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 독서 논술 P단계 1 : 나와 가족 - 6세, 7세, 초등1학년 독서논술 메가 독서 논술 P단계 1
엄은경 외 지음, 이현주 외 그림 /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201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메가북스

주제로 통하는
메가 독서 논술 P1 ] 


논술 논술 논술...
논술이 좋은 대학에 입학하는 지름길이라고 했었고,
지금은 꼭 시험뿐만이 아니라 모든 교과 과정에서
나의 생각을 조리있게 말하고 상대를 설득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술은 꼭 필요하죠.
나아가 사회에서도 내가 원하는 회사에 취직하려면
면접을 봐야 하는데 면접관의 질문에 대답을 잘 하려면
논리적인 사고를 하고 그것을 정리해서 말하고
상대를 설득하는데 논술은 꼭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도 우리 아이 논술을 언제부터 시킬까 고민이었어요.
이름있는 논술 학습지 체험을 해 보았는데요.
아이에게 끊임없이 질문하고 이끌어 주셔서 수업은 맘에 들었지만
높은 비용의 전집을 사야하고 비싼 수업료를 내야 해서 솔직히 부담스러웠어요.
아이는 너무 재밌어 하며 하고 싶어했지만 전 고민이었어요.
그런 저의 고민을 한방에 해결해주는 교재가 나와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유아,초등 교육 과정 주제에 따른 일관된 독서, 논술 활동으로
교과 학습은 기본이고, 진정한 경쟁력인 통합적 사고력을 키워주는 교재
메가 독서 논술 입니다.

P단계는 유아~초1 과정입니다.
P1의 주제는 나와 가족으로 4주로 나누어
옛이야기, 동시, 동요, 설명문, 어휘, 문법, 글쓰기 등
다양한 지문을 읽고 접하고 활동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시문을 읽기 전에 내가 알고 있는 배경지식도 떠올리고
또 나의 생각도 알아볼 수 있는 활동을 합니다.

나는 얼마나 소중할까?
아래 질문에 예, 아니오 대답하는 거예요.
다른 부분은 모두 긍정적이고 자신감 있게 대답했지만
'엄마,아빠가 나를 사랑한다고 생각해' 질문에 아니오 라고 답하는 우리딸.
왜냐고 물으니 잘 놀아주지도 않고 맨날 아프고 화만 내고 ....
불만이 아주 가득합니다.
결국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예 대답을 억지로 들었네요. ㅠㅠ

<반쪽이> 하면 떠오르는 것에 대해서
다른 친구들 답에 체크도 해보고 
나의 생각도 말해 보는 시간이 주어졌어요.
평소 반쪽이 책이 집에 있어서 아이가 흥미롭게 자주 읽었었어요.
아는 이야기가 나오니 더 반가워 하며 자신있게 문제를 접하네요.


읽기 전 활동이 계속 됩니다.
반쪽이는 어떤 사람이고 형들은 어떤 사람일까요?
길을 따라가며 읽어보고 어떤일이 일어날지 상상해 보는 시간입니다.

제시문에 나오는 낱말중 아이들이 잘 모를 낱말의 뜻을 
한번 짚어보는 시간이예요.
장기, 상투, 떡시루 에 대해 설명되어 잇어요.
천천히 낱말뜻을 읽어주며 잘 새기도록 했어요.




본격적으로 제시문을 읽기 시작합니다.
한장씩 읽을때마다 아래 문제가 나옵니다.
잘 읽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겠죠.
문제가 나오니 더 집중해서 꼼꼼히 읽게 되는 것 같아요.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다시 읽어도 참 재밌고
교훈도 많은 반쪽이 이야기예요.




제시문을 읽고 나서의 활동입니다.
그림자의 주인을 찾는 내용으로
등장인물이 누가 있었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이야기에 나오는 알맞은 장소를 찾는 문제예요.
반쪽이가 부모님, 두 형과 함께 산 곳은 (산골/ 강가) 이예요.
이야기에서 강이 나온 적은 없는 것 같은데
우리딸은 처음에 강가 라고 답했어요.
저도 갑자기 헷갈리긴 하더라구요.
왜냐면 엄마가 아이를 낳을때마다 잉어를 먹었다고 해서요. ㅋㅋ
제시문을 다시 보며 확인했더니 
맨 첫 줄에 옛날 어느 산골 마을에...로 시작하더군요.

책을 읽기만 하고 끝냈던 내용을
이렇게 곱씹고 다시 생각하게 하는
메가 독서 논술 너무 재밌네요. ㅎㅎ


호랑이 가죽을 짊어진 반쪽이에게 일어난 일을 따라가 봅니다.
마지막에 도착한 반쪽이를 오려서 올리면...



짜잔!
격려의 말 한마디가 적혀 있는데요.
훌륭해 상을 줄게. 이야기 박사인걸. 
이 문구를 읽고는 우리딸 환호성을 지릅니다.
역시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나 봅니다.
역시 난 똑똑해! 하며 엄청 좋아하네요.
요렇게 재밌는 요소도 있으니 논술은
참 재밌는 거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이야기 순서에 맞게 번호를 적어 넣어요.
이야기를 잘 이해하고 있는지,
즐거리를 잘 기억하고 맞춥니다.

이야기에 나온 형들과 부잣집 영감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친구들 말 중에 같은 생각을 찾아보고 나의 생각을 쓰세요.
우리딸은 "반쪽이도 소중해요" 라고 썼어요. ㅎㅎ
반쪽이는 몸은 비록 불편하지만 전혀 굴하지 않고
씩씩하고 똑똑하게 잘 자랐어요.
자기에게 못되게 구는 형과 영감에게도 나쁜마음을 먹지 않았지요.
참 배울 점이 많은 반쪽이 입니다.
우리딸은 유치원에서 장애이해교육을 많이 받고 있어요.
같은반 친구중에 특수아동도 4명이 있구요.
몇달전 발을 많이 다쳐서 걷지 못할때에도
친구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장애의 불편함과 남의 시선, 그리고 타인의 도움을 받으며
많은걸 배웠을 거예요.




읽고 나서 상을 주는 시간입니다.
반쪽이에게 주고 싶은 상장도 직접 만들어보고,
나 자신에게 주고 싶은 상도 만들어 보았어요.
반쪽이에게는 영리상을 주었어요.
자신에게는 책을 잘 읽어서 받는 상을 주었어요.
남에게 상을 주며 칭찬하고, 나 자신에게 상을 주며 칭찬하는 이 시간
참 소중하고 좋은 것 같아요.



마지막 장에는 그림 읽기 시간이 있어요.
글도 잘 읽어야 하지만 그림도 읽을 줄 알면 참 좋겠죠?
그림속을 잘 들여댜 보세요.
뭐가 보이나요?



이렇게 한 주의 분량이 끝이 났습니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닙니다.

뒷편에는 우리말 바른 글쓰기 쳅터가 있어요.

가족과 관련된 낱말 찾기.

집과 관련된 낱말 찾기.

모양이나 색깔을 나타내는 낱말 말하기.

이렇게 새롭고 조금 헷갈리는 어휘를 정리하는 시간이 있어요.


무엇이 무엇이다 라는 짜임으로 된 문장을 살펴보며

문법을 배우는 시간도 있습니다.


자기 소개에 써야 할 것을 찾아보고,

다른 사람의 자기소개글도 읽어보고,

나를 소개하는 글을 써보는 시간으로 글쓰기 방법도 배울 수 있습니다.


재밌게 하다보니 어느새 많은걸 얻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논술 교재인 만큼 아이혼자 하도록 두지말고 

엄마와 같이 읽어보고 생각해보고 말해보고 질문해보고 한다면

효과가 배가 될 거예요.

아이에게 가장 좋은 선생님은 엄마니까요.^^

이제 우리 아이 논술 걱정은 더 이상 안해도 되겠죠.

생각이 커지고 자신감이 생기고 논리적인 아이가 되는

메가 독서 논술 한번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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