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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리트 - 내 삶의 강박과 불안을 무너뜨리는 삭제 기술
북토크(이찬양) 지음 / 시그니스 / 2026년 5월
평점 :
#도서협찬 📚 딜리트 by북토크
🌱 배움이 무기가 아니라 강박이 된 시대, 당신의 인생은 최적화되어 있는가?
내 삶의 강박과 불안을 무너뜨리는 삭제 기술! 🌱
~ 우리는 지금껏 하나라도 더 채우는 것에 집착했다.
부족함이 많았던 시절은 오랜 시간 겪었지만, 풍족해지기 시작한 것은 얼마되지 않은 지라 우리는 여전히 유무형의 욕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여기에 상대적 빈곤감, 상대적 박탈감 같은 것도 크게 한몫한다.
그러나 이제는 가치관을 좀 바꿔보자.
진짜 우리를 망치고 있는 것은 하나라도 더 채우고 싶어하는 욕심이 아닐까?
여기에 역사상 가장 많이 배운 세대인 우리가 가장 불행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우리는 평생 더 채우는 법만 배웠다. 더 높은 스펙, 더 완벽한 자아성취, 더 특별한 창의성. 하지만 그 끝에서 마주한 건 꺼지지 않는 불안과 지독한 번아웃 뿐이었다"
저자의 말이 비수가 되서 꽂힌다.
내 안을 속속들이 들여다보는 것 같다.
남들 가진 건 다 가져야 하고, 남들이 하는 건 다 해봐야 내가 잘 산다고 생각했다. 그러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하나라도 더 채우기 위해 발버둥쳤다.
학력, 돈, 외모, 집, 차, 친구 같은 물리적으로 실체가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여행, 교양, 문화 등 보이지 않는 것들까지 채워야 할 것은 날이 갈수록 많아졌다.
채움을 위해, 나는 자꾸 나를 괴롭혔다.
자아실현 해야할 것 같다. 멋지니까. 노력은 남들만큼, 그 이상으로 해야한다. 그게 정답이니까. 그래야 남들에게 인정받고 존중받는다.
그러면서도 새로운 세대를 맞아 창의성도 가져야 한다. 그 정도는 되어야 내 삶이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다. 그렇게 믿었다.
말하면서도 숨이 막힌다.
그러나 혹시 알고 있는가?
인간은 채우는 만큼, 비울 수 있어야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뇌구조 자체가 그렇다. 두 개를 움켜 쥐려면 가지고 있는 하나도 놓칠 수 있다.
지금까지는 '딜리트' 라는 말은 나쁜 말인줄 알았다. 열심히 작업 해놓은 것들을 한꺼번에 다 날려 버리는 무서운 단어가 '딜리트'니까
그런데 이제는 '딜리트'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위대해 보인다. 자신에게 꼭 필요한 것만 남기고 나머지는 과감히 지울 수 있어야 더 좋고, 새로운 것들을 채울 수 있다.
이 책을 보며 물건만이 아니라 '나' 라는 사람 자체도 미니멀리스트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나를 꽉꽉 채우고 있는 것들 중에서 정말 내게 필요하고 행복을 주는 것은 많지 않다.
자꾸만 채우라고 요구하는 내 머릿속 강박들부터 삭제해야 겠다. 이제 좀 가벼워지고 싶다.
@signis_book
🔅< 시그니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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