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력주 매매 공식 - 마이너스 계좌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와조스키 지음 / 경향BP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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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내가 사면 떨어지고 팔면 오르는가? 아주 오래된 말이다. 모든 이들에게 해당하는 말일까? 그렇지는 않다. 매수만 하면 오르고 매도하면 하락하는 경우도 있다. 누군가 손해를 봤다면 누군가는 이익을 봤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의 돈은 하늘로 사라지지 않는다. 9할 이상이 손실을 보는 곳에서는 주식을 아주 못하는 이들의 넋두리가 일상이 된 것이다. 기술적 분석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차트를 보지 않고 그저 느낌으로 하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은 제로섬 게임의 공간이라는 것을 망각하고 있는 것이다.

 

제로섬 게임은 상대방이 있다. 주식의 공간에서 상대방은 엄청난 큰손과 수많은 개미들이다. 큰손을 울궈먹는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결국은 세력의 행동을 커닝하며, 나보다 더 허접한 호구 개미를 만나는 것뿐이다. 특히 세력은 개미들의 돈을 뺏으려고 엄청난 물량을 갖고 수년간 준비한다. 언론을 이용하고 차트를 조종한다. 모든 게 열세인 상황에서 그저 언론이나 누군가의 낭만적인 이야기만 듣고, 어중간한 자세와 태도로는 이길 수가 없다. 치밀해져야 하고 계획적이어야 한다.

 

세력을 알고, 그들을 역이용하자

세력의 매집 종목 검색식 만들기 매수시점이 될 때까지 관리하기

시가 총액 1,000억 이상

2. 당일 20% 이상 급등

3. 거래량 전날 대비 700% 발생

4. 정배열 아닌 종목

 

최소한 300% 이상의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세력은 아무 종목이나 매수하지 않는다. 세력은 통상적으로 주가는 800~20,000원 선에서 시총은 700~3,000억 원에 있는 종목을 매집한다.

 

좋은 뉴스나 호재 때문에 주가가 오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호재가 나온 종목을 급하게 달려들어 빠른 시일 내에 수익실현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것이다. 급등주는 특정 세력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작품이다. 세력은 다른 투자자들의 눈에 띄지 않도록 2~3년 전부터 꾸준히 매수한 후 상승하기 좋은 위치까지 주가를 올려 놓는다. 그 다음에 임상 3상 실험, 인수 합병, 규모가 가늠되지 않을 매출액, 흑자 전환 등 상황을 납득시킬 호재를 만들어 주가를 올려 사람들을 믿게 만든 것일 뿐이다. 자신들 외에 다른 물량이 함부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조종하며, 가격을 지킨다. 원하는 가격에 도달하면 모든 물량을 떠넘기고 나간다. 때로는 오래 보유하지 못하도록 방치하거나 급락시키기도 한다.

 

세력들은 고점에서는 호재를 터뜨려서 떠넘기는 경우도 있다. 높아진 가격에서는 절대 매수하지 않는다. 그들은 다른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용납하지 않는다. 호재와 이슈를 받은 종목이 고점에서는 크게 오르지 못하는 이유이다. 고점에 도달해서 일시적으로 수익을 볼 수 있는 이유는 개인과 외인과 기관이 매수했기 때문이다. 개미들끼리 폭탄 돌리기를 한 것이다. 결국에는 개인들이 독박을 쓴다.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는 이야기는 절반의 진실뿐이다.

 

세력이 매집했다는 확신이 서는 시점에서 매수하는 것이다. 세력 분석을 통해서 세력이 들어온 가격을 분석하고 투자하면 높은 승률의 투자를 할 수 있다. 기본 분석으로 가늠하고 예상하더라도 오히려 더 아래로 내려가는 경우도 허다하다. 반면에 세력이 매집한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내려간다고 하더라도 결국 다시 올라올 수밖에 없는 구조가 바로 주식시장이다. 세력이 매집한 흔적을 잘 분석할수록 상승이 보장된 주식 투자를 할 수 있게 된다. 명동 사채업자, 사모펀드나 언론에 전혀 노출되지 않은 글로벌 세력의 움직임이 관심인 이유이다.

 

<300% 이상 대시세를 내는 종목의 특징>

1. 상승 전 대부분의 종목은 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하는 것으로, 상대적으로 소형주이다.

2. 상승하는 이유는 납득되는 부분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다.

3. 빠르게 상승하고, 내려올 때는 천천히 내려온다.

4. 가장 높은 가격에서 매수하는 주체가 대부분은 개인 투자자들이다.

 

120일 이평선이 주가와 수렴하는 단계, 비슷한 흐름으로 모인다면 누구도 매수하지 않고 매도하지 않는 상태이지만 세력은 매집 중이다.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낮아졌지만 조금의 호재만 있어도 급등을 만들어 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차트를 이해해야 한다. 1년 이상 큰 시세 변동 없이 장기 이평선에 수렴하고 있는 종목은 관찰하고 모아야 한다. 세력도 매집하고 있는 종목이기 때문이다. 저점 대비 최소한 2~3배 오른 고점에서 나온 급등과 급락은 세력이 만든 것이 아니다. 급등할 종목을 미리 선별하고 매수할 시기만 잡는다.

 

거래량을 동반한 20% 이상의 급등 장대 양봉이 만들어지면 세력이 매집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상한가가 자주 나오면 더 좋다. 그렇지 않다면 세력이 올리기 힘든 종목이라고 보면 된다.

 

대시세를 향한 출발 신호

1. 갭상승 매물대를 돌파하는 효율적인 방법. 다만 갭상승 당일에 저가기준 아래로 다음낭부터 하락하는 경우에는 위로 못 간다고 봐야 한다.

2. 장대 음봉이 출현한 후 다음날 장대 양봉으로 오르는 경우 장대 음봉은 5일선을 지킨 경우이다.

3. 상한가 후 긴 조정하고 재돌파 특히 최소 1~2년 정도의 보합이 있는 경우에는 더 크게 오른다.

 

세력은 매집한 뒤에도 바로 주가를 올리지 않는 경우가 많지 않다. 자신들이 거래를 유발할 때에 그들을 따라서 같이 들어온 세력만 좋기 때문이다. 그들은 기존 주주들의 물량을 뺏어 오기 위해서 일부러 악재를 만들어서 조금 매도하여 가격을 낮추면 겁먹은 투자자들이 매도하는 물량을 다시 매수하기도 한다.

 

계속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는 경우도 있다. 긴 보합권에서는 차트를 누르고 망가뜨려서 불안감을 조성하기도 한다. 기업의 존폐 위기가 아닌 경우에 하락은 대부분 가짜 학알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에는 최소한 뉴스나 재무재표상의 매출 상황을 챙긴다. 진짜 악재가 터져서 세력이 나갔는지 구분하는 것이다. 가치주의 경우에는 반대 전략을 쓴다. 가치투자자들은 주가가 하락하면 더 매수하기 때문에, 이들의 물량을 뺏어 오기 위해서는 2배 정도를 올린다.

 

절대 매수해서는 안 되는 종목

1. 3개월 이내에 3배 이상 오른 종목

2. 2년 이상 적자인 기업은 피하고 3년 이상 계속 하락하는 종목

3. 하락할 때 거래량이 터지면서 급등하기를 반복하는 종목

 

<현대사료. 2022. 4. 8. 종가기준 1년간 일봉>

 

올해에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인 현대사료이다. 텐베거(10배 상승) 종목이다. 이 종목이 상승한 이유에 대해서 전쟁 때문이라고 보는 견해가 많았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는 게 판명나는 데에 오래 걸리지 않았다.

 

패턴과 결말이 똑같다. 주식시장은 쉽게 오르는 기회를 많이 주지 않는다. 3년 또는 5년에 한 번 대세 상승장이 찾아온다. 매출액이 좋다고 주가가 오르는 것이 결코 아니다. 새로운 사업의 기대감이 있어야 한다. 300% 이상 오르는 종목은 기업의 재무제표와 상관없이 단순 기대감과 계약 호재를 타고 상승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예컨대 코로나 시대에 최고의 상승률을 보여준 신풍제약은 2016년 이후 지금까지 매출이나 영업이익은 거의 제자리 수준임에도 30배 이상 상승하였다는 것에서 잘 알 수 있다.

 

주식 시장은 주식으로 돈을 벌어 본 사람만이 돈을 벌 수 있는 곳이다. 손실을 보았다면 그동안 해 오던 대로 해서는 안 된다. 계속 운을 탓하거나 시장을 탓한다고 바뀌는 것 하나 없다.주식 투자는 시장과의 싸움이 아니라 나 자신과의 싸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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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분석 무작정 따라하기 - 100만 독자가 인정한 주식 1등 저자의 책, 2022년 개정판 무작정 따라하기 경제경영/재테크
윤재수 지음 / 길벗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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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모든 이의 관심을 받고 있는 종목은 단연코 삼성전자이다. 1년 전에는 십만전자라고까지 하면서 동네 할머니의 가슴까지 울렁거리게 했지만 지금은 모두를 복장 터지게 하고 있는 것이다. 해마다 수 십조의 순이익을 내고서도 주가의 흐름은 전혀 매혹적이지는 않기 때문이다. 어떤 유투버는 매수 적기라 하고, 어떤 이는 매수 금지라고 한다. 주린이들은 한두 번의 등락에도 일희일비(一喜一悲)하고 있다.

 

<기본적 분석의 한계와 보완>-

1. 기업의 재무실적은 2~3년치를 보아야 한다.

2. ROE, PER, EV/EBITDA, PBR 등을 업종 평균과 비교하자

3. 과거의 실적보다는 미래의 추정 예상 실적을 중시하자.

- 매출,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증가율을 본다.

<기술적 분석의 한계>

1. 차트는 과거의 주가 흐름을 나타낼 뿐이다.

2. 차트 해석에는 예외가 많다.

3. 내가 먼저 매매신호를 발견하고 행동해야 수익이 난다.

 

삼성전자라는 대현 우량주가 말해 준다. 주식이라는 것을 하게 되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이 있다. 주식이라는 것은 기본적 분석만 믿고 있다가는 대형 우량주에 거지꼴 못 면한다는 말의 매서운 맛을 보게 된다는 것을. ‘매수는 기술이고 매도는 예술이라는 공간에서 매수는 차치하고 매도는 예술이라는 공간에서 매도 시점을 잡기 위해서는 주가의 흐름을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을 말 해준다. 바로 차트 분석이다. 이를 무시하고 미련을 못 버리고 짝사랑만하고 있는 것은 국장 탓할 게 아니라 자기 탓을 하는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무작정 기다리기만 하는 것은 기회비용을 고려하지 않은 아주 비효율적 경제행위일 뿐이다.

 

HTS를 보면 아주 많은 것들이 보이기도 하고, 숨어 있기도 하다. 설령 눈으로 볼 수 있다고 해도 암호처럼 널려 있다는 것도 또 하나의 스무고개로 다가온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궤야 보배라는 속담이 어울리는 것 같다. 미지의 정보의 숲에서 봉차트, 추세선과 주가 파동이론, 이동평균선, 패턴분석과 거래량 분석, 모멘텀지표(MACD, 스토캐스틱, 일목균형표, 볼린저 밴드)를 집중 분석하고, 자신만의 투자 방법을 찾는다. 다만 너무 많은 정보는 소화능력으로 초보자에게는 복잡하게 다가올 것이지만 경험 있는 투자자에게는 많은 공감을 받을 수 있다.

 

1. 봉의 관점

하루의 시세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봉은 양봉, 음봉, 도지 모형 속에서 아주 다양한 형태를 띤다. 매수세와 매도세의 줄다리 속에서 상승과 하락, 단 두 가지 움직임 속에서 이들은 어느 위치에 있느냐에 따라서 다른 의미를 나타낸다. 그중에서 하락 장악형은 유의미하게 인식된다. 상승삼법형, 하락삼법형을 보는 순간 봉의 관점으로 상승과 하락을 판단하는 것은 지나치게 미시적이라는 생각에 이르게 된다. 삼성전자의 경우에는 2021. 1. 11전에 보기 어려웠던 긴꼬리 양봉이 나타났다. 하락 추세의 전조 신호일 수 있다는 것에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었음임을 짐작할 수 있다.

 

2. 추세선와 이동평균선의 관점

주가는 한 번 방향을 잡으면, 그 방향으로 일정 기간 동안은 지속된다. 상승 초기에 매수해서 하락 추세 초기에 매도라는 엄청 쉬운 방법이다. 지지선과 저항선, 추세선의 기울기, 추세선을 이탈한 경우를 이용한다. 다만 개미털기와 설거지에 당하지 않기에는 자신만의 원칙은 필수이다.

 

일봉, 주봉, 월봉, 연봉, 그 속에서 5, 10, 20, 60, 120, 240 등 여러 개의 이평선이 존재한다. 장단기의 이평선들이 골든크로스와 데드크로스를 거치면서 정배열과 역배열의 상황을 만들어 간다. 이 과정에서 수렴과 발산하는 시점에서 매수와 매도 타점을 잡아간다. 말로는 엄청 쉽지만 매일 요동치고 한 치 앞 모르게 요동치는 공간에서는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다. 특히 장,단기 이평선이 서로 배치되는 역데드크로스역골든크로스 상황에서는 오판하는 주린이들이 엄청 많다. 삼성전자의 경우에도 2021. 1. 18.에 추세선 이탈과 데드크로스가 발생한 이후에 역골든크로스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끊임 없이 낚시질을 하고 있다. 그런데 월봉을 보면 꼼수가 눈에 들어온다.

 

3. 거래량의 관점

일반적으로 거래량은 주가의 방향에 따라 증감을 보여주는 스칼라이다. 다만 거래량은 주가에 선행하기 때문에 추세와 반대로 움직이는 거래량, 횡보 중에 급등하는 거래량은 필수적인 관심 사항이다. 삼성전자는 2021. 1. 119030만 주라는 최대 거래량을 보인 이후에 양봉에서 그 정도의 50%를 넘긴 경우가 없다.

 

4. 보조지표의 관점

주가를 전확히 예측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미래를 알고 싶은 투자자들은 머리를 싸메게 하는 새로운 모멘텀 지표를 만들고 있다. 소개되고 있는 보조지표는 모두 13개이다. 그중에서 4개만을 집중적으로 볼 수 있다. 이들 모두를 참고하는 것은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것이기에 긍정적으로 볼 수 있지만, 너무나 복잡하게 할 수 있다는 측면도 있다. 이런 관점에서 단연코 빼먹지 말아야 하는 것은 MACD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는 MACD 곡선, 시그널 곡선, 기준선이 서로 교차하는 점에서 매매한다. 다만 다이버전스 상황을 주의하면 된다.

 

6. 마무리

오늘, 내일의 주가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럼에도 시세의 대세를 판단하는 방법은 매우 많다. 너무 많아 어지러울 정도이다. 그들 가운데 가장 기본은 추세선과 이동평균선과 MACD의 조합이라고 할 수 있다. 상승과 하강 추세 속에서 저항선과 지지선을 잡는다. 월봉-주봉-일봉 순으로 살핀다. 일봉을 먼저 보는 것은 큰 흐름을 잃꼬 숲속에서 길을 헤맬 수가 있게 만들 수 있다. 특히 월봉에서 5개월과 20개월 선은 대세 판단의 중심에 있다. 이 관점에서 삼성전자는 1년 이내에는 상승이 쉽지 않다는 것을 너무 쉽게 볼 수 있다.

 

차트 분석은 연역적 방법에 의하는 것이 아니라 귀납적 방법에 따른다. 수미일관 하나의 논리로만 설명될 수 없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아주 다양한 상황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차트에 자신만의 경험에 따른 확신을 실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결국 주가의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케바케(case by case)로 접근하는 것이기에 자신의 경험을 유의미하게 기억하고 있을수록 더 높은 승산 가능성을 보일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개정318, 개정 4판이 보여주는 힘을 반복해서 읽어도 좋다는 생각에 이르게 한다. 이미 경험이 있는 투자자에게는 아주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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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하는 법 - 월스트리트 트레이딩의 전설, 제시 리버모어 탑픽 고전 1
제시 리버모어 지음, 이은주 옮김 / 탑픽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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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으로 돈을 어쩌다가 몇 번은 수익을 낼 수 있다. 하지만 꾸준히, 그것도 수 백%의 수익을 내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투자자들 중에서 손에 꼽을 정도이다. 그래서 흔히 공부를 해야 한다고 한다. 성공한 자의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한다. 그것도 안 되면 그들의 투자 종목을 커닝해서 그들이 매수한 종목을 따라서 매수해야 한다고도 한다. 그렇게 전설적인 추세 추종의 전문가의 투자법을 배우고 커닝한다. 그가 주식 거래를 하면서 쌓인 경험의 결과물들을 본다.

 

최소 예상 이익이 10포인트가 되지 않으면 거래에 나서지 않는다(p223). 주가가 예상대로 움직일 때에는 인내심을 발휘한다. 그렇지 않을 때에는 2~3포인트 이상의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다. 주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익이다. 하지만 오늘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꾸준히 할 것이라면 최대한의 수익을 내는 것이 목표일 수밖에 없다. 3~6%정도의 수익이 아니라 100% 이상의 수익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당연히 원칙이 있어야 한다.

 

강세 업종에 집중하고, 이 업종에서 가장 잘 나가는 종목을 선택하라.----(p239)

 

종목을 골라내는 안목을 길러라. 주식 시장에는 2500개가 넘는 종목이 있다. 아무리 장이 좋지 않더라도 양봉을 보여 주는 종목은 최소한 200개가 넘는다. 이들 종목 중에서 유망한 종목유의할 종목을 고르는 것은 쉽지 않다. 특히 한계가 있는 현재의 비용을 가장 합리적으로 사용하여 최대한의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구체적 종목에 대한 분석이 필요한 것이다. 해당 종목의 업종 상태와 일반적 경제 상황을 비롯하여 기업의 재정 상태, 생산 역량 등 모든 지식을 모은다. ‘’, ‘희망이나 남이 주는 정보에 의존하는 것은 금물이다. 기회 포착을 위해서 오로지 시간을 들인 노력을 앞세운다.

 

다른 사람의 조언이나 우연히 주워들은 정보를 바탕으로 거래하는 사람들 중에서 큰돈을 버는 경우는 거의 없다. 다들 이러한 정보에 목말라하지만, 정보를 손에 넣어도 활용할 줄 모른다.--------(p68)

설사 눈먼 돈이 주변에 널려 있어도 아무도 그 돈을 억지로 당신의 주머니에 넣어주지는 않는다. 그 돈이 탐나면 직접 주워라.------(p82)

 

숨어 있는 진짜를 찾는다. 방송이나 언론, 유튜브, 주식 카페에서 회자 되지 않아 아무도 주목하지 않아 인기는 없지만 어느 정도의 거래량을 보이는 종목을 찾는다. 소문은 되도록 멀리한다. 뉴스의 행간을 읽고, 주식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한다. 아침이든 낮이든 혹은 밤이든 남의 얘기에 방해받지 않기 위해서 다른 사람과 거리를 둔 채 혼자 생각하고 혼자 결정하였다. 자신에게 맞는 매매 환경도 직접 만든다.

 

주가와 시장 흐름이 예측한 방향으로 간다면 성급하게 이익을 실현하려고 하지 마라.

 

주가 기록표를 작성한다. 눈에 띄는 그만의 가장 독특한 노력의 방식이다. 거기에는 부차적 반등, 정상적 반등, 상승 추세, 하락 추세, 정상적 조정, 부차적 조정을 검은색 펜, 빨간색 펜, 연필로 기록한다. 주가가 반등이 조정이 이루어진 다음에 가야 할 방향대로 가고 있는지를 확실히 파악한다. ‘심리적 매수 순간이라고 할 수 있는 결정적 시점을 찾는다. 신속하게 반응하는 종목을 선택한다(p238). 그런데 이 방법은 아주 개성적인 방법이다. 이 책 한 권으로는 배워서 써먹을 수 있기에는 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평정심을 유지한다. 주식시장은 철저한 제로섬 게임이 지배하는 공간이다. 내가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남에게 손해를 입혀야 한다. 이 세상에서 가장 어렵고 가장 거대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남보다 더 큰 수익을 위한 정신적, 신체적 습관을 형성하는 것은 필수이다. 충분한 수면과 여유 있는 시간을 갖는다. 운동으로 신체적으로도 주식 거래에 집중하기 위한 조건을 갖춘다. 이익이 생기더라도 흥분하지 않고, 가격이 상승할 때마다 추가 매수를 한다. 하락 추세로 전환될 때까지 보유하여 수익 실현을 연기한다. 자신의 확신에 믿음을 갖는다. 자신의 판단이 옳았던 것에 자신감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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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의 17가지 미신 - 왜 대다수의 투자자는 시장에서 돈을 잃는가
켄 피셔.라라 호프만스 지음, 이건 옮김 / 페이지2(page2)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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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처럼 주식시장이라는 공간에서도 수많은 고정관념이 있다. 수많은 고정관념은 아슬아슬하게 줄타기를 하며 수익으로 가는 기회에 방해꾼으로 작용한다. 그 방해꾼은 그야말로 맨땅에 그림 그리는 투자자의 마음에 하나의 신화로 자리잡고 있다. 수익이 나든 손실이 나든 모든 게 자신의 기쁨이고 책임인 공간에 무책임하게도 아주 막중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나 맨땅의 초보자에게는 비빌 언덕이 되어줄 것 같다. 공허함을 달래 줄 수 있는 것들은 투자 공간 여기저기에서 누구에게서나 들을 수 있는 말이기 때문이다. 구세주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들은 선무당의 굿판이었다는 것을 시간이 말해준다. 다만 안타깝게도 이미 회복 불능의 상태에서 때늦은 지각이라는 것에서는 아쉬움이 남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럼에도 패자는 말이 없기에 오류의 신화는 굳건하다. 간절하게 수익을 원하는 마음으로 선무당 같은 말들이 벌이는 말 잔치의 민낯을 보러 간다.

 

금과옥조(金科玉條)로 여겨지는 17개의 행동 원칙들이 있다. 우리가 보편적으로 옳다고 철석같이 믿고 있었던 행동 지침과 인식들에 메스를 대고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원칙들에 메스를 가한다. 주식이 채권보다 안전하다는 아주 신선한 충격으로 문을 연다. 나이만을 기준으로 자산을 배분하는 것도 쓰레기통에 쳐박는다. 주식과는 상관이 없지만 부채가 국가 경쟁력을 떨어뜨리지 않는다.’는 것에서 정점을 찍어 준다. 경제에 대한 시각을 다르게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주린이들이 바둥거렸던 곳에서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지점에서 하나하나의 신화 깨뜨리기에 유익함과 재미를 넘어서 신선한 충격을 준다.

 

미신타파에 즐겨 사용하는 전술

그것이 진실인지 물어 본다.

직관과 반대로 생각한다.

과거의 사실을 확인한다.

간단하게 상관관계를 분석한다.

규모 조정 ; 어떤 숫자가 터무니 없이 커서 두려울 지경이라면 적정 수준으로 생각하라. 그러면 두려움도 축소될 것이다.

세계의 관점으로 생각하라.

 

채권은 주식시장보다 안전하다? 진실 너머에는 주식은 이솝우화 여우의 신포도도 같은 것으로 들리게 한다. 주식은 본질적으로 위험한 자산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이자를 먹고 사는 현금보다 변동성이 크기 때문이다. 쪽박과 대박이 종이 한 장 차이를 두고 존재하는 공간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더 나아가 주식은 채권보다 위험하다는 게 일반적인 상식이다. 주위를 둘러 보면 일응 맞는 말처럼 들리기에 전혀 의심을 하지 않는다. 그런데 여기에는 빠져 있는 전제들이 있다는 것을 까먹고 있었다. 아무리 부자는 망해도 3년을 간다고 하지만, 많은 현금 보유자라고 하더라도 낭비벽이 심한 사람에게는 현금, 현금 할애비가 와도 안전하지 못한 것일 수밖에 없다. 투자의 공간에서도 수익을 내는 원칙이 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잘못된 믿음으로 투자하는 것은 낭비벽이 심한 경우가 그것이다. 이 경우는 흔한 일이기에 전혀 비정상적인 행동으로 여기지 않고 오히려 주식이 위험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정작 두려워해야 하는 것은 주가 상승기를 놓치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보면, 5년 기준에서는 채권은 주식보다 변동성이 적어서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그 이상을 기준으로 추적하면 오히려 채권의 변동성은 주식보다 컸다. 더 중요한 것은 수익률에서 항상 주식은 채권보다 우위에 있었다. 기간이 20, 30년으로 늘어날수록 모든 면에서 그러하다는 것을 보여 주고있었다. 주식 자체만을 보더라도 수익률이 마이너스일 때보다 플러스일 때가 훨씬 많았다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의 유전자에서 시작된 생존에 대한 본능은 자본주의 시대에서는 이익보다는 손실에 대한 고통을 더 크게 바라보게만 한다.

 

시장은 모욕의 대가(The Great Humiliator)! 사람들의 심리로 만들어가는 주식시장은 심술꾸러기 대마왕이다. 확신이 설 때까지 기다려라는 믿음을 패데기 친다. 투자자의 심리를 이용하려고 한다. 초저금리 시대에 자본시장의 심리는 그야말로 문전성시이다. 매년 10% 이상의 상승은 전혀 이상하지 않다. 그런데 잔치가 끝나가고 있다는 말도 들린다. 극단적으로는 시장을 떠나야 할 때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금리 인상이 임박했다는 것이다. 대폭락의 불확실성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다. 약세장이 다가오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사라질 때까지 일단 철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증상은 자본시장이 형성된 이래로 계속 있었던 것이라서 역시 하나의 신주단지가 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 역시 역사적 진실 앞에서 눈뜬 장님 같은 말이다. 주식시장은 본질적으로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최대한 장기간 모욕을 줘서 최대한 손실을 입힌다는 진실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쉬기 위해서 버리고 가는 대폭락의 공간은 VW모형의 반등을 보여 주었다. 폭락의 공간에서 쉬는 것은 대반등의 공간에서 손가락만 빠는 꼴이었다. 아니 약세장에서의 손실 만회 기회를 차버리는 것이었다. 높은 수익률을 원하는 투자자는 높은 단기 변동성을 감수해야 한다.

 

손절매가 손실을 막아준다? 매수가격보다 3~5% 하락하면 손절하라는 것도 흔히 알려진 불문율이다. 과거 주가의 흐름을 보고 미래 주가를 예측하는 모멘텀 투자 방식에 근거하고 있다. 차트에서 패턴을 찾으려고 한다. 그런데 아쉽게도 차트는 정확한 정보를 주지 못한다. 그저 수많은 참고 사항 중의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 어제의 주가는 오늘의 주가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비슷해 보이는 차트에서도 아주 딴판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차트가 모든 것을 보여 준다면, 애초에 손절이라는 개념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손절매는 손실을 막기보다는 오히려 거래비용을 높이고 수익을 방해할 뿐이다. 주식을 1~2년만 해보면 알게 되는 것이다. 손절매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싸게 사려는 자세가 필요한 것이었다.

 

미디어에서 두 번 이상 읽거나 들은 투자 아이디어나 주요 사건은 투자에 도움이 안 된다.

 

미디어 해석의 기본원칙

미디어는 뉴스를 보도한다. 이는 이미 발생한 사건을 보도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주식은 미래를 내다본다.

주식은 널리 알려진 정보를 모두 반영한다.

따라서 시장의 방향을 예측하려면 상대적 기대감을 측정해야 한다.

역발상 투자는 삼가라.

필자의 견해는 무시하고, 데이터만을 적절한 맥락에서 파악하라.

정치적 견해에 얽매이지 마라.

 

 

달러가 강세면 주가가 상승한다? 증권가 리포트를 본 적도 있는 것 같다. 달러의 강세는 다른 통화의 약세를 말하는 것이고, 미국 증시는 상승하고 다른 나라 증시는 하락한다는 것이다. 달러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세계 제일의 강대국 화폐인 달러의 시세는 매우 관심이 많다. 이는 원화의 시세와 직결되는 것이다. 외국인의 유출입은 우리 증시와도 관련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투자자라면 미국인이 아니더라도 일반적으로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일시적으로도 환율 변동이 포트폴리오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은 상상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달러가 약세든 강세든 주식 상승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것이 역사적 사실이었다. 달러가 약세였을 때에도 나스닥 주가는 상승한 경우가 더 많았다. 달러를 사용하는 미국이나 다른 통화를 사용하는 국가들의 주가는 크기나 방향이 일치하는 것은 아니더라도 시차를 두고 대체로 비슷하게 움직이는 커플링 상태를 보여줬다.

 

통념은 데이터로 검증하고, 사람들의 실수를 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안전은 생각보다 안전하지 않고, 위험(변동성)은 생각보다 위험하지 않습니다.

 

주식은 진화한다. 우리의 진보는 기하급수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19를 업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공간에서 온갖 기술들이 충돌하고 융합하면서 혁신은 빨라지고 있다. 내년, 아니 내일, 한 시간 뒤를 전혀 예측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혁신의 공간 중심에 기업이 있다. 시대 환경에 순응과 역행을 거듭하며 효율적인 기업만 남는다. 기업은 주식을 발행해서 혁신 생존의 밀알이 될 자금을 모으고, 미래 수익을 주주에게 나눠 준다. 미래 이익은 시시각각으로 커지고 있지만 잔치상은 극히 일부에게만 돌아간다. 아주 다양한 변수로 인해서 움직이는 주가의 미래의 움직임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헤아림의 어려움이라는 극치 속에서는 아무 많은 행동 전략이 난무한다. 같은 상승장에서도 금방 매도하기도 하고, 최대 가격까지 버텨서 최고 수익을 내는 이는 드물다. 극강의 부익부 빈익빈을 보여 준다. 혁신으로부터 가장 큰 이익을 얻는 사람은 기술자도 아니고 혁신을 포장하고 판매한 기업과 소수의 주주일 일뿐이다. 사람들이 미래 요소를 잘못 해석해서 두려워한다면, 이는 좋은 투자의 기회가 될 수 있다. 다시 한번 투자의 공간은 제로섬 게임의 장이라는 것을 알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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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의 발견 - 앞서 나간 자들
마리아 포포바 지음, 지여울 옮김 / 다른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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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이 세상에 진리라는 것이 있을까요? 있다면, 그것을 누가 증명해 줄까요?
수만 년을 이어온 인류의 역사를 보고 앞으로 이어갈 수만 년을 생각하게 할 것 같습니다.
과거를 밟고서 미래로 나아가는 우리는 무엇을 알아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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