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뱀이다 -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뱀 그리고 가장 큰 뱀 모두 같이 읽는 과학 이야기
이원중 엮음, 박시룡 감수 / 지성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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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아이가 파충류, 곤충, 조류, 포유류 등등 모든

동물들에 관심이 무지 많고 좋아한다. 그래서

그런지 나도 처음에는 파충류는 쳐다보기도

싫었는데 이젠 제법 귀엽게 보이기도 한다.

요즘은 애완 도마뱀, 애완 뱀, 애완 거북이들을

제법 키운다. 사실 우리 아들이 하도 졸라서

애완 거북이도 잠시 키웠으나 강아지 1, 고양이 4

거북이까지는 너무 힘들어서 지인에게 입양을

보냈다. 이번에 읽은 도서는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뱀'

'세상에서 가장 큰 뱀'

사진이 너무 생동감 넘쳐서 정말

앞에서 보는 것처럼 실감 났고 아이가 정말

좋아했다.



산에서 뱀을 만나는 것도 무섭지만

바다에서 스쿠버다이빙하다 뱀을

만나면 무서울 거 같다.

다행히 낮에는 거의 볼 수 없는 야행성으로,

공기 호흡을 하려고 적어도 여섯 시간에

한 번씩은 수면 위로 올라온다고 한다.



얼마 전 교회 행사로 동물 친구들이

왔었는데 그때 뱀도 와서 나도 용기 내어

만져봤다. 생각보다 부드럽고 순했다.



뱀들의 모양도 색도 각기 다른데 그중

맹독을 지닌 뱀들이 특히 무서운 것 같다.

모든 뱀들이 알을 낳는 줄 알았는데 페닌술라

호랑이 뱀은 난태생을 새끼를 20~30마리

낳으며 64마리까지 낳은 기록도 있다.

맹독을 지닌 뱀으로 호주에서 이 뱀에 물린

사고 119건 중 4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호주 대부분 지역에서 보호종으로 지정

되어있으며 이 뱀을 다치거나 죽게 하면

벌금이나 징역형을 선고받는다.

호주 토종 뱀 수출도 불법으로 지정되어

있다고 하니 실물로 만나기는 힘들 것 같다.

맹독을 지닌 코브라는 정말 무서울 것

같은데 벌꿀오소리나 맹금류 등 다양한

몽구스 종이 케이프 코프라의 천적이라고

한다. 아직까지 산속에서 큰 뱀을 만난

적은 없고 아파트 입구 산 앞에서 아주

작은 새끼 뱀을 본 적은 있다.

뱀 중에 가장 큰 아나콘다에 잡혀먹은

사람들이 있다는 뉴스를 간혹 본 적이 있다.

암컷 아나콘다는 짝짓기를 한 뒤 영양분을

섭취하기 위해 수컷을 잡아먹는다는 기록도

있다. 갓 태어난 새끼 몸길이만도 70~80센티

나 된다고 하니 아나콘다를 만나면 너무

무서울 것 같다.

사진도 너무 실감 나게 잘 나와있고 설명도

잘 되어 있어서 아이가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버렸다. 읽고 또 읽어달라고 할 정도로

좋아해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가장 큰 뱀,

가장 위험한 뱀 종류도 아주 다양했다.

뱀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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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뱀이다 -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뱀 그리고 가장 큰 뱀 모두 같이 읽는 과학 이야기
이원중 엮음, 박시룡 감수 / 지성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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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좋아하는 친구들에게 강추합니다. 사진이 정말 생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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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진짜로 생각하고 있는 것 - 흔들리는 엄마에게 전하고 싶은
소아정신과의 사와 지음, 김효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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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우리 아이가 진짜로 어떤 생각을 하는지,

대체 왜 말을 안듣는지, 반대로 하는지 속이

답답하고 화가 났다. 이 책을 읽고 마음이

많이 바뀌게 되어 기억에 남는 내용들을

남겨보며 다시 한번 복기해 본다.

저자는 소아정신과 의사로 약사인 모친의 권유로

영재교육을 받으며 의과대학을 목표했다고 한다.

정신과 의사로 근무하며 목표를 이뤘으나 발달

특성이 있는 큰 딸을 키우며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 이혼을 결심하고 현재는 두 딸을 양육하고

있다고 한다. 정말 대단한 엄마이자 선생님이시다.

자신이 직접 겪어보며 발달 특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을 돕고 싶은 마음에 정신병원을 퇴사하고

정신 클리닉을 오픈하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어루

만져주고 있다. 보통 엄마들이 자신의 자녀에

대해 제일 잘 안다고 하지만 이번에 여행을 통해

내가 놓치고 있는 것들을 알게 되었다.

형님은 딸이 둘이신데 자녀들의 마음을 잘 읽어

주신다. 나는 아들 맘이기에 감정을 읽어주지

않아도 아이가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고 생각했고

우리 아들 나름 씩씩하다고 생각했는데 함께

있다 보니 그 모습이 부러웠는지 아니면 참아왔던

눈물이 터진 건지 서럽게 울었다. 비로소

아들이기 이전에 아이고 엄마인 내가 잘 안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나 중심적인 생각임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내가 무지하게 성격이 급하다는

것도 이번 여행을 통해서 깨달았다. '빨리빨리'

라는 말이 늘 나오고 시간 맞춰 움직여야 한다는

강박이 아이를 꾸짖게 되었다. 조금 더 기다려줘도

크게 달라지는 거 없는데, 신발을 조금 늦게 신으며

자신의 발에 잘 맞게 세팅하도록 기다려줄 수 있는데

꾸물거린다고 다그쳤다. 책을 보며 아이가 어떤 말을

하기까지 좀 더 기다려주지 못하고 다른 어른의

대답에 먼저 대답하고 만 나 자신을 돌아본다.


 아이에게 재밌는 것을 보여주고 어딘가

새로운 곳을 데려가서 아이가 많이 보게 해 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서 힘들어도 어디든 다녔는데

굳이 뭘 하지 않아도 집에서 놀아도 엄마가 웃으며

이야기를 들어만 줘도 아이가 행복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이동하고 새로운 곳에 가서

돈 쓰고 에너지 쓰며 힘들다고 돌아오는 길 아이가

조금만 말을 안 들어도 짜증 내곤 했는데 많은

것을 놓치고 있었다.



사실 아이의 유치원 학습과정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7살이고 이미 학기가 시작되었지만

유치원을 무리해서라도 옮기고 싶은 마음에

여기저기 상담받고 아이도 데려갔었다.

아이가 처음에는 '알았어, 엄마 말 들을게.'

라고 했지만 며칠 후 잠들기 전 옮기고 싶지

않은 이유들을 내게 설명하며 이번엔 자기가

하고 싶은 데로 하고 싶다고 한다. 옮기면

좋아할 것 같고 주변에서도 많이 권유를 했지만

아이가 이곳이 행복하다며 한 생애 첫 결정을

들어주고 싶다. 나중에 후회할 거란 생각에

엄마인 내 마음대로 하기보다 아이의 의견을

존중해 주며 부족한 것을 함께 채워보기로

결심했다.


마지막으로 정말 아이의 문제인지 엄마의 불안과

복잡한 감정들이 투영되는 것인지 나 자신

부터 살펴봐함을 배웠다. 아이가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며 강요하거나 지시하기

보다 믿어주고 공감해 주는 엄마가 되고 싶다.

나 역시 그렇다. 내 부모님이 나에게 그렇게

해주길 바란다. 감정을 공감해 주고 수용해 주고

조금 더 기다려주며 나도 쉬어가는 연습을

해야겠다.


육아에 환기를 시키고 싶고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봐주고 싶은 부모님들이 읽으면

도움이 될 책이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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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에 지는 사람, 암을 이기는 사람 (무병장수 에디션) - 세계 최고 암센터 엠디 앤더슨 종신교수 김의신 박사의 암 이야기
김의신 지음 / 쌤앤파커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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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나의 소중한 친구의 아버님도, 내 후배의

어머님도 암으로 인해 치료를 받고 계신다.

심지어 내 후배도 자궁암으로 큰 수술을

하고야 말았다. 세계적 석학 김의신 박사님이

출간하신 책을 읽어보며 암에 대해 공부하며

알아보고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에는 최신 암 치료법과 건강 루틴이 담겨

있다. 이름하여 '무병장수 에디션'으로 출간

되었다. 우리 삼촌도 혈액암으로 투병하시다

엄마에게 골수이식을 받고 현재까지 잘 살고

계신다. 이식을 받지 못하면 1년도 살기 힘들 거란

의사의 말에 엄마가 결심을 하셨는데 참 다행인

일이다. 그때만 해도 암을 이겨내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약 20여 년 전인 것 같다.

세대가 바뀐 현재 암 진단을 받고도 생존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그만큼 의학도 발달

했으며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연구가 다방면

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건강 철학자 김의신 박사님은 세계 최고

암 센터 엠디 엔더슨 종신교수로 근무하며

32년간 경험한 암의 모든 것을 책에 담았다.

전북 군산에서 태어나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수재 중의 수재이다. 미국 최고의

의사에 11차례나 선정되다니 대한민국의

큰 기쁨이자 영광이다.

책의 첫 페이지 자필 사인

'건강을 잃으면 천하를 잃은 것이다'

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정말 맞는 말이다.

아무리 돈이 많더라도 몸이 아프면 모두

부질없다.


항암치료를 견디는 환자들을 보면 식욕이

너무 떨어져 제대로 먹지를 못하니 나중엔

뼈밖에 남지 않을 정도로 야위었다.

유기 동물들 구조도 하고 치료를 하다 보면

살 애들, 하늘의 별이 될 아이들이 구별되었다.

그중 제일 희망적인 아이들은 바로 힘겹게라도

먹는 아이들이었다.

그만큼 음식은 우리 삶에 중요하다.

음식만큼 중요한 게 또 나의 일상과 마음가짐

인 것 같다. 평소에 먹는 식단, 나의 마음,

내가 하는 생활들이 내 몸의 건강함을

지켜주는 것이다.

그중 특히 기억에 남았던 내용들을

정리해 보면,



큰 병을 앓고 난 세상은 마치 다시 태어난

세상과도 같다. 다가올 새로운 삶에서

어떤 사람으로 살고 싶은지?

또 남에게 어떤 사랑을 베풀고 싶은지?

편안한 마음으로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도

우리 몸의 '자연살해세포'를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특히 교회의 성가대원

들은 놀랍게도 일반인에 비해 면역세포의

수치가 200~1,000배 이상 높게 나왔다고

한다. 할렐루야!

매일 노래하고 기도하며 감사를 전하는 것!

*종교를 갖고 마음을 평온하게 다스리는 것이

암 치료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준다.

다음으로,

'우울한 태도는 시작부터 지는 싸움이다.'

암을 대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한다. 태도는

생각의 반응과 비슷한 것인데 아픔이 느껴

진다고 계속 생각하면 안 아프던 곳까지 아프게

된다. 반대로 긍정적인 태도, 1%의 희망도

나를 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나눌 수 있을 때 아낌없이 나누는 게 행복이다.

'이는 신이 인간에게 부여해 준 아름다운 의무

이기도 하다. 어둠을 탓할 게 아니라 내가 빛이

되는 삶을 살면 된다.' 124p

정말 주옥같은 문장들이다.

암은 다양한 원인이 얽혀있고 생활습관

때문에도 다른 이유들로도 발병되지만

의학이 계속 발달하고 있듯이 사람들의

마음가짐 주변 환경 식재료 등으로도 개선

할 수 있음을 증명해 주고 있다. 그러니

내 몸이 아파지기 전에 혹여 지금 그런 생황

일지라도 포기하거나 우울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고 삶의 질이

높아지길 바란다. 나도 한번 읽고 또 읽고

생각날 때마다 읽으면서 내 마음가짐을 변화

시키고 싶다. 삶을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지

방법을 알려주는 고마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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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에 지는 사람, 암을 이기는 사람 (무병장수 에디션) - 세계 최고 암센터 엠디 앤더슨 종신교수 김의신 박사의 암 이야기
김의신 지음 / 쌤앤파커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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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에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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