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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담자 꿈을 펼치자 아틀라스 - 우주편
웰던오언피티와이 편집부 외 지음, 변용익 옮김 / 넥서스주니어 / 200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태양계를 그리고 싶어하는 아이 때문에 실험을 해보기 전에 그냥 아이가 하고 싶은 것을 해보도록 했어요. 저희 아이는 책을 보다가 재미난 게 나오면 종이에다 써보는 걸 좋아하더군요. 색칠하고 꾸미는 것은 나중에 한다면서 오늘은 늦어서 그만 잠이 들어버렸네요.
태양계와 우주, 별자리 관측에 대해 각 장마다 자세하게 나와 있는 것도 좋지만 생생 교실 코너마다 직접 실험해볼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서 아이와 함께 과학놀이 하기에 좋다는 생각이 들어요. 몇 년 전에 별자리를 관측하고 싶어서 무작정 천문대를 찾아 갔었는데 예약을 못 하고 가서 그냥 주위만 둘러 보았었지요. 4학년 교과서엔 별자리에 관해 나온다고 해서 올해엔 꼭 천문대에 예약하고 하룻밤을 별들과 함께 보내고 싶어요. 아이와도 약속하였고요. 우주로의 진출에 관해 읽어보면서 저희는 우주에 나간 사람들이 무슨 일을 할까 생활은 어떨까 하는 것도 궁금해졌어요. 그래서 그것에 관한 책을 따로 찾아 보고 읽기도 하였답니다.
지구 밖을 나갔을 때 어떤 일이 생길까? 몸 속의 뼈가 약해진다든지, 다녀오면 허리 통증으로 고생한다든지 하는 사실들을 알게 되었고 음식을 먹을 때나 화장실에서 일을 볼 때 지구 안에서의 활동과 얼마나 다른지 아이들과 얘기해보는 시간이 되었어요.
동생까지 별자리에 관해 읽고 싶었다면서 계절에 따른 별자리 사진이 확실하게 잘 나와 있어 좋다고 하네요. 아이는 태양계에 관해 종이에 더 자세하게 하나씩 정리해보고 싶다고 해요. 우주에 관한 상상과 꿈을 맘껏 가족들과 얘기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