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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위의 방 ㅣ 생각학교 클클문고
러스킨 본드 지음, 박산호 옮김 / 생각학교 / 2026년 2월
평점 :
#도서협찬 📚 지붕위의 방 by러스킨 본드
🌱 "소년은 도망치며 어른이 되어가지.”
반세기 넘게 세대를 건너 읽어 온 성장소설의 고전!
인도의 국민 작가 러스킨 본드의 데뷔작, 마침내 한국 초역! 🌱
~이 책의 작가 러스킨 본드는 인도의 국민 작가로 인도의 마크 트웨인이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이 책을 보기 전까지는 몰랐던 작가지만 읽고 나서는 왜 그가 그렇게 불리는 지 이해되었다.
그가 17세에 썼다는 자전적 소설이기도 한 <지붕위의 방> 은 주인공도 17살이다.
17살의 시간을 보내 본 이들은 알리라.
가장 빛나는 시간이지만 가장 불안하기도 한 시간이라는 것을!
주인공 러스티는 인도에 사는 영국소년이다.
실제로 작가 러스킨 본드는 인도에서 태어났지만 영국인의 자식으로 태어나 영국인 외모였다. 그러나 인도에서 태어나 자라며 인도의 정체성을 가진 특징이 있다.
"소년의 피부색은 희고, 회색이 도는 파란 눈에 금발이었다. 피부는 거칠고 여기저기 여드름 자국이 있는 데다, 아랫입술은 무겁게 축 늘어져 있었다"
부모없이 후견인에 의해 자라는 러스티에게는 시장, 인도, 삶이 모두 금지된 세계이고 철저히 통제된 삶을 살고 있다.
인도에서 보는 다른 아이들처럼 자유롭지 못했기에 그는 마치 날개꺽인 새와 같다.
어느 날, 인도인 소녀 소미와 함께 간 시장은 그에게 새로운 세계를 보여준다.
분명 더럽고 시끄럽고 혼란스러운 데, 오히려 그곳에서 러스티는 살아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이 날의 일은 러스티에게 주어진 안락함을 버리고 길거리로 나서는 용기를 주었지만 거리는 그리 만만한 곳이 아니었다.
러스티가 얻은 자유는 삶의 고단함과 외로움을 함께 데리고 왔다. 거기다 영국인도, 인도인도 아닌 그의 정체성은 그를 어디에서든 경계인으로 대한다.
“하지만 그는 돌아갈 수 없었다. 앞에 놓인 일이 두려웠고, 미지의 세계가 두려웠지만, 뒤로 가는 것보다 앞으로 나아가는 게 더 쉬웠다.”
누구나 성장하면서 그런 경험을 한다.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너무 두렵고 힘들지만 다시 뒤돌아 갈 수도 없는 순간 말이다.
그때 그냥 주저앉을 것이 아니라 한걸음 나아갈 수 있을 때, 우리느 비로소 성장한다.
작가 러스킨 본드는 이 작품을 쓰던 열일곱의 나이에 옴짝달싹할 수없는 마음으로 글을 썼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알고 있었다.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그래서 작품 속 러스티를 통해 자신에게 용기를 북돋아주었으리라.
모든 성장소설이 소년소녀들의 마음을 읽지만 실제 성장의 나이에 쓰여진 이 작품은 감정이입이 더 크게 일어난다.
지금 어디로 갈지? 길을 잃은 것 같은 10대라면, 아니 성인이라도 이 책을 통해 마음의 위안과 방향성을 함께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세대를 넘어 사랑받는 성장소설인 데는 이유가 있었다.
@think_garden
🔅< 생각학교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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