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친구들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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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친구들
#프레드릭배크만
#다산북스

"어른들은 위험한 데 가지 못하게 하면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10대라면 그게 얼마나 무의미한 시도인지 안다.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곳은 우리 안에 있다. 여린 심성은 궁전에서든
어두컴컴한 골목에서든 똑같이 무너진다"

"열네 살때는 우정과 설렘이 같은 감정이자 같은 별에서 온 빛이라
어쩌면 그걸 표현할 더 나은 단어가 있어야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상대가 나를 보아주지 않으면 내가 얼어 죽어가고 있다는걸
무슨 수로 설명할 수 있을까?"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곳이 우리 내면이다."


가정폭력에 시달렸지만 사랑을 베푸는 요아르
삶을 즐길줄 알았던 알리.
어둠속에서도 자신의 빛으로 주변을 밝게 만든 화가.
세상에 자신은 없지만 자기 학생은 보호하던 테드.
버림받는 날들이 많았지만 사람을 좋아하던 루이사.

자신의 전 재산을 들여 자기그림을 다시 사게 된 화가는
루이사에게 그림을 전해주고 싶어 친구 테드에게 부탁한다.
테드와 루이사는 어색해하면서도 티격태격하지만 물흐르듯
스며드는? 모습을 보여준다.

{오베라는 남자}로 프레드릭 배크만이라는 작가님을 알게되서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브릿마리여기있다}도
읽어 봤는데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처럼 짜릿함이나 놀라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잔잔하면서도 뭉클해지고 피식웃음짓게 하는
부분들이 있었다. 5년만에 나온 소설은 폭력과 상처...외로움을
딛고 우정과 사랑을 보여주는 소설이었다.

책은 다산북스 @dasanbooks 에서 서평단에 당첨되어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뉴욕타임즈베스트셀러1위 #2025굿리즈올해의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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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하는 마음 - 고요 속에서 온전한 나로 빛나는 시간
이치훈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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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용한 회복의 시간을 .. 위안을 얻는 시간이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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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아홉, 처음으로 죽음을 공부했습니다
김진향 지음 / 다반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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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도서
#서른아홉처음으로죽음을공부했습니다
#김진향 #다반

죽음 이라는 단어를 꺼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이상하다.
열심히 살아도 모자란 시간인데 왜 죽음에 대해 공부를 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오겡끼데스까 를 외치던 그 여배우와
비슷한 느낌의 표지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십여년전 폐암말기로 돌아가신 아빠의 빈자리를 통해 ...
당뇨를 앓고 계시고 나이가 들수록 점점 쇠약해져가는
친정엄마를 보면서 죽음이란 것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사랑하던 누군가가 떠나면 ...떠나 보내야 한다면 그자리의
공허함으로 인해 세상 모든것이 다 끝난것 같고 삶의 의지마저
달아나고 이렇게 살아서 뭐하지?! 진즉에 잘할걸 후회하고
빈자리의 허전함으로 외로움을 느끼고 마음을 추스르기도
힘들것 같다...친정아빠가 돌아가시고 죽음이란걸 보았지만...
그걸 받아들이는 시간은 참 오래 갔다...


13년동안 병상에 누워 계셨던 아버지와 엄마와 남매는 긴
세월을 함께 버텼지만 저자가 19세 되던 해에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고 1형 당뇨를 앓게 된 저자는 췌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1형 당뇨로 인한 합병증, 백내장,
말초신경병증, 암 전단계 진단...
몸은 끊임없이 신호를 보냈고 아픔은 저자를 멈추게 하고 다시
살게 했다.죽음을 공부한다는건 살아있는 자신을 배우라는 일이
라는 것을 깨닫고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죽음이 아니라 삶을
발견한다.죽음은 저자를 두려움에서 해방시켰고 병은 다시
삶으로 저자를 이끌었다.
죽음과 삶은 서로를 밀어내지 않고 맞닿아 있다고 한다.


chapter 1. 죽음을 처음 배우는 자리
chapter 2.철학이 던지는축음의 물음
chapter 3.애도의 풍경과 남겨진 자들
chapter 4.예술 속에서 만난 죽음의 얼굴
chapter 5.늙어감이 들려주는 지혜
chapter 6.오늘, 죽음을 곁에 두고 산다는 것



●죽음을 의식하는 순간 우리는 삶의 껍질을 벗고 가장 본래적인
자기 자신으로 되돌아간다. 두려움은 삶을 마비시키지만 죽음에
대한 성찰은 오히려 삶을 투명하게 만든다.

●철학이 죽음을 배우는 일이라면 문학은 죽음을 견디는 일이다.

●인간이 태어나는 순간부터 이미 죽음을 향해 가는 존재 라고 한다.

죽음은 단순한 생의 끝이 아니라 모든 존재를 가능하게 하면서
동시에 그것을 종결시키는 궁극의 가능성이다. 죽음을 자기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일때 인간은 비로소 본래적 실존으로
선다. 그때 죽음은삶을 포기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삶을 다시 내 손에 쥐게 하는 경험이 된다.

●우리는 생명을 연장하는 데에는 익숙하지만 정작 죽음을
마주하는 일에는 서툴다.

●삶은 직선이 아니라 원에 가깝다. 태어남과 죽음은 서로 멀리
떨어진 지점이 아니라 하나의 원 위에서 마주 보는 점처럼
맞닿아 있다. 우리는 지금 어디쯤 서 있는가? 앞으로 나아간다고
믿지만 어쩌면 되돌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우리는 두 번 죽는다. 첫번째는 숨이 멎을 때, 두번째는 아무도
우리를 기억하지 않을때. 인간은 생리적 죽음 이후에도 기억
속에서 완전히 사라질때 비로소 진정한 죽음을 맞이한다.

●죽음을 공부한다는 건

끝을 준비하는 일이 아니라 매일을 새롭게 살아 내는 일이라는
것을.완벽한 하루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진심으로 관계를
맺고 조금 더 따뜻하게 자신을 돌보는 일이라는 것을.
죽음은 언젠가의 사건이 아니라, 오늘의 나를 비추는 거울이었다.


더 투명하게, 더 따뜻하게 살아 보려는 연습인 죽음을 공부하고
싶으신 분들은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를 통해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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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우리 집도 아니잖아
김의경 외 지음 / 현대문학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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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도서
#어차피우리집도아니잖아
#김의경 #장강명 #정명섭 #정진영 #최유안
#현대문학

논과 밭이었던 드넓은 땅들에 레고퍼즐 맞추듯이 똑같이
생긴 아파트들이 너무나도 많이 지어지고 있다. 저많은
아파트에 누가 다들 들어가서 사는걸까? 들어갈 사람들이
넘쳐나는걸까? 비어진채로 방치되어 남아도는걸까?

우리도 새로 지어진 좋은 집에서 살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는
아이들... 우리 구경이라도 가보자고 모델하우스를 방문해
보지만 요즘엔 예약시스템을 거쳐야 들어갈 수 있다니...
구축아파트에 살다보니 새로 지어지는 아파트들은 신세계나
다름 없지만 그만큼 집값은 하늘을 향해 높이 치솟아 있어서
그값을 치르기엔 허리가 두동강세동강 날 지경이라...
그저 이한몸 편히 지낼수 있는 곳이면 다행이라 여기게된다.

비싼 은행돈 빌려서 이자에 원금상환에 ..그 돈 벌려고 하루종일
밖에 나가 일하고 돌아와 잠만 자게 되는 상황들이 싫어서
조금 싼 곳을 찾아 정착하게 됐지만 그렇다고 은행의 도움을
안받는 것은 아니고...마음편히 지내야 할 안식처가 진정한
안식처가 되는 날이 올까?



김의경~애완동물 사육불가
장강명~마빈 히메이어 씨의 이상한 기계
정명섭~평수의그림자
정진영~밀어내기
최유안~베이트 볼


반려동물을 키우려면 내 집이어야만 할까?
내 전세금 돌려받겠다는데 황당한 일들이 벌어지고..
고객들의 자가수준이 어떤지 파악하면서 골라 받는 직원을
왜그러냐 탓할수 있을까?
부동산 갭투자로 돈버는 시대?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거지?
전월세 사기, 사회는 피해자를 외면하고, 법은 내 편이 아니다.

평범한 월급쟁이들의 자산 마련 수단으로 기능했던 전세가
끝나고 월세가 "뉴노멀"이 되는 시기이다. 당대에 직접 눈으로
보거나 당사자로부터 들어야 붙잡을 수 있는 생생한 묘사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설령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는 정확히
모른다 하더라도, 그리고 전월세라는 좁은 앵글이라더라도,
다섯작가가 보여줄 수 있는 게 많다고 믿으며 앤솔러지를
기획했다.~~ 장강명~~

책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hdmh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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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제인 오스틴 365 - 하루 한 문장, 제인 오스틴을 오롯이 만나는 기쁨
타라 리처드슨 지음, 박혜원 옮김, 제인 오스틴 원작 / 알레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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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도서
#매일매일제인오스틴365
#타라리처드슨 #박혜원
#알레

하루 한 문장 제인오스틴을 오롯이 만나는 기쁨

인간 본성과 사랑의 복잡함을 놀라운 통찰과
재치로 풀어낸 문장들~~

제인 오스틴은 편지를 많이 쓴 작가이다.친구들과 사랑했던
언니 커샌드라와 꾸준히 소식과 의견을 교환했다.
사랑받았던 딸이자 형제자매, 조카들의 이모로서 조용한
삶을 산 듯 보이지만 그녀의 글 속에는 풍성하고 생생한
상상력, 놀라운 내면세계와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이해가
드러난다.

이성과 감성, 오만과 편견, 맨스필드 파크, 에마, 설득,
노생거사원 등의 대표 장편소설이 가장 많이 알려졌고
하루 한편의 짧은 챕터로 일년동안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과 재치 넘치는 이야기들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오만과 편견 책만 읽어보았고 그 부분만 먼저 찾아 읽어보게
되었고 읽을수록 책을 읽었을때의 생생함이 전해지는 느낌~~
사실 하루 한편만 읽기에는 짧은 부분도 있고 아쉽기도 해서
한 작품의 글들이 쓰여진 부분을 찾아 읽었습니다.
설득 이나 에마 등의 작품들을 짧은 글들을 통해 읽을수록
전체 내용이 더 궁금해지더라고요.

표지도 너무 예쁘게 나왔고 제인 오스틴의 글들을 하루
한 편 필사하고 싶으시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읽어보시길~~

[설득]

"메리가 늘 아프다고만 생각하지 않게 좀 설득해 줬으면
좋겠네요." 찰스가 했던 말이었다. 그리고 메리는 언짢은
목소리로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찰스는 내가 다 죽어
가도 나한테 무슨 문제가 있다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을거야.
앤 언니, 언니는 마음만 먹으면 내가 진짜 아프다고, 이렇게
아파 본 적이 없다고 찰스를 설득할 수 있잖아."

우리가 지금까지 봐 왔듯 건강염려증은 제인 오스틴의
작품에 반복해서 나오는 주제다. 앤 엘리엇의 동생인 메리가
끊임없이 아프다며 남편과 주변 모든 사람의 진을 빼놓는
장면이다.


<에마>
나이틀리가 에마에게 자신의 진심을 털어놓을때 비록 말솜씨가
좋지 못하다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낭만적인 대사 중
가장 인상적인 말을 전한다.

"에마, 나는 말을 장황하게 하지 못해요." __그러고는 신중하고
진지하면서도 굉장히 다정한 말투로 말을 이어가 대단히
설득력 있게 들렸다.__ "내가 당신을 조금 덜 사랑했다면,
더 많은 말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책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allez_pub

#에세이 #소설 #필사책 #고전 #편지 #서평이벤트
#책스타그램 #책읽기 #영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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