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을 가지고 살 권리 - 열 편의 마음 수업
이즈미야 간지 지음, 박재현 옮김 / 레드스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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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을 가지고 살 권리' 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의 표지에 보면 멋진 사슴이 웅장한 뿔을 뽐내며 높이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책의 앞 표지에 독자 서평 중 '읽다가 몇 번이나 울고 말았다. 내 삶의 빛이 된 책이다'라고 쓰여 있다.'뿔'이라고 표현하는것 보면 약간의 모남? 트러블? 고집? 등을 떠올렸는데 지강사도 저자의 여는 글을 읽다 목이 메이고 마음이 울컥해졌다.

 

저자가 표현 한 '뿔'은 나 다움을 뜻하는 것이며, 유니콘에 비유한다. 유니콘은 다른 말들과 다르기 때문에 더욱 빛나고고 아름답고 신비로운것인데 저자의 글 속 로라는 유니콘의 '뿔의 절단'을 신의 축복을 받았다고 표현 한다. 이유는 더이상 변종이라는 열등감을 느끼지 않아도 되며 뿔 없는 다른 말들과 좀 더 즐겁게 지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는 남들과 비슷할지언정 모두 똑같을 수 없고 각자의 나 다움이 존재한다. 그럼으로 각자의 뿔을 가지고 사는 것이다. 그러나 그 '나 다움'이 남들과 조금 다르고 특별하다고 나의 뿔을 절단 해 버린다면 어떻게 될까?  처음엔 보통 사람들과 같다는 것에 만족감을 느끼며 '보통이 되는 것이 어른이 되는것'이라며 만족할 지라도 결국 그 나다움을 잃게 되면 삶의 의미와 의욕을 잃을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나 역시 다른이들과 다르고 '넌 참 특별하다.','넌 참 특이하다.'란 말을 자주 듣곤 했다. 그래서 내가 너무 특이한가.. 난 평범하다고 생각했는데.. 고쳐야 할까? 라는 생각들로 요 며칠까지도 고민을 했지만 저자의 책을 읽고 생각이 바뀌었다. 나만의 '뿔'을 더욱 빛나게 갈고 닦아야겠다 생각든다.

 

이 책은 카운슬러나 의료직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개최했던 강좌나 강의내용을 바탕으로 만든 책이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치료나 병에 관한 이야기도 언급된다. 하지만 결코 전문가를 위해 쓴 책은 아니기에 평범한 우리들도 충분히 읽을 수 있다.

 

요즘 뉴스를 봐도 그렇고 현대인들의 가장 큰 병은 바로 '우울증'과 '공황장애'인 듯 싶다. 그 우울증은 겉모습과 속마음이 다를 때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그 수치가 극에 달하는 것 같다. 이 두 병 모두 외부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되는 현대인들의 마음의 병인 듯 하다.

 

책 속에서 현대인들이 자신이 보통사람들과 다른 듯 하여 상담을 받으러오지만 저자가 느끼기에 상담받으러 온 환자가 정상이고 되려 주변인들이 문제가 있다 보여진적도 있다고 한다. 그 만큼 주변과 내가 다르기에 되려 정상인 나를 이상하게 느낄 수도 있는 것이다.

 

다음으로 와 닿았던 부분은 누구나 나 자신의 꼬리표를 달고 있지만 그 꼬리표를 조금 더 긍정적으로 뒤집어 생각해보라는 부분이다. 예를 들어 '지강사는 참 예민해! '라는 꼬리표를 '지강사는 참 섬세해!'라고 바꿔보는 것이다. 그리하여 난 다른사람들과 다른 쉽게 말한 나의 단점속에서 장점을 찾기도 했다.

 

책 속에 <구약성서>'창세기'를 언급하기도 하고 불교의 <분별계교>를 예를 들어 설명하기도 한다. 불교에서는 인간의 고뇌나 불행의 근원을 번뇌라고 한다.

p64

「 번뇌는 집착에 의한 것이고,집착은 이원론적 이성의 작용이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렇게 되지 않도록'이나 '그렇게 되지 않으면 마음이 풀리지 않는다'등,집착이라는 것은 모두 '머리'에서 유래된 제어 지향 그 자체다. 」

 

'머리'에 의한 독재!! 이 부분 특히 기억에 남는다. '마음=몸'은 늘 '머리'에 감시당하는 노예처럼 통제당해 어느 정도까지는 인내하고 움직이지만, 그 인내가 한계에 다다르면 어떻게든 반란을 일으킨다고 한다.

 

가끔은 내가 하고싶은데로 가끔은 아무생각말고 현실을 쫓기위해 아둥바둥 어떻게든 남들처럼 살기위해 뛰기보단 그냥 내 몸가는대로 마음가는대로 살아야 한다. 그래야 내 인내가 반란을 일으키지 않는다.

 

자기개발서에 많이 표현되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내가 내 안의 감옥을 만들고 지나친 제어장치와 완벽이 나를 더욱 힘들게 가두는것 같다. 책 속엔 다양한 명언과 시, 그림등이 나와있다.

 

요즘 책들에 많이 표현되는 공통적인 부분들이 있다. 나답게 살자, 남 의식 그만하자, 내 생각대로 행동하자, 가끔은 아무 생각하지 말고 내가 하고싶은데로 하자.. 현대인들의 가장 큰 스트레스는 남들 눈을 의식하고 뒤쳐지지 않기 위함이 아닐까?

 

우리의 뇌도 가끔은 아무생각없이 산속을 거닐길 원하지 않을까? 아프면 꼭 병원가고 약먹는게 정석일지라도 그냥 뜨거운 콩나물국에 소주한잔 들이키는게 때론 보약인 듯 정석과 틀에 갖춰져있는게 아니라 내 마음 끌리는데로 그렇게 살아가는게 각자의 멋진 뿔을 뽐내며 살아갈 수 있는것 아닐까? 생각해본다.

 

아직 자녀가 없지만 자녀의 '뿔'또한 존중해줘야겠다 생각든다. 부모가 원하는대로 가두다보면 아이의 그 특별한 뿔은 제멋대로 자라거나 아예 부러져버릴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나만의 멋진 뿔을 위해 남들보다 다른 나의 특별함을 받아들이고 남의 뜻대로 사는게 아닌 내가 원하는 방향대로 그렇게 서로 공존하며 살아가고 싶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제공 받았으며, 리뷰는 제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불펌,상업적 사용은 금지 합니다. 』


 '마음으로 소통하고 사랑으로 치유하는 강사 지유희의 도서리뷰'blog.naver.com/yoohee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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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llbilly Elegy : A Memoir of a Family and Culture in Crisis (Paperback) - 넷플릭스『힐빌리의 노래』 원서
J. D. Vance / HarperCollins Publishers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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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빌리의 노래'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힐빌리는 검색해보니 '두메산골 촌뜨기'란 뜻으로 검색이 된다..아마 농민이나 나무꾼에 대한 명칭인것 같다.'나무꾼의 노래'.. 정도 되겠다.


이 책은 위기의 가정과 문화에 대한 회고록이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예일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현재까지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고등학교 중퇴를 가까스로 면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포자기 직전까지 간다는게 어떤느낌인지 그럼에도 불가하고 어떻게 성공하게 되었는지 그의 삶을 통해 독자들이 용기를 얻길 바라는 마음으로 저자는 글을 썼다.


책을 읽으며 느낀것은 정말 가정환경이 중요하다는 것과 생각지 못했던 미노동계층의 어려운 현실이였다. 보통 미국 백인을 생각하면 삶이 풍족하고 여유로울 것 같다 생각드는데 저자의 삶은 너무나 고되었다. 특히 부모의 이혼은 어떻게든 자녀들에게 상처가 될 수 밖에 없다. 더군다나 폭력과 학대는 정말 아이에겐 치명적이다. 저자의 아버지는 저자가 어릴때 친권을 포기하고 집을 나가 버렸다.


책을 읽으며 난 그 엄마라는 사람을 도대체 이해 할 수가 없었다. 그치만 혼자서 가난과 싸우며 하루하루 살아가는 고통이 얼마나 힘겨웠을지 느껴지긴 했다..'세 명의 아버지 후보' 그리고 따뜻했지만 어머니와의 불화로 결국 떠나버린 새 아버지까지.. 저자의 도피처이자 또 다른 부모인 외할머니,외할아버지가 계시지 않았다면 저자의 미래가 달라지지 않았을까 생각든다. 물론 그 조모와 조부도 끔찍한 싸움 등 가난과 불행을 저자의 엄마에게 고스란히 물려주긴 했다. 그 미안한 마음 때문에 손자에게 더욱 더 사랑을 준 게 아닐까 생각도 든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어린 시절 이후의 삶은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로리이모, 그리고 할머니 할아버지의 자신들의 과오를 벗어나기 위했던 사랑.. 그것이 저자가 삶을 포기하지 않게 만든 이유 중 하나였을 것이다.


회복 탄력성이란 책에서도 나온다. 누구 하나라도 이모가 됐든 할머니가 됐든 어려운 과정환경일지라도 믿어주고 용기를 주는 가족이 단 한명이라도 있다면 아이의 미래는 바뀔 수 있다고 한다.


나 역시 할머니의 사랑은 언제나 포근하고 행복했다.


힘겨웠던 학창시절을 버텨낸 저자는 해병대를 입대하며 제대로 된 삶을 사는 첫 발을 디디게 되었다. 

예일대를 졸업하고 사회에서 인정받는 삶을 살기까지의 그 의 삶의 스토리가 이 책에 담겨있다.


바람직하지 않은 환경속에서 자란 아이들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고 불운의 삶을 겪으며 세상에 나왔을 때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도 제대로 된 교육과 가정환경은 반드시 필요하다. 나라가 발전하기 위해서도 이 빈곤층의 문제는 반드시 함께 해결해야 한다 생각든다. 


우리는 그저 평범한 삶을 살고있으면서 항상 불평불만을 한다. 학비걱정을 하지 않은 학창시절에 직장을 다니고 쉴곳이 있고 매 끼니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한달에 한번이상 외식을 할 수 있고 이동가능한 차도 있다면 그것은 평범 이상이라 생각된다. 마주하고 싶지 않은 혹은 알고 싶지 않을 수 있는 빈곤층 소년의 이야기. 지금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상상 이상으로 힘들고 고된 삶을 살아가는 이들도 많다.


책을 읽으며 현실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나보다 나은 환경의 이들을 부러워 했던 내 자신이 조금은 부끄럽단 생각도 들었다. 많은것을 안겨준 책 <힐빌리의 노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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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수업 - 마음이 가벼워지는 감정의 기술
오가와 히토시 지음, 이정은 옮김 / 홍익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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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강신주작가님의 감정수업이란 책을 읽어봤는데 이번엔 오가와 히토시작가의 < 마음이 가벼워지는 감정의 기술- 감정수업> 이란 책을 읽게 되었다.

 

책 표지에 그림을 보면 무언가 따뜻한 위로를 받을 것 같다 생각 들었다.  무엇보다 '나를 괴롭히는 기분에서 벗어나자. 내 마음의 취급 설명서를 만든다!' 이 문구가 마음을 움직였다. 일본작가들의 자기개발서적을 읽다보면 남을 의식하지 마라, 내 감정에서 자유로워져라, 그냥 나대로 살자 ,이런  내용들이 많이 담겨있다. 지강사가 가장 취약한 부분이다.

 

책은 총 7가지의 감정을 다루고 있다. '성취감,의무감,죄책감,친근감,혐오감,열등감,행복감' 이 여러감정들에서 벗어날 때 비로소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뜻이다. 저자가 언급하는 영화 '인사이드아웃'에 보면 꼬마 아이의 머릿 속에 여러 감정들이 서로 싸우기도 하고 의기투합하기도 한다. 우리의 마음 속에는 이렇게 여러 감정들이 존재하고 서로 부딪히고 옭아매며 하루에도 수십 번 마음안에서 싸우고 있다.  

 

저자가 써내려간 글 중 p25

'우리는 하나의 목적에 도전해서 커다란 성취감을 얻어내기 위해서는

 고통스러운 관문을 통과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사실...'

 

이 부분을 읽으며 우리는 누구나 인정받길 원하고 무언가 이뤄냈다는 성취감을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음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다. 나 조차도 더 많은 스팩을 쌓기 위해 내가 능력있는 사람이라는 '인정'을 받기위해,성취감을 얻기위해 매일매일 바쁘게 살아간다. 

 

성취감에 도달하기 위해 쓰디쓴 고생을 하고 모든것을 걸고 때론 포기하기도 한다. 훗날 더 큰 행복을 위하여.. 이글을 읽으며, 소소한 행복이 떠올랐다. '지금 이 순간을 즐겨라..'

 

훗날 더 큰 행복을 위해, 가장들은 전쟁같은 생업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어머니는 자식을 위해 헌신하며 학생들은 취업을 위해 죽도록 공부한다. 그러나 이 훗날의 행복이 과연 보장되는것일까.. 지금 이 순간에 행복해하며 오늘을 살아도 즐기며 사는게 나은것일까.. 빵하나 동전한잎에 만족해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게 더 행복할까..

 

역시 얻는게 있으면 잃는게 있고 소소한 행복을 위해서라면 큰 성취감과 인정은 어느정도 내려놓고 마음을 가볍게 다스려야겠구나 생각하던 찰나 작가는 '고통은 성취감을 얻기 위한 씨앗과 같다'라고 말한다.

성취감을 얻기위해 따르는 고통을 행복으로 바꾸는 비결등을 알려준다.

 

다음으로 의무감을 다룬 부분도 인상적이었다.

 '살아가는 것 자체가 무거운 짐이라고 여기며 그것을 회피하지 마라.'

의무감을 벗어날 수 있는 단 하나의 방법은 최선을 다해 부여된 사명을 완수하는 것이라고 한다. 의무감이 행복으로 이어지는 방법들도 설명해준다.

 

저자는 자신의 감정을 알아가고 솔직히 받아들이고 표현하라고 한다. 내가 숨기고 싶었던 피하고 싶었던 내 감정과 마주할 때 비로소 자유로워지며 행복해질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가 왜 감정을 양파껍질이라고 표현했는지 알 것 같다. 벗겨내면 벗겨낼수록 새롭고 신비한 투명한 내 맘속 숨겨져 있는 감정들이 표출되기에.. 그 안에 행복이 담겨있고 내 마음안에서 자유로워질 때 행복을 실감할 수 있기에 그 표현을 쓴 것 같다.

 

너무나 삶이 팍팍하고 마음이 많이 지친 상태에서는 이 책이 잘 와닿지 않을 수 있다. 왜냐면 마음을 토닥이는 따뜻한 문구가 표현되기보다 '마음을 다잡아야겠다.. 내 생각이 잘못되었구나.. '느낄 수 있을만큼 딱딱 꼬집어 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저자는 굉장히 부지런하고 자기관리가 철저한 사람이란 생각든다. 그렇기에 동시에 철학을 가르치며 매년 몇 권의 책을 내고 미디어 출현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것 같다.

 

내 감정관리를 좀 더 건강하게, 다치지 않게, 발목잡았던 힘든 감정들마저 다스리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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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침략근성 - 그 실체를 밝힌다
이승만 지음, 김창주 옮김 / 행복우물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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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침략근성' 이 책은 바로 1941년 초에 미국에서 발간된 《Japan Inside Out》의 한국어판이다. 그 당시 일본의 움직임 그리고 국제정세등을 파악해 '일본이 미국을 상대로 전쟁을 일으킬 것이다.'라는 내용을 예견했다고 한다. 더욱 놀라운것은 그로부터 불가 6개월 후 일본이 하와이의 진주만을 기습하고 태평양 전쟁을 일으켰다. 그리하여 이 책은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책의 저자 이승만 前대통령은 유명인사가 되었다.

 

이승만 前대통령은 어떻게 이렇게 날카롭게 직감하고 예견했을까? 솔직히 이 책을 읽다보면 가뜩이나 울화가 치미는 일본에 더욱 더 분통이 터질 것 같아 읽고 싶지 않은 마음도 컸지만  2015년 말의 시점에 일본이 저지르고 있는 행태는 74년 전 저자가 예견한 내옹과 거의 100% 일치한다고 하기에 현실을 알고자 읽게 되었다.. 일본의 행보는 예의주시해야 할 뿐더러 그들을 경계해야 한다.

 

저자가 1941년 집필한 책 '일본의 침략근성' 은 김창주 교수를 통해 다시 세상에 빛을 보게 되었다.

저자는 일본인들의 침략근성에 대해 지리적 문제 뿐만 아니라 군국주의, 오랜 관습처럼 행해온 역사적 배경과 천황제, 그리고 그들이 저지른 악행또한 낱낱이 파헤친다. 특히 자신들이 신의 자손이라는 믿음과 일본인은 세계 최고이며 견줄 곳이 없다는 인식들이 내제되어 있기에 그들의 침략근성은 뼛속 깊이 자리하고 있는것 같다. 물론 그들의 침략근성덕에 그 작은 섬나라가 이렇게 빨리 성장할 수 있었겠지만 절대로 정당화할 수 없다.

 

 위안부,강제노동,군함도 사건 등 일본은 우리나라에 끝없는 악행을 저질렀지만 제대로 된 사과조차 안하고 있다.일본 교과서만 해도 역사를 왜곡하고 있지 않은가? 그런 원수같은 일본인들과 웃고 놀고 그 나라가서 돈 한푼 쓰고 싶지 않아 지강사는 일본여행은 절대로 가고싶지 않다.. 어찌보면 이런 생각을 갖는 내게 촌스럽다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런 모든 진실을 알고도 '이웃나라 일본' 이라고 칭하는 사람들은 내 입장에선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

 

저자는 미국 또한 일본의 편에 서서 '조미수호조약'의 헌신짝처럼 버리지만 않았어도 조선의 참극은 상당부분 막을 수 있을것이라며 미국을 향한 질타를 보내기도 한다.

 

지금도 위안부문제를 인정하지도 않는 야비한 일본은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외치고 있다. 책을 읽고 글을 쓰다보니 자꾸 감정적으로 글을 쓰게 되지만 이게 우리가 마주한 현실이다. 그들의 역사왜곡과 겉으론 인자한모습으로 한일 동맹을 맺는 척 하고 있지만 뼛속까지 내제되어 있는 그들의 '침략근성'을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

 

일본은 우리나라를 침략하고 몰살했으며  우리나라 '조선'의 역사와 문화를 왜곡하고 짓밟고 강탈했다.  우리 국민에게 천황을 신격화하라며 강제로 세뇌시키고 우리 국민을 모욕하고 인간이 해서는 안되는 온갖 추악한 악행을 일삼았다. 언젠가 받게 될까.. 그 수많은 목숨을 몰살한 죄..받게 되겠지.

 

저자가 이 책을 출간할 당시 미국인들은 코웃음을 치며 헛소리 한다고 했지만 저자의 말이 정확하게 드러맞자,

 

책 뒷표지>

 

 『《대지 - The Good Earth》의 저자 펄 벅 여사는 이 책을

“놀라운 책이며 무서운 책이다. 나는 이 책의 내용이 사실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그러나 모두 사실이다!”라고 극찬한 바 있다.』

라고 쓰여 있다.

 

이승만 박사의 통잘력은 정말 대단했다. 서양에선 일본을 경계하지 않았지만 이승만 박사는 세계 곳곳에 일본의 침략근성을 알리고자 했으며 전쟁 후 실감할 수 있었다. 책 속에 언급 된 일본의 정복야욕과 그 반향또한 절대로 무시해선 안된다. 미국은 일본을 안보파트너란 이유로 감싸고 두둔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10년이 지나도 100년이 지나도 일본의 침략근성과 그들이 저지른 악행을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  일본은 항상 경계해야하며 그들의 침략근성을 이 책을 통해 제대로 배울 수 있었다.

 

“눈을 부릅뜨고 일본을 경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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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VIP에게는 특별함이 있다
오현석 지음 / 미래의창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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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년 호텔리어가 관찰한 '호텔 VIP' 그들의 품격과 매너에 관한 책  「호텔 VIP에게는 특별함이 있다」

지강사도 언젠가 호텔 라운지에서 커피를 마신 적이 있다. 메뉴판을 보며 놀라 왜 굳이 호텔라운지를 찾는걸까.. 생각도 해봤지만  고급 호텔만의 분위기, 그리고 한적함,고급스러움, 직원의 응대력등을 보며 상위 몇프로 안에 드는 성공한 분들이 비즈니스를 하기엔 이곳이  안성맞춤이겠구나 생각 들었다.

 

이 책은 겉 표지부터 고급스러움이 느껴진다. 저자는 대학에서 호텔경영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외식경영을 전공했으며, 국내 최고 호텔인 신라호텔에서 호텔리어의 생활을 시작했다고 한다. 국제리조트클럽 총 책임자,레스토랑 컨설팅 및 교육 지원 등을 하고 있으며 현재는 직원들의 상담 업무를 위해 광운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코칭심리를 전공하고 있다.

 

책의 첫페이지는 화이트 펄 속지로 너무나 고급스럽고 예쁘다. 작은 문구로 써내려간 제목의 멋스러움이 느껴진다. 저자는 호텔리어로서 서비스했던 호텔 VIP분들에겐 그들만의 특별함이 있음을 느꼈고 그 특별함을 가진 VIP들의 이야기를 담아 이 책을 만들었다. 이 책은 자기개발서이기도 하며 교양과 에티켓, 비즈니스매너 등을 배울 수 있다. 지강사도 책을 통해 조금 더 디테일한 비즈니스매너를 체득하게 되었다.

 

예전에 읽었던 '퍼스트클래스 승객은 펜을 빌리지 않는다' 이 책도 재밌고 유익하게 읽었는데 '호텔 VIP에게는 특별함이 있다' 이 책은 조금 더 세부적인 내용과 디테일이 담겨있어 배운데로 실천한다면 품격과 매너를 겸비한 특별한 사람이 될 것 같다.

 

책 내용 중 기억에 남았던 내용은 호텔 VIP고객들의 예약시간이다. 예를 들어 '12시 5분','11시 55분'등 시간 단위를 5분으로 쪼개서 사용하는 것이다. 보통 3시30분,4시 이렇게 시간을 10분단위로 나누고 남는 5분정도는 그냥 흘러가게 두는데 말이다. 더욱 놀라웠던 것은 12시 예약한 고객들보다 5분단위로 예약한 VIP고객분들은 모두 재시간보다 일찍 도착한다는 것이다. 상대방의 시간의 소중함을 알기에 그들또한 맞추는것이다.

 

호텔 VIP고객은 VIP고객뿐만 아니라 그들과 만남을 갖는 상대고객들까지도 그 모습을 닮아있다는게 인상적이였다. 다음으로 명함집관리 지갑관리 등이다. 지강사의 카드지갑엔 카드만 20장넘게 들어있고 유효기간 지난 쿠폰,한번 찍은 도장쿠폰 등 잡다한것들이 많이 들어있는데 글을 보며 정리하게 되었다.

 

지강사도 익히 느끼고 있었던 걸음걸이등도 좋은 정보가 될 것이다. 로비에서 걷다보면 유난히 큰 발소리에 시선이 갈때가 있고 자신없이 축 처진 걸음걸이로 걷는 사람들을 보면 왠지 저 사람은 매사가 자신없고 의욕없어 보이기도 한다. 워낙 걸음걸이에 신경쓰는 더욱 더 신경쓰게 되었다. 나의 인상이 판단될 수 있기에!

 

옷의 디테일도 중요하게 생각했지만 '옷을 잘 입어야 격이 올라간다'이 부분도 크게 공감 되었다. 20대때는 싼옷 아무거나 막 입었는데 30대가 되면서 비싼것만 추구하는것이 아니라 나에게 어울리는지,나의 체형에 맞는지 소재가 너무 싸보이진 않는지 등등을 생각하게 된다. 특히 남성분들이 비즈니스할때 항시 착용하는 정장은 체형에 맞게 입는것이 매우 중요하다. 얻어입은것처럼 어깨뽕이 크고 바짓단이 너무 길다면 외적으로 보여지는 것 만으로도 마이너스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책 속에 다양한 옷 맵시를 살리는 법이 담겨있다.

다음으로 품위는 '50대처럼 열정은 20대처럼' 이 챕터도 참 마음에 든다. VIP들의 경청법,품위있는 호텔 레스토랑 이용법, 매너 있는 냅킨 사용 법, 실수하기 쉬운 예절 식사 등 상위 탑클래스들의 매너와 에티켓을 배울 수 있었으며 이런 지식을 알고 있다면 언제 어디서나 당황하지 않고 품격있는 비즈니스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단순히 매너와 예절 뿐만이 아니라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태도, 불만을 표시하는 남다른 방법,직원의 이름을 부르는 디테일 등 그들의 성공적인 삶엔 마음깊이 상대를 배려하고 자기관리를 하는 남다른 철학이 내제되어 있음을 배울 수 있었다. 호텔리어 저자의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써내려간 이 책은 저자가 다년간 겪어온 VIP등의 공통점, 그들의 사소한 습관을 통해 배운 경험과 통찰을 담은 책이다. 비즈니스를 하는 모든 분들 그리고 성공한 삶을 살아가는 그들의 특별한 품격을 느끼고 싶은 분들께 추천한다. 성공하기 위해선 성공한 사람들의 노하우를 배우고 알아야 함은 틀림없다.  

 

 

 '마음으로 소통하고 사랑으로 치유하는 강사 지유희의

도서리뷰'blog.naver.com/yoohee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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