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도 팔자~~ 어른들이 흔히 하는 말씀 이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마냥 마음 편하게 살 수는 없는게 현실인것 같다. 나 아들녀석의 학교생활은 어떤지?배추값이 비싸다고 하는데..이번 김장은??등등.. 정말 내 생활에 밀접한 걱정부터 안해도 될것같은 걱정까지 숫자로 헤아리기도 힘들 정도다.. 그런 나의 눈에 들어 온<걱정없는 할아버지> 제목에서부터 시선을 끌기엔 충분했다.. 아이 역시 걱정 없는 할아버지가 있을까?라는 의문스러운 질문을 던지며 책을 읽기 시작했다.. 걱정없는 할아버지의 제목을 잘 이해하게 만드는 부분이다. 긍적적인 생각을 하시는 할아버지와 원님의 대화에서 여러가지를 느낄 수 있었다.. 꼭 부자..많이 가졌다고 해서 행복한게 아니라는... 더 살려고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면 마음 편하게 오히려 더 오래 살 수 있을거라는... 이 이야기의 절정..부분이다. 구슬을 받는 순간부터 걱저이 시작되는 할아버지 모습이 잘 그려져 있다. 걱정없는 할아버지가 원님에게 받은 구슬을 뱃사공이 강에 빠트리면서 이 책의 이야기는 흥미진진 해지는것 같다.. 그리고 이 사건으로 인해 걱정없는 할아버지는 걱정이 생기게 된다.. 걱정없는 할아버지에게 걱정을 덜어드리려고 노력했던 며느리. 구슬을 빠트렸던 강를 샅샅이 뒤지고.. 그것도 모자라 그 곳에서 나는..모든 물고기를 사 들여...결국 구슬을 되찾게 된다.. 이런 며느리의 노력으로 할아버지는 모든 근심을 털어내게 된다는 이야기지만.. 사실 현실적으로는 불가능 하다는걸 아이도 아는지.. 말도안돼..라는 소리를 계속했던 부분이기도 하다.. 이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은 걱정 없이 사는 법을 배우는게 아니라.. 되도록이면 긍적적인 생각을 하고.. 욕심을 버린다면 마음이 편할거라는 것.. 그리고 좀 더 행복해 질거라는 걸.....배우게 될 것 같다. 결국 사람들은 욕심에 의해 걱정도...미움도..싸움도 생긴다는것을 다시 한 번 깨달게 됐다.. 아이들은 어쩔 수 없이 자기껏..내 껏에 많이 집착하기 마련이다. 늘 친구와도 장난감으로 싸우게 되고.욕심부리게 되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이 서로 나누게되면 더 즐겁게 놀 수 있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거라는것을 알게 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