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학교 게리 토마스의 인생학교
게리 토마스 지음, 윤종석 옮김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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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를 다룬 많은 책들은 있었지만 크리스쳔의 입장에서 연예를 하고 어떤 배우자를 두어야 하는 지를 쓴 책은 읽지 못한 것 같다. <연예학교>는 이제 결혼하기로 마음을 굳히고 이성교제를 하는 젊은 청춘들을 위해 쓴 책이다. 누구든지 좋은 배우자를 만나고 싶어한다. 나이를 들수록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 보다는 내면의 아름다움을 가진 사람이 더 예뻐보인다. 예뻐보인다는 것은 마음을 잡아끄는 매력이 있다는 것이며, 그에게 배울만한 점이라든가 오랫동안 함께 있고 싶고 대화를 나누면 마음이 편안해짐을 의미한다. 세상에는 완벽한 사람도 없고 완벽한 배우자도 없다. 조금씩 단점들이 있으며 모든 것이 마음에 든다고는 할 수 없다. 연예를 할 때와는 달리 막상 결혼을 해야한다고 생각할 때 그 부담감과 책임감은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이제 서로 한평생을 같은 공간에서 함께 살아가야 하는데 크리스천은 같은 종교를 가진 사람과 교제하여 결혼해야 한다는 생각이 은연 중에 있는 듯 싶다.


오랫동안 그 얘기를 듣고 자라와서 이 책은 내겐 다른 의미로 읽어두어야 할 것 같았다. 저자는 사랑의 감정에 속지 말라고 말한다. 내 마음에 둔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사랑에 눈먼다는 말처럼(콩깍지 끼였다와 같이) 그의 단점보다는 모든 것들이 매력적으로 보인다. 사소한 단점도 눈감아 넘어버리며 감정에 빠져버리면 그 외의 것은 생각해보지 않는다. 저자는 그 사랑이라는 감정에도 유효기간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기껏해봐야 1년에서 1년 반 정도밖에 지속되지 않으며 풋사랑을 하듯 사랑이라는 감정에 자신의 인생을 소비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결혼에 이르기 위해선 사랑이라는 감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불필요한 감정소비는 분별하지 말하는 내용이다. 즉, 사람을 선택할 때는 일순간에 휘몰아치는 감정에 치중하기 보다는 마음의 중심을 보고 항상 겸손한 사람을 찾으라고 한다. 내 배우자가 과연 자녀를 낳고 그 자녀에게도 내 아내와 같은 여자를 사귈 수 있는지 물을 때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인지 되물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우린 결혼생활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책을 통해서 머릿속으로는 알고 있다. 인생을 함께 걸어거야 할 동반자며 친구라는 것을. 각자의 삶을 살아온 사람이 한 가정을 이루었을 때는 이렇게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동반자라는 것은 힘들 때 같이 있어주고 위로해주며 그가 어떤 비전을 향해 나아갈 때 조력자로써 격려로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나홀로족이나 이혼가정이 급증하는 이 시점에서 결혼이라는 것은 무엇이며 어떤 배우자를 선택해야 옳은 지에 대해 곰곰하게 생각해 본 책이다. 신앙이라는 힘은 그래서 단단히 가정을 지킬 수 있는 끈과 같다. 하나님 안에서 좋은 배우자를 택하여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싶은 모든 젊은이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순간의 선택이 아닌 진지하게 따져보고 자신과 배우자가 고민해봐야 할 점들은 짚고 넘어갔으면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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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15 -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2015 전망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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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트렌드 코리아가 출간되었다. 이런 트렌드류의 책은 한때의 유행으로 치부되는 경향이 있고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하는 부분이 있지만 올해도 벌써 7년째 출간된만큼 소비자 트렌드를 알아보는데 있어서 어느 정도 자리잡았다고 본다. 김난도 교수가 소비자트렌드학과의 교수인만큼 소바자들의 소비경향과 패턴을 조사하고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만들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이 사회에 유행하는 트렌드를 짚어내는데는 탁월하다고 본다. 역시나 공동저자로 그의 제자들이 참여하였다. 내년은 양의 해로 COUNT SHEEP라는 키워드를 통해 10가지 항목을 선정하였다. 


2015년 대한민국 10대 소비트렌드


1. 햄릿증후군(Can’t make up my mind)

2. 감각의 향연(Orchestra of all the senses)

3. 옴니채널 전쟁(Ultimate ‘omni-channel’ wars)

4. 증거중독(Now, show me the evidence)

5. 꼬리, 몸통을 흔들다(Tail wagging the dog)

6. 일상을 자랑질하다(Showing off everyday, in a classy way)

7. 치고 빠지기(Hit and run)

8. 럭셔리의 끝, 평범(End of luxury : just normal)

9. 우리 할머니가 달라졌어요(Elegant ‘urban-granny’)

10. 숨은 골목 찾기(Playing in hidden alleys)


소비트렌드라는 것이 꼭 내년이 되면 유행된다기 보다는 올해 이런 조짐들이 있었고 내년이 되면 여기에 선정된 10대 소비트렌드들이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으로 나올 것이라는 예상이다. 매년 이 맘때가 되면 출간 즈음에서 강연회를 열곤 하는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들기 위해 서둘러 퇴근해서 갔다. 올해는 공동 저자 중 이준영 씨 홀로 단독으로 진행하였고, 준비된 프레젠테이션도 준비를 잘하였다. 햄릿중후군이나 일상을 자랑질하다, 증거중독, 감각의 향연, 숨은 골목 찾기는 현재도 유행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이제는 과거와 달리 다양한 선택지가 있고 무수한 정보들이 넘쳐나는 시대이다. 그런 시대인만큼 누군가 빠르게 결정해주길 바라는 측면이 있다. 혼자서는 선택할 수 없으니 친절하게 내 소비경향을 파악해서 쉽게 결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으면 하는 것처럼 새로 출시되는 앱이나 쇼핑몰도 그런 소비자들의 경향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옥션만 하더라도 내가 선택한 카테고리를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메인에는 관련 상품들이 노출된다. 또한 증거중독도 불신의 시대가 갖고 온 패턴 중에 하나인데 기업이 명확하게 성분을 기호와 수치로 제시해주지 못하면 신뢰하지 못하는 것과 같다. 


작년에 진단한 10대 소비트렌드가 올해 어떻게 유행했는지를 살펴보고 내년에 유행할 10대 소비트렌드를 알아봄으로써 현 시대에 우리들이 보이는 소비경향을 알아보는데 탁월한 책이다. 이런 책은 연말이나 연초에 읽어두어야 하는 점이 안타깝긴 하지만 역시나 읽어보게 되는 건 트렌디세터가 아니더라도 그 흐름을 놓치고 싶지 않은 이유인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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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한국을 뒤흔들 12가지 트렌드 - 안티 카페에서 맨플루언서 마케팅까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지음 / 알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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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이거나 새로운 아이템에 목마른 사람에겐 솔깃할만한 책이다.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해외주재원들이 직접 취재한 아이템을 선별한 책이기 때문이다. 대부분 사업성이 좋은 아이템들은 미리 발굴해내서 선점한 업체들로 인해 레드오션이 되어가는데 이 책을 읽다보면 아직도 우리가 개발하지 못한 블루오션 아이템들은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요즘들어 융합, 융복합이라는 개념이 떠오르고 있다. 서로 안 어울릴 것 같은 조합이지만 기발한 발상과 아이디어가 결합되어 이제껏 어디서도 보지 못한 아이템들이 나온다. 아마 이를 실현시킬 수 있는 것은 기술력과 이를 뒷받침해주는 기획력이 받쳐주기 때문일 것이다. 사업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계속 소비자들로 하여금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 1장 음식편에 나오는 '벨기에의 창의력이 선물한 하늘 위 식사'는 굉장히 파격적이다. 50m 상공에서 스타급 쉐프로부터 1시간 동안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아찔하지만 어디서도 경험할 수 없는 코스는 높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예약손님으로 꽉 찰만큼 성공적인 아이템인데 해외에 라이센스를 수출할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렇게 기발한 발상의 전환은 왜 우리가 생각해내지 못한 것일까? 아직도 실생활의 불편함이나 어디서도 느껴보지 못한 경험을 제공해주는 아이템들은 많을텐데 말이다. 러시아의 안티 카페는 우리나라에도 찾을 수 있는데 보드카페나 북카페(마리 앤 마크)에서 이를 경험할 수 있다. 시간당 이용요금으로 간식이나 커피를 무제한 제공받을 수 있는데 비용에 대한 부담없이 본인이 여유롭게 그 시간을 활용할 수 있어서 이용해 본 뒤 좋은 느낌을 받은 곳이다. 커피가 아닌 공간을 판다는 개념이 딱 들어맞는 표현일 것 같다. 트렌드라는 건 시대의 흐름이나 유행에 따라 계속 변하기 마련이다. 유행이 지나고나면 또 새로운 것을 찾아야 하는 부담감이 있다. 복고패션처럼 주기별로 찾아오는 것이 아닌 이상 이 책에 소개된 트렌드들을 통해 새로운 아이템을 구상해보라는 의미로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다바왈라나 할랄로처럼 이미 오래전부터 그 나라의 문화적 특성으로 자리잡은 것은 예외로 하더라도 말이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에선 음식, 주거, 패션, 신인류, 관광을 2부에선 전쟁 그리고 재난, 정보·금융 전쟁, 모바일·인터넷, 신기술을 3장에선 소외계층, 마음의 힐링, 몸 치유라는 소분류로 각각의 주제에 맞게 발굴해낸 아이템들을 소개해주고 있다. 


지금도 세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 유행을 선도하기 전에 사회가 필요로 하는 아이템을 발굴하였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웰빙에 이어 힐링이라는 주제가 각종 산업에 걸쳐 퍼져있는데 '비밀의 정원'이라는 책처럼 채색 열풍이 일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컬러링, 아트컬러링, 아트테라피처럼 그림으로 마음을 치유하는 아이템이 유행하고 있다. 이제는 소비자들이 직접 선택하여 스스로 즐길 수 있는 산업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것 같다. 이 책에 소개된 트렌드에서 내년에 붐이 일어날 아이템은 무엇일지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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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천재들은 생각하는 방법이 다르다 - 생각의 차이가 행동의 차이를 만들고 행동의 차이가 결과의 차이를 만든다
이원선 지음 / 페가수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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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천재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회사 내에서도 일을 잘하는 사람들은 분명 다르다. 생각하는 방법부터 일을 처리하는 과정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효율적이다. 이 책은 회사생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자신의 업무와 연관지어서 흥미롭게 읽을만한 책이다. 이들은 무엇이 다르기에 천재로까지 불리는지 궁금한 부분이 많았다.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쓰였기에 더욱 공감이 갔던 것 같다.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이거나 사업의 성공과 실패의 이유를 간접적으로 알아보고 싶은 사람에게도 유익한 책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에서는 기본적으로 방향 설정의 중요성과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 위해 관찰, 기호화, 패턴, 관계화의 4단계 프로세스를 이해하면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념적으로 파악하는 부분을 이해할 수 있다. 번역서가 아니다보니 직관적으로 국내 시장의 흐름과 함께 읽을 수 있어서 흥미로웠던 것 같다. 


유능한 인재로써 창의력을 발휘한다는 건 문제해결에 있어서 새로운 개념을 도출해내거나 기존 개념을 다른 개념과 조합해내는 능력이라고 한다. 기존 방법을 그대로 답습하기 보다는 보다 나은 방법을 찾기 위해서는 생산성을 높인다거나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다보면 새로운 해법을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꾸준히 관찰하고 이를 도표나 차트로 만들어서 기호화시키고 이렇게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패턴을 파악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데이터 간의 관계화시키는 방법들은 꾸준히 훈련할 필요가 있다. 브레인스토밍 기법이나 이름마저 생소한 NM법, 트리즈같은 아이디어 발상법은 혁신적인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과정에서 꼭 필요한 과정이다. 


전체적으로 볼 때 큰 흐름에서 일의 우선순위와 창의적인 방법들은 모두 개개인의 일에 접근하는 마인드와 태도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창의력이라는 것은 곧 인내심이 강해야 하며, 분명한 목표의식 속에서 목적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대개 일을 처리할 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큰 그림을 그리지 못한 상태에서 무작정 시키는 일을 쫓아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일에 대한 방향성도 그래서 초기에 잘 잡아야 한다. 저자가 세운 프로세스의 절차를 내 업무에 활용한다면 문제의 해법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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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으로 지은 집 - 가계 부채는 왜 위험한가
아티프 미안 & 아미르 수피 지음, 박기영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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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가계 부채가 1,000조원을 넘었다고 한다. 책 제목만 들어보면 2008년 세계 금융위기는 은행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을 믿고 구입한 주택들이 주택시장 침체와 모기지론 부실로 인해 금융기관은 엄청난 부채를 떠안게 되었고 이는 리먼 브라더스 파산을 시점으로 줄줄이 여러 글로벌 기업 및 은행들이 파산하게 됨으로써 세계 경제는 급격한 침체를 겪게 된 일이 떠오른다. 세계 금융위기 이후로 주택시장은 급격하게 경색되었고 수많은 일자리들이 사라졌다. "가계 부채의 급증은 장기 불황의 신호"라는 교훈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이미 미국은 2007~2009년간 경제침체기를 겪으면서 80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400만채의 주택이 압류되었다.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되는 가계부채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는 이 책은 미국의 경제학자 아티프 미안 프린스턴대 교수와 아미르 수피 시카고대 부스 경영대학원 교수가 공동 저서로 가계 부채에 의존한 성장은 매우 위험하다는 것이다.


이미 이는 다른 나라들이 겪어온 일들이다. 가계 부채가 급증할 수 있도록 소비 지출은 감소하게 되며, 이는 장기불황으로 이어진다. 장기불황은 결국 부의 불평등을 심화시켜서 빈곤층을 양산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하우스 푸어처럼 푸어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졌던 적이 있는데 전체 사회로 볼 때 큰 타격을 입는 계층은 중산층 이하에 있는 대다수 국민들일 듯 싶다. 경제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현재 가계 부채가 가져올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는데 부채주도성장으로 경제위기를 타파해나간다는 발상은 이 책이 지적한 것처럼 매우 위험하다. 국민들이 안정된 일자리를 얻어 저축을 늘려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내년부터 각종 세금이 오른다고 하기 때문에 더욱 불안해져가고 있다. 살림살이가 나아져야 하는데 각 가정이 책임져야 할 부담감은 커져가는 현실이다. 


가계부채의 위험성을 요약해보면 첫째, 우리가 겪는 극심한 경기침체는 언제나 가계부채의 증가가 먼저 시작되었다. 둘째, 주택 자산가격의 급락으로 인해 오는 손실은 고스란히 저소득층에게 돌아가며 그들이 받는 피해는 매우 크다는 점이다. 회복 불가능할 정도가 되면 부의 양극화가 극심해지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한다. 셋째, 가계 지출의 감소는 주택 관련 자산의 감소로 이어져 가계부채의 실질 증가와 매우 깊은 연관성을 갖는다는 점이다. 넷째, 종합적으로 위와 같은 손실들은 대부분 많은 빚을 지고 있는 가계에 집중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을까? 저자가 제시하는 대안은 금융시스템이 본래 가진 목적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가계는 금융시스템을 통해 위험을 분산시켜야 한다. 정부의 정책도 은행권이나 가계로 하여금 융통성 없는 채무 계약을 쓰도록 유도하는 정책 보조를 없애는 방향을 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때는 채무도 자산이라며 마이너스 통장이나 깡통 계좌도 쉽게 개설할 수 있었다. 이제는 빚을 지지 않는 방향으로 정책이 수정되어야 하며, 가계 부채를 줄일 때 경제성장도 가능한다는 점을 인지해야 할 시점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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