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교과서랑 친해지는 가로세로 낱말 퍼즐 (스프링) -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뽑은 하루 한 장 필수 어휘
서울미래교육연구회(김영주, 김태림, 박민수, 이지애, 하빛나) 지음, 희소 그림 / 썬더키즈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뽑은 하루 한 장 필수

어휘가 담겨있는 가로세로 낱말 퍼즐

아이와 알차게 연습 중이다. 아직 글씨를 완벽하게

몰라서 정답을 외치면 내가 작성하기도 하고

간단한 건 아이가 답을 쓰며 놀이하는데

생각보다 재밌고 아이 친구가 놀러 왔는데

둘이서 고민하고 합심해서 문제를 맞히기도 했다.

한글이 아직 익숙하지는 않지만 아이들이

맞추기 쉬운 낱말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맞추기 쉽고 모르는 낱말들은 간단히

설명해 주며 어휘력을 키울 수 있다.

가로세로 낱말퀴즈를 다 풀고 나면 속담도

배울 수 있다. 속담 설명도 해주고 한 번씩

써보며 어휘력 키우기!



이 책은 초등학교 교사들의 연구단체인

<서울 미래교육연구회>의 다섯 분의 선생님들

께서 직접 교과서에 나오는 단어들을 재밌는

방법으로 아이들이 배울 수 있게 만들었다.

이 책에는 교과서에서 뽑은 약 450개의 낱말이

들어있다. 정말 알차다. 아이가 생각보다 아는

낱말이 꽤 있어서 놀라웠다. 처음 5X5는 좀

수월했는데 낱말이 7X7로 많아지니 아이가

어려워한다. 하루에 한 장씩 천천히 해보자~




쉬어가는 페이지도 있어서 아이가 문제를

직접 풀어보기도 하고 소곤소곤이라고

정답을 외치는 아들에게 소근 소근이라고

알려주기도 했다. 필수 어휘를 이렇게

놀이 방식으로 하다 보니 지루하지 않고

가르치는 엄마도 즐겁다. 요즘 교제들이

참 알찬 거 같다. 재미있는 속담을 알려주며

아이에게 상황 설명을 해주기도 하고 학교

선생님들이 만드신 책이라서 그런지 마음이

든든하다. 어휘력은 국어뿐만이 아니라

공부의 기본으로 틀을 잡는 뿌리가 되니

어휘력 공부에 중점을 두고 가르치려 한다.

홈스쿨링을 하고 있다 보니 조금 불안하기도

하지만 좋은 교재들 덕에 엄마 마음이 놓인다.

재밌게 공부하기 좋은 어휘력 퀴즈라서

초등 입학 준비생들에게 추천한다. 그리고

이 책의 장점 또 하나는 책이 스프링으로 되어

있어서 아이가 뒤로 넘겼다 앞으로 넘겼다 하기가

참 좋다. 마음에 쏙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포켓몬 포켓피스 따라 그리기 컬러링북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은 포켓몬 포켓피스를 따라 그릴 수 있는

다양한 컬러링 도안이 들어있고 내 손으로

만들 수 있는 DIY 도안이 들어있다. 생각보다

그림이 아기자기 너무 예뻐서 아들이 기존

포켓몬과는 다르다고 하기도 했지만

이건 엄마 취향이니까 괜찮다 ^^

그림을 살펴보면 간단하면서도 특징을

살려 따라 그리기 쉬운 도안으로 구성되어

있다. 포켓 피스 캐릭터 소개를 시작으로

다양한 포켓몬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

단계별로 따라 그리기, 테두리 따라 그리기 등

옅은 갈색선을 따라 먼저 그려보고

한 번 더 연습해 볼 수 있다. 도안을 따라

그리기 전 프린트를 해서 한 번 미리 연습을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나만의 엽서 만들기, 스티커 만들기, 편지봉투

만들기 등 우리 조카들에게 선물해 주면 딱 좋을

아기자기한 아이템들이 많아서 연습 좀 해서

예쁘게 그려서 편지 써주고 싶다.



아이들 눈높이에 맡게 디테일보다는 특징을

살려 그린 스타일이라 여자친구들이나 그림

좋아하는 친구들 특히 포켓몬 좋아하는 친구들

자신만의 스타일을 살려 연습해 보기 좋을 것

같다. 포켓몬 소품 굿즈 등 책 한 권으로

다양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이 책이랑

스케치북 한 권 따로 챙겨서 보면서 도화지에

그려보고 종이로도 잘라보도록 놀이를 할

계획이다. 아들이 포켓몬을 너무나 좋아하다 보니

포켓몬 아이템 이것저것 정말 살 게 많다.

장난감만으로는 파산할 것 같아 도감 책,

컬러링 북, 맞춤법 놀이, 스티커북으로 아이와

놀이했었는데 이젠 DIY 북까지 시도하게 되었다.

포켓몬 좋아하는 친구들, 아기자기한 그림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겨울잠을 자지 못하는 곰 푸른숲 새싹 도서관 43
올리비에 데보 지음, 김자연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 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은 책을 읽고 나면 짠하고 마음이 무거워

진다. 아이들에게 지구온난화를 동화로

적절하게 설명해 주며 삶의 터전을 떠날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곰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요즘 자연과

동물 생태계에 관심 많은 아들은 집중하며

동화를 듣고 또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겨울잠을 자기로 유명한 곰이 지구온난화로

잠을 잘 수 없게 되어 추운 나라로 떠나게

된다. 북극으로 가기 위해 몸을 하얗게

칠하고 떠나게 되는데.. 북극으로 가는 여정이

녹록지 않다. 동화는 재밌기도 하지만

책을 읽으며 자꾸 녹아가는 빙하로 먹을 것도

먹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북극곰의 표정이 떠올랐다.

지구 온난화가 정말 심각하다. 우리 미래의

주인인 아이들에게 좋은 자연을 물려주기

위해서라도 지금부터라도 온 지구인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동참해야 한다.

얼마 전 기사에서 껌에도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되었다는 기사를 봤다.

바다생물들도 바다에 무자비하게 버려진

쓰레기로 뒤덮여 죽기도 하고 물고기 몸 속에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고 그렇게 오염된

바닷물은 다시 우리에게 돌아오게 되는데..

정말 안타까운 현실이다. 너무 무겁지 않게

너무 진지하지 않게 아이들에게 가볍게

또 따뜻하게 지구 온난화에 대하여 전하며

자연을 살리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대화해 보는 따뜻한 시간이었다.

아들은 일회용품을 줄이고, 음식물 쓰레기를

남기지 않으며 분리수거를 잘 하는 것으로

동참하겠다고 한다. 가볍게 생각할 수 없는

지구온난화에 대하여 동화를 읽으며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은근히 이상하고 더러운 동물 은근히 이상한 동물 그림책
크리스티나 반피 지음, 로셀라 트리온페티 그림, 김시내 옮김 / 보랏빛소어린이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제목부터 재미있는 은근히 이상하고 더러운

동물이란 책을 아들에게 읽어주었다. 7살 아들이

동물과 곤충 바다생물 등에 정말 관심이 많다.

특히 요즘에는 파충류에도 관심이 많아서 엄마는

너무 힘들다. 기린은 품위 있고 멀리 내다보며

얌전한 이미지일 것 같은데 이 책의 메인 사진을

보면 너무 웃긴다. 보랏빛 혀로 자기 콧구멍을

우아하게 핥고 있다. 책을 읽다 보니 기린이

왜 이 포즈를 하고 있는지 알게 되었다.





이 책 속의 동물들은 냄새나는 똥과 오줌,

속이 울렁거리는 냄새나는 더러운 침과 진흙을

아주 좋아한다. 심지어 응가를 먹는 곤충들도

있다. 그리고 책 속에 개구리의 외모가 너무 징그

러워서 아들과 함께 실물 사진을 찾아봤는데 너무

놀라웠다. 눈에서 피를 뿜어내는 도마뱀은

너무나 강렬했는지 아들이 며칠째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한창 이런 것에 관심이 많은 나이라서 그런지

앉은 자리에서 책을 끝까지 다 읽었다.

동물들의 행동이 더럽고 이해가 안 되기도 했지만

동물 나름 이유가 있고 살아가기 위한 고도의

전략이라고 생각하니 참 똑똑하다는 생각도

든다. 아들이 좋아하는 소똥구리는 생태계의

청소부로 꼭 필요한 곤충인데 똥을 먹고

똥에 알도 낳으며 똥에서 애벌레가 부화한다.

총 40여 가지의 동물, 곤충, 조류, 파충류 등이

책 속에 등장한다. 너무나 예쁜 외모와는 달리

똥을 먹는 토끼! 아들은 토끼가 똥을 먹는 이유는

영양분을 섭취하기 위해서라며 오히려

내게 설명을 해주기도 했다.

책을 읽으며 동물들과 한층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든다. 동물도감들을 보며 다시 한번 실물

사진을 찾아보기도 하고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며

동물들의 삶의 지혜를 엿볼 수 있었다.

제목처럼 <은근히 이상하고 더러운 동물>이 책은

동물에 관심 많은 친구들이 매우 좋아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필 스터츠의 내면강화 - 흔들리면서도 나아갈 당신을 위한 30가지 마음 훈련
필 스터츠 지음, 박다솜 옮김 / 다산초당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번에 만나게 된 도서는 '필 스터츠의

내면 강화'라는 책이다. 책의 표지에 '진정

자유로운 삶을 시작하는 고통 마주하기 연습'

이라는 문구는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고통을

마주해야 한다고 느껴진다.

여러 심리 상담책을 읽어보며 과거의 상처는

마음속 깊은 한구석에 웅크리고 있다 한 번씩

곪아 터져 현재의 나를 끌어내려 또 다른 문제와

마주하게 함을 배웠다.

' 인간은 자신을 스스로 고치려고 노력할 때

더 큰 에너지를 얻을 수 있으며 그 에너지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저자의 말처럼 책을 읽으며

나를 힘들게 했던 고통과 마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저자는 약 40년간 교도소 수감자부터 상위 0.1프로

의 사람들까지 수많은 내담자를 만나왔다.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수천 명의 삶을 바꾸어준 정신과 의사

필스터츠는 이 책에 자신만의 치료법을 고안한

30가지의 마음훈련법을 담아냈다.

그는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할리우드의

셀러브리티들의 정신적 멘토로 명성을 얻었다.

기네스 팰트로, 드류 베리모어, 호아킨 피닉스 등

유명 인사들이 줄을 이루었으며 오랜 내담자인

조나 힐은 다큐멘터리 '스터츠'를 만들어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이루기도 했다.

책의 초반부에 나오는 영화감독 이야기를

읽으며 와닿는 부분이 있었다. 한때 영화계의

유망주였으나 이제는 젊다고 할 수 없던 그는

과거의 화려한 경력에 갇혀 다른 이들을 무시하고

멋대로 상상하며 비판했다. 그런 그는 어느새

파산을 할 정도로 힘들어졌고 마침내 견디지

못하고 저자를 만나 상담을 받게 되었다.

세상에 무엇이 있어야 하고 무엇은 있어서는

안 되는지를 자신이 안다고 생각할 때 우리는

신으로 행세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평가가 현실의

속성을 좌우해야 하며, 우리의 생각보다 더 높은 건

없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그만큼이나 중요한 존재라고 생각하는 순간

우리는 우리보다 더 큰 것의 존재를 시야에서

놓치게 된다.



다음으로 우리 자신을 정말로 돕는 유일한

방법은 자기 습관을 바꾸는 것이라는 것이다.

그래야만 우리 미래를 바꾸는 힘에 발동을

걸 수 있다. 충동을 억제할 때마다 저차원적

채널을 차단한다고 생각하면 역동적인 도치가

일어난다.



마지막으로 제일 기억에 남는 것,

사랑, 영성, 규율이라는 세 가지 가치는 아이가

살아가면서 타인에게 거부당하고 역경에 처해도

꿋꿋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내면의 힘이

솟아나는 원천이 된다. 자녀가 자신만의 의견을

내세울 만큼 굳건해지고 그 의견을 표현할

용기를 가질 수 있다. 제일 중요한 것!

이런 가치들이 없다면 인생의 여정에서 아무리

'승리'한 들 종국에는 비참해질 거라는 말..

풍요 속의 빈곤이라는 말이 있듯 성공해도

외롭고 높은 위치에 있어도 공허한 우울함 때문에

세상을 견디기 힘든 이들이 있다. 성공 가도를

끝없이 달려도 만족스럽지 않은

난 내 자녀가 살아갈 미래에 주고 싶은 제일

큰 유산이 바로 '종교'이다. 자녀가 살아갈 힘!

세상이 무너지고 나를 힘들게 하더라도 이겨낼

힘,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축복받으며 멋지게

살아가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저자가 해줬던 조언 중 꼭 실천하고

싶은 것 하나, 자러 가기 전 그날 한 행동과 다음 날

하고 싶은 행동을 글로 적어보기!

얼마나 많은 일을 했는지 자신에게 거짓 말할

가능성도 낮아지고 이 작업은 행동에 가치를

느끼게 해준다. 감정 일기 쓰듯 행동 일기도 써보는

것이다. 이 행동의 철학이 중요한 이유는 무기력하고

활력이 부족한 사람들이 겪는 근본적인 '동기'를

찾을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여러 심리학 책을

읽었지만 이 책은 참 인상 깊다. 성경 말씀처럼

지금 겪는 고난들, 내게 닥친 어려운 일들은

나를 더 단단하게 해주는 과정임을 믿으며

한 걸음씩 나아가다 보면 좋아질 것이다.

나의 내면의 강화하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들고

싶은 이들, 심리 상담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심리학 #심리치료 #고통마주하기연습 #필스터츠의내면강화 #리뷰어스클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