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번 여행에서 '사람은 생긴 대로 논다'가 아니라 '노는 대로 생긴다'는 것을 알았다. 부바카의 난폭함이나 오마르의 점잖음이나 이미 얼굴에 쓰여 있었던 것을! 또, 신의를 저버린다는 것은 인간임을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것도 역시 알았다. 겉모습은 마음으로부터 나온다!-34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