하고, 행복해지는데에 초점이 있다고 할 수 있으며, 책의 뒷편에 직접 실행해볼 수 있는 솔루션이 제공되어진다. 직접 책을 가이드삼아 마인드 디톡스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지..다이어트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꼭 한번쯤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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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의 제로베이스 리더십 - 위기를 창조적 도약으로 바꾸는 혁신 전략
김병완 지음 / 미다스북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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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재용의 제로베이스 리더십]



"위기를 창조적 도약으로 바꾸는 혁신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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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삼성전자 10년이상 연구원으로 일하다가 과감히 그만두고 도서관에 파묻혀 살며 천 권의 책을 읽고 난 후 현재까지 책쓰는 일에 푹~ 삼성 재직 시절에 지금의 신종균 사장을 부서장으로 직접 모시면서 경험한 삼성의 특성과 조직 문화, 그리고 그 동안 독서를 통해 얻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하여 이건희는 물론, 이재용의 리더십에 관한 연구를 하게 되었고, 그 동안 누적된 각종 데이터를 종합하고 분석하여 삼성의 새로운 리더 이재용 부회장을 '제로베이스 리더십'의 실천가로 명쾌한 설명을 하고 있다. 저자(김병완)는 삼성의 위기 극복, 한국 사회 전체의 창조적 도약의 힘으로서 제로베이스 사고와 혁신 전략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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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로베이스 사고란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백지 상태에서 생각하고 사고하는 방법을 말한다."

 

 

삼성의 혁신이 되어줄 새로운 실질적 리더자로 자리한 이재용 부회장! 2015년 6월23일, 삼성전자 부회장이자 삼성생명공익재단의 이사장인 이재용 부회장은 1987년 이건희 회장이 새로운 삼성그룹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펼쳐왔던 카리스마적인 리더의 모습과는 사뭇다른 제로베이스 리더십을 펼치고 있다.

갑작스러운 이건희 회장의 건강이 좋치 못하다는 소식에 삼성에 대해 여러 이야기가 난무하던 때 이 위기를 기회삼아 이재용 부회장의 리더십에 대한 자세에 대해 더욱 눈길을 끌지 않았나 싶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을 읽으면서 재벌가 삼성에 대한 이미지가 조금 더 크게 보이기 시작한 듯하다. 재벌이기 때문에 갖게 되는 일반적인 편견들이 많음에도 이재용 부회장은 겉으로 드러난 그의 일상들이 생각보다 평범한 삶을 살고 있고, 부드럽고 온화한 이미지를 보이면서도 경영을 하는데에서는 과감성까지도 볼 수 있다. 어쩌면 딱 이시대에 필요하고 모두가 원하는 리더자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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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자는 직원들의 행복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어야만 한다. 직원들이 성장하길 바라며 애정을 가지고 지도해야 한다." -이나모리 가즈오, 이나모리 가느오에게 경영을 묻다

 

 

권위주의를 타파하고 어떠한 특권의식도 버렸으며,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피더가 되기 위해 먼저 낮추고 소통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런 모습은 평상시 이 부회장의 낡은 여행가방을 직접 끌고 다니거나 일체의 의전을 거절하고 직접 표를 받아 여행을 한다든지, 수행비서도 없는 그런 모습에서 부터 진정한 '제로베이스 리더십'을 몸소 보여주고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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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기업도 몰락할 수 있다. 아무리 많은 것을 이루었어도, 아무리 멀리 앞서가도, 아무리 많은 힘을 갖고 있더라도 쇠퇴할 가능성이 있다. 가장 강한 것이 끝까지 정상의 자리를 지키는 법은 없다. 누구든 몰락할 수 있으며 대게는 결국 그렇게 된다."

-짐콜린스, 『위대한 기업은 다 어디로 갔을까」  p.69




이건희 회장은 다각적이고, 입체적이며, 종합적 사고를 강조했다면, 이재용 부회장은 모든 것을 해롭게 볼 수 있는 제로베이스 사고를 강조한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이 부회장의 제로베이스 사고는 어떠한 원칙이나 틀이 정해져있지 않기 때문에 상대방 또한 어떤 전략을 가지고 어떻게 제품을 만들 것인지 전혀 예측이 불가능하다. 또한 그 동안의 모든 성공 전략이나 방식들을 과감히 버릴 수 있게 하기 때문에 파괴적인 혁신이며,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 또한 유연한 사고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았던 내용은 경청에 대한 이야기였다. 경청은 선대 이병철,이건희,이재용으로 이어지는 집안의 교훈이라 할 수 있으며, 이런 집안 내력을 갖춘 기질은 그야말로 급변하는 시대 변화에 발빠른 대응과 집단 지성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그만의 소통 리더십이기도 하다. 자신 뿐만이 아닌 삼성 전체 조직의 소통을 위해 임직원 상호간 소통 강화 채널로 사내 집단 지성 시스템인 '모자이크'를 가동시켜 임직원들이 마음껏 자신의 아이디어를 공유, 소통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삼성전자는 하루4시간만 근무할 수 있는 '자율출퇴근제'를 부분적으로 실행하고, 모자이크에 등록된 아이디어 중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낸 임직원에게는 독립된 근무공간 보장 및 파격적 지원,보상을 해준다고 한다.

이건희 회장이 아침7시에 출근해 오후4시에 퇴근하는 7.4제 출근제로 삼성의 변혁을 주도했다면, 이부회장은 자율충근제와 모자이크 등을 통한 소통으로 새로운 삼성을 만들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법적으로 1년인 육아휴직을 2년으로 연장하거나, 입사3년차 이상의 직원을 대상으로 1년간 자기계발 휴가를 신설, 회식 횟수와 시간을 줄여 저녁이 있는 삶을 만들자는'119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이만 보아도 이재용 부회장 경영 스타일이 그동안 알고 있던 문화와 많은 차이가 있어보인다. 이래서 삼성을 부르짖었던 건가..싶기도 하지만 삼성뿐만이 아닌 국내 크고 작은 기업들도 이제는 수평적 기업문화를 펼쳐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야 말로 진짜 내 사람을 만들 수 있는 진정한 리더의 모습이 아닐까 기대해보며, 앞으로 각 자리의 리더로써 제로베이스 사고를 바탕으로 정답 없는 이 시대를 현명하게 해쳐 나갈 수 있어야 할 것이며, 세상의 흐름에 늘 깨어있으며 지혜롭게 변화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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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푸어 소담 한국 현대 소설 5
이혜린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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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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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 국민들을 공포로 사로잡았던 메르스! 이 메르스가 점차 무섭게 확산되면서 전염이 된다는 둥, 안 된다는 둥 속수무책으로 공포를 느꼈던 기억이 난다. 이렇게 메르스에 대한 병에 대한 이야기가 TV등을 통해 시끄러웠던 그 때 우리들은 조금이나마 각자 나름데로의 지식과 정보를 총 집합하여 방어하기 위해 각종 마스크와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식품들, 그리고 해가 지나 팔 수 없게 되었던 손소독제들까지도 모두 독이 난 상태였다. 우리는 그렇게 자연스럽게 영화 같은 일을 겪었고, [로맨스 푸어]의 배경 또한 그러하다. 가상이 상황이지만 신종 전염병으로 인해 불안을 겪게 되고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로 인해 사람들의 목숨 또한 하루하루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더구나 어처구니 없는 상황은 강북에서만 휩쓸었다는 것! 덜 잘사는 동네 '강북'과 잘 사는 동네 '강남'이라는 일반적인 이미지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는 대목이긴하지만, 어쨌든 책 속의 이야기 설정상 그러하다. 이야기속의 잘 사는 사람들이 산다는 최고급 아파트인 유토피아팰리스! 이곳에서 새로운 신종 바이러스로 부터 완벽한 보호를 받게 된다는 것!

 

이 독특한 소재를 가진 [로맨스 푸어]는 외국영화에서나 봐왔던 좀비를 등장시켜 신종 바이러스 역할을 대신한 듯하다. 이는 2015년 하반기 개봉 예정되어있는 영화<열정,같은 소리하고 있네> 원작자인 이혜린의 새 소설로 지금 이 시대속을 살고 있는 젊은 청춘 여성의 헛깔리는 가치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소설 속 주인공 유다영! 서울 홍대라는 공감대를 이끌어내어 더욱 섬뜩하고 살벌한 연애 이야기가 좀비라는 단어만 빼면 그야말로 이 시대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듯 하기도 하다. 솔직히 외국산 좀비는 상상이 쉽게 가는데 국내산 좀비라는 건 영화로도 본 기억이 적다보니 개인적으론 어색함도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속물스럽기도한 유다영이 이렇게 절대절명의 순간에 나타난 강남 남 이성욱과 좀비와의 싸움을 통해 그것도 추억으로 갖게된 우현과의 사이에서 현실적인 갈등을 겪게 된다.

 

진정으로 이런 상황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게 될 것인지..어쩌면 살기 각박해진 오늘날의 모습을 조금은 다른 소재를 통해 갈등을 함께 풀어보고함은 아닐까도 생각해본다. 극한의 상황속에서 인간으로써 한 여자로써 어느 쪽을 선택하든 후회해서는 안될 것이다. 매우 흥미롭기도 하고 신기하기도한 이야기가 주인공 유다영을 통해 그녀의 삶을 통해 나를 비추어 객관적 평가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자신도 모르게 점점 변해가는 우리들의 가치관! 이와 비슷한 고민을 가진 독자들이라면..갈등속에 어떤 결정이 옳은 선택인지는 모르겠지만 단지 후회하며 살지 않길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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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은행에는 이자가 없다
해리스 이르판 지음, 강찬구 옮김 / 처음북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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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슬람 은행에는 이자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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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낯선 느낌이 드는 책 이슬람에 대한 이야기, 그것도 이슬람 은행에는 이자가 없다는 제목으로 눈길을 끈다. 지은이는 해리스 이르판이라는 유럽 이슬람 투자은행의 주자금융 파트장이자 코르도바 캐피탈의 창립자란다. 그의 지난 20여 년간의 런던과 중동지역에서의 투자금융 전문가로써의 활동을 통해 겪었던 이야기들을 이 책속에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다. 사전 금융에 관한 지식이 있는 독자라면 훨씬 더 이해하기가 쉽지 않을까 생각되며, 디테일한 금융에 대한 지식이 없다면 우선 큰 맥을 짚어가며 읽어본 후 용어에 대한 부분은 책의 뒷 페이지 내용을 참고하면 더욱 좋을 것 같다.

 

아직 우리는 이슬람 금융이란 단어조차 생소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이슬람 금융은 2008년도 금융 위기 이후 가장 큰 성장과 세계 많은 나라의 금융가들의 이목을 끌고 있음을 확인해볼 수 있다. 금융 산업 성장의 촉매제로서의 현대 이슬람 금융은 1950~60년대에 처음 나타났으며, 유럽의 상호 신용 금고와 협동 조합이 1950년대 파키스탄의 사회적 금융이라는 제도와 1960년대 말레이시아의 타붕 하지 조성에 힘을 썼다고 할 수 있지만 전문가들은 1963년에 세워진 이집트의 미트 가므르(카이로에서 북쪽으로 80km떨어진 나일 강 줄기에 조성된 도시)를 오늘날의 이슬람 은행의 전신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곳은 이집트가 생산하는 알루미늄 공급의 70%를 가지고 있으며, 경제학자인 아흐메드 엘나가르 박사가 1963년 실험적인 제도를 시행하는데 '미트 가므르 저축은행'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자를 부과하지도, 지급하지도 않은 오늘날의 "실물경제"라는 거래만을 취급하는 은행을 설립했다. 교역과 산업 사회의 수익을 예금자들이 나누어갖고, 상업은행이라기보다는 저축과 투자를 제공하는 수단으로서의 기능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 실험은 4년간 지속되었고, 이와 유사기관이 더 생기게 된다.

 

아랍에미레이트의 최대 은행인 두바이 이슬람 은행을 비롯한 걸프협력회의 국가 최초 이슬람 은행들은 1970년대 중반에 설립된다. 투자자와 관리자의 자본을 제공하는 자가투자를 목적으로 전문가에게 자본 위탁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과 손실을 공유하는 구조로 일반 은행들의 전형적인 대출자와 대출기관의 관계와는 다른 이슬람 금융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이 후 잠재력을 감지한 국제 은행들은 샤리아 학자들을 직접 만나 샤리아에 부합하는 상품 구조를 배우기 시작하고, 전담부서 마련에 이어 2000년대 초 이 은행들은 이슬람 기회의 창으로 인수합병, 인프라 금융,부동산 금융, 파생상품, 자본시장, 기업 대출 등 국제 금융의 다양한 분야별 전문가를 투입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기업들이 이슬람 금융 산업 변화에 대해 분주한 움직임이 모여들게 된다. 그러던 중 2007년 미국의 주택 시장 거품 붕괴 사태와 2008년 기관들의 부실 융자의 여파로 인해 세계 금융 위기가 찾아오게 되며, 존재의 위기감과 마지드 알 사마드의 젊은 은행가들과 변호사들은 그 위기의 한가운데에 서있음을 알게 된다.

 

사실 익숙하지 않은 문화적 경제적 상황 등이 어렵게도 느껴지지만 그래도 앞으로의 금융시장의 변화에 대한 그리고 이슬람 금융에 내포되어 있는 진정한 의미를 분석하여 통찰력을 가져볼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한다.

하지만 자본주의가 대부분인 세상 속에서 어떻게 이슬람 금융이 진행될지도 매우 흥미로운 부분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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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 컨설팅 1 - 대한민국 CEO를 위한 법인 컨설팅 시리즈 1
김종완 지음 / 스타리치북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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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CEO를 위한 법인컨설팅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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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CEO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법인 컨설팅의 모든것~!

하지만 나는 기업CEO는 아니지만 차후일에 쓰일지 모르는 정보로 고이 담아두기로 한다. 나와 같은 아직 경험이 없거나 법인 컨설팅에 대해 잘 모르는 독자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컬러감과 캐릭터를 등장시켰는지도 모르겠다. 우리나라의 기업들의 특징을 보면 대부분 가족경영인 것 같다. 이러다보니 가업을 물려주는 과정에서 일부 기업인들에 대한 부정,탈세에 대한 의심을 하곤 한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 CEO들이 제대로 평가될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당당한 경영 승계환경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저자 김종완의 10년 가까운 현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그 동안의 많은 고객들의 고민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시작한 것이며, 다양한 고객층 중 CEO들의 고민과 문제들을 연구하게 된 계기가되어 이를 구체화하게 되었고, 뿐만아니라 증여, 지분이전, 부동산 및 금융자산의 운용, 절세, 가업승계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프로그램들을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연구, 적용하였으며, 주식명의신탁,부동산명의신탁,차명계좌,법인사업자 전환,기업분할 및 합병 등의컨설팅 범위를 구체화 하였다고 할 수 있다.  

이는 또한 그 동안의 사례들을 다양한 경로로 확보하여 재구성하여 소개하고 있으며, 기존 사례들의 방대한 양에 맞추어 2권으로 나누어 1권은 기본이론과 내용들로, 2권은 구체적인 실행전략과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 사실 이 책을 처음 접하면서는 조금은 어렵게 느껴진게 사실이다. 용어부터 의미 해석까지 직접 사업을 해보지 않아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뉴스에서 흔히 접해 들어왔던 세무조사나 상속,증여,그리고 세금,회사의 크기와 관계없이 돈 이상으로 중요한 문제인 노무관리의 핵심,법인의 절세,자산관리 등 커다란 맥을 짚어가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특히 회사의 입장과 그 반대 입장 모두를 바르게 인식하고 판단할 수 있는 계기도 만들 수 있었고,혹시 지금 사업을 하고 있거나 준비하는 분들, 기타 개인적인 기본 상식으로 법인 컨설팅 전반의 흐름과 의미들을 이해하고자 하는 독자라면 이 책을 통해 그 첫걸음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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