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에 지는 사람, 암을 이기는 사람 (무병장수 에디션) - 세계 최고 암센터 엠디 앤더슨 종신교수 김의신 박사의 암 이야기
김의신 지음 / 쌤앤파커스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나의 소중한 친구의 아버님도, 내 후배의

어머님도 암으로 인해 치료를 받고 계신다.

심지어 내 후배도 자궁암으로 큰 수술을

하고야 말았다. 세계적 석학 김의신 박사님이

출간하신 책을 읽어보며 암에 대해 공부하며

알아보고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에는 최신 암 치료법과 건강 루틴이 담겨

있다. 이름하여 '무병장수 에디션'으로 출간

되었다. 우리 삼촌도 혈액암으로 투병하시다

엄마에게 골수이식을 받고 현재까지 잘 살고

계신다. 이식을 받지 못하면 1년도 살기 힘들 거란

의사의 말에 엄마가 결심을 하셨는데 참 다행인

일이다. 그때만 해도 암을 이겨내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약 20여 년 전인 것 같다.

세대가 바뀐 현재 암 진단을 받고도 생존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그만큼 의학도 발달

했으며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연구가 다방면

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건강 철학자 김의신 박사님은 세계 최고

암 센터 엠디 엔더슨 종신교수로 근무하며

32년간 경험한 암의 모든 것을 책에 담았다.

전북 군산에서 태어나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수재 중의 수재이다. 미국 최고의

의사에 11차례나 선정되다니 대한민국의

큰 기쁨이자 영광이다.

책의 첫 페이지 자필 사인

'건강을 잃으면 천하를 잃은 것이다'

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정말 맞는 말이다.

아무리 돈이 많더라도 몸이 아프면 모두

부질없다.


항암치료를 견디는 환자들을 보면 식욕이

너무 떨어져 제대로 먹지를 못하니 나중엔

뼈밖에 남지 않을 정도로 야위었다.

유기 동물들 구조도 하고 치료를 하다 보면

살 애들, 하늘의 별이 될 아이들이 구별되었다.

그중 제일 희망적인 아이들은 바로 힘겹게라도

먹는 아이들이었다.

그만큼 음식은 우리 삶에 중요하다.

음식만큼 중요한 게 또 나의 일상과 마음가짐

인 것 같다. 평소에 먹는 식단, 나의 마음,

내가 하는 생활들이 내 몸의 건강함을

지켜주는 것이다.

그중 특히 기억에 남았던 내용들을

정리해 보면,



큰 병을 앓고 난 세상은 마치 다시 태어난

세상과도 같다. 다가올 새로운 삶에서

어떤 사람으로 살고 싶은지?

또 남에게 어떤 사랑을 베풀고 싶은지?

편안한 마음으로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도

우리 몸의 '자연살해세포'를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특히 교회의 성가대원

들은 놀랍게도 일반인에 비해 면역세포의

수치가 200~1,000배 이상 높게 나왔다고

한다. 할렐루야!

매일 노래하고 기도하며 감사를 전하는 것!

*종교를 갖고 마음을 평온하게 다스리는 것이

암 치료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준다.

다음으로,

'우울한 태도는 시작부터 지는 싸움이다.'

암을 대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한다. 태도는

생각의 반응과 비슷한 것인데 아픔이 느껴

진다고 계속 생각하면 안 아프던 곳까지 아프게

된다. 반대로 긍정적인 태도, 1%의 희망도

나를 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나눌 수 있을 때 아낌없이 나누는 게 행복이다.

'이는 신이 인간에게 부여해 준 아름다운 의무

이기도 하다. 어둠을 탓할 게 아니라 내가 빛이

되는 삶을 살면 된다.' 124p

정말 주옥같은 문장들이다.

암은 다양한 원인이 얽혀있고 생활습관

때문에도 다른 이유들로도 발병되지만

의학이 계속 발달하고 있듯이 사람들의

마음가짐 주변 환경 식재료 등으로도 개선

할 수 있음을 증명해 주고 있다. 그러니

내 몸이 아파지기 전에 혹여 지금 그런 생황

일지라도 포기하거나 우울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고 삶의 질이

높아지길 바란다. 나도 한번 읽고 또 읽고

생각날 때마다 읽으면서 내 마음가짐을 변화

시키고 싶다. 삶을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지

방법을 알려주는 고마운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