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나, 밀레나, 황홀한 경기문학 3
배수아 지음 / 테오리아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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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아의 소설을 놓을 수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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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가리키는 말은 숲 환상문학전집 34
어슐러 K. 르 귄 지음, 최준영 옮김 / 황금가지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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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정말 좋은데 번역자의 문제인지 편집자의 문제인지 모를 이상한 문장들이 심심치않게 나옴. 좋은 책인만큼 번역에 대한 아쉬움이 더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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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사람들
이승우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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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이 책을 읽고 있는 중이다. 마지막 두편을 아직 읽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지금 별 다섯개를 주려는 이유는 아직 읽지 않은 단편 두개가 쓰레기라 생각할 정도로 형편없는 글이라도-단언코, 그럴리는 없다- 이 소설집의 글들이 너무나 훌륭하기 때문이다.
나는 독서보다 사유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중 하나다. 독서는 사유를 통해 비로소 빛을 낸다. 최근 이승우의 소설들을 읽으며 많은 생각을 했고 자주 마음이 찔리기도 했다. 정말 나는 아무것도 모르는 혹은 모른척하는 사람이었다.
작가의 진정한 역할을 이승우는 글로써 해내고있다. 참으로 귀한 작가라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다. 얼마 남지 않은 페이지가 못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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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망으로 넘어졌다가 얼어서 곱은 손으로 땅을 짚고 일어서던 사람이, 여태 인생을 낭비해왔다는 걸 깨달았을 때,
씨팔 그 끔찍하게 고독한 집구석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이게 뭔가, 대체 이게 뭔가 생각할 때
더럽게도 하얗게 내리는 눈.

한강, `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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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파라모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93
후안 룰포 지음, 정창 옮김 / 민음사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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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것인지, 죽은 것인지. 환상 속을 헤매는 것인지, 현실을 헤매는 것인지 알 수 없으나 최고의 소설인 것만은 분명하다. 가능하다면 찬란했던 그 환상 속으로 다시 들어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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