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하는 법 - 월스트리트 트레이딩의 전설, 제시 리버모어 탑픽 고전 1
제시 리버모어 지음, 이은주 옮김 / 탑픽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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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으로 돈을 어쩌다가 몇 번은 수익을 낼 수 있다. 하지만 꾸준히, 그것도 수 백%의 수익을 내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투자자들 중에서 손에 꼽을 정도이다. 그래서 흔히 공부를 해야 한다고 한다. 성공한 자의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한다. 그것도 안 되면 그들의 투자 종목을 커닝해서 그들이 매수한 종목을 따라서 매수해야 한다고도 한다. 그렇게 전설적인 추세 추종의 전문가의 투자법을 배우고 커닝한다. 그가 주식 거래를 하면서 쌓인 경험의 결과물들을 본다.

 

최소 예상 이익이 10포인트가 되지 않으면 거래에 나서지 않는다(p223). 주가가 예상대로 움직일 때에는 인내심을 발휘한다. 그렇지 않을 때에는 2~3포인트 이상의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다. 주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익이다. 하지만 오늘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꾸준히 할 것이라면 최대한의 수익을 내는 것이 목표일 수밖에 없다. 3~6%정도의 수익이 아니라 100% 이상의 수익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당연히 원칙이 있어야 한다.

 

강세 업종에 집중하고, 이 업종에서 가장 잘 나가는 종목을 선택하라.----(p239)

 

종목을 골라내는 안목을 길러라. 주식 시장에는 2500개가 넘는 종목이 있다. 아무리 장이 좋지 않더라도 양봉을 보여 주는 종목은 최소한 200개가 넘는다. 이들 종목 중에서 유망한 종목유의할 종목을 고르는 것은 쉽지 않다. 특히 한계가 있는 현재의 비용을 가장 합리적으로 사용하여 최대한의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구체적 종목에 대한 분석이 필요한 것이다. 해당 종목의 업종 상태와 일반적 경제 상황을 비롯하여 기업의 재정 상태, 생산 역량 등 모든 지식을 모은다. ‘’, ‘희망이나 남이 주는 정보에 의존하는 것은 금물이다. 기회 포착을 위해서 오로지 시간을 들인 노력을 앞세운다.

 

다른 사람의 조언이나 우연히 주워들은 정보를 바탕으로 거래하는 사람들 중에서 큰돈을 버는 경우는 거의 없다. 다들 이러한 정보에 목말라하지만, 정보를 손에 넣어도 활용할 줄 모른다.--------(p68)

설사 눈먼 돈이 주변에 널려 있어도 아무도 그 돈을 억지로 당신의 주머니에 넣어주지는 않는다. 그 돈이 탐나면 직접 주워라.------(p82)

 

숨어 있는 진짜를 찾는다. 방송이나 언론, 유튜브, 주식 카페에서 회자 되지 않아 아무도 주목하지 않아 인기는 없지만 어느 정도의 거래량을 보이는 종목을 찾는다. 소문은 되도록 멀리한다. 뉴스의 행간을 읽고, 주식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한다. 아침이든 낮이든 혹은 밤이든 남의 얘기에 방해받지 않기 위해서 다른 사람과 거리를 둔 채 혼자 생각하고 혼자 결정하였다. 자신에게 맞는 매매 환경도 직접 만든다.

 

주가와 시장 흐름이 예측한 방향으로 간다면 성급하게 이익을 실현하려고 하지 마라.

 

주가 기록표를 작성한다. 눈에 띄는 그만의 가장 독특한 노력의 방식이다. 거기에는 부차적 반등, 정상적 반등, 상승 추세, 하락 추세, 정상적 조정, 부차적 조정을 검은색 펜, 빨간색 펜, 연필로 기록한다. 주가가 반등이 조정이 이루어진 다음에 가야 할 방향대로 가고 있는지를 확실히 파악한다. ‘심리적 매수 순간이라고 할 수 있는 결정적 시점을 찾는다. 신속하게 반응하는 종목을 선택한다(p238). 그런데 이 방법은 아주 개성적인 방법이다. 이 책 한 권으로는 배워서 써먹을 수 있기에는 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평정심을 유지한다. 주식시장은 철저한 제로섬 게임이 지배하는 공간이다. 내가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남에게 손해를 입혀야 한다. 이 세상에서 가장 어렵고 가장 거대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남보다 더 큰 수익을 위한 정신적, 신체적 습관을 형성하는 것은 필수이다. 충분한 수면과 여유 있는 시간을 갖는다. 운동으로 신체적으로도 주식 거래에 집중하기 위한 조건을 갖춘다. 이익이 생기더라도 흥분하지 않고, 가격이 상승할 때마다 추가 매수를 한다. 하락 추세로 전환될 때까지 보유하여 수익 실현을 연기한다. 자신의 확신에 믿음을 갖는다. 자신의 판단이 옳았던 것에 자신감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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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의 17가지 미신 - 왜 대다수의 투자자는 시장에서 돈을 잃는가
켄 피셔.라라 호프만스 지음, 이건 옮김 / 페이지2(page2)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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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처럼 주식시장이라는 공간에서도 수많은 고정관념이 있다. 수많은 고정관념은 아슬아슬하게 줄타기를 하며 수익으로 가는 기회에 방해꾼으로 작용한다. 그 방해꾼은 그야말로 맨땅에 그림 그리는 투자자의 마음에 하나의 신화로 자리잡고 있다. 수익이 나든 손실이 나든 모든 게 자신의 기쁨이고 책임인 공간에 무책임하게도 아주 막중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나 맨땅의 초보자에게는 비빌 언덕이 되어줄 것 같다. 공허함을 달래 줄 수 있는 것들은 투자 공간 여기저기에서 누구에게서나 들을 수 있는 말이기 때문이다. 구세주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들은 선무당의 굿판이었다는 것을 시간이 말해준다. 다만 안타깝게도 이미 회복 불능의 상태에서 때늦은 지각이라는 것에서는 아쉬움이 남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럼에도 패자는 말이 없기에 오류의 신화는 굳건하다. 간절하게 수익을 원하는 마음으로 선무당 같은 말들이 벌이는 말 잔치의 민낯을 보러 간다.

 

금과옥조(金科玉條)로 여겨지는 17개의 행동 원칙들이 있다. 우리가 보편적으로 옳다고 철석같이 믿고 있었던 행동 지침과 인식들에 메스를 대고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원칙들에 메스를 가한다. 주식이 채권보다 안전하다는 아주 신선한 충격으로 문을 연다. 나이만을 기준으로 자산을 배분하는 것도 쓰레기통에 쳐박는다. 주식과는 상관이 없지만 부채가 국가 경쟁력을 떨어뜨리지 않는다.’는 것에서 정점을 찍어 준다. 경제에 대한 시각을 다르게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주린이들이 바둥거렸던 곳에서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지점에서 하나하나의 신화 깨뜨리기에 유익함과 재미를 넘어서 신선한 충격을 준다.

 

미신타파에 즐겨 사용하는 전술

그것이 진실인지 물어 본다.

직관과 반대로 생각한다.

과거의 사실을 확인한다.

간단하게 상관관계를 분석한다.

규모 조정 ; 어떤 숫자가 터무니 없이 커서 두려울 지경이라면 적정 수준으로 생각하라. 그러면 두려움도 축소될 것이다.

세계의 관점으로 생각하라.

 

채권은 주식시장보다 안전하다? 진실 너머에는 주식은 이솝우화 여우의 신포도도 같은 것으로 들리게 한다. 주식은 본질적으로 위험한 자산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이자를 먹고 사는 현금보다 변동성이 크기 때문이다. 쪽박과 대박이 종이 한 장 차이를 두고 존재하는 공간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더 나아가 주식은 채권보다 위험하다는 게 일반적인 상식이다. 주위를 둘러 보면 일응 맞는 말처럼 들리기에 전혀 의심을 하지 않는다. 그런데 여기에는 빠져 있는 전제들이 있다는 것을 까먹고 있었다. 아무리 부자는 망해도 3년을 간다고 하지만, 많은 현금 보유자라고 하더라도 낭비벽이 심한 사람에게는 현금, 현금 할애비가 와도 안전하지 못한 것일 수밖에 없다. 투자의 공간에서도 수익을 내는 원칙이 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잘못된 믿음으로 투자하는 것은 낭비벽이 심한 경우가 그것이다. 이 경우는 흔한 일이기에 전혀 비정상적인 행동으로 여기지 않고 오히려 주식이 위험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정작 두려워해야 하는 것은 주가 상승기를 놓치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보면, 5년 기준에서는 채권은 주식보다 변동성이 적어서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그 이상을 기준으로 추적하면 오히려 채권의 변동성은 주식보다 컸다. 더 중요한 것은 수익률에서 항상 주식은 채권보다 우위에 있었다. 기간이 20, 30년으로 늘어날수록 모든 면에서 그러하다는 것을 보여 주고있었다. 주식 자체만을 보더라도 수익률이 마이너스일 때보다 플러스일 때가 훨씬 많았다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의 유전자에서 시작된 생존에 대한 본능은 자본주의 시대에서는 이익보다는 손실에 대한 고통을 더 크게 바라보게만 한다.

 

시장은 모욕의 대가(The Great Humiliator)! 사람들의 심리로 만들어가는 주식시장은 심술꾸러기 대마왕이다. 확신이 설 때까지 기다려라는 믿음을 패데기 친다. 투자자의 심리를 이용하려고 한다. 초저금리 시대에 자본시장의 심리는 그야말로 문전성시이다. 매년 10% 이상의 상승은 전혀 이상하지 않다. 그런데 잔치가 끝나가고 있다는 말도 들린다. 극단적으로는 시장을 떠나야 할 때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금리 인상이 임박했다는 것이다. 대폭락의 불확실성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다. 약세장이 다가오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사라질 때까지 일단 철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증상은 자본시장이 형성된 이래로 계속 있었던 것이라서 역시 하나의 신주단지가 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 역시 역사적 진실 앞에서 눈뜬 장님 같은 말이다. 주식시장은 본질적으로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최대한 장기간 모욕을 줘서 최대한 손실을 입힌다는 진실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쉬기 위해서 버리고 가는 대폭락의 공간은 VW모형의 반등을 보여 주었다. 폭락의 공간에서 쉬는 것은 대반등의 공간에서 손가락만 빠는 꼴이었다. 아니 약세장에서의 손실 만회 기회를 차버리는 것이었다. 높은 수익률을 원하는 투자자는 높은 단기 변동성을 감수해야 한다.

 

손절매가 손실을 막아준다? 매수가격보다 3~5% 하락하면 손절하라는 것도 흔히 알려진 불문율이다. 과거 주가의 흐름을 보고 미래 주가를 예측하는 모멘텀 투자 방식에 근거하고 있다. 차트에서 패턴을 찾으려고 한다. 그런데 아쉽게도 차트는 정확한 정보를 주지 못한다. 그저 수많은 참고 사항 중의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 어제의 주가는 오늘의 주가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비슷해 보이는 차트에서도 아주 딴판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차트가 모든 것을 보여 준다면, 애초에 손절이라는 개념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손절매는 손실을 막기보다는 오히려 거래비용을 높이고 수익을 방해할 뿐이다. 주식을 1~2년만 해보면 알게 되는 것이다. 손절매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싸게 사려는 자세가 필요한 것이었다.

 

미디어에서 두 번 이상 읽거나 들은 투자 아이디어나 주요 사건은 투자에 도움이 안 된다.

 

미디어 해석의 기본원칙

미디어는 뉴스를 보도한다. 이는 이미 발생한 사건을 보도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주식은 미래를 내다본다.

주식은 널리 알려진 정보를 모두 반영한다.

따라서 시장의 방향을 예측하려면 상대적 기대감을 측정해야 한다.

역발상 투자는 삼가라.

필자의 견해는 무시하고, 데이터만을 적절한 맥락에서 파악하라.

정치적 견해에 얽매이지 마라.

 

 

달러가 강세면 주가가 상승한다? 증권가 리포트를 본 적도 있는 것 같다. 달러의 강세는 다른 통화의 약세를 말하는 것이고, 미국 증시는 상승하고 다른 나라 증시는 하락한다는 것이다. 달러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세계 제일의 강대국 화폐인 달러의 시세는 매우 관심이 많다. 이는 원화의 시세와 직결되는 것이다. 외국인의 유출입은 우리 증시와도 관련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투자자라면 미국인이 아니더라도 일반적으로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일시적으로도 환율 변동이 포트폴리오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은 상상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달러가 약세든 강세든 주식 상승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것이 역사적 사실이었다. 달러가 약세였을 때에도 나스닥 주가는 상승한 경우가 더 많았다. 달러를 사용하는 미국이나 다른 통화를 사용하는 국가들의 주가는 크기나 방향이 일치하는 것은 아니더라도 시차를 두고 대체로 비슷하게 움직이는 커플링 상태를 보여줬다.

 

통념은 데이터로 검증하고, 사람들의 실수를 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안전은 생각보다 안전하지 않고, 위험(변동성)은 생각보다 위험하지 않습니다.

 

주식은 진화한다. 우리의 진보는 기하급수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19를 업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공간에서 온갖 기술들이 충돌하고 융합하면서 혁신은 빨라지고 있다. 내년, 아니 내일, 한 시간 뒤를 전혀 예측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혁신의 공간 중심에 기업이 있다. 시대 환경에 순응과 역행을 거듭하며 효율적인 기업만 남는다. 기업은 주식을 발행해서 혁신 생존의 밀알이 될 자금을 모으고, 미래 수익을 주주에게 나눠 준다. 미래 이익은 시시각각으로 커지고 있지만 잔치상은 극히 일부에게만 돌아간다. 아주 다양한 변수로 인해서 움직이는 주가의 미래의 움직임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헤아림의 어려움이라는 극치 속에서는 아무 많은 행동 전략이 난무한다. 같은 상승장에서도 금방 매도하기도 하고, 최대 가격까지 버텨서 최고 수익을 내는 이는 드물다. 극강의 부익부 빈익빈을 보여 준다. 혁신으로부터 가장 큰 이익을 얻는 사람은 기술자도 아니고 혁신을 포장하고 판매한 기업과 소수의 주주일 일뿐이다. 사람들이 미래 요소를 잘못 해석해서 두려워한다면, 이는 좋은 투자의 기회가 될 수 있다. 다시 한번 투자의 공간은 제로섬 게임의 장이라는 것을 알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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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의 발견 (양장) - 앞서 나간 자들
마리아 포포바 지음, 지여울 옮김 / 다른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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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이 세상에 진리라는 것이 있을까요? 있다면, 그것을 누가 증명해 줄까요?
수만 년을 이어온 인류의 역사를 보고 앞으로 이어갈 수만 년을 생각하게 할 것 같습니다.
과거를 밟고서 미래로 나아가는 우리는 무엇을 알아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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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지 말고 써라 - 왜, 책을 읽으라고는 하면서 쓰라고는 하지 않을까
백작가(이승용) 지음 / 치읓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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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독서법은

따로 있다

 

첫 번째, 흡수하기 이 책을 평가하려 들지 말고, 이 책에서 단 한 문장이라도 공감 가는 부분이 있다면 그 문장에 줄을 치고, 그 문장으로 인해 떠 오른 자신의 생각과 의견, 경험을 적는다.

두 번째, 사례 찾기 자신의 책에 필요한 사례, 즉 글감을 수집한다. 책의 흥미 여부와 상관없이 마음에 드는 사례가 있으면 그 사례만 재료로 추출한다. 자신의 경험, 인용 문구, 각색할 이야기. 자신의 경험은 프리라이팅을 통해 글감이 될 것이고, 인용과 각색을 할 문장이나 문단들은 채 책 속에서 찾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빠른 방법이다.

세 번째, 분석하기 해당 책의 자자가 사용한 서론의 패턴, 결론의 패턴, 제목과 목차 등 전체적인 장의 흐름과 해당 꼭지의 형식의 장단점을 충분히 분석하여, 자신의 책에 대입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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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가 화두인 시대이다. 변화 속의 생존이라는 화두에 충실하기 위해서 많은 책을 읽는다. 변화의 생존법을 알려주는 곳이 흔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책을 읽고 또 읽고 몇 백 권, 몇 천 권을 읽어도 인생은 그대로일 가능성이 훨씬 높다. 그냥 오로지 독서만의, 독서만에 의한, 독서만을 위한 일에도 즐거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본질적이고 최대한의 과정에서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우지 않을 수가 없다. 결국 독서를 통한 삶의 길에 획 하나를 긋고 싶은 욕망은 다른 관점의 독서 과정으로 접근하고 싶어진다. 거기에는 쓰기 위한 독서법이 있다.

 

변화란, 부족한 자신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원래의 나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존재만으로도 충분한 사람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삶의 기쁨이고 환희입니다. 우리는 끝없이 변화해야 합니다.----165페이지

 

인생을 바꾸기 위해서 책을 쓰고 싶지만 무엇을 할지 모르는 30-50대 독자들을 향해서 글쓰기의 본질에 방점을 찍는다. 생각이 많고, 걱정이 많고, 두려움이 많은 사람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자기계발을 넘어 생존에 관한 것이다. 나의 중심(中心)을 찾아가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한가운데에 있다. 그 속에서 하루를 가치 있게 만들고 인생의 두려움을 훨훨 벗어버리기 위해서 글쓰기라는 선택된 행동이 있다. 거기에는 치유와 성장, 반성과 배움이 일어나는 공간에서 존재 이유를 찾아 인간으로서 완전한 자유에 이르게 된다. 이는 단지 나 자신만을 위한 글쓰기를 넘어서 대승적으로 누군가의 희망이 되고 누군가의 존재 이유가 되는 방법에 이르는 길이 있다. 내 인생을 변화시키고 다른 사람의 인생도 바꾸게 하는 길로 인도한다.

 

매일 글을 쓰는 행위만으로 당신의 인생은 완전히 변화될 것입니다.---103페이지

 

네 자신을 일으켜라(228페이지). 현상 유지보다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이 더 많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공간에서 만난 코로나19는 극단적으로 대변화의 공간으로 몰아가는 상황에서 변화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변화의 가장 좋은 상황이 자의반 타의반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자세히 속으로 들어가 뜯어보면, 엄청나게 어려운 것이 자기변화라는 것을 알게 된다. 변화는 비우고 나서 채워야 한다는 총론에는 공감하면서도 실행의 단계에서는 방향 감각을 찾기가 쉽지 않다. 본질적으로 안정성이 내재되어 있는 우리에게 변화가 지니고 있는 속성은 두려움을 갖지 않을 수 없게 한다. 변화의 한 가운데에 글을 쓰고 작가로 나아가는 길이 있다. 현재 눈에 보이는 나의 꺼풀을 넘어로 본질에 가까이 할 수 있는 순간은 글쓰기 과정에 있다.

 

모든 변화는 드러냄으로부터 시작하고, 그 드러냄의 시작은 실수와 실패, 약점과 상처의 고백으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36페이지)

    

나는 살기 위해서 책을 쓴다(120페이지). 글을 쓰고 책을 내고 싶은 것은 누구에게나 있는 본능 같은 것이다. 사람은 자신만의 기록을 남기고 싶어한다. 문맹이 아닌 이상 누구나 글을 쓸 수도 있다. 하지만 누구나 글을 쓰는 것은 아니다. 본능에 부응하여 행동으로 옮겨지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남에게 읽힘을 전제로 글을 쓴다는 것에는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 특히 자기 인생이 부끄럽고 마음에 무거운 갑옷을 입고 있는 것 같고, 자신을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매우 어렵고 두려운 작업이기도 하다. 자만과 게으름이라는 나쁜 습관도 장애물이 된다. 그럼에도 변화라는 막다른 골목에서는 원초적 모습을 대면하지 않을 수는 상황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글쓰기는 변화의 시대에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기술이 될 수 있다. 글쓰기를 통해서 자신을 드러냄을 배우고 성장과 깨달음을 획득할 수 있게 된다. 글을 씀으로써 돈을 벌고 이름을 얻는 것은 부차적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

 

글쓰기의 기술을 배양시키기 위한 최고의 방법은 매일, 정성을 다해, 진실된 글을 쓰는 것이다.”----(103페이지)

 

비로소 어른이 되다(110페이지). 시간의 흐름 속에서 그저 남은 시간을 지우고 얼굴에 주름 하나 늘리는 것만으로 저절로 변화를 위한 성장을 기대하는 것은 순진한 생각이다. 자신의 밑바닥을 드러내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 매일 매일 글을 쓰면서 자기 자신을 정면으로 만나야 한다. 자신만의 중심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글쓰기는 젊은 시절의 나를 보게 한다. 두려움과 희망, 슬픔과 기쁨으로 범벅으로 마음 한구석에 처박혀 있던 삶의 토막 토막을 끄집어내서 지금의 주파수에 맞춰본다. 어제까지 남의 글로 읽은 것도 예외는 아니다. 자신이 담고 있는 모든 것에 최고, 최선의 핵심을 비춘다. 진실, 성실, 충실을 담아서 변화에 도화선을 만든다. 삶에서 성공의 기준을 남으로부터 부러움을 받거나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최첨단의 진실하고 투명하고 완전히 열려 있는 생각으로 다듬어진 글쓰기 기술은 남과는 다른 나만의 무기가 된다. 그렇게 처절했고 불행했고 도무지 길이 보이지 않을 것만 같았던 삶에 180도 전환의 모습을 보게 된다. 나는 ooo입니다(168페이지).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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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공부법 - 투알못도 부자로 만들어주는 책 읽기
이재범 지음 / 일상이상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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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시장이 호황이다. 급락을 걱정할 정도로 호황이다. 그 원인에 대한 분석은 제각각이지만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이 노동시장의 대체 시장에 응집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시대의 흐름이 변화하고 있는 즈음에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에서 만나는 현상은 전혀 이상한 것이 아니다. 오르기는 어려워도 내려가는 것은 쉬운 것처럼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은 어려워도 그 반대는 엄청 쉽다는 것을 안다면 그에 걸맞은 지적 행동은 그 흐름과 동일한 방향으로 일어나지 않을 수가 없다. 이에 부응하듯이 재테크 관련 서적은 쏟아지고 있다. 그런데 다양한 책에는 다양한 방법이 담겨져 있기에 이를 어떤 책을 읽고 어떤 배움을 얻고 행동할 것인지는 과제로 남아있다.

    

의식화와 행동의 두 바퀴가 울림을 만든다. 20여 년 동안 1,700권 이상의 읽은 전문가 아닌 전문가는 투자의 공간으로 이끈다. 20년이 넘었거나 지금은 절판된 것도 있지만 2020년에 출판된 것도 소개되고 있다. 52권의 책의 핵심을 간단명료하게 추출하고 독자로서, 투자자로서 경험과 생각을 얹었다. 공부해야 한다전체적인 틀에서 주식과 부동산에 초점을 맞추어, 재테크가 어떤 것이고 어떻게 진행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다양한 방법이 부자가 되고 싶어하는 투자가의 마음을 찾아가고 있다. 성공한 투자가뿐만 아니라 실패한 투자가에게서도 길을 찾는다.

 

부자가 되는 방법은 다양하고, 부자의 마인드도 하나로 정의할 수 없다. 긍정적 마인드로 성공한 사람도 있지만 부정적 마인드로 성공한 사람도 있다.----(36페이지)

 

부자가 된 이유가 다들 달라도 분명히 비슷한 공통점이 있지 않을까?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들은 엄청 많다. 하지만 이미 부자가 된 사람들도 엄청 많다, 여러 부자들의 행동의 유사점은 책의 시작점이자 읽는 이의 출발점을 만든다. 부자가 되는 길은 부자가 된 사람의 수만큼이나 백인백색으로 다양하다. 전자의 사람들은 후자의 사람들이 걸어간 길을 보고 자신이 앞으로 걸어갈 길을 만들고 싶은 욕구가 강하게 일어난다. 그들의 경험과 지식을 어떻게든 배워서 자신의 노력을 버무려 보고 싶어한다. 유명한 사람을 발견하면 추적하고 관찰한다. 그 길에서 빼놓지 않고 만나는 것이 기본이다. 마음가짐과 자세는 절대적인 원칙으로 불기둥을 이룬다. 모든 것은 나로부터 시작되어 나에게서 완성이 된다. 오로지 나에게서 모든 것을 찾아야 하고, 행동은 마음을 좇아서 적합한 모습으로 만들어져야 한다. 간절한 염원에 보상과 믿음이 있고 부단한 연습 시스템으로 준비되어 있다. 독한 마음보다 환경의 변화가 자신의 변화를 더 증폭시킨다.

 

투자와 돈과 시장의 움직임에 대한 공부는 필수이다. 실수를 피하기 위해서는 공부하고 관찰해야 한다. 투자를 할수록 알아야 하는 것도 많고 배워야 하는 것은 더 많다. 월급쟁이와 자영업은 이미 물 건너간 시대에 투자 원칙은 배움을 향한 최소한의 필수적 요소가 되고 있다. 지적 게임의 한 가운데로 자의반 타의반으로 몰려온 상황에서 무언가를 얻으려면 무언가를 적극적으로 해야만 하게 한다. 다행스럽게도 연속적으로 움직이는 투자의 공간에는 시간이 만들어 내는 빈틈이 많다. 빈틈에는 나만의 상수와 변수로 메꿀 수 있는 것이 있고, 그렇지 않은 것이 있다. 그렇지 않은 것의 제일은 노력보다 운이 훨씬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이다. 단 한방이라는 아주 짧은 시간에도 엄청난 수익을 낼 수 있다. 하지만 운이라는 것은 눈 뜬 맹인같은 것이라서 누구에게 올 것인지를 알 길이 없다. 오로지 언제든지 행운이 찾아올 준비뿐만이 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시장은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시시각각으로 살아 움직인다는 것이다. 아주 다양한 변수가 서로 물리고 물리면서 움직임을 만들어 낸다. 다행히도 투자시장의 상황은 반복된다는 것이다. 적어도 10년이라는 주기로 시이소를 탄다. 그것도 양극단의 꼭짓점을 찍어준다. 결정적 변화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그 다양한 원인에 골고루 접근하는 통찰은 생존의 묘수가 된다. 시장 앞에 겸손한 마음으로 언제나 남들보다 한 발 더 빠르게 움직이게 한다. 호황기뿐만 아니라 불황기에 살아남는 진정한 승자로의 길을 안내한다. 나만의 뷰와 원칙만이 투자자로서의 생명을 연장시켜 준다.

  

  

시장은 절대로 잊지 않는다.---(152페이지)

 

주식 그래프는 정규분포 곡선대로 움직이지 않는다(116페이지). 지금까지 뛰어난 실적을 보여던 좋은 기업이라고 해서 주가가 오르는 것은 아니다. 실적 같은 과거는 그저 참고 사항에 지나지 않는다. 오로지 미래의 전망, 기댓값만이 현재의 가치를 결정하는 주요 변수가 된다. 그런데 미래가치는 내부자가 아닌 이상 외부인은 알기 쉽지 않다. 단지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그 순간이 기회였다는 것을 알 수 있을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회를 잡으려는 노력은 투자자 수만큼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거래의 움직임에 집중하는 트레이딩 투자, 호재를 좇는 시황투자는 심리가 중요하지 20일선 같은 이평선은 중요하지 않다. 7개의 계좌를 만들어 거래하는 17피의 전략, 최근 3년간 자기자본 이익률에 집중하는 전략, 연평균수익률(CAGR)PER, PBR, BPS 등의 방법으로 분석하는 퀸트투자, 자산배분전략의 일환인 올웨더 투자, 켈리 공식에 따른 집중 투자, 주가매출비율(PSR)에 따른 슈퍼 스톡스는 시가 배당률에 따른 배당주 투자에서 절정을 보여준다.

  

  

어떤 투자방법이든 어떻게 실행하느냐가 중요하다.(195페이지)

 

투자는 종합예술이다(125페이지). 지식과 행동이 적절하게 융합되어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것이다. 남보다 더 많은 공부를 하고 남들이 보지 않는 것을 관찰하고 시간과의 결투를 벌이는 과정에서 남들보다 더 많은 돈에 접근할 수 있는 투자자가 될 수 있다. 이들 중 어느 하나만으로 만들어지는 투자는 지속성이 있는 투자가 되기에는 부족하다. 운은 그저 한 번의 쾌락을 줄 수 있지만 더 큰 위험을 불러 올 수도 있는 것이다. 온몸과 온정신으로 만들어지는 기량이 절대적 위치를 차지한다는 것을 곧 관찰할 수 있게 한다. 한 번의 실패는 병가지 상사이지만, 실패 후의 행동은 성공과 실패의 가늠자가 되기도 한다. 이런 투자의 공간에서 만나는 재테크 관련 책은 약방의 감초 같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잊을 수가 없다. 허무하게 결과만을 남겨 놓고 먼지 속으로 사라지는 경우를 피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행동의 근처로 가보고 억지로라도 시간을 내어보는 것이 읽음의 순간이 만드는 깨달음을 아깝지 않게 한다. 진짜로 제대로 된 책을 읽고, 진정 자신에게 어울리는 투자의 공간에서 즐거운 비명을 지를 수 있는 투자자로서 거듭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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