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 독서 논술 P단계 2 : 건강과 안전 - 6세, 7세, 초등1학년 독서논술 메가 독서 논술 P단계 2
엄은경 외 지음, 박수정 외 그림 /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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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북스

주제로 통하는
메가 독서 논술 P2 ] 


논술 논술 논술...
논술이 좋은 대학에 입학하는 지름길이라고 했었고,
지금은 꼭 시험뿐만이 아니라 모든 교과 과정에서
나의 생각을 조리있게 말하고 상대를 설득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술은 꼭 필요하죠.
나아가 사회에서도 내가 원하는 회사에 취직하려면
면접을 봐야 하는데 면접관의 질문에 대답을 잘 하려면
논리적인 사고를 하고 그것을 정리해서 말하고
상대를 설득하는데 논술은 꼭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도 우리 아이 논술을 언제부터 시킬까 고민이었어요.
이름있는 논술 학습지 체험을 해 보았는데요.
아이에게 끊임없이 질문하고 이끌어 주셔서 수업은 맘에 들었지만
높은 비용의 전집을 사야하고 비싼 수업료를 내야 해서 솔직히 부담스러웠어요.
아이는 너무 재밌어 하며 하고 싶어했지만 전 고민이었어요.
그런 저의 고민을 한방에 해결해주는 교재가 나와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유아,초등 교육 과정 주제에 따른 일관된 독서, 논술 활동으로
교과 학습은 기본이고, 진정한 경쟁력인 통합적 사고력을 키워주는 교재
메가 독서 논술 입니다.

P단계는 유아~초1 과정입니다.
P2의 주제는 건강과 안전으로 4주로 나누어
동화, 설명문, 어휘, 문법, 글쓰기 등
다양한 지문을 읽고 접하고 활동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나의 몸을 지키자> 라는 주제입니다.
본문을 읽기 전 활동을 해봅니다.
내 몸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알아야 할 것이 있어요.
내 이름, 부모님 이름, 전화번호, 집주소 등이죠.
잘 알고 있는지 아이와 하나씩 체크해 봅니다.

"길을 잃었을때 어떻게 해야 할까?" 했더니
'착한 사람에게 간다' 라고 썼어요.
"낯선 사람이 말을 걸 때는 어떻게 할까?" 했더니
'전 바빠서요' 라고 썼어요.
"누가 내 몸을 만질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했더니
'하지 마세요' 라고 썼어요.

마침 오늘 아이와 유치원 친구들이 한 친구 집에 모여 놀려고 가는 길이었어요.
그 중 한 남자친구는 이 집에 처음 가는 거라서 몇 동인지 몇호인지도 모르는 상태였는데요.
엄마들이 수다떠는 사이 아이들이 모여 우루루 뛰어서 앞서 갔어요.
집에 도착해 보니 이 집에 처음 오는 한 남자친구가 없는거예요.
형을 따라 뛰어 가다 형을 놓친 거예요.
엄마들은 아이를 찾기 시작했는데요.
근처에 있을줄 알았던 아이는 종적을 감췄고 아이 엄마는 사색이 되서
경찰서에 도움을 요청하고 아파트경비원에게도 알려서 방송까지 했어요.
7살 남자아이가 사라져서 엄마는 기절 직전이었죠.
같은 아파트 안 이지만 워낙 넓고 집까지는 멀어서 자기 집에 갔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요.
글쎄 자기 집까지 걸어가서 집에서 혼자 tv를 보고 있었답니다.
한바탕 소동에 난리가 났었어요.
아이들에게 안전교육은 수없이 반복해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의 이 주제가 더 와닿습니다.




아이들에게 누가 나쁜 사람인지 아닌지..
누구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지 판단하는 일은
쉬운게 아닐 거예요.
그림에 나온 4명의 남자는 모두 나쁜 사람이네요.

낯설다, 안전하다, 으슥하다, 예방하다의 뜻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어려운 낱말이지만 척척 잘 맞춰주었어요.





읽기전 활동을 마치고 본문을 읽어봅니다.
집밖은 위험하니까 집안에 꼭꼭 숨어있어야 할까요?
아니예요.
위험한 일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잘 알아놓도록 해요.
길을 잃었을때는 첫째, 그 자리에 멈춘다.
둘때, 부모님의 전화번호와 내이름 등을 생각한다.
셋째, 도움을 청한다.
이때 낯선 아저씨보다는 아이를 데리고 있는 아줌마에게
도움을 요청하라고 알려주네요.

저는 안내원이나 경비아저씨 등 직원에게 가라고 했는데요.
요즘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세상이 되어서
아이를 데리고 있는 아줌마가 가장 안전할 것 같네요.

낯선 사람이 나타나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나를 데려가려 할때
대처방법이 설명되어 있어요.
부모님 허락 없이는 누구를 돕거나 따라가지도 말아야 한다고 알려줍니다.
집에 혼자 있을때도 절대 아무도 문을 열어주면 안되요.
누가 내 몸을 만지려고 할때는 싫다고 확실히 말해야 해요.
가능하면 으슥하거나 인적이 없는 곳은 가지 말아야 겠어요.

아이가 자기 몸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여러가지 방면에서 잘 설명해 주는 이 설명문이 참 마음에 듭니다.

자주 읽어서 아이가 당황하지 않고 행동할 수 있도록 해야겠어요.





읽고 나서 활동을 시작해 볼까요.

이 글은 무엇을 알려주나요?
나를 안전하게 지키는 방법이예요.

유괴와 미아는 아이에게 어려운 말이죠.
유괴와 미아에 대해 다시 짚어 보는 시간이예요.

경찰서 마크를 오려 위험에 빠진 아이에게 붙여주는 활동을 해 보았어요.
요렇게 오리고 붙이는 거 아이들이 참 좋아하죠.

저는 어딜 가든 근처에 경찰서가 보이면 아이에게 한번씩 짚어주곤 해요.
혹시 이 근처에서 위험한 일이 생기면 경찰서로 가라고요.







미아가 되기 쉬운 장소를 찾아가는 미로예요.
글을 잘 읽었는지 맞게 찾아가 줍니다.

미아가 되었을 때 해야할 일을 순서대로 정리해 봅니다.
멈춘다 -> 생각한다 -> 도움청한다
이 순서 꼭 기억하면 좋겠어요.

오늘 우리딸의 친구도 그 자리에서 멈춰 있었으면 훨씬 금방 찾았을 거예요.
그리고 아이가 엄마의 전화번호를 아직 모르는 상태였어요.
전화번호는 꼭 외우도록 해야겠죠!





유괴당하지 않으려면 낯선사람이 나타났을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인적사항을 물어볼때는 몰라요.
장난감이나 맛있는 간식으로 꼬이면 부모님께 허락받아야 해요.
길을 가르쳐 달라거나 물건을 들어달라고 할때는 다른 어른께 부탁하세요.
억지로 끌고 갈때는 안돼요! 싫어요! 도와주세요! 
큰소리로 외쳐야 해요.

나쁜 느낌이 드는 때를 찾아 보아요.
우리딸 정확히 잘 알고 있네요.
그래도 다시한번 같이 읽어보며 각인시켰어요.

이렇게 읽기전 활동을 하고 읽고 읽고나서 활동을 하니
내용을 파악하고 기억하는데 아주 효과적 입니다.
이제 어디서든 내 생각을 정리해서 자신있게 말할 수 있겠죠.






그림 읽기 시간이예요.
<당황한 여우> 라는 작품이예요.
숲 속에 숨어 있는 말, 양, 멧돼지와 사람을 찾는 건데요.
잘 안보이는지 우리딸 눈 빠지도록 쳐다보고 있는 모습이예요.
사람은 찾았는데 다른 동물은 아직 못찾고 있어요. ㅎㅎ






어휘 공부를 해볼까요.
건강과 안전에 관련된 낱말을 찾아 이어보기 입니다.
어휘를 자연히 확장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 같아요.






맛과 냄새를 나타내는 말을 알아보아요.
맛을 나타내는 어휘도 생각보다 굉장히 다양해요.
이런 어휘는 우리가 살면서 자주 써야 하기 때문에
알아두면 아이의 표현력이 커지겠죠.






무엇이 + 어찌하다의 짜임으로 된 문장을 배워 봅니다.

문법에 맞게 말하고 쓰는 것도 너무나 중요하죠.

아이들이 어려워 하는 문법을 요렇게 재밌는 그림과 방법으로

콕 짚어 주니 저는 참 맘에 듭니다. ㅎㅎ


오늘도 아이와 메가 독서 논술을 하면서 

논술에 자신감도 생기고 어휘도 많이 늘었어요.

오늘 꼭 필요했던 설명문의 내용도

너무 알차고 맘에 쏙 들었습니다.


논술을 집에서 이렇게 재밌게 학습할 수 있어서

참 만족스럽습니다.

유아논술, 초등논술은 교육과정주제로 통합적 사고력을 키워주는

'메가 독서 논술' 이 짱! 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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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품은 섬 소안도 우리 그림책 23
홍종의 지음, 방현일 그림 / 국민서관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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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서관 

우리그림책 스물셋 


[노래를 품은 섬 소안도]



홍종의 글 / 방현일 그림





소안도...

저는 들어본 적도 가본적도 없는 섬 이름이예요.

이 섬에는 무슨 사연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우선 아이와 지도에서 소안도를 찾아 보았어요.

집에 있는 우리나라 지도에는 이름도 없어요.

포털사이트 지도로 검색하니 우리나라 남쪽 아래

조그맣게 있는 섬이네요.

젬베 이야기로 우리딸과 저의 마음을 두드린 홍종의 작가님이

이번에는 소안도로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지 기대됩니다.






백 살 까지 행복하게 사는 섬 이라고 해서

소 안 도 

소안도 주위에는 작은 섬이 50 여개 있어요.

청산도, 노화도, 보길도, 횡간도, 자개도, 노복도, 예작도...

제가 들어본 곳은 보길도 예요.

섬은 참 맑고 아름답죠.

하지만 가는길이 멀고 험난해요.

사람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아 아름다운 자태를 간직하고 있는 거겠죠.

소안도에는 슬픈 사연이 있어요.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그때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소안도에 사는 순이예요.

순이가 어렷을적 일본이 우리나라를 차지하고 땅을 빼앗았어요.

소안도도 일본군이 점령했지요.

섬 사람들은 이런 일본군에 굴복하지 않고

'전면 토지 소유권 반환청구소송' 을 하며 맞서 싸웠어요.

무려 13년을 포기하지 않고 싸워서 섬을 되찾았어요.






어느날 저녁 일본순사들을 피해 몰래 동네 사람들이 소진리에 모였어요.

섬을 되찾은 기쁨을 나누기 위해서였죠.

하지만 사람들은 소리내서 기뻐할 수가 없어요.

몰래 가슴속에 품고 온 태극기를 나눠 갖고 휘날리며 노래를 불렀어요.

목에서 나오지 못하는 그 노래를요.


신대한국 독립군의 백만 용사야 /

조국의 부르심을 네가 아느냐 /

삼천리 삼천만의 우리 동포들 /

건질 이 너와 나로다 /

나가 나가 싸우러 나가 /

나가 나가 싸우러 나가 /

독립문의 자유종이 울릴 때까지 /

싸우러 나가세


아~ 가슴이 먹먹해 옵니다.

노래를 마음껏 소리내어 부를 수 없다니..

너무 슬픈 일입니다.






소안도 사람들은 땅을 되찾은 기념으로 학교를 세웠어요.

못 배운 탓에 나라를 빼앗겼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예요.

사람들이 쌈짓돈을 털어 사립소안학교를 세웠어요.

일본말을 가르치는 공립학교는 텅텅 비었고

소안학교에는 아이들이 넘쳐났어요.

순이는 의자도 모자란 학교에 옥희언니와 엉덩이 한쪽씩을 걸터 앉아

학구열을 불태웠어요.

모든 조금 부족할때 우리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공부할 곳이 없으니 더 열심히 하게 되는 이 아이들처럼요.

어제의 월드컵 경기도 그랬죠.

우리나라는 분명히 대단한 민족인데요.

꼭 패배하고 짓밟히고 나면 그때서야 실력발휘를 하는 것 같아요.

본선에 못올라가 안타깝지만

어제의 경기는 온 국민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어요.






학교가 끝나면 순이와 언니 오빠들은 바닷가 동굴에 모여서

학도가, 독립군가, 애국가, 옥중가, 행진곡을 불렀어요.

파도가 아이들의 목소리를 숨겨 주니까요.

아~~마음껏 노래할 수 있는 지금이 너무 행복합니다.

우리딸은 일본군 나쁘다고 하며 너무 속상해 합니다.


일본 순사들은 감시를 멈추지 않았고

섬 사람들을 하나씩 잡아갔어요.

순이의 아버지도 잡혀 갔고 다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아이들은 슬피 울며 옥중가를 불렀어요.


슬프도다 감옥에 있는 우리 형제들 / 

이런 고생 저런 고생 악행당할 때 /

두 눈에서 눈물이 비 오듯 하나 /

장래 일을 생각하니 즐거웁도다






섬 사람들은 옥에 갇혀 있는 식구들을 고통을 생각하며

추운겨울에도 누구 하나 불을 때지 않고

차디찬 방에서 겨울을 버텼습니다.

일본 순사들의 만행을 더 이상 참지 못한 섬 사람들은 

하나 둘씩 섬을 떠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945년 8월 15일 드디어 해방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섬 사람들은 다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어린 순이는 어느새 아흔아홉살 할머니가 되었습니다.

섬에는 '항일운동기념탑'이 세워졌습니다.

사립소안학교는 도서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소안도의 집은 태극기를 1년 내내 달고 있습니다.


소안도의 용기 있는 사람들로 인해 해방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이 작은 섬을 지키겠다고 노력한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 분들이 있었기에.. 소안도를 지켜냈기에..

지금의 안락함과 평화를 누릴 수 있는 거겠죠.

감사합니다.

소안도야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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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막 태어났을 때 도토리숲 과학 그림책 1
제임스 글래드스턴 지음, 캐서린 디머트 그림, 윤소영 옮김 / 도토리숲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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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숲 
과학그림책 01

 [지구가 막 태어났을 때



제임스 글래드스턴 글 / 캐서린 디머트 그림






도토리숲에서 과학그림책이 새로 출간되었어요.

지구가 막 태어났을 때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저도 궁금했었고 아이에게 알려주고 싶었던 이야기입니다.

신비로운 지구의 탄생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께요.






수십억 년전 막 태어난 지구의 모습입니다.

생명체라고는 찾아볼 수 없고 

뜨겁게 흐르는 용암과 암석 그리고 유독가스로 뒤뎦여 있어요.

여기서는 숨을 쉬고 살 수가 없겠죠.






수많은 시간이 또 흘렀어요.

뜨겁던 용암들은 서서히 식기 시작했고,

암석들은 고체로 변해갔어요.

수증기로 가득 찬 하늘에서는 비가 내렸어요.

많은 비는 바다를 만들어 냈어요.

그리고 이 바다에서 맨 처음 생명체가 탄생했어요.

초록색의 작은 생명체가 자라더니 스트로마톨라이트 라는 돌덩이를 만들어냈어요.

이 신비로운 생명체가 우리가 숨을 쉴 수 있는 산소를 만들어 냈어요.

오~~ 너무 궁금했던 이야기가 이 책 속에 있네요.

산소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했었는데..

원래부터 지구라는 행성에 산소가 있었던게 아니었어요.

화려하고 다채로운 색감의 그림이

막 태어나 진화하는 지구를 너무나 잘 표현하고 있어요.

지구의 탄생 이야기는 신비롭고 경이롭습니다.






이 바닷속에서 여러가지 생명체가 진화해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땅 위에서도 생물들이 진화했어요.

수많은 고생물이 수백만년, 또 수백만년을 거쳐

천천히 진화해 갔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도 이 때 출현해서

왕성하게 번성했어요.

우리는 수많은 화석과 자료를 통해 공룡이 있었음을 밝혀 냈죠.

최근엔 깃털달린 공룡도 있었음을 알아냈다고 해요.






수많은 생명체가 태어나고 진화했어요.

그 중에 사람도 포함되지요.

상상도 할 수 없을 긴 시간동안

지구는 이렇게 모습을 바꾸었고

우리가 태어나서 자라고 있어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의 탄생과 진화과정을

화려하고 신비로운 색감의 그림과 

노래가사처럼 들려오는 글들이 잘 알려주는 이 책.

우리 아이가 과학에 호기심을 가질 수 있는

참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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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독서 논술 P단계 1 : 나와 가족 - 6세, 7세, 초등1학년 독서논술 메가 독서 논술 P단계 1
엄은경 외 지음, 이현주 외 그림 /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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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북스

주제로 통하는
메가 독서 논술 P1 ] 


논술 논술 논술...
논술이 좋은 대학에 입학하는 지름길이라고 했었고,
지금은 꼭 시험뿐만이 아니라 모든 교과 과정에서
나의 생각을 조리있게 말하고 상대를 설득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술은 꼭 필요하죠.
나아가 사회에서도 내가 원하는 회사에 취직하려면
면접을 봐야 하는데 면접관의 질문에 대답을 잘 하려면
논리적인 사고를 하고 그것을 정리해서 말하고
상대를 설득하는데 논술은 꼭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도 우리 아이 논술을 언제부터 시킬까 고민이었어요.
이름있는 논술 학습지 체험을 해 보았는데요.
아이에게 끊임없이 질문하고 이끌어 주셔서 수업은 맘에 들었지만
높은 비용의 전집을 사야하고 비싼 수업료를 내야 해서 솔직히 부담스러웠어요.
아이는 너무 재밌어 하며 하고 싶어했지만 전 고민이었어요.
그런 저의 고민을 한방에 해결해주는 교재가 나와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유아,초등 교육 과정 주제에 따른 일관된 독서, 논술 활동으로
교과 학습은 기본이고, 진정한 경쟁력인 통합적 사고력을 키워주는 교재
메가 독서 논술 입니다.

P단계는 유아~초1 과정입니다.
P1의 주제는 나와 가족으로 4주로 나누어
옛이야기, 동시, 동요, 설명문, 어휘, 문법, 글쓰기 등
다양한 지문을 읽고 접하고 활동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시문을 읽기 전에 내가 알고 있는 배경지식도 떠올리고
또 나의 생각도 알아볼 수 있는 활동을 합니다.

나는 얼마나 소중할까?
아래 질문에 예, 아니오 대답하는 거예요.
다른 부분은 모두 긍정적이고 자신감 있게 대답했지만
'엄마,아빠가 나를 사랑한다고 생각해' 질문에 아니오 라고 답하는 우리딸.
왜냐고 물으니 잘 놀아주지도 않고 맨날 아프고 화만 내고 ....
불만이 아주 가득합니다.
결국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예 대답을 억지로 들었네요. ㅠㅠ

<반쪽이> 하면 떠오르는 것에 대해서
다른 친구들 답에 체크도 해보고 
나의 생각도 말해 보는 시간이 주어졌어요.
평소 반쪽이 책이 집에 있어서 아이가 흥미롭게 자주 읽었었어요.
아는 이야기가 나오니 더 반가워 하며 자신있게 문제를 접하네요.


읽기 전 활동이 계속 됩니다.
반쪽이는 어떤 사람이고 형들은 어떤 사람일까요?
길을 따라가며 읽어보고 어떤일이 일어날지 상상해 보는 시간입니다.

제시문에 나오는 낱말중 아이들이 잘 모를 낱말의 뜻을 
한번 짚어보는 시간이예요.
장기, 상투, 떡시루 에 대해 설명되어 잇어요.
천천히 낱말뜻을 읽어주며 잘 새기도록 했어요.




본격적으로 제시문을 읽기 시작합니다.
한장씩 읽을때마다 아래 문제가 나옵니다.
잘 읽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겠죠.
문제가 나오니 더 집중해서 꼼꼼히 읽게 되는 것 같아요.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다시 읽어도 참 재밌고
교훈도 많은 반쪽이 이야기예요.




제시문을 읽고 나서의 활동입니다.
그림자의 주인을 찾는 내용으로
등장인물이 누가 있었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이야기에 나오는 알맞은 장소를 찾는 문제예요.
반쪽이가 부모님, 두 형과 함께 산 곳은 (산골/ 강가) 이예요.
이야기에서 강이 나온 적은 없는 것 같은데
우리딸은 처음에 강가 라고 답했어요.
저도 갑자기 헷갈리긴 하더라구요.
왜냐면 엄마가 아이를 낳을때마다 잉어를 먹었다고 해서요. ㅋㅋ
제시문을 다시 보며 확인했더니 
맨 첫 줄에 옛날 어느 산골 마을에...로 시작하더군요.

책을 읽기만 하고 끝냈던 내용을
이렇게 곱씹고 다시 생각하게 하는
메가 독서 논술 너무 재밌네요. ㅎㅎ


호랑이 가죽을 짊어진 반쪽이에게 일어난 일을 따라가 봅니다.
마지막에 도착한 반쪽이를 오려서 올리면...



짜잔!
격려의 말 한마디가 적혀 있는데요.
훌륭해 상을 줄게. 이야기 박사인걸. 
이 문구를 읽고는 우리딸 환호성을 지릅니다.
역시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나 봅니다.
역시 난 똑똑해! 하며 엄청 좋아하네요.
요렇게 재밌는 요소도 있으니 논술은
참 재밌는 거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이야기 순서에 맞게 번호를 적어 넣어요.
이야기를 잘 이해하고 있는지,
즐거리를 잘 기억하고 맞춥니다.

이야기에 나온 형들과 부잣집 영감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친구들 말 중에 같은 생각을 찾아보고 나의 생각을 쓰세요.
우리딸은 "반쪽이도 소중해요" 라고 썼어요. ㅎㅎ
반쪽이는 몸은 비록 불편하지만 전혀 굴하지 않고
씩씩하고 똑똑하게 잘 자랐어요.
자기에게 못되게 구는 형과 영감에게도 나쁜마음을 먹지 않았지요.
참 배울 점이 많은 반쪽이 입니다.
우리딸은 유치원에서 장애이해교육을 많이 받고 있어요.
같은반 친구중에 특수아동도 4명이 있구요.
몇달전 발을 많이 다쳐서 걷지 못할때에도
친구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장애의 불편함과 남의 시선, 그리고 타인의 도움을 받으며
많은걸 배웠을 거예요.




읽고 나서 상을 주는 시간입니다.
반쪽이에게 주고 싶은 상장도 직접 만들어보고,
나 자신에게 주고 싶은 상도 만들어 보았어요.
반쪽이에게는 영리상을 주었어요.
자신에게는 책을 잘 읽어서 받는 상을 주었어요.
남에게 상을 주며 칭찬하고, 나 자신에게 상을 주며 칭찬하는 이 시간
참 소중하고 좋은 것 같아요.



마지막 장에는 그림 읽기 시간이 있어요.
글도 잘 읽어야 하지만 그림도 읽을 줄 알면 참 좋겠죠?
그림속을 잘 들여댜 보세요.
뭐가 보이나요?



이렇게 한 주의 분량이 끝이 났습니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닙니다.

뒷편에는 우리말 바른 글쓰기 쳅터가 있어요.

가족과 관련된 낱말 찾기.

집과 관련된 낱말 찾기.

모양이나 색깔을 나타내는 낱말 말하기.

이렇게 새롭고 조금 헷갈리는 어휘를 정리하는 시간이 있어요.


무엇이 무엇이다 라는 짜임으로 된 문장을 살펴보며

문법을 배우는 시간도 있습니다.


자기 소개에 써야 할 것을 찾아보고,

다른 사람의 자기소개글도 읽어보고,

나를 소개하는 글을 써보는 시간으로 글쓰기 방법도 배울 수 있습니다.


재밌게 하다보니 어느새 많은걸 얻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논술 교재인 만큼 아이혼자 하도록 두지말고 

엄마와 같이 읽어보고 생각해보고 말해보고 질문해보고 한다면

효과가 배가 될 거예요.

아이에게 가장 좋은 선생님은 엄마니까요.^^

이제 우리 아이 논술 걱정은 더 이상 안해도 되겠죠.

생각이 커지고 자신감이 생기고 논리적인 아이가 되는

메가 독서 논술 한번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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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국기 국가 사전 - 국기를 보면 국가가 보인다! 사회탐구 그림책 1
실비 베드나르 지음, 원지인 옮김 / 보물창고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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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 

사회탐구그림책1 


[ 세계 국기 국가 사전 ] 

국기를 보면 국가가 보인다!




실비 베드나르 글 / 크리스텔 구에노 외 그림





세계 여러 나라 국기가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떤 뜻을 갖고 있으며 어떻게 바뀌어왔는지

예전부터 궁금했었어요.

국기에 관한 모든 것이 들어 있는 국기 사전

이 책이 저와 우리아이의 궁금증을 완벽히 해결해줄 것 같아요.

국기에는 그 나라의 역사와 특징과

종교와 상징들이 모두 담겨 있어요.

재밌는 국기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실까요?





세계에는 수많은 나라가 있지요.

올림픽 개회식을 볼때마다

모르는 나라가 너무 많아서 깜짝 놀라는데요.

이 책에는 그 많은 나라의 국기가 다 소개 되어 있어요.

크게 5대륙으로 나뉘어 국기를 설명합니다.






유럽에 있는 덴마크 입니다.

덴마크는 안데르센의 인어공주 이야기로 유명한 나리예요.

옛날에 덴마크를 비롯한 기독교 국가들이 군대를 모아

다른 종교를 믿는 나라들과 전쟁을 벌였는데요.

덴마크는 패배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하늘에서 하얀 십자가가 그려진 붉은 천이 떨어졋어요.

덴마크 군대는 이 깃발을 들고 기적적으로 전투에서 승리했어요.

그래서 덴마크의 국기가 탄생했어요.

그리고 이 국기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국기입니다.







독일의 국기는 3색 줄무늬로 되어 있어요.

독일군이 라이프치히 전투에서 나폴레옹의 군대를 무찔렀어요.

독일 의용군의 검은 군복, 빨간색 옷깃, 화려한 금빛 단추

용맹한 군인들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이 3가지 색의 국기가 탄생했어요.






영국 국기는 매우 유명해요.

인테리어 소품으로 많이 쓰이고 패션 상품에도 많아요.

1603년 스코틀랜드 왕이 잉글랜드 왕을 겸하게 되면서

두 왕국의 연합 국기가 탄생했어요.

파란 바탕 위에 잉글랜드의 수호성인인 성 조지의 붉은 십자가와

스코틀랜드 수호성인 성 안드레아의 하얀 십자가를 겹쳐 놓았어요.

이 국기는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투발루, 피지 같은 다른 나라 국기에도

들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성조기 라는 불칭을 가진 미국국기는 단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죠.

50개의 별은 미국 주 숫자를 나타냅니다.

하얀 줄무늬는 정직을 뜻하고, 빨간색은 용기와 열정을 뜻합니다.

파란색 직사각형은 충성,우정,정의를 상징합니다.

좋은뜻이 가득 담긴 미국 국기네요.






브라질 국기 가운데 적힌 글은 포르투갈어로 '질서와 진보' 라는 뜻이예요.

바탕인 초록색은 브라질 국토의 풍요로운 초목을 뜻해요.

별이 총총히 박힌 하늘은 1889년 브라질이 공화국을 선포한 바로 그 때

하늘에 펼쳐진 별자리라고 합니다.

그리고 27개의 별은 브라질 연방 26개 주와 수도 브라질리아를 표현한 것이기도 해요.






가나는 1957년 나라의 독립을 기념하기 위해

빨강,노랑,초록을 채택했어요.

중앙의 검은 별은 승리와 자유를 상징해요.

에티오피아가 가장 먼저 이 색을 썼어요.

기니, 말리, 세네갈, 기니비사우 같은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에서도

범아프리카색이라고 불리는 이 삼색 줄무늬를 쓰고 있어요.






대한민국의 국기는 '태극기'라고 불리는데

'태극'이란 중앙에 있는 음양의 상징을 가리킵니다.

음양은 무한함, 완벽함,영원함을 상징합니다.

붉은색 태양과 푸른색 밤의 합을 나타냄과 동시에

긍정과 부정, 남성과 여성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4괘' 혹은 '건곤감리' 라고 불리는 검은 줄무늬들은

사계절뿐만 아니라 하늘,땅,물,불을 상징합니다.

흰색바탕은 순수 그리고 평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나타냅니다.


국기속에 담긴 뜻을 보니 지구가 탄생하고

수많은 전쟁을 겪으며 영토분쟁으로 나라가 생기고

그 나라를 지키기 위해 좋은 뜻은 모두 담아 

 나라를 상징하는 국기를 만들었다는게

모두 느껴지며 감격스럽습니다.


대한민국의 국기에 대해서도 정확히 몰랐던 제가

좀 부끄럽게도 하네요.


이 책은 제가 본 사전중 가장 훌륭한 사전입니다.

아주 재밌고 흥미롭고 알아야 할 국기의 모든 것이 들어 있으니

꼭 아이와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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