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선녀를 위한 변론
송시우 지음 / 래빗홀 / 2023년 10월
평점 :
#선녀를위한변론
#송시우 #래빗홀
책표지 선녀의 눈빛이 째려보는것 같기도하고억울함을
말 못하고 눈으로 도움을 요청하는것 같기도 하다.
선녀와 나무꾼, 인어공주는 우리가 어릴때부터 알고 있던
내용이지만 사법시스템을 도입한 이야기로 새롭게 태어났다.
키득키득 혼자 웃을수 있는 부분도, 약간의 안쓰러움과 뭉클
함도,이상하게 돌아가는 세상에 불끈불끈 화가 나는 마음도
느낄수 있는 3종세트 종합선물 같은 책이었습니다.
책에는 다섯가지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인어의 소송, 선녀를 위한 변론, 누구의 편도 아닌 타미,
모서리의 메리, 알렉산드리아의 겨울
☆인어의 소송
맥스왕자를 구해 준 인어소녀 에일과 카스공주 간의
묘한 감정사이에서 맥스 왕자가 살해를 당하게 된다.
결혼을 앞두고 누가 왕자를 살해한 것인가?
☆선녀를 위한 변론
선녀의 옷을 숨겨 하늘로 돌아가지 못하게 하고 아내로
맞아 살고 있는 이쇠돌이 살해를 당한다.
사법제도가 들어서고 과학수사 기법까지 발달한 시점.
사법시스템과 과학수사의 첫 시험대에 오른 나무꾼 살인사건!!
과연 누가 나무꾼을 죽인걸까?
☆누구의 편도 아닌 타미
서행물산 총무부 임기숙은 갑자기 병가를 낸 추예나사원
집에 방문하면서 뭔가 이상함을 감지한다.
집을 잘못 찾아온줄 알고 뒤돌아 선 임기숙에게 전화가
온다. "저 특근수당 112만원 누락된거 오늘 안으로 입금
해주세요." 난데없이 특근수당이라니!?
☆모서리의 메리
카페 개랑을 운영 마지막 날 . 까페를 찾는 손님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손님들 중에 기억에 남는 손님을
회상 하기도 하고 손편지를 받기도 하는데...
☆알렉산드리아의 겨울
도덕관념이 희박한 아이 18세 김윤주 ...
8살 초등학생을 납치한다...
뉴스에 나왔던 범죄를 저지른 여자아이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쓴 이 글을 읽을때 너무 섬뜩했고 요즘 세상이...
아이들의 생각들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것인지...
건강한 생각을, 행동을 심어주어야 하는 어른들도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는것 같아 마음이 안좋았다.
♧사람 죽이고,패고,속이고 빼앗고. 하지 말라는 나쁜짓만
골라하다가 잡혀서 여기 끌려오는 범죄자들. 물어보면 다들 쎄
보이고 싶어서 그랬다더라. 사람들이 자길 무시해서.
자길 우습게 봐서 화가 나서 그랬다고. 그러면서 오히려 피해자
들을 원망해. 그것들은 왜 자기에게 피해를 당해서 자기를 이렇게 고통스럽게 하냐며.215~216p
♧상대의 고통은 아랑곳하지 않는 잔인함이 번뜩이는 미소
♧거짓말을 들켜도 당황하거나 부끄러워하지 않는 병적인
거짓말쟁이의 눈빛이었다.
♧어떤 명령이 떨어지든 맹목적으로 따를 준비가 되어 있는
어쩌면 그 세계에서 가장 잔인한 사람.
.
.
앞으로 너보다 더 악한 아이가 나타나겠지.
.
눈앞의 괴물은 생각보다 빠르게 잊힐 거고 시간이 갈수록
악인의 명단에서 점차 낮은 순위로 내려올 것이다.
가을은 독서의계절
얼굴 가득 미소짓고 싶은분~~
정의로움에 한 표를 던지실 분~~
얼른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100인의 변론단에 선정되어 가제본 책을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rabbithole_book
#선녀를위한변론 #송시우 #래빗홀 #인플루엔셜
#100인의변론단 #법정과일상 #페이지터너송시우
#미스터리종합선물세트 #항소심재판
#한국추리문학상황금펜상 #OCN달리는조사관원작자
#느림보책읽기 #느려도완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