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의 정석 - 합격 면접 대비부터 입사·적응하기, 퇴직 후 미래 설계까지
임영미 지음 / 라온북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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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네이버 서점 :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496762

 

 

지은이 소개 :

임영미

24년 공무원 생활을 하고, 건강상의 문제로 47세에 명예퇴직한 후 현재는 공무원예비학교를 운영하면서 공무원 면접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내용 :

공무원에 대한 편견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책이다.

많은 사람들이 공무원들은 무슨 일을 하는지, 항상 금쪽같은 국민의 세금을 월급으로 받아가는 그대들의 일은 도대체 무엇인가요? 에 대한 모든 물음에 답을 준다.

극소수 공무원들의 일상과 어마어마한 연금이 모든 공무원들에게 공통으로 적용된다고 생각했던 오해를 풀어주는 책이다.

야근도 없고, 항상 6시 칼퇴근만 할 것이라는 생각하는 이들에게 그건 꿈입니다. 라고 답해주고 있다.

 

목차 :

PART 1

공무원 사회에 고함

공무원의 고학력화에도 공무원에 대한 인식은 달라지지 않았다

공무원 같다는 말이 욕이 되는 대한민국

사명감 없는 공무원들이 공직에 종사하고 있다는 인식

4차 산업혁명 시대 필요한 공무원의 모습

 

PART 2

공무원에 대한 오해와 진실

헬조선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대안이 공무원이다?

공무원은 그 누구보다 새로운 업무와 변화에 능동적이어야 한다

최저임금 vs 91호봉 공무원 월급

공직 생활과 서비스 마인드는 함수관계

100세 시대, 공무원에게도 생애 설계 교육이 필요하다

 

PART 3

당신만 모르는 잘나가는 공무원의 비밀

공무원은 서비스직이다

직업 진로와 청년 취업 지원 분야에서는 내가 최고 전문가!

공무원, 삼성맨보다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한다

공무원이 아니라 걸어 다니는 아이디어 뱅크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면 누구나 유능한 공무원이 될 수 있다

대인관계소통협업 능력은 공무원에게 꼭 필요한 삼박자

따뜻한 실무형 리더십이 필요한 시대가 도래했다

공무원 상사가 되기 전에 버려야 할 것들

전임자의 서류를 절대 참고하지 마라!

 

PART 4

공무원이 되고 싶은 당신이 알아야 할 것

공무원 시험공부 전, 자기 적성에 맞는 직렬부터 고민하라

공무원 면접 준비, ‘공무원 헌장에 자신의 가치관을 비추어 보라

합격과 동시에 공무원에게 요구되는 역량을 준비하라

9급 공무원도 창의적 사고와 기획 능력을 키워야 한다

호감 가는 공무원이 되는 나만의 노하우

 

PART 5

정년이 두렵지 않은 공무원으로 사는 법

공무원연금, 130만 원 시대가 도래한다

공무원을 위한 생애 설계 로드맵

퇴직 달력을 만들면 퇴직이 두렵지 않다

퇴직 10년 전부터 직무 역량 개발로 미래를 설계하라

퇴직 후 재취업하고 싶다면 평판에 신경 써라

 

 

기억남는 글귀 :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주중 내내 야근에 찌들었다가 모처럼 가족과 함께 주말여행 계획을 잡아 놓았는데 상사인 과장이 금요일 퇴근 직전에 갑자기 야근을 하자고 하니 얼마나 답답하겠는가? ----- 116페이지

몇 달째 토일도 없이 일을 하고 있다. 이렇게 해서 무슨 의미가 있는가? 라는 질문을 계속 내 스스로에게 던지고 있다. 주변에서는 그렇게 일하면 사장 배 불려 주려고 하는거냐는 질문에 저는 일이 있으니 어쩔 수 없지요. 라는 답만 한다. 하지만 공무원을 평일 주말도 없이 일을 한다는 것은 국민을 배 불려 주기위한 것인가?

참 궁금하다.

교육청 시설과 협의를 가면 매번 주야를 가리지 않고 협의를 한다. 평일에 도저히 시간이 안날 때는 주말에 협의를 들어갈 때도 있다. 그때 나는 알았다. 공무원은 할 일이 못되는 구나. 서비스 정신이 없으면 버티기 힘든 일이라는 것을 항상 교육청 직원들을 보면서 느낄 수 있다. 한편으로 안타까워 보이면서 한편으로 부럽다. 왜냐면 난 공무원에게는 을이니깐.

최남단 을이다. 끝 중에 맨 끝자락 ...

 

우리나라 노동자는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일을 많이 한다. 공무원도 그러한 노동자 중 하나일 뿐이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그러니 칼퇴근을 더 이상 공무원이 되고 싶은 이유로 삼지 마라. ----119페이지

노동자인데도 근로자의 날 쉬지를 못한다는게 참으로 안타깝지만, 그래도 공무원에게는 연차, 월차도 많겠죠. 그러고 보니 책을 읽으면서 연차, 월차는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세부 내용은 없어서 궁금증이 남네요. 너무 팍팍한 공무원의 생활만 너무 많이 나열되어 있어 절대 하면 안 되는 일이 공무원인 것 같은 생각이 들 정도이다.

좋은 점도 엄청 많을 텐데 안 좋은 점 위주로 설명하고 있어서 ...

어느 대학교에 최근 시설과 감독과 협의할 일이 있어 얘기를 하다가 입사한지 3개월도 안되었다고 하는데 월급으로 170만원을 받는 다고 한다. 신입이라 별로 하는 일이 없어 야근은 없다고 하면서 무슨 공부를 하면 좋을지 고민을 한다. 참으로 부러운 일이다.

 

네 가지 유형은 상사가 되기 전에 버려야 할 네가지 상사의 모습이다.

업무 능력이 떨어지는 상사

팀원을 떠나게 만드는 무책임한 상사

부서원을 혼돈에 빠뜨리는 무관심한 상사

무기력을 전염시키는 상사 ---- 159페이지

요즘 나는 일하기 싫어하는 무기력한 상사가 되어 있다.

이렇게까지 무기력해도 될까 할 정도로 무기력이 바닥을 밟고 있다. 요즘 들어 혼자만 도태되는 느낌이 든다. 어떻게 하면 이기분에서 벗어 날 수 있을까요?

 

김진애박사의 [한 번은 독해져라]

살아간다는 것은 결국 작은 괴로움들과의 무수한 전투이다. 우리는 온갖 괴로움들 앞에서 때로 비겁하고, 때로 회피하려 들고, 때로 눈 감으려 들기도 하지만, 궁극에는 정면으로 응시하고, 깊은 원인을 찾아보고, 정면 승부할 수 있어야 한다. 그 힘을 기르는 것은 결국 스스로 해야 할 일이다. ----212페이지

인용 글귀가 너무 좋아서 이렇게 적어 본다. 정면 승부...

모든 것은 자기 스스로에게 달려있다는 ...

본인의 인생은 본인이 책임져야 하고 그 인생에 문제도 본인이 가장 잘 알고 그것에 대한 해답도 본인이 가장 잘 안다.

 

마치는 글 :

공무원도 사람이고, 직장인이다.

조금의 오해는 했으나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욕하는 공무원들이 있다는게 현실이기에 조금 아쉽다. 지은이처럼 열심히 노력하고 서비스 정신으로 민원인들을 응대하는 분들도 있지만 국민의 세금이 모두 자기 돈인 것처럼 흥청망청 쓰는 공무원도 있기에... 다행히 극소수라는게 참으로 다행이다.

지은이처럼 노력하는 공무원들이 많은 세상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자기개발과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

취업준비생들이 필히 봤으면 좋겠다.

 

 

리뷰 사이트 소개 : http://cafe.naver.com/jhcomm/13279

 

공정거래위원회 문구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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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열날 때 어떻게 하나?
임교환 지음 / 동의한방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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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서점 :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483380

 

지은이 소개 :

약학박사 임교환

한방지식을 연구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지혜로운 선조들이 만들어 놓은 동양의학을 널리 알리고 있는 분입니다.

 

내용 :

예쁜 아기를 보면 예쁜 아기를 가질 수 있다는 말에 표지에 있는 아기가 너무 예뻐 선 듯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은 아이의 발열 원인과 그에 맞는 대처법을 다양한 매스컴에 언급된 자료를 바탕으로 작가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있다.

100%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아이들의 건강을 위한 한방치료 방법과 상황별 대처방법을 알려주기에 알면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기억남는 글귀 :

인삼, 홍삼, 산삼, 녹용, 꿀 등은 기운을 올려주는 약재이다. 기차역과 신호등이 있는 건널목에서 앉아서 기다리는 기운이 떨어진 노인들이 복용하면 아주 잘 맞는 훌륭한 보약이 된다. 그러나 기차역에서 뛰어다니고, 건널목 신호등 기둥을 잡고 빙글빙글 도는 기운이 넘치는 어린아이들이 복용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심각하게 발생하기도 한다. ---62페이지

이 글을 읽고 처음 들었던 제 생각은 알고 있던 상식을 박살내는 것이었다.

젊을 때 좋은 것을 많이 먹어두어야 늙어서 고생을 안 한다는 둥..

좋은 것도 약발이 받을 때 먹어두어야 좋다는 둥...

내가 알던 상식을 완전 깨는 생각이다. 이 글을 신랑에게 얘기했더니 하나에 너무 맹신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말을 했다. 저 또한 그전 알던 내용과 이 내용이 다르다고 해서 무엇이 정답이라고 얘기하기가 무섭다.

 

냉장고가 고장이 나 냉장고 안의 온도가 높아지면 냉장고 안에 넣어두었던 고기가 상하듯이 사람의 속도 오장육부도 스트레스로 뜨거워져서 상했다는 말이다. ---97페이지

아이를 키울 때 너무 춥지도 너무 덥지도 하지 말아야 한다고들 하신다. 이글 또한 너무 뜨거워 질 경우 그 속이 탈이 난다는 것이 설명하고 있다. 항상 따뜻하게 있으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으나 겉은 따뜻하더라도 속은 차갑게 해야 한다는 사실.

아이나 어른이나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일 것이다. 요즘 들어 일로 인한 심각한 스트레스로 부분탈모와 온몸에 열꽃처럼 울긋불긋 살이 붉게 달아오를 때가 많다. 갱년기로 의심할 정도다. 내 속은 썩고 있다는 것을 생각은 하고 있었으나 이 책을 통해 더욱더 확실하게 확인 할 수 있었다.

 

사실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미약한 생명력을 지닌 미생물이다. 인간은 어느 생명체 보다 생명력이 강한 만물의 영장이다. 이런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세균이 무서워 벌벌 떤다는 것은 우스운 일이라 하겠다. ---111페이지

이 생각은 글쎄... 인간은 이 세상에서 가장 나약한 존재이다. 옷 없이 잠시라도 추운 겨울 나가 있으면 금방이라도 얼어 죽을 지도 모른다. 옷이 없는 동물들은 털을 통해 체온을 유지하는데 인간은 옷 없이는 사실 불가능하다. 미약한 생명력을 지닌 세균을 수년간 경험해온 나로서는 무섭다. 아주 무섭다는 것에 한 표를 던지겠다.

 

분유회사의 잘못된 광고와 판촉, 병원의 빗나간 상혼 때문이다. 현재 분유 광고는 법적으로 못하게 되어 있다. 주로 병원을 통해 판촉 공세를 벌인다. ---137페이지

분유업체에 일을 하지는 않지만 이 또한 반반이라 생각한다. 요즘 들어 영양이 불균형한 엄마들이 생각보다 많다. 과도한 스트레스, 다이어트, 회식자리 등으로 인해 영양상태가 불균형한 엄마들이 참으로 많다. 이 상황을 누굴 탈할 수는 없지만... 참으로 슬픈 현실이다. 그런 현실에서 아기가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모유로만 공급할 수 있을까.

단편적인 예를 들자면 제가 아는 분이 작년 첫아이를 출산하고 석 달 정도 모유 수유만으로 아기를 키웠다. 틈틈이 이유식도 만들어주기도 했지만 분유는 일절 먹이지를 않았었다. 근데 주변에서 아기가 너무 말라서 걱정스러운 말이 많았다. 사실 엄마는 제대로 된 영양 섭취도 하지 않은 채 모유 수유를 고집했다. 그 결과 아기가 너무 아파 병원 무턱이 달도록 방문 후 모유 대신 분유로 교체했다. 그 후 아기는 살이 붙기 시작한 후 병 없이 잘 자라고 있다.

모유가 좋은 것은 알지만 산모의 영양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모유 수유를 강조하는 것은 초보엄마들에게 아기를 위험에 빠지게 할 수 있는 행동이라는 사실을 조언했으면 좋겠다.

 

마치는 글 :

좋다고만 생각했던 것들이 100%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작가님의 좋은 글에 나의 서평이 누가 되지는 않을지 조금은 걱정스러운 면은 있지만 그만큼 작가님의 글을 열정적으로 본 독자라는 사실을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

아직 엄마가 되지는 못했지만 언젠가 아기가 생겨 엄마가 되었을 때를 대비해 알아두면 좋을 내용들을 담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엄마가 아이에게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도 알 수 있었다. 건강한 엄마가 건강한 아이를 키울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도 든다.

황금 개띠 해에 건강한 아기를 만나길 기도하면 이 책을 접습니다.

 

 

리뷰 사이트 소개 : http://cafe.naver.com/jhcomm/13279

 

공정거래위원회 문구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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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명상록 : 철학자 황제가 전쟁터에서 자신에게 쓴 일기 - 철학자 황제가 전쟁터에서 자신에게 쓴 일기 현대지성 클래식 18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지음,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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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서점 책 DB :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457752

 

오랜만에 틀에 박힌 서평이 아닌 마음에서 우러나는 서평을 써내려 가려한다.

한동안 일 핑계로 생각조차 하지 않고 무작정 달리기만 했다.

내소중한 시간을 일이 바쁘다는 이유로 그냥 생각 없이 전력질주만 한 것이다.

제대로 된 것 하나 없이 허무하게 그냥 바보처럼 말이다.

인간이란 생각하는 동물이라 하지 않는가.

근데 정작 나는 생각 없이 달리기만 했다. 결승점이 어디인지 내목표가 무엇인지도 모른 채 무작정 달리라고 뒤에서 채찍질에 무서워 달리기만 했다.

이제 무의미한 달리기는 잠시 중단하고 명상록에 빠져 보려한다.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중요한 가정도 책도 공부도 놓고

일이라는 것에 매달려 내 소중한 것을 너무나 소홀히 했다.

내 자신에게 사과하며 이글을 적어 내려갑니다.

 

앞에 말했듯 너무 생각 없이 전력질주만 했던 것이 참으로 어리석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지금 바로 이 순간에 죽을 수도 있는 사람처럼 모든 것을 행하고 말하고 생각하라.] -47페이지

가끔씩 내일 내가 죽는다면 나는 무엇을 해야 하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너무나 무책임하게 대하는 지금의 내 모습에 눈물이 왈칵 .....

누구에게나 예외는 없다. 모두가 언제 가는 죽을 것이다.

내일이 될 수도 아니면 지금 이순간이 될 수도

얼마나 허무한가.

가끔 일 때문에 협의를 가서 관공서 담당자 분이 이런 말씀을 하신다.

김부장은 소중한 것을 모르고 사는 사람같네.

돈이 중요하지도 일이 중요하지도 않아. 지켜야 하는 것은 가족이야.“

돈을 싫어할 사람은 없겠지만 그다지 나는 돈에 목숨을 걸면서 살지는 않는다.

대신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책임감이 다른 사람들이 볼 때 과하다 할 정도....

일부 직장동료들은 나에게 누가 보면 사장인줄 알겠어요.”

나는 월급쟁이다. 한 달 벌어 사는 그냥 월급쟁이...

책임의식에 사로 잡혀 정작 책임져야 하는 것에 무관심해져 버린 지금 이 순간

나는 떠나야 할 것 같다. 내 가정으로....

 

[네가 배운 기술이 보잘것없더라도 그 기술을 소중히 여기고 거기에 의지해서 살아가라. 너의 모든 것을 진심으로 신들에게 맡기고서, 그 누구의 폭군도, 그 누구의 노예도 되지 말고 너의 여생을 지내라.]-79페이지

내 별명 중 하나가 김노예 이다. 신랑이 이런 별명을 붙어 주었다.

회사일을 너무 노예처럼 한다고 붙여준 별명이다.

이미 노예가 되어 버렸지만 거기에서 벗어나 온전히 내 삶을 살아가야 할 것 같다.

나로 살아간다는 것이 아직은 낯설고 어색하지만

이게 나야.“라고 누구 앞에서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나를 찾아야 할 것같다.

 

[너라는 존재는 우주 중에서 아주 작은 부분에 지나지 않고, 네게 할당된 시간은 무한한 영겁의 시간 중에서 찰나에 지나지 않는 아주 적은 것이며, 너의 운명은 한없이 거대한 운명의 아주 작은 한 분깃일 뿐임을 늘 기억하라.]-101페이지

슬프지만 당연한 말이다. 너무나 당연하기에 반박조차 할 수 없다.

찰나의 순간을 소중히 여기어야 한다는 것을 더 절실히 느끼게 된다.

힘들어하고 슬퍼하고 화내고 짜증내고 .... 그렇게 이시간을 보내기에는 내 삶이

너무나 짧기에 소중히 여기어야 할 것이다.

 

[바르지 않은 일은 행하지를 말고, 참되지 않은 말은 하지를 말라.]-234페이지

이 한 줄이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할지를 알게 한다,

바르지도 참되지도 않은 일에 얽매여 정작 바르게 행해야 할 일들에 등을 돌리고 앉아 있는 것 같다.

 

오랜 만에 마음속에 얘기를 풀고 나니 기분이 한결 가벼워지는 느낌이다.

책을 읽으면서 정신이 바짝 차려지며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던

내 정신을 붙잡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인 것 같다.

너무 어리석은 저에게 명상록은 조금이나마 교양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을 주었다.

회사 책꽂이에 꽂아두고 마음이 답답할 때 한 번씩 읽어야 할 것 같다.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내 인생에서 최고로 두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가치관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책.... 명상록...

 

인문---삶에 있어 근본적 가치가 무엇인지 생각하는 것....내 나름의 정의를 명상록을 통해

적어 본다.

잠시 나가 이렇게 행복한 순간을 준 저자에게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전합니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http://cafe.naver.com/jhcomm/13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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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들 삽질하겠습니다 - 도시 아빠 4명의 고군분투 시골놀이터 제작기
이수진 외 지음 / 그루벌미디어 / 2018년 2월
평점 :
품절


 

네이버 서점 :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329102

 

지은이 소개 :

수진아빠, 상규아빠, 태성아빠, 성근아빠

 

내용 :

네 아빠가 아이들을 위해 놀이터 만들기에 대한 이야기를 담긴 책이다.

??? 놀이터를 만들까???

아이가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에 자신들의 교육 철학을 담아내고 아이들이 자유롭게 자연을 느끼면서 살아가기를 희망하는 아빠들의 도전이야기...

아빠들의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노력하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다.

요즘 아이들은 밀폐된 공간인 키즈카페(?)에서 노는 모습을 보면 너무 안타깝고 아이들이 정녕 자연 속의 흙냄새를 알까? 라는 생각이 든다.

진정한 자녀교육은 밀폐된 인위적인 공간이 아닌 대자연 속에서 뛰어 놀 수 있는 것이 자녀교육의 1순위라고 생각한다.

아빠들의 즐거운 자녀 교육 현장 속으로 .....

 

목차 :

 

수진 아빠의 이야기

PROLOGUE / 프로젝트 킥오프 / 홍천을 가보다 / 작지만 큰 시작 / 예상 밖의 즐거움 /

/ 반쯤 전문가 / 봄님. 오셨네 / 급히 홍천행 / 색을 입히다 / 수로작업 / 5월의 고민거리 /

농사에 도전하다 / 퇴비와 똥 / 여름 같던 늦봄 / 싸우다 / 삶의 위로 /

홍천은 가족의 일상으로 / EPILOGUE / 인터뷰

 

상규 아빠의 이야기

PROLOGUE / 사람 임상규 / 짓는다 / 아빠들의 일 / 평가 받는 날 / 자연에게 한 걸음 /

자연에게 한 걸음 / 사상의 마법 / 자랑하다 / 여기, 일 년 / 무지개 그리기 /

근로자의 날 / 어린이날 / 농사꾼 연습 / 총출동 / 진짜 의미 / EPILOGUE / 인터뷰

 

태성 아빠의 이야기

PROLOGUE / 프로젝트 시작 / 나 어쩌지 / 몇 가지 바람들 / 아이들의 세상 /

맛있는 아빠들 / 어느 가을에 / 못 먹어도 GO / 겨울인사 / 작고도 큰 / 나의 아버지 /

모든 감각의 계절 / 우리들의 12/ 모두의 성과 / 12일 시즌 2 / 놀이터의 힘 /

EPILOGUE / 인터뷰

 

성근 아빠의 이야기

PROLOGUE / 첫홍천 / 공사 시작 / 함께하는 휘게리 / 기술자들 / 첫 눈 오는날 /

겨울공사 / 봄의 성적표 / 그네의 탄생 / 수퍼 히어로즈 / 지호와 나 / 야리끼리 /

마침내 배운 것들 / EPILOGUE / 인터뷰

 

기억남는 글귀 :

공동체가 되어 간다는 것이 나에게는 큰 행복이다 ----62페이지

빌딩숲에 사는 지금의 우리는 공동이라는 말보다 개인이라는 말이 더 친숙하다.

개인주의, 이기주의 ..... 나쁜 말은 아니지만 너무나 삭막하다는 느낌이 든다.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해 만든 공간이 아니니까. 이곳은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놀이 공간을 주기 위해 아빠들이 힘을 합쳐 만든 것이다. 평소 우리가 아이들에게 허락한 놀이는 너무 인위적이었다. 하나같이 틀에 박힌 놀이였기에 아이들에겐 그 틀이 전부였다.----67페이지

자랑하기 위해 만드는 공간이 아니라 순수 아이들 사랑의 마음으로 아이들이 좀더 행복하게 커 가길 바라는 아빠들의 모습이 참.... 좋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아이들이 진정 건강한 아이들이라고 생각한다.

 

인위적인 놀이터, 학원에서 만나는 친구들, 하늘도 가릴 듯 들어선 아파트, 도로 위의 차, 오토바이를 피해 걸어야 하는 골목길, 나중에 커서 이런 것들이 추억에 남을까? 이 기억을 행복할까? 아닐 것이다. 아니라고 생각한다 ----77페이지

꾸밈보다는 자연 그대로 흙 만지고 돌 만지고.... 그게 가장 행복한 놀이 인 것 같다.

돌맹이 5개만 있어도 공기놀이를 할 수 있고, 그 것만으로 까르륵 웃던 시절.

그때가 참 행복했는데....

지금은 장난감이 넘쳐 나는 되도 행복해 보이는 아이는 찾아보기 참 힘들다.

 

아버지께 따뜻한 말 하나 못 전해 드린 것이 후회된다. 언젠간 나도 아이들 곁을 떠날 것이다. 그때 딸들도 아빠는 사랑 그 자체였다고 기억해주었으면, 자연 놀이터의 그네가 낡아 색이 바래도 딸아이에게 대한 마음만큼은 밝게 남을 것이다.----141페이지

인위적인 놀이터보다 부모님의 아이들과 놀아주는 것 그 것만으로 행복한 순간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자연이 아이의 성장과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깨달았다----188페이지

우리 모두 자연 속에 있을 때가 가장 자연스러울 것 같은 느낌.

    

마치는 글 :

부모님이 보고 싶다. 명절이 끝나고 친정을 가지 못해 우울했는데 이 책을 보고나서 더 애절하게 보고 싶어진다. 부모님에게 받은 무수히 많은 사랑이 이 책을 통해 느껴진다.

부모님의 사랑은 그 크기는 누가 알까.

어릴 적 아버지가 만들어 주신 장난감... 이 책은 추억에 잠겨 부모님의 사랑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책인 것 같다.

4명의 아빠들이 아이들을 위해 나름의 방법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다.

이 책을 읽고 다시금 부모님께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

 

리뷰 사이트 소개 : http://cafe.naver.com/jhcomm/13279

 

공정거래위원회 문구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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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재단과 리더십
박상언 지음 / 이음스토리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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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서점 :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341851

 

지은이 소개 :

박상언

고려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문화콘텐츠학)을 취득하고 여러 학교에서 사회문화에 관련된 내용을 가르치는 일을 병행하면서 현재 울산문화재단의 초대 대표이사로 근무하고 있다.

 

내용 :

지역문화재단의 출범과 중앙 정부와 별개로 지역사회의 바람직한 지역문화발전에 대한 과정과 지역문화재단의 리더십에 관하여 서술하고 있다. 사실 지역문화재단이라는 말을 처음 접했을 때 무지 딱딱해서 한 장이나 제대로 넘길 수 있을까 의심했으나 편하게 지역문화재단 리더십의 구성요소와 그 의의를 쉽게 읽어 나갈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첫 머리말에 이런 말이 있다.

지역문화는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지방자치와 선순환구조를 이룬다.”

중심에 모여 있는 문화 행태를 분산시켜 지방자치체와 지역문화재단이라는 모습으로 드러나고 있다.

그러면서 대중문화 발전과 다양성에도 지역문화재단은 역할을 한다.

 

예술문화 발전과 예술사 기여를 위해 지역문화재단이 무엇을 하는지, 어떻게 운영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구하는 길을 이책은 서술하고 있다.

 

 

목차 :

1

왜 지역문화재단 리더십을 말하는가

1. 문화재단 리더십 연구의 의의

(1) 배경과 목적 (2) 범위와 방법

2. 문화재단 리더십 연구의 문제

(1) 선행연구의 시사점 (2) 연구문제의 설정

 

2

문화재단 리더십의 바탕은 무엇인가

1. 정부간 관계 : intergovernmental relation

(1) 개념 (2) 모형

2. 팔 길이 원리 : arm‘s length principle

(1) 목적 (2) 쟁점

3. 거버넌스 : governance

(1) 배경 (2) 문화 거버넌스와 로컬 거버넌스 (3) 거버넌스와 정부신뢰

4. 감성정부 : emotional government

(1) 등장 (2) 의의

5. 리더십 : leadership

(1) 의의와 개념 (2) 이론과 유형

 

3

문화재단의 법적·제도적 이해를 위하여

1. 지역문화재단의 정의

2. 지역문화정책의 추진

(1) 개괄 (2) 기본법제 (3) 추진조직

3. 준정부조직으로서의 지역문화재단

(1) 준정부조직의 출현과 성장 (2) 문화부문 준정부조직의 의의

4. 지방자치단체의 문화정책과 문화재단

(1) 지방자치단체의 문화정책 (2) 광역문화재단 (3) 기초문화재단

5. 지역문화재단의 사업, 재원, 평가

(1) 사업 (2) 재원 (3) 경영평가

(4) 지역협력형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 평가

(5) 지역문화예술교육센터 평가

 

4

문화재단 리더십은 어떻게 연구하였는가

1. 연구의 프로세스

2. 연구의 단계별 설계

(1) 지역문화재단 리더십의 인식 조사

(2) 지역문화재단 리더십의 구성요인 개발

(3) 지역문화재단 리더십의 모형 개발

 

5

문화재단 리더십에 대한 인식은 어떠한가

1. 조사의 범주

2. 조사의 결과

(1) 자료 수집 및 분석 방법

(2) 응답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 (3) 분석 결과

3. 지역문화재단 리더십 인식 종합

 

6

문화재단 리더십은 무엇으로 구성되는가

1. 구성항목 도출

(1) 항목 도출 과정 (2) 기초 구성항목 도출

(3) 추가 항목 도출 및 불필요 항목 제거

(4) 신뢰도 및 타당도 검증

2. 구성요인 분석

(1) 자료 수집 및 분석 방법 (2) 분석 결과

3. CEO 및 기관 리더십 구성요인

(1) 분류에 따른 명칭 부여 (2) CEO 리더십 구성요인

(3) 기관 리더십 구성요인 (4) 상관관계 분석

4. 지역문화재단 리더십 구성요인 종합

 

7

문화재단 리더십에는 어떤 모형이 있는가

1. 심층면접조사의 실시

(1) 조사 개요 (2) 조사 결과

2. 지역문화재단 리더십 모형의 체계

3. 지역문화재단 리더십의 세 모형

(1) 신뢰-거버넌스 리더십 모형(TGL Model)

(2) 팔 길이 리더십 모형(ALL Model)

(3) 감성적 지성 리더십 모형(EIL Model)

4. 지역문화재단 리더십 모형의 의의

(1) 이념형(ideal type)으로서의 모형

(2) 리더십 모형의 종합과 그 의의

 

8

지역문화재단 리더십 연구를 마치며

1. 연구의 종합

2. 정책적 함의

 

부록

참고문헌

 

기억남는 글귀 :

 

<7>리더십의 다양한 정의들 ----- 65~66페이지

수없이 많은 연구자들에 의해 리더십의 정의가 다양하게 해석되어 지고 있다. 리더십...

어떤 한 목표를 위해 구성원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행위???

과거에는 앞장서는 사람이 무조건 리더십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근래 들어 리더십은 앞장서는 것보다 가야할 길에 도움을 주는 것이 진정한 리더십이 아닐까?

다양한 정의를 읽어보면 누구나 한번쯤 나도 이런 생각을 했었지 라는 생각이 드는 문장들이 있다.

 

리더 스스로 자신의 내면을 인식하고 조직 구성원의 감성 및 요구 사항을 배려함과 동시에 구성원들과의 관계를 자연스럽게 형성하여 조직의 감성 역량을 높이는 능력을 갖출 때 감성적 리더십은 제대로 발휘 될 수 있다. ----- 73페이지

누구를 배려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 스스로는 배려라고 생각하지만 받는 당사자는 그것이 배려인지를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 말로 표현하지 않는 경우 그것이 배려가 아닌 당연한 행동이라 생각하고 취급하는 경우가 많다.

요즘 들어 한 조직을 꾸려간다는 것이 리더로서 자질이 되는지.... 수없이 고민한다.

 

지역문화란 [지방자치법]에 따른 지방자치단체 행정구역 또는 공통의 역사적, 문화적 정체성을 이루고 있는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문화유산, 문화예술, 생활문화, 문화산업 및 이와 관련된 유형, 무형의 문화할동을 말한다. ----- 77페이지

지역문화재단이라는 곳에서 무엇을 하는지 무엇을 위해서 움직이는지 무슨 이유로 만들어 졌는지가 이 글을 통해 모두 알 수 있다. 많은 법령을 운운하면서 설명하는 것이 집중하는 것이 잠시나마 힘들었지만, 이 글을 통해

~~~~ 지역문화재단은 문화발전에 꼭!!! 있으면 좋은 거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마치는 글 :

어쩌면 이 책은 지역문화재단에 대한 합리화를 주장하고자 작성된 글처럼 처음에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그 마음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조금은 어렵게 책장을 넘기면서 조금은 이해를 할 수 있었다. 쉽게 접하기에 어려운 지역문화재단을 통해 예술문화, 대중문화 변화와 발전 그리고 그로인해 예술사에 영향력....

 

조금은 생소한 법령을 통해서 지역문화재단이 가지는 의미, 그를 이어가기 위한 재정적 지원.... 사실 가끔 내 금쪽같은 세금이 어디로 세어나가는지 궁금할 때가 많다.

등골 빠지게 일해서 세금으로 나라에 조공 바치는 기분...

이는 어디까지나 일방적인 제생각이라는 점....

대다수의 국민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계실지도 .....^^::

 

마치면서 생각이 드는 것은 이 책이 조금은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가볍게 읽고 넘기기에는.... 다시금 곱씹어 봐야할 것 같은 책이다.

 

 

리뷰 사이트 소개 : http://cafe.naver.com/jhcomm/13279

 

공정거래위원회 문구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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