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다 하다 앤솔러지 1
김유담 외 지음 / 열린책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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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

ㆍ열린책들 하다 앤솔러지 첫 번째 소설
ㆍ김유담 성해나 이주혜 임선우 임현

🌿 당신의 일상에 여유를 선물할 책, 『걷다』

📍 산책 애호가를 위한 책 🚶
걷기를 사랑하는 나에게 선물 같은 책이다!

『산책을 한자로 어떻게 쓰는지 알아요? 흡어질 산, 꾀 책. 근데 그 둘을 더하면 어떻게 걷는다는 의미가 되는지 모르겠어요.』명길은 산책은 그냥 산책이지 다른 의미가 있나 싶었는데. 듣고 보니 이상했다. 산책이라는 게 흩어지는거구나. (p.178)

책 속에는
_두시간이 걸려도 걸으려는 고모
_뒤로 걷는 근성
_살려고 기를 쓰고 걷고 뛰는 이들
_산책하는 하지(강아지)
_명길의 산책이야기가 나온다.

이 책이 특별하게 느껴진 이유는
요즘 나의 산책 스토리 역시
여기 실어도 될 만큼으로 매일 다양하게 걷는다.
출근길은 물론이고(15분)
퇴근길 30정도(또는 그 이상) 산책을 하고 차를 탄다.
(길을 따라 일부러 1~3정거장 정도를 걷는다.)

산책을 흩어지는 관점으로 보는 게 흥미로웠다.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몽땅 흩어지게 한 후
집으로 향하는 우리의 산책이
비슷한 맥락인 것처럼 느껴졌다.

몸은 아직 잘 모르겠지만
"걸을수록 마음이 가벼워진다"는 걸 확실히 느끼며,
산책의 의미를 새롭게 깨닫는 중이다.

📚 열린책들 앤솔러지
<걷다>를 읽다보니 나머지 책들도
이어 읽고 싶은 생각이 든다.

난 오래된 것들을 사랑해. 달빛을 사랑하고 창문에 떨어지는 빗소리와 4월의 반짝이는 별들을 사랑하지. <성해나_후보>

나는 이렇게 살아가고 싶어. 네가 나와 함께 이 낡은 아름다움을 간직하겠다고 약속해 준다면. 우린 언제까지고 이근사 한 세계를 함께 즐길 수 있을 테니까. <성해나_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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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함께 있는 느낌
이윤학 지음 / 오늘산책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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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이 함께 흐르는 평범한 산책길."

사진과 산문이 어우러진 에세이집으로,
제목만으로도 따뜻한 공감이나 정서적 교감을 기대하게 한다.

일상 속 풍경을 담은 사진들이
산문과 함께 배치되어 시각적으로 여유로웠지만,
일부 이미지는
텍스트와의 연결성이 약한 느낌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담백한 문체로 흘러가는 일상의 기록을 담았으나,
(개인적으로 나에게)
감성적 울림을 주는 부분은 드물었다.

가벼운 산문을 선호하는 분이나,
사진 에세이를 처음 접하는 입문자들이 읽기에 편할 것 같다.

차분한 산책 같은 책으로 특별한 감동은 없지만,
일상에 대한 잔잔한 관찰을 담은 책 📚
필사 모임에서 함께 읽으며
서로의 감상을 나누기 좋은 소재이나,
강렬한 추천보다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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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 온 여름 소설Q
성해나 지음 / 창비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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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맞을 무수한 여름이 보다 눈부시기를.
어딘가 두고 온 불완전한 마음들도 모쪼록 무사하기를.
바란다. _작가의 말 중에서

제목처럼,
이 소설은 지나간 계절인데도 아직 마음 한쪽에 남아 있는
여름의 온도를 천천히 불러내는 것 같다.
마치 어느 순간 두고 온 마음의 잔열을
스스로도 모르게 쓰다듬는 것처럼.

이 이야기의 중심에는 기하와 재하,
부모의 재혼으로 형제가 된 두 사람이 있다.
혈연은 아니지만 갑자기 가족이 되어버린 관계,
가까워질 수도 멀어질 수도 없는 미묘한 거리감 속의 이 둘.

이야기 속 인물들은 완전히 끝나지 않은 감정 사이에 서 있다.
다시 돌아갈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떠나 보낸 것도 아닌 시간들.

자라면서 말하지 못한 감정과 오해가,
그때는 미처 알지 못했던 마음이,
시간이 흐른 뒤에야 다시 떠오르며,
각자가 두고 온 감정을 조심스럽게 마주하게 된다.

큰 사건 없이도 잔잔하게 흐르는 이야기지만,
그 속의 감정은 유난히 선명한 것 같다.
여름의 찬란함보다는 아릿함이 함께 남는 소설.

책을 덮고 나면 누구나 자기 마음속에 묻어둔
‘두고 온 여름’을 한 번쯤 떠올리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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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위한 독서 모임 - 읽고 생각하고 말하는 나의 첫 번째 연습실
김민영 지음 / 노르웨이숲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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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사람 사이, 삶을 바꾸는 연결의 기술”

독서는 혼자 하는 행위지만
독서모임은 그 독서를 ‘삶’으로 확장시키는 힘이 있다.
저자는 여러 해 동안 다양한 독서모임을 운영하며
책을 통해 사람들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 작가가 강조하는 핵심

☆ 독서모임은 ‘관계’가 아닌 ‘성장’의 장
좋은 독서모임은 친해지는 데 목적을 두지 않는다.
대신, 책 한 권을 통해 각자 삶에서 한 걸음 전진하게 돕는다.

> “읽는대로 살아지지 않더라도,
읽었기에 한 번은 질문할 수 있다.”

☆ 대화가 읽기를 완성한다
읽고 느낀 것을 말하는 순간, 생각이 명료해지고 내 것이 된다.
다른 사람의 말에서 내가 못 본 문장을 발견하기도 한다.

☆ ‘나의 언어’로 책을 읽는 법
줄거리 요약은 최소화하고
책을 통해 나에게 일어난 변화에 집중한다.

어떤 문장이 나를 멈추게 했는가

왜 그 부분이 내 삶에 꽂혔는가
그것이 독서모임의 질문이 된다.

☆독서모임은 나를 ‘견디게’ 하는 힘
책 속 문장, 함께 읽는 사람, 나누는 말들이
삶의 어려운 순간을 버티게 해주고 다시 일어나게 해준다.

🗣️ 독서모임 덕분에 알게 되는 것들

> 나는 어떤 주제에 끌리는 사람인지
> 어떤 가치를 지키며 살고 싶은지
> 어떤 이야기에 마음이 흔들리는지

책이 거울이 되어
나를 다시 읽게 되는 시간이다

당장 인생이 거창하게 바뀌지 않더라도
책과 사람이 함께 만들어내는
‘아주 작은 방향의 전환’이
삶을 천천히, 하지만 확실하게 바꾼다.

> “나는 이미,
책 속에서 더 넓은 삶을 살아가고 있다.”

📖 함께 하는 모임은 집중력과 지속력을 키우는 '활동 근력'입니다.

📖 작가의 생각 위에 밑줄을 그으며 나의 생각을 보탤 때 성장이 시작됩니다. 잘 되는 독서 모임은 밑줄로 이루어집니다.

📖 책을 읽어내는 나만의 관점이 생기고 그 입장을 정리하는 힘이 생깁니다.


♧#이키다서평단 으로 @ekida_library
@ekida_note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norw.egian_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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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삶의 언어가 될 때 - 고요히 나를 회복하는 필사의 시간
김종원 지음 / 큰숲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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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도 좋아하고 즐겨 읽는 김종원 작가님의 책을
이번에는 필사모임 필사 책으로 만나게 되었다.

하루의 끝에 펜을 들고 마음에 남은 구절들을 옮겨 적는 시간.
그 과정에서 문장이 나의 언어가 되고,
철학이 삶 가까이로 스며드는 것을 느낀다.

이 책이 나에게 주는 것은
‘생각’이라는 형태의 조용한 응원이다.
무겁지 않지만 가볍게 흘러가지도 않는 말들.
내 안의 삶을 들여다보게 하고
조금 더 단단하게 내일로 걸어가게 만든다.

독서는 나의 발견이고
필사는 나의 힘이다.

오늘보다 내일 더 잘 살아가고 싶은 사람이라면
마음 한 꼭지에 작은 불빛처럼 켜둘 만한 책.
조용하게 그러나 꾸준히
삶을 바꾸는 문장들이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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