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고양이캡틴마을 시장을 지키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그 고양이를 '캡틴'이라고 부릅니다. 캡틴은 생선 가게 아저씨와 오래전부터 알고지낸 단골입니다."안녕하신가, 아저씨? 오늘도 날씨가 참 좋다옹. 꽁치 한마리 가져가도 되냐옹?"고양이지만 범상치않은 분위기를 뽐내며 당당하게 생선한마리를 요구하는 고양이 캡틴은 가전제품을 파는 가게에 진열된 텔레비전으로 일기예보를 듣습니다"오늘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한때 생선비가 쏟아질 예정입니다."하늘에는 정말 생선비늘 모양의 먹구름이 다가오고 있었고 생선가게 아저씨의 얼굴에도 먹구름이 지어졌습니다"하늘에서 꽁치가 쏟아져 내리면 생선가게는 망할거야.. 아무도 생선을 사지 않을 테니까.. 휴... 이를 어쩌면 좋니?"캡틴이 가만히 있을 수 없죠!! 그동안 생선을 나누어준 맘씨좋은 생선가게 아저씨를 위한 캡틴의 대활약을 기대하세요~!!! 표지부터 어찌나 위풍당당한지 캡틴이 시장을 누비는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리는 듯 하다. 생선비가 내린다는 기가막히는 상상력에 캡틴의 활약상까지.. 캡틴을 보고있자니 나도모르게 어깨가 펴지고 힘이 들어가는것 같다. 책을읽고 아이들과 과연 캡틴이 어떻게 생선가게 아저씨를 도울지 먼저 상상해보고, 진짜 생선비가 내린다면 어떨까 이야기도 나누어보고, 다음번에는 과연 캡틴이 어떤활약을 보여줄까 이야기를 나누며 너무나도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마음이 움츠러들때 한번씩 꺼내보기 좋은 책♡사랑스러운 고양이 캡틴을 적극 추천합니다!!!#고마츠노부히사#그림책#가람어린이#미운오리새끼#책육아
#청소년을위한친절한북유럽신화사실 아이를 키우기전까지의 나는 그리스로마신화도 제대로 몰랐다. 어린시절 내가 접한 그리스로마신화의 인물관계가 너무 복잡하기만해서 어렵게만 느껴졌었다. 아이를 키우면서 다시 차근차근 아이들과 읽어나가다보며 그제서야 신화의 재미에 푹 빠져들었고, 반지의제왕, 마블과 같은 영화를 접하면서 북유럽신화에 관심을 갖게되었다. 청소년을 위한 친절한 북유럽신화를 읽으며 굉장히 폐쇄적인 문화였던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매우 춥고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남기위해 다른민족을 약탈해야만 했던 노르만족(바이킹)들을 생각하면 환경적인 영향이 작용한건 아닐까 싶기도 하다. 그리고 오히려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사랑때문에 다툼이 많은 그리스 신화보다 거칠고 잔인하지만 생존을 위한 투쟁과 용기가 담겨있는 북유럽신화가 나에게는 더 담백한 재미를 선사해주었다. 중간중간 삽화를 보는 재미도 있었고 거대한 줄기를 중심으로 한 스토리도 잘 정리되어있을 뿐만 아니라 뻗어나온 곁가지들의 이야기들까지 어렵게 뒤엉키지않고 자연스럽고 쉽게 읽힌다.마블시리즈로 익숙한 로키와 토르, 오딘등의 숨겨진 뒷이야기를 훔쳐보는 기분으로 본 북유럽신화는 한권이 끝나는게 아쉬울 정도로 너무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라그나로크#로키#북유럽 신화#신화#청소년소설
#수소가온다지금으로부터 138억년전, 아무것도 없던 우주에 어마어마한 대폭발이 일어났어요. 그때, 수소가 생겨났어요. 수소는 이 세상을 이루는 모든 알갱이들 가운데 가장 먼저 생겨났어요. 우주에 수소가 생기고, 헬륨이 생기자, 빛이 반짝이기 시작했어요.별이 반짝이는 이유가 수소때문이라는것, 수소가 많이 모이면 수소의 핵끼리 서로 부딪혀 하나로 뭉치는데 이것을 '핵융합'이라 한다는것은 나도 몰랐던 지식이다. 글밥이 적고 귀여운 화체의 그림책이라 유아용인가 싶었는데 막상 책속으로 들어가보니 유아용으로 기본을 어느정도 다진 아이들이 읽을법한 제법 수준높은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 수소가 다른 원소와 결합하면 어떤물질이 되는지 또 그렇게 만들어진 물질들은 어떻게 쓰이는지, 그로 인해 어떠한 기술들이 발전하는지까지 연쇄적으로 연결되어있다. 이러한 수준의 과학책은 보통 지루하기 마련인데 짧은 호흡과 삽화로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 주고 있어 과학은 어려운 학문이 아닌 우리와 아주 밀접하고 친근한 것이라고 느낄 수 있다. 한권에 원소하나씩 완성해 나가는 모야모야 원소의 다음 원소는 과연 무엇일지 , 그 원소는 어떤이야기를 품고있을지 기대된다
#너의목소리가세상에울려퍼지도록다양한 분야에서 십대와 소통하는 ‘진짜 어른들’의 위로와 응원을 담은 ‘십대를 위한 자존감 수업’ 시리즈 여덟 번째 이야기, 『너의 목소리가 세상에 울려 퍼지도록』이 출간되었다.아이 학교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그림책 낭독수업을 해주신 적이 있는데 그때 실제 성우출신이시면서 그림책 활동가로 활발하게 활약하고 계신분이 강사님으로 초빙되었었다. 그때 강사님의 설명과 낭독하시는것을 보며 성우라는 생소한 분야에 호기심이 생겼다.어떤사람들이 성우를 할까..? 성우를 하는 사람들은 타고난 목소리가 특출날까..? 어떻게 저렇게 목소리를 낼 수 있지? 그저 목소리만 좋으면 성우를 꿈꿀 수 있나..? 등등웡카와 신비아파트, 스파이더맨 등의 목소리로 더 심규혁님이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자전적 에세이다. 이야기하듯 전해주는 담백한 필체에서 신뢰감이 느껴진다. 피아노를 배우다 야구선수를 꿈꾸게 된 한 소년이 성우라는 길을 걷게 되기까지의 얼마나 성실하게 끝없는 노력을 쏟아부었는지의 이야기를 들으며 진짜 노력으로 쟁취한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특유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구분해 나가는 과정은 꿈을 이루기 이전에 나를 먼저 알아 가는 과정이었어. 모 르는 사람을 사랑할 수는 없어. 그게 나 자신일지라도. 나 를 사랑하지 못한다면, 어떤 가혹함도 견딜 수 없어. 그렇 다면 거꾸로 생각해 보자! 나를 사랑한다면, 어떤 가혹함 도 이겨낼 수 있다고 말이야."(p.17)"국자와 약숟가락을 분류하는 기준은 크기가 아니라 용도에 있다는 사실을, 소심함에도 쓸모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그날에... "(p.101
#어느이야기한 커플이 있습니다. 같은곳을 마주보던 그들은 부부가 되었고 바쁜 일상에 집중하며 각자의 삶을 삽니다. 점점 더 복잡하고 분주해지는 삶에 조금씩 서로에게 희미해져 가는 두사람. 삶의 시련을 겪으며 다시 서로 마주보게 된 두사람. 사랑, 망각, 다시사랑..글없이 긴 여운을 주는 그림책이다. 열심히 자신들의 삶을 살고있는 부부들에게 선물해주고싶은 보석같은책.인물들의 표정하나하나에 그들의 삶이 투영되고 나의 현실이 이입되어 그림만으로 꽉 찬 책한권에 큰 여운이 남는다.곁에두고 조금 쉬어가고 싶을때 꺼내보아야겠다. #길리북#길리출판사#그림책#사랑#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