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좀 가지고 오라니까  

아~예예.. 요따구 메세지 날리더니 

안가지고 왔다. 

선생 타이틀= 학교 물건 느긋하게 써도 되는 허가증 쯤이라도 되냐.  

2주 기간 지키라는 것도 아니고 (규칙에나 있는 얘기다. 그걸 들이대는 건 어림없다.)

양심이 있으면 방학 전에 가져간 책을 

딴 놈이 여러 번 찾기 전에 갖고 와야 정상 아니냐구. 젠장 -_-  

그러고도 연체 된 놈들 메신저 날리면 교실가서 잔소리들 할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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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쟈의 인문학 서재 - 곁다리 인문학자 로쟈의 저공비행
이현우 지음 / 산책자 / 2009년 5월
품절


나는 삶의 목적이 '행복'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이해는 하지만 신뢰하지는 않는다. 참고로, 행복한 사람은 삶을 '의식'하지 않는다. 즉 당신이 행복을 '의식'하는 순간, 행복은 당신과 함께 있지 않다. '의식'은 언제나 병과 죽음으로 우리를 이끌며, 행복을 잠식하기 때문이다. 정현종의 시구를 빌리자면, "의식의 끝은 언제나 죽음이었네." 좀 현학적으로 말하자면, 행복은 의식의 대상으로서 현전하지 않으며, 언제나 기대되거나 회고될 뿐이다.-40쪽

현실 사회주의의 몰락/해체로 인하여 많은 '스키'들이 잠적하거나 침묵했지만, 입에 총을 물고 "탕!"했다는 소식은 들어보지 못했다. 그저 모두들 보무도 당당하게 공공화장실을 찾아 들어가 시원하게 오줌 한번 갈기고 너무도 자연스레, 생리적으로, 주식에 재미를 붙이고, 벤처로 떼돈을 벌면서 자본주의에 적응해갔다. 비록 러시아 문학이 앙상한 뼈다귀만 남더라도 끝까지 갈 만한, 갈 데까지 갈 만한 '노인들'이 얼마나 남아 있을까?-53쪽

만약에 어떤 사람에게 만족스런 조건이 주어진다면, 그는 동물이 될 겁니다. 인간이 인간으로서 남아 있기 위해서는 불만스런 조건이 필요합니다. 물론, 합리적인 한도 내에서 말입니다. -
그래서 국가는 이 '만족스런 조건들'과 '불만스런 조건들'사이에서 균형을 창출해야만 합니다.-62-6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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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살 직장인, 책읽기를 배우다 - 지식에서 행동을 이끄는 독서력
구본준.김미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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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은 제 집이 아니라 남의 집을 짓는 일입니다. 다른 사람의 삶을 알지 못하면 건축을 못해요. 건축이 공학이니 예술이니 하는 것은 부차적인 문제입니다. 건축을 할 때는 본질적으로 다른 사람의 삶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의 삶을 이해하려면 자기 주변을 보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결국 책을 보면서 다른 사람의 삶을 들여다봐야 합니다. 책은 지금 살고 있는 사람의 삶, 이미 죽은 사람들의 삶, 그리고 앞으로 닥쳐올 삶까지 알려줍니다. 그 속에서 삶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제 생활에 대한 자극까지 얻습니다. -297쪽

저는 젊은 사람일수록 이것저것 활자화된 것을 가리지 말고 읽으라고 권하고 싶어요. 책을 읽는 것은 결국 자신에게 필요한 양분을 가리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목적이자 과정인데, 어떤 책의 어떤 내용이 자신에게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것인지 가려내는 능력은 교육을 받는다고 생기는 게 아니라 스스로 읽으면서 생기는 판단력이기 때문이에요. 이런 선별능력은 시행착오 정도가 아니라 악전고투 속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특히 젊을 때 이것저것 많이 읽어보는 것이 좋다고 봐요.-298-29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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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이 불타고 있다.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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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도 병이고 사랑도 병이다 - 변종모의 먼 길 일 년
변종모 지음 / 달 / 2009년 6월
절판


나는 싸우려 하지 않는다. 내 자신을 잠깐 속이면 모든 것이 바람처럼 자연스러워진다는 이상한 논리에 기대고 있기 때문이다.-18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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