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해외 입양인입니다
미샤 블록 지음, 유동익 옮김, 차용 감수 / 이더레인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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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해외입양인입니다
#미샤블록 #유동익옮김 #차용감수
#이더레인

한국에서 버려진 아이가 수십 년간 찾아 헤맨 삶의 진실

예전엔 입양이라는 제도의 인식이 한꺼풀 씌운 눈으로 바라보고
입양을 보내는 쪽이든 아이를 입양을 하는 쪽이든 누구에게 들키면
큰 일 나는 일처럼 처리했었지만 지금은 공개입양이라는 제도?로
전혀 부끄러워하거나 감추지 않고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시대로 바뀌어 가고 있다.

1975년생 박근희 라는 이름을 가진 어린 아이는
친아버지에 의해 강제로, 친어머니도 모르게 네덜란드로
입양되었다. 태어난지 만 2년 되었을때이니 반항도 도망도
칠 수 없는 어린아이인데 ... 어린 근희는 커가면서 슬픔과 결핍,
우울이 점점 커지고 기억나지 않는 한국과 친부모의 존재를 찾아
한국을 오가게 된다.

미샤블록은 라디오 진행자, 작가, 리포터, 다큐멘터리 제작자이고
미스팟캐스트에서 진행자를 맡고 있고 자신의 입양과 친부모를
찾는 여정은 2005년 라디오 다큐멘터리인 "미스터 박" 으로
제작되기도 했다.

그녀가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네덜란드 카톨릭방송국
한국특파원인 유동익님을 만나게 되고 미샤블록과 함께 엄마를
찾아 네덜란드와 한국을 오가게 됐다.

친아빠를 먼저 찾게 되었을때 자식을 만났다는 기쁨보다 거짓으로
무엇인가를 계속 감추려하고 친엄마를 찾는 일에도 도움을 주지 않고
낯설게만 대하는 아빠를 보면서 얼마나 실망했을지....
우여곡절 끝에 친엄마를 만났을때는 친자확인을 하기도 전에 끌리는
그 느낌...엄마도 모른채 친아빠때문에 입양되어버렸던 소중한 딸을
만난 친엄마의 마음... 위로를 해드리려다 오히려 위로를 받았다는
미샤블록의 이야기들이 마음 아팠고 우리나라의 입양문제가
이렇게 심각하게 돈이 오가면서 진행되고 있었다는 사실이 ...
마음 한 켠이 씁쓸해집니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를 통해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
@chae_seongmo
@iedereen20

#거스히딩크
#미샤의친어머니를찾는과정에기여할수있어서기쁩니다
#강제입양 #가짜이름 #거짓입양기록지 #친부모찾기
#사랑에관한가장아름다운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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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의 사람들 - 위대한 예술가들의 사랑, 우정, 스캔들에 관하여
최연욱 지음 / 온더페이지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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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의사람들
#최연욱 #온더페이지

위대한 예술가들의 사랑,우정,스캔들에 관하여

단순히 그림을 본다는 것만으로도 뭔가 세상공부를 하는
느낌이 들때가 있다.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
설명을 듣고 보느냐, 아무 지식없이 오롯이 그림자체만
바라보며 해석해 보느냐에 따라 그 의미는 천차만별로
달라지는듯 하다. 미술전시회에 자주 가지 못하는 나는
그림에 관련된 책을 통해 아쉬움을 달래고 있는데,
이 책은 그저 단순히 그림설명으로만 끝나지 않는다.
마치 서양소설책 한 권에 빨려 들어가듯 읽을 수 있었던
책이었다. 한 점 한 점의 그림들에도 이런 일들이, 사연들이
있었어? 너무 흥미진진하잖아~~~ 신기해하며 읽은 책이었다.

겉보기에는 화려하지만 누구보다 치열하고 때로는 황당한
그들의 삶. 거장의 반열에 오르기까지 영향을 준 사람들과의
관계, 삶 속에서 마주한 고통과 시련, 그럼에도 창작을 멈추지
않았던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다.

여러 미술작품들과 이야기들 속에서 고지식한 나의 생각에
번쩍? 혹은 헉! 조금은 자주 접해보지 못했던 그림들에
놀람들이 있었던 페이지도 있었다.
나..너무 꽉 막힌 사람인가?? ㅎㅎㅎ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와 알린 샤리고.
램브란트 판 레인과 헨드리키에 스토펠스.
제임스 맥닐 휘슬러와 귀스타브 쿠르베
그리고 조안나 히퍼넌.

기존 미술작품에 관한 책들보다 여러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져 있어서 여러분들도 시간가는줄 모르고 빠져들게
될거라 생각합니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를 통해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
@chae_seongmo
@zozo_w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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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 쓸모 있는 가장 세속적인 지혜 - 세상을 정확히 읽고 똑똑하게 살아가는 법
발타자르 그라시안 지음 / 다른상상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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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원
#내인생에쓸모있는가장세속적인지혜
#발타자르그라시안
#다른상상
#세상을정확히읽고똑똑하게살아가는법

하루 하루 빠르게 지나가는 삶 속에서 나이만 드는 기분.
나이가 들면, 세월이 지나면, 너그러운 마음이 되려나~~
모든걸 그러려니 하고 받아들여지게 되는걸까?
나는 아닌듯하다... 세월이 지나도 욱하는 성질을 참지
못하고 꼭 얘기하고 넘아가야하고 내가 더 많이 챙겨야하는
일들이 많아도 아직도 누군가가 나만 챙겨줬으면 좋겠고...
이런 날들 속에서 나의 마음을 붙들어주고 토닥여주고
이끌어주는 책들을 만나게 된다. 한 번 읽고 끝나버리는
소설이 아니니 두고두고 꺼내볼 수 있는 이런 책이 참 좋다.

사람과 세상에 대한 깊은 통찰을 바탕으로 관계,성공,태도에
대해 다루며 사람들을 적이 아닌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 작은
노력으로 최대의 성과를 올리는 방법, 자신을 한층 고양시키는
방법, 행운을 손에 넣는 방법 등 인생의 심리전에서 한발 앞서
나가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준다.

1장.삶의 방향을 스스로 결정하는 기술
2장.현명하게 선택하고 살아가는 힘
3장.인간관계의 중심에 서는 비결
4장.어떤 사람을 곁에 둘 것인가
5장.인생을 지탱하는 내력을 기르는 법


[조급함이 인생에 도움이 된 적이 있는가]

조급함이 인생에 도움이 된 적이 있는가?
조급한 마음 때문에 밤잠을 설치고, 하지 않던 실수를
연발하고, 머릿속이 새하얘진 경험이 있을 것이다.
조급하게 살지 말라.
마음을 편안하게 먹어야 모든 일이 잘 풀린다.
모든 사람에게 24시간은 똑같이 주어지는데,
조급해한다고 시간이 더 주어지는 마법이 일어나지는
않는다. 그 시간을 더 알차게 쓸 방법을 생각하는 것이
현명하다.
사람들은 시간을 들여서 해야 할 일을 급하게 처리한다.
열매가 맺히지도 않았는데 벌써 나무 밑에 가서 기다리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
매사에 종종거리느라 시간도, 에너지도, 마음도 고갈시켜
버린다. 삶을 천천히 누리되, 해야 할 일은 빨리 실행하라.

책은 출판사에서 지원받아 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
@darun.sang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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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낙원에서 만나자 - 이 계절을 함께 건너는 당신에게
하태완 지음 / 북로망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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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도서지원
#우리의낙원에서만나자
#하태완 #북로망스
#이계절을함께건너는당신에게

낙원이란 아무런 괴로움이나 고통이 없이 안락하게 살 수
있는 즐거운 곳, 아무런 걱정이나 부족함없이 편안하고
즐겁게 살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런 낙원에 우리 정말 만날까요??

극찬이 쏟아지는 여러 피드들을 보면서 정말 그렇게나
좋아? 진짜 눈물이 날 정도로 좋은거야?
너무 오버하는거 아냐? 이런 생각으로 읽기 시작했다.
어? 그런데 쫌 좋은데~~ 오! 이런 생각 나랑 똑같아.
그래 나도 이런경험 있었지 ~ 하면서 읽었다.
그런데...기분이 우울할때 읽으면 정말 울음 폭발할것
같은 곳이 지뢰밭처럼 숨어있어서 "팡"하고 터질수 있으니
조금 기분이가 괜찮을때 읽는것을 추천한다.


{우리의 낙원에서 만나자}

너는 오래된 결핍처럼 앉아 있다.

어깨에는 장마가 한창이었다.

해진 소매로 눈을 비비면
무너져 내리는 것들이 많았다.

한 송이 저녁.
아무 일도 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서로의 등을 쓸어 내렸다.

나는 파도 같은 말들을 울컥울컥 삼킨다.
여전히 시퍼렇게.

너는 무엇을 버리며 왔기에
시간이 멀어지는 것에도 통증이 있다고 했다.

좀처럼 피지도 지지도 않는 마음이
이름이 없어 자라지 못한다고 했다.

여전히 어슴푸레한 안녕.

아무렴 낙원은 가장 오래 아팠던 곳에서
슬픔을 흉내 내지 않고 살아 낸 터전에서 피어난다.

그러니 말없이
한 번만이라도 화사하고 싶었던 마음으로,

우리의 낙원에서 만나자.



책은 작가님께 지원받아 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
@letterwo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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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어린 어둠
조승리 지음 / 다산책방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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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도서
#나의어린어둠
#조승리 #다산책방


여름을 좋아하고 여름의 향기를 품은 생기 가득한 소설을
쓰겠다고 하신 웃는 얼굴이 너무나 해맑은 조승리 작가님의
연작소설을 읽었습니다.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 라는 책으로 작가님을
알게 되었고 "검은불꽃과 빨간 폭스바겐" 이라는 책을 읽고
작가님의 팬이 되었습니다.
작가님의 이야기인듯 아닌듯한 소설은 한번 읽기시작하면
눈을 뗄 수 없이 휘리릭 지나가버리네요...아니 왜 벌써?
조금만 더 얘기해주지?... 궁금한데?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에세이뿐만 아니라 소설도 넘나 재미나게 쓰시는 작가님~~
다음 책도 빨리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어둠이 걷히고 대지에 색이 칠해졌다. 새파란 가을 하늘이
시리게 푸르렀다. 나는 창을 열고 하늘을 향해 손을 내밀었다.
가을바람이 손가락 사이로 들어왔다.

"내새끼....나 살아 있는 한은 내가 네 눈이여."
내 머리 위로 쏟아진 엄마의 목소리는 뜨겁고 단호했다.
순간 바람 맞은 들불처럼 길길이 날뛰던 내안의 소란과
불안, 분노,두려움 ,억울함, 부끄러움, 정체 모를 우울감이
마치 연줄 끊기듯 툭 날아가는 듯했다.

맑았던 하늘에 먹구름이 모여들었다. 회색의 도시가 등뒤로
멀어졌다. 작은 마을들도 숱하게 지나갔다. 푸른 들판과 희끄
무레한 비닐하우스들이 순식간에 뒤로 흘러갔다. 나는 밀려
오는 무언가를 가까스로 참아냈다... ...
나는 멍하니 나무 의자에 앉아 있다가 결국 참지 못하고
빗속으로 뛰어들었다.비는 기다렸다는 듯 나를 삼켰다.


책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dasan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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