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깜한 밤 걸어오는데

어떤 초딩 저학년이

"안녕하세요" 배꼽인사를 한다.

...

쟤를 어디서 봤더라..

집주인 손주인가..

짧은 순간 이생각 저생각 하다가

"음..누구...?"

...

"그냥 인사한건데요!"^^

...

머쓱한 눈웃음 지으며 헤어졌다.

 

아직.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에게도

인사를 건넬 수 있는 순수한 마음이 있는 나이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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