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멀 리치 - 평범한 부자되기
전대열 지음 / 행복우물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jpg

 

저자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육성 전문가로

지난 40여 년 동안 '창업 및 기업 육성'의

한 길만 걸어온 베테랑이다. 그가 자신의

연구를 바탕으로 평범한 부자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 책을 출간했다.

 

먼저 노멀 리치의 뜻을 살펴보면, 적절한 부를

소유하며 사회에서 중산층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그런 사람을 뜻한다. 난 주변에서 그런

노멀리치를 겪었다. 드러내진 않지만 남부럽지

않을 만큼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어려운

상황에 처한 동물들을 볼 때면 언제나 항상

넘칠 만큼 기부를 한다.

저자는 세계의 절반이 굶주리고 있는 그 원인

이 무엇인지 파악했으며 가난해지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말한다. 다음으로 기업가 정신으로

노멀리치가 되는 수많은 성공사례를 소개한다.

 

부자가 되기 위해선 99%의 보통 사람과 다른

1%의 특별한 사람이 되라고 한다. 부자와 빈자의

차이점은 돈 쓰는 방법부터 다르다. 부자는

투자에 심혈을 기울이는 반면 빈자는 소비와 쾌락에

집중한다. 요즘 푹 빠져있는 미니멀라이프를 하며

느낀 것은 버릴 것이 너무도 많다는 것과 그만큼

버려진 소비지출이 너무 많았다는 것이다.

 

2.jpg

 

 

무언가 사려고 마음먹기 전에 내가 가지고 있는

것 중 쓸만한 것을 먼저 소비해야겠다. 책을 읽으며

깨달은 것 중 하나가 바로 '시간'이 자원이라는

것이다. 시간을 돈이라고 생각하진 않았는데

누구에게나 일정하게 주어지는 자원인 것이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끊임없는 자기관리

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노멀리치 마음가짐

다섯 가지를 정리하며 마무리해야겠다.

'노멀리치의 마음가짐'

1. 부자를 질시하지 않고 존경하는 마음을 갖는다.

2. 그들은 어떻게 부자가 되었을까 연구한다.

3. 창의성, 추진력, 인내심의 덕목을 갈고닦는다.

4. 항상 책을 읽으며 지식을 습득하여 교양인이

된다.

5.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사회인이 된다

이 책을 다섯 번 이상 정독하면 어느사이에

나도 '평범한 부자'의 대열에 들 수 있다고 한다.

슈퍼리치가 아닌 노멀 리치가 되고 싶기에 꼭

실천해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렇게 하니 운이 밀려들기 시작했습니다 - 정신과 의사가 발견한 운을 끌어당기는 19가지 절대법칙
와다 히데키 지음, 황혜숙 옮김 / 센시오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jpg

 

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운을 끌어당길 수 있는

19가지 절대법칙을 독자들에게 전한다. 난 항상

운이 좋다고 믿고 운이 좋다는 말을 많이 했다.

 

 

가끔 친구들이 너는 운이 좋다는 말도 많이 했었

는데 정말 어떠한 법칙을 통해 좋은 운으로 연결

될 수 있을지 매우 궁금했다.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는 약 20년 동안 사람들을 상담하며 그들의

공통점과 문제점을 찾아냈다.

 

2.jpg

 

끌어 당김의 법칙은 누구나 들어보았을 것이다.

저자는 흘러가는 운을 어떻게 끌어당 겨 내 것

으로 만들 수 있는지 그에 대한 법칙을 정신과

전문의답게 논리적으로 열거한다. 예를 들어

일기를 쓰고 좋은 습관을 들이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등의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모두 다 아는 이야기고 한 번씩 들어본 이야기

일지라도 실천이 어려운데 부정적인 사람에겐

운이 따르지 않고 밝고 에너지 넘치는 사람에겐

운이 밀려온다는 내용도 담겨있다.

 

 

나조차도 밝고 긍정적인 사람 곁에 머물고 싶기에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남의 험담을 하는 사람에겐

왔던 운도 되돌아간다는 저자의 말도 맞는다는 생각이

든다. 말의 실수는 어마어마한 희생을 만들기도

하기 때문이다. 실패에서도 얻을 것이 있고 실패

한 결과에 대해 집착하지 말라는 저자의 말도 너무나

와닿는다. 난 항상 후회를 많이 했기 때문이다.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나 자신을 가꾸고 사람을

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그런 사람일 경우 분명히

다른 좋은 사람도 알아보고 먼저 손을 내밀게 되어

있다. 저자는 바로 그런 점을 파악하고 운이 밀려온

다는 표현을 한 것 같다. 다른 사람을 시기하고

험담을 하다 보면 부정적 에너지가 쌓인다.

 

 

다른 사람의 단점보단 장점을 파악하고 작은

하나라도 장점을 본받으려는 마음가짐, 성공한

사람들의 장점을 내 삶에 적용해보는 노력 등

내가 긍정적으로 마음먹고 행한다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는 내용이다.

 

 

알아도 실천하지 못하고 간과했던 사소한

일들을 다시 한번 되짚을 수 있어서 좋았던 책이다.

마음가짐을 바로잡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을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심리치료 그 30년 후의 이야기 - 심리치료는 과연 내담자들의 인생을 변화시키는가?
로버트 U. 아케렛 지음, 이길태 옮김 / 탐나는책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jpg

 

소설같이 특별한 이 책은 심리상담자인 저자가

30년 전 상담했던 내담자들을 찾아가 자신의

상담이 내담자들에게 어떤 변화를 일으켰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추적연구를 하는 내용이다.

 

책의 목차에서부터 설마 이게 사실일까?

정말 이런 일로 상담받으러 오는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놀란 내담자는 '북극곰을 사랑한 남자'

였다. 북극곰을 이성적으로 사랑하는 남자..

 

다음으로 가학피학성애 공상에 시달리는 남자가

기억에 남는다. 책에 나오는 내담자들의 문제점을

들여다보면 내담자들의 어린 시절 부모의 잘못된

양육 태도로 이들이 정상적이지 못한 삶을 살게 된다.

 

책을 읽으며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믿기지 않았지만 내담자 부모들의 잘못된 양육

방식은 한 인간을 이렇게 망가뜨릴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부모는 자식을 자신의 소유가 아닌

한 인간으로 존중하고 옳은 방향으로 이끌어

주기 위한 최선을 다해야 함을 절실히 느낀다.

 

30년 넘게 상담을 하며 그중 기억에 남는 잊지

못할 내담자 5명을 직접 찾아가는 저자의 용기

가 참으로 대단하게 느껴진다. 혹시나 잘못된

선택을 했다면.. 또 너무나 망가진 삶을 살고 있는

내담자를 접하게 되었다면 저자 자신도 심리 상담

자로써 자신의 치료가 잘못되었음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을 것 같은데 참 열정적인 사람이다.

 

 

마지막으로 심리상담사가 치료를 위해 굳이

어떠한 정답을 주기보다 기다려주며 그들이 옳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는 모습을 보며

자녀교육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잘해주고 욕먹는 당신에게 - 50만 명의 인간관계를 변화시킨 자기중심 심리학
오시마 노부요리 지음, 이건우 옮김 / 푸른숲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jpg

 

 

 

이 책을 읽기 전과 읽은 후의 내 마음가짐은

확실히 달라졌다. 인간관계의 큰 스트레스로 요즘

너무나 지쳤는데 이 책을 만들어준 저자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책을 읽다 보니 이거 완전 내

이야기라며 공감하고 또는 이렇게 망가진 나 자신

이 무섭기도 했다. '타인의 행복을 강박적으로

바라고 있지는 않나요?'라는 부제를 보며.. 생각해

보니 왜 나 자신의 행복보다 타인과 동물들이

행복하길 바랐을까? 나는 누구를 위해 살고 있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 정도였다.

 

 

3.jpg

 

저자는 독자들이 인간관계에서 상처받지 않는

방법을 알려준다. 사회생활을 할 때 상대방 기분을

유난히 살피고 직원들이 기분이 좋지 않아 보이면

혹시 나 때문인지 내가 한 말 때문에 그런 건지

하루 종일 신경 쓰느라 하루를 다 보내기도 했다.

 

머리말에 '스스로 자유로워지면 주위 사람들까지

자유롭게 살 수 있다'라는 저자의 말과 좋'은 사람인

척하지 않았더니 되려 모든 일이 잘 풀렸다'라는

여성의 이야기가 뇌리에 콕 박혔다.

 

5.jpg

 

다음으로 '내가 좋은 사람이 되면 상대는

나쁜 사람이 된다'라는 부분에 유독 눈길이

갔다. 모임에서 내가 착한 행동을 했을 때

꼭 제동을 걸고 그렇게 하는 건 좋지 않다고

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원래 착한 사람인

듯 보였으나 내가 점점 나서서 굳은 일을

도맡아 할수록 점점 더 예민해졌다. 내 딴엔

잘하려던 행동들에 그는 항상성의 균형을

맞추려던 것일까? 저자는 좋은 사람이 관계를

만든다는 건 착각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저자는 쾌/불쾌 스위치만 제대로 작동시켜도

삶이 편안해진다고 했다. 책 속의 내용처럼

난 항상 이런저런 고민과 걱정 때문에 쉽게

잠들지 못하는 날들이 많았다. 자기비판을

끝없이 한다고 해서 이미 일어난 일이 없어지는

것도 아닌데 이 쓸데없는 감정 소모를 너무나

오랫동안 해왔다.

 

 

 


저자는 항상성 그리고 만능감 쾌/불쾌 스위치를

통해 인간의 심리를 설명한다. 항상성은 몰랐던

내용인데 좋은 사람과 균형을 맞추기 위해

상대방이 나쁜 역할을 맡게 된다니 참 놀라웠다.

 

난 그동안 내가 좋은 사람이 되면 상대방도 알아

줄 거란 착각 속에 빠져서 끝없이 선행을 베풀고

속으로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 스트레스는 어김

없이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 돌아갔었는데 내가

얼마나 잘못 살아왔는지 책을 읽으며 확실히

느꼈다. 한 번 읽고 두 번 읽어도 새로운 깨달음

을 얻게 되는 책이었다.

 

 

 

나와 정 반대 성향인 신랑을 보면 자기중심적

이어서 이기적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책을 읽으며 그 사람이 인생을 잘 살고 있구나

란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걸 먼저 하고 항상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모습이 멋지게 느껴졌다.

 

 

저자는 '좋은 사람'들이 대게 부모의 고통을 많이

보고자란 사람이라고 했는데 부인할 수 없다.

엄마가 많이 참는 모습과 동생이 있기에 항상

양보하는 삶을 살아왔던 나는 그게 당연했다.

 

 

책을 읽으며 나는 몰라도 내 자식만큼은 나처럼

살게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아주 강하게

들었다. 우리 아이는 자기 자신의 감정을 소중히

여기가 자기중심적으로 건강하게 살길 바란다.

 

 

이 책은 좋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며 마음의

상처를 받은 모든 이들이 읽기 바란다. 앉은자리

에서 단 숨에 읽을 만큼 가동성이 높은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날로그를 그리다 연시리즈 에세이 2
유림 지음 / 행복우물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6.jpg

 

워낙 동물을 사랑하는 나의 눈에 유독

들어왔던 이 책은 아날로그 시대를 그리워

하는 저자 유림이 쓰고 찍은 내용들이 담겨있다.

 

 

 

2.jpg

 

나 또한 최신가요보다 90년대 노래를 좋아하고

90년대 드라마가 TV에서 방영되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그렇기에 이 책이 더욱

더 소중했고 책 중간중간 예쁜 고양이

사진 덕에 즐거웠다.

 

 

3.jpg

 

과거의 기억들을 꺼내면 아프고 두려운 기억

들도 떠올라 꽁꽁 묶어두고 있었다. 그러다

어느 날 문득 떠오를 때 갑자기 사무치게

그리워지는 순간도 있었다. 이 책을 읽다 보니

잊고 있던 아련한 내 어린 시절이 생각나고

주저앉고 싶은 오늘 유독 마음의 위로가 느껴진다.

 

 


4.jpg

 

어느 날 사진첩 메모리가 꽉 찾다는 스마트폰

알림이 떴다. 그러고 보니 요즘은 간단한 대화

는 모두 카톡으로 문자도 가끔.. 편지를 써 본

적이 언제인지 기억조차 나질 않는다. 얼마 전

어머니에게 편지를 쓰는데 손가락 마디마디가

저렸다. 그 정도로 펜을 잡은 지 오래되었다.

책 속의 사진에 우편함을 보니 그 옛날 어느 집

이나 대문 앞에 있던 빨간 우편함이 떠오른다.

 

5.jpg

 

어린 시절 외할머니를 만나면 매일매일

옛날이야기를 들려달라고 했다. 그럴 때면

할머니께서 정말 재밌고도 무서운 옛날 얘기를

해주시곤 했는데 우물가에 관한 무서운 얘기는

지금도 생각하면 오싹할 정도다. 그러고 보니

우물을 본지는 정말 오래됐다. 얼마 전 우리

마을에서 산으로 올라가는 길 언제쯤 물이

나왔을까 싶을 정도로 메마른 우물을 발견했다.

이 우물물을 길어먹고 많은 아낙들이 빨래도

했겠지?

 

 

잊고 있었던 기억들이 책장을 넘길 때마다 새록

새록 떠오른다. 책 속의 사진이 흑백이기에

더욱더 아날로그 감성을 느낀다.

 

저자가 아날로그 감성으로 그려간 아름다운

추억은 나의 잊힌 시간을 되돌려줬다. 요즘

미니멀라이프가 대세라 집안의 물건들을 조금

씩 정리하곤 하는데.. 가끔 버리기 아까운 것들이

있다. 옷도 구제가 유행하고 골동품이 비싼 가격

에 팔리듯 추억이 오래 담긴 물건은 귀하게 느껴

진다.  물건은 곧 추억을 의미한다.

 

그러나 수용할 공간이 부족하고 자리를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정리는 필요하다. 추억을

잊히지 않게 만드는 게 바로 사진이라 생각된다.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고 메모리로

저장을 하지만  저자처럼 사진을 인화해서

앨범으로 보관하고 가끔 꺼내보고 싶다.

 

 

잊혔던 사물과 공간들을 너무도 멋지게

회상할 수 있게 만들어준 저자의 책은 나의

소중한 기억들을 소환시켜 주었다. 봉숭아

물을 들이며 할머니랑 깔깔대며 웃고 다음날

퉁퉁 부은 손의 느낌이 이상해 몇 번이고

만져보던 그때가 떠오른다. 추억으로 위로

받는 소중한 시간을 책을 통해 느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