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면 정말로 부자가 될 수 있는가? - 특별한 삶을 여는 28가지 열쇠
라미 엘 바트라위 지음, 김영정 옮김 / 책장속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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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유형의 자기개발서를 읽어 보았다.

 

생각하면 정말로 부자가 될 수 있는가?는 새로운 유형의 자기개발서였다. 저자가 어린 시절 읽었던 자기개발서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의 내용을 직접 실천하고 그 책의 내용을 증명한 후기를 담은 책이다. 그래서 다른 자기개발서와 비교하여 더 신선하고 신뢰가 갔다.

 

책의 표지의 내용대로 이 책의 사용법은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를 읽기 전에 이 책을 읽고 어느 부분에 더 집중할지, 어느 부분에 포인트를 둘지 생각하고 자세한 디테일을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에서 찾으면 될 것 같다. 표지 표현 그대로 안내서이자 가이드이다.

 

자기개발서를 자주 읽어 본 사람들은 많이 공감하리라 생각한다. 책을 시작하고, 읽는 동안 그리고 책을 막 다 읽었을 때, 우리는 동기부여가 되어 의욕이 풀로 채워져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고, 인생의 큰 터닝포인트와 변화가 올 것이라고. 그러나 막상 한 달 두 달 지나면 자기개발서의 내용을 실천하기는커녕 자기개발서의 내용을 잊어버리고 다른 자기개발서를 찾거나 읽기 시작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그리고 다시 동기 부여되고 의욕을 불태우는 것처럼 쳇바퀴를 도는 상황이 나온다.

 

저자는 이 상황을 알고 있는 것처럼 우리에게 말한다. 신중 좋다. 그러나 지나친 신중은 경솔한 실천보다 더 못하다는 것을. 경솔한 실천은 시행착오를 겪으면 경로를 수정할 수 있고 그 실천 속에서 경험을 쌓고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나는 이것을 굉장히 공감한다. 왜냐면 내가 실천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걱정하고 신중했기 때문이다. 지금도 신중하고 내일도 신중하고 미래에도 신중할 것이다. 그러면 지금도 변하지 못하고 내일도 변하지 못하고 미래에도 변하지 못하는 제자리 걸음 같은 인생일 것이다. 지금 현생에 만족한다면 내 조언을 흘려들어도 좋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나의 인생에 불만족하거나 변화를 원한다면 지나친 신중보다는 경주마와 같이 앞뒤 보지 말고 실천해보자. 이 서평을 쓰며 부끄럽다. 나도 실천하지 않는 것을 실천해보자고 말하는 것이 부끄럽다.

 

답은 실천하자. 부끄럽지 말자.

그리고 다른 삶의 열쇠를 얻고 싶다면 생각하면 정말로 부자가 될 수 있는가?를 읽어 보자. 그리고 같이 그 후에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를 읽어 보자. 지금 바로! 5! 4! 3! 2! 1! 시작!

 

*본 서평은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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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루스의 교육 - 키로파에디아 현대지성 클래식 51
크세노폰 지음,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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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이끌고

누군가를 이끄는

매력과 리더십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

 

고민하고 갈구해보지만 참 해결되지 않는 문제였다.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거나 그러한 사람들을 선망한 사람들에게는 공통된 궁금증이었을 것이다. 무엇이 그들을 매력적인 리더로 만들었을까?

 

키루스의 교육은 키루스라는 인물의 어린 시절부터 군대를 조직하고 제국을 건설하기까지의 일대기를 기록한다. 그 과정에서 무엇이 그를 따르게 했는지, 무엇이 적들을 설득하였는지를 보여준다.

 

그 중 두 가지를 이야기하자면,

 

첫 번째로 베풂이다.

어린 시절 키루스는 외가인 아스티아게스의 메디아에서 생활하였다. 외할아버지가 많은 물건을 주어도 그는 필요한 만큼만 취하고 나머지는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그가 그의 나라로 돌아갈 때 외할아버지가 주신 많은 선물을 필요한 사람에게 나누어 주고 외할아버지가 그 나누어 준 물건을 다시 가져와 그에게 주고 그는 다시 필요한 이에게 주었던 일화를 보면 사람이 따르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두 번째로 소통이다.

키루스가 아르메니아를 진압하고 그 왕을 재판하는 과정에서 키루스 본인의 주장을 강요하지 않고 아르메니아 왕의 아들 이야기를 들어주며 아르메니아를 자신의 편으로 이끈 모습에서 소통의 중요함이 눈에 띈다.

 

위 두 이야기의 공통점을 고민해 보면 여유인 것 같다. 우리가 저지르는 실수로 너무 근시안적인 일에 몰두하는 것 같다. 우스갯소리로 큰 그림 그린다. 큰 그림 그리자. 라고 하는데 진지하게 큰 그림 그려야 할 것 같다. 한 발자국 뒤로 물러나 우리를 지켜보자. 그리고 상황을 지켜보자. 그 후에 행동하자.

 

*본 서평은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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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목욕탕
마쓰오 유미 지음, 이수은 옮김 / 문예춘추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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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함을 잠깐 느끼고 싶다면 수상한 목욕탕을 읽어 보는 게 어떨까?


횟수로 코로나가 3년이다. 동네 목욕탕에서의 푸근함과 인간적인 북적거림을 느껴보지 못한 지 3년이 지났다는 얘기다. 특히 목욕 후 바나나 우유를 못 먹은 지 3년이 지났다. 탕에서 뜨거운 물에 몸을 푹 담그고 피로를 풀던 그 기분을 느끼지 못한 지 3년이다.


그 기분을 잠시나마 상상하고 싶다면 이 책에서 간접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예스러운 건물, 김이 모락모락 올라가는 굴뚝을 가진 행운목욕탕을 물려받아 운영하게 된 자매의 우여곡절과 단골손님의 고민을 들어주고 해결해주려는 따뜻함이 우리 옛날 어렸을 적 다녔던 목욕탕 모습을 보여준다. 어설프지만 여러 우발사건을 해결해나가고 자매 각자의 장점을 활용해 이겨나가는 모습이 이 책을 읽는 재미를 준다.


그리고 행운목욕탕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 숨겨진 비밀들, 음모들이 나를 예상치 못한 전개를 이끌어 간다. 장르를 확인하지 못하고 이 책을 접한 독자들은 상당히 당황할지도 모른다. 왜 이야기가 이렇게 흐르는 거지하고 말이다.


책을 접하는 독자별로 다양한 반응이 있겠지만 소소하게 흘러가는 이야기를 즐기고 싶다면 후회하지 않을 것 같다. 그리고 읽기 전 꼭 장르를 확인하시기 바란다. 그렇지 않으면 당황 또는 배신감을 느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확실한 것은 목욕탕의 추억을 떠오르게 할 것이다. 책을 읽고 주변 목욕탕에 사람이 없는 시간대에 가보자.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고 고단했던 피로, 스트레스를 날려보자.


*본 서평은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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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부자 - 위기를 활용하는 두 친구의 월세 수업 이야기
반지상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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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고 싶으세요? 돈을 많이 벌고 싶나요? 그렇다면 이 책을 읽으세요!!” 라고 한다면 욕을 먹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부자가 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을 알고 싶으세요? 돈 많이 버는 방법 중 하나를 알려드릴까요? 그렇다면 이 책을 읽으세요!!” 라고 하면 괜찮을지 모르겠다. 사람 대부분은 주식, 부동산, 사업 등을 떠올릴 것이다. 오답은 아니다. 절반쯤 정답이라고 할까? 이 책은 그 절반쯤 정답에 관한 이야기를 하며 부자가 되는 방법을 소개한다.


그것이 무엇일까? 그것은 빌라 매매 그리고 월세이다.

어떤 생각이 나는가? 나도 똑같은 생각을 한다.

빌라 가격은 잘 안 오른다고 했는데... 빌라 수요가 작다고 하던데... 월세 관리가 쉬울까? 빌라가 노후하여 수입보다 수리비가 많이 들면 어떻게 하지 등등 이러한 반응이 정상적인 반응일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여러 단점에도 불구하고 현금 흐름 투자를 강조하며 빌라 매매 그리고 월세를 추천한다. 현실적인 투자 금액과 투자 대비 높은 수익률인 월세를 이야기하면서 말이다.


사실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한 자들이 성공한다. 하지만 그 길이 정답이라는 보장은 없다. 남들이 안 가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면 큰 고민이 되는 투자이다. 봉구비어가 유행했을 때 돈이 되기에 우후죽순 비슷한 콘셉트의 가게들이 생겨난 것을 보아라. 빌라 매매와 월세가 돈이 된다면 많은 이들이 뛰어들지 않았을까? 또는 이미 많은 사람이 뛰어들지 않았을까? 또는 모여들지 않았다면 그만큼 효율적이지 못한 투자일 수 있다는 의문들만 가득 머릿속에 쌓여 간다.


그러나 이 책은 읽을만한 가치가 있어 보인다. 그 이유는 다양한 관점과 다양한 방법의 투자를 안다면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나의 투자 취향이 무엇인지 한번 생각해 보자.


*본 서평은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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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지능
이지윤.하상원 지음 / 너와숲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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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없을 것만 같았던 상승장이 지금은 파란불을 켜고 있다.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이 문제인지, 가파르게 오르는 물가의 문제인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문제인지, 세계의 창고 중국의 제로 코로나가 문제인지 세계 경제는 물론 한국의 경제도 주춤하는 느낌이다. 불빛으로 달려드는 불나방 같던 투자자들도 한방 얻어맞은 듯, 하나둘 우울감에 빠져들고 조용히 스마트폰만 말없이 보고 있다. 폭풍 같던 상승장은 누군가에게는 영광을 누군가에게는 아픔을 남겨주었다. 재미있는 건 파란불 속에서도 아픔과 기대가 공존한다는 것이다. 고점에 물려 이도 저도 못 하고 전전긍긍하는 사람들과 바겐세일이라며 줍줍하는 사람들 그리고 고민하며 관망하는 사람들까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상승장에 달려온 이들, 그리고 시작하려는 모든 사람들.


내가 했던 투자가 무지성 투기, 도박이었는 지의 반성,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지 않을까?


투자지능에서 말하는 것처럼 근로소득으론 한계가 있는 세상이다. 평범한 삶을 위해서 투자가 필수인 시대가 인 것이다. 학창시절 공부가 당연했던 것처럼 우리가 좋아하는 것을 공부하는 것처럼 투자도 공부가 당연하다. 우리에게 투자가 왜 필요한지, 투자에 대한 마음가짐을 어떻게 가져야 할지, 그리고 맨땅에 헤딩하다가 다친 투자자들이 어디로 향해야 하는지를 알고 싶다면 이 책을 가볍게 읽어 보며 시작하는 게 좋아 보인다. 깊고 전문적인 책도 좋지만 가벼운 책도 필요하다. 복잡한 머리를 풀어주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시작점을 만들어 줄 것이다.


*본 서평은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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