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와 인력거
미탈리 퍼킨스 지음, 고정아 옮김, 제이미 호건 그림 / 북뱅크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좀 전에 연예인 기사를 보다가 여자탤런트가 방글라데시로 봉사를 떠난다는 기사를 봤었다.
아무래도 방글라데시를  배경으로 씌여진 책[소녀와 인력거]을 읽고나서 그 나라에 대해 관심이 더
생기는것 같다. [소녀와 인력거]의 주제는 우리가 충분히 공감 할 수 있는 내용이다..
우리나라도 아직까지 남존여비사상이 여기저기에 남아 있기 때문이다.
물론 옛날에 비해 훨씬 덜~한 것은 사실이기도 하다

[소녀와 인력거]
방글라데시라는 가난한 나라의 가난한 나이마...
하지만 이 책의 이야기는 가난한 나라,가난한 국민중 한 사람인 나이마보다는 여자 나이마의 이야기 이다.
지금 이 책을 읽는 학생들은 공감을 할련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30대정도의 사람이라면 여자여서
포기해야 하고 참아야 했었다는것에 충분히 고개를 끄덕일거라 생각한다.
언제가 "아들과 딸"이라는 드라마 에서도 여자라서 많은걸 포기했었던 주인공이 생각났다.
나이마는 그림을 그리는 재주가 있다. 알파나라고 하는 무늬를 잘 그려 상을 받을 정도이다.
하지만 가난하기에..그리고 여자이기에 학교를 다지도 못한다.
더구나  힘들게 일하시는 아빠를 도와드릴수도 없다.
여자는 그저 집에서 살림만 해야 된다는 전통 때문 이다.
하지만 빚을 조금이라도 갚을 마음에 나이마는 인력거를 가지고나가 오히려 더 큰 일을 치르고 만다.
하지만 나이마는 포기하지 않는다.
자신의 겉 모습을 바꾼체 노력을 하는 나이마에게 새로운 행운이 찾아오기도 한다.
 

읽는동안 내가 나이마라면 어떻게 했을까?생각해봤다.
아마도 현실에 맞게 살아가지 않았을까..싶다.
흑백으로 그려진 그림과 작은 글씨가 아이들에게는 재미 없는 책으로 여겨질지 모르겠지만
읽는 동안 재미와 감동을 느끼게 했던 책 이다.
할 수 있다..라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금 깨달게 하기도 했다.
나이마처럼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를 개척해가는 정신을 아이들이 배울 수 있는 책 인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