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 마을 책꿈 10
캐서린 애플게이트.제니퍼 촐덴코 지음, 월리스 웨스트 그림,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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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동물을 워낙 좋아하고 집에 유기견

아이를 입양해서 기르다 보니 강아지 사랑이

정말 대단하다. 지나가며 만나는 개들에게도

항상 인사를 하고 집 강아지는 물고 빨고

난리도 아니다. 이 책은 7살이 읽기에

글 밥이 많아서 엄마가 읽어주었다.

중간중간 슬픈 내용도 나오고 난

유기견 보호소 현실을 알기에 소설이지만

마음이 울컥울컥 한 장면들이 있었다.

책의 저자는 동물을 참 사랑하는 사람

이라는 것을 책을 읽으며 느낄 수 있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뉴 베리상 수상자인 저자들이 공동 집필한

이 책은 2023년 아마존 선정 최고의

어린이 도서가 되었다.

개인적으로 많은 아이들이 이 도서를

읽었으면 좋겠다. 특히 반려견 입양을

생각하는 가정에서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살 때는 이뻐도 한두 달 키우다 알레르기

때문에 파양하고 신혼부부들 키우다

임신해서 파양하고, 개가 에너지가

너무 많아서 파양하고 너무 조용해서

파양하고 파양에는 말도 안 되는

수없는 이유들이 등장한다.

그러나 주인을 잃은 아이들의 마지막은

참담하다. 책 속에서 유기견 아이들의

현실을 마주할 때마다 마음이 아팠다.



버려진 개들을 위한 보호소 댕댕이

마을에는 주인에게 버려진 댕댕이들이

모여 살고 있다. 책의 주인공 첸스는

사고로 다리를 잃어서 세 발로 다닌다.

이곳에는 진짜 댕댕이와 로봇 댕댕이가

등장한다. 그리고 인간의 말, 개의 말을

모두 알아듣지만 정작 말을 하지 못하는

쥐방울이 등장한다. 모두의 말을

알아듣는 데 말을 하지 못하면 얼마나

답답할까? 자신에게 먹을 것을

나눠주는 첸스에게 어떻게든 말을

전해주려는 쥐방울이 참 귀엽고 웃겼다.

보호소 댕댕이들은 잃어버린 가족을

되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기로 한다.

과연 가족을 만날 수 있을까?

첸스가 자신의 주인을 그리워하며

한없이 좋은 추억만을 떠올리는 장면에

마음이 찡했다. 개들은 정말 그렇다.

나도 유기견 구조를 여러 번 했지만

버려진 아이들은 마음도 함께 다친다.

서로 다른 존재들과 공존하며 우정을

만들고 여정을 떠나는 장면들이

참 보기 좋았다. 이 책이 영화로 나오면

참 좋겠다. 더욱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될 테니 말이다. 글 밥 많은 도서지만

지루하지 않은 댕댕이 마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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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규칙 - 나도 Happy, 모두 Happy
이토 미나코 감수, 후타바 하루 만화 / 주니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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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이 읽어주려고 준비했는데

소녀감성으로 돌아간 엄마가 더 재밌게

보았다. 어린이들이 스스로 감정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나는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고,

여러 가지 감정을 이해하는 법을 배우고,

서로 다른 감정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우며, 마지막으로 나의

마음을 잘 표현하는 방법까지 배울 수

있다.

내가 40대가 되고 나서 느낀 점이

바로 내 마음을 먼저 알아주고 나부터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지금도 잘 되지는 않지만 내 마음과

대화하고 내 욕구를 알아채려

노력하고 있다.



저자는 청년심리학과 임상심리학을

연구했다. 현재도 여대에서 임상심리학을

가르치는 교수님이다. 그래서 그런지

정말 소녀소녀 감성이 책 속에 묻어난다.

여학생들의 감정선을 너무나 잘 표현해서

공감되고 그림 색채가 이뻐서 보면서

기분이 좋아진다. 여자들의 섬세한

감정의 오르내림을 잘 표현하며 알려

주기에 여학생들이 읽기에 딱 좋겠다.

나는 아들이라서 잘 모르지만 주변 여아

엄마들 보면 감정을 맞춰주는 게 너무

힘들다는 말을 자주 한다. 실제로

저학년 친구들도 교우관계 문제로

어려워하고 얼굴 아는 동네 아이들은

나에게도 상담을 하곤 한다.

이 책의 장점은 심리학 도서임에도

불구하고 용어가 어렵지 않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다.

복잡한 감정도 부정적으로 느끼지

않도록 도와준다.

나도 엄마에게 감정을 공감받는 일이

그리 쉽지는 않았다. 딸 엄마들 중에

그 역할을 잘 하는 엄마들도 물론 많지만

보통들 어려워하는 것 같다. 그럴 때는

차라리 이렇게 심리학 도서로 아이가

자연스럽게 감정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우리 아들 7살인데 벌써부터 친구관계로

고민을 한다. 그래서 책의 내용 중

아이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을 보여주고

아이에게 질문도 해 보았다. 아이가

다양한 감정을 느껴도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하면

짜증으로 표현하게 된다.

어른도 마찬가지이다. '알아차림'이

중요하다. 이 책이 아이의 감정 기초체력을

키우기에 딱 좋은 것 같다. 예비 초등,

초등 여아 친구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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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상위 1%는 이렇게 책을 읽습니다 - 초등 교과서부터 수능 문제까지 관통하는 성적 추월 독서법
최지아 지음 / 웨일북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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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예비초등이다보니 이것저것

걱정된다. 특히 홈스쿨링으로 가르치다보니

내가 놓치는 것은 없는지 체크하며

전문가들의 책을 꾸준히 읽고 있다.

이번 도서도 아이의 공부 방향을 잡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아이들의 독서가

국어 실력으로 이어지지 않는 사례가

참 와닿았다. 책을 읽는 시기기 유아기,

저학년으로 국한된 경우, 속독 습관으로

의미를 놓치는 경우, 책을 읽는 아이의

사고 수준을 자극하지 못한 경우, 책만

읽고 문제 해결이나 표현 활동으로

확장되지 않은 경우, 책만 읽고 국어

학습은 하지 않은 경우이다.

이 다섯 사례를 살펴보니 무조건

소리 내어 읽는 연습만 하는 게 아니라

아이가 책의 내용을 곱씹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글 밥이

너무 많은 책은 아이가 지쳐버리기에

아이의 수준에 맞는 책을 고르는 것도

매우 중요하겠다. 책을 읽고 난 후

요약해 보기, 느낀 점 글로 써보기 등

구체화하고 구조화하는 작업을

꼭 해야겠다.



저자는 현재 기파랑 문해원 대치점 강사이다.

아무래도 학생들과 부모님들의 고충을 잘

알다 보니 답답한 부분을 확실히 알려줘서

참 좋았다. 무조건 다독만이 답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난 뒤로는 아이가 책을 제대로

읽을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우리 아이는 현재 7살인데 초등 1~2학년의

경우 취미 독서 5시간+국어 학습 1시간이

적당하다고 한다. 지금 읽기 독립은

되었다. 스스로 잘 읽는다. 이제 글 밥을

슬슬 늘려야겠다.

2학년 겨울 방학이 끝나는 시점으로

100쪽 동화책을 원활하게 읽을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해야겠다. 저자가 추천해 준

'처음 읽는 역사 동화 이선비 시리즈'를

준비해야겠다.

아이들의 어휘 확장을 위해서는 사자성어,

한자 학습, 독서록 쓰기가 도움 된다고 한다.

지금 사자성어와 한자 학습은 하고 있어서

매우 뿌듯하다.

독해집은 입학 후 2학기 정도 시작하려고

하는데 독해집으로 학습하는 가이드가

나와있어서 참 만족스럽다. 지금 내가

눈여겨보는 문제집이나 이미 풀고 있는

문제집이 보여서 더없이 반갑다.

홈스쿨링으로 공부하는 엄마에게 이 책은

너무너무 도움이 된다. 예비초등맘님들,

초등맘님들께 이 책을 추천한다. 아주

구체적인 학습법이 담겨있어서 참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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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행복해지는 말
이금희 지음, 김성라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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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방송경력 아나운서 이금희 님의 첫 번째

어린이 도서가 출간되었다. 저자는 이 책을

읽는 어른들에게 '말은 거울'이라고 말한다.

내가 자녀에게 항상 하고 있는 말이다.

내가 하는 말은 나 자신이 가장 먼저

듣게 되니 좋은 말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혹여 누군가의 말에 아이가 상처를 받고

오면 그 사람이 한 말을 네가 받지 않으면

그 사람에게 돌아간다고 말해주곤 했다.

아이가 어리더라도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말 한마디라도

좋은 말을 입에 담도록 알려준다.

우리의 눈에는 세상이 반짝반짝

새롭게 보여요. 그래서 우리가

건네는 한마디는 때로 어른의

마음까지 맑게 비추어 준답니다.

마음이 반짝이는 순수한 말을

들어보세요


책에서 참 와닿았던 사연 중 하나가

아빠가 아들에게 사진을 잘 찍었다고

칭찬하자 아들은 '에이, 아빠. 풍경이

멋있으니까 사진이 잘 나온 거지.'라고

말한 장면이었다. '풍경이 좋아야 사진이

잘 나올 수 있다, 내가 아무리 잘 찍어도

풍경이 좋지 않으면 사진이 잘 나올 수

없다.' 나만 생각하는 게 아니라 나를

둘러싼 주변 환경, 사람을 모두 살피고

그 안에서 바라보는 아들의 능력 참

멋지다.

또 와닿았던 구절이, "엄마, 내가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사람이 되면 돼요."

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엄마가 딸에게

우리 딸은 상처받지 않고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 된다고 말하는 딸 참 기특하다.

부디 정말 그 예쁜 마음 상처받지 않고

자랐으면 좋겠다. '내가 상처받지 않으려면

먼저 상처 주지 않으면 된다' 참 좋은

말이다. 남에게 준 상처는 부메랑처럼

돌아오기 마련이다.

마지막으로 기억에 남는 구절이

'꽃 보다 엄마'이다. 나이가 들며 자신감도

떨어지고 변해버린 외모에 내 사진도 찍기

싫은데 아들은 언제나 내가 예쁘다고 말한다.

책 속의 아들도 엄마가 프리지아 꽃보다

예쁘다고 말한다. 아이의 그 따뜻한 마음에

힘입어 힘들어도 버티고 힘이 나는 것 같다.

아이들의 맑고 예쁜 눈처럼 모두 행복해지는

말을 서로에게 들려줄 수 있었으면 참 좋겠다.

놀이터에서 잠깐 있다 보면 고학년 친구들의

입에서 항상 욕이 나온다. 그 예쁜 얼굴로

이런 예쁜 말을 서로에게 주고받으면

얼마나 좋을까? 엄마인 나부터 아이에게도

주변에도 모두 행복해지는 말을

해야겠다. 가끔 나도모르게 나쁜 말이

나올 때가 있는데 따뜻한 말들로 나의 마음

주변의 마음을 포근하게 덮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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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중하게 꺼지라고 외치면 돼 - 선을 지키는 사람들의 속 시원한 심리 전략
알바 카르달다 지음, 윤승진 옮김 / 더페이지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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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나서 내 마음의 중심이 잡힌것

같아서 참 좋다. 아마존 커뮤니케이션 부문

베스트셀러이자 세계 31개국으로 수출된

관계 심리 교과서 '정중하게 꺼지라고

외치면 돼' 제목이 좀 자극적이긴 하지만

그만큼 속 시원한 심리 전략을 알려준다.

건강한 선 긋기를 못해서 거의 30대까지

힘들게 살아왔다. 40대가 넘고서야

인간관계도 물건에도 조금씩 선을 그으며

미니멀하게 살기 시작했다. 이 전략을

좀 더 어렸을 때 알았다면 직장 생활도,

사회생활이 좀 더 수월했을 것 같다.



죄책감 없는 단호함으로 관계가 건강해

질 수 있다면 해볼 만하다. 꼭 친구관계뿐만

아니라 가족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불편한 부분, 힘든 부분을 감수하며 내

속을 썩이는 것보다 그게 훨씬 나은 방법이다.

저자는 심리치료, 신경 심리학 전문가이자

인지 행동 심리치료, 단기 전략 치료

전문가이다. 경계 긋기는 명확한 선 긋기로

인간관계에 선을 긋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저자는 오히려 사랑을 가능하게 하는

다리라고 말한다. 아들도 친구를 매일

만나면 재밌게 놀기도 하지만 그만큼

박 터지게 싸우기도 한다.

일정 시간 떨어져서 오랜만에 만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서로의 거리를 지키며

더욱 잘 지내는 것 같다. 나를 위해 상대를

위해 적당한 경계 긋기는 도움이 된다.

타인보다 나를 존중해야 함은

정말 중요하다. 아이도 나처럼 나 자신

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지 않길 바란다.

그 삶이 너무 힘들고 매일 놓치는 것들에

마음이 곪아버려서 아이는 자기를 위한

건강한 선택 yes or no를 자신 있게

외쳤으면 좋겠다.

협상을 할 수 있는 관계라면 참 좋겠지만

협상을 할 수 없는 관계라면 결코

타협해서는 안 된다. 저자는 어떠한 핑계도

협상의 근거가 돼서는 안되면 과감히

끊어내야 한다고 말한다.

와닿았던 말 중의 하나가 '잃는 게 오히려

얻는 게 될 수 있다.'라는 말이었다. 처음에는

고통스러울 수 있지만 나의 경계를

존중하지 않거나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놓아주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마지막으로 '아니오'라고 대답하거나

'아니오'라는 대답을 듣는 행위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하는 것이 도움 되었다.

삶을 살아가며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 속에서

나를 지켜내는 법, 좀 더 세상을 안전하고

즐겁게 살기 위해 갖춰야 할 것들을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 거절이 어려운

사람들, 인간관계로 힘든 분들 이 책을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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