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로그인
우샤오러 지음, 강초아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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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죽음의 로그인 by우샤오러

~어릴 적 본 '피리부는 사나이' 는 나에게 큰 의문을 남겼다. 그를 속인 동네사람들이 나쁜 것일까? 아이들과 사라진 그가 나쁜 것일까? 이 책을 보며 다시한번 그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이야기는 자살시도를 하려는 천신한의 사연에서 부터 시작한다. 한때는 부모님의 자랑이었으나 이제는 가족의 수치가 되어버린 그는 살아갈 이유가 없다. 그에게 세상과 연결된 유일한 소통창구는 인터넷이었고 게임으로 만난 친구들 뿐이었다. 본인이 그렇게 가족에게 외면당한 채 외로움의 시간을 겪었기에 그는 게임친구 시리의 외로움도 읽어낼 수 있었다.
시리도 천신한 못지않게 외로운 소녀였다. 부모의 이혼으로 그 나이에 받아야 할 사랑을 받지 못하며 가출했고, 학교에서도 따돌림 당해야 했다. 현실세계는 시리에게 한번도 따뜻하게 손을 내밀어 주지 않았다.
천신한도 시리도, 그들에게 필요한 건 그저 사랑과 관심이었다.

그런 시리가 자신에게 사랑과 관심을 보이는 이에게 끌리는 것은 당연지사다. 그녀의 결핍은 작은 애정에도 위험을 감수할 만큼 컸다.
그러나 그 사랑이 실은 죽음의 시그널인 검은 안개에 쌓여있는 것이 천신한의 눈에 보였다. 천신한에게는 교통사고 이후, 죽음을 예견하는 검은 안개를 보는 능력이 생겼기 때문이다. 분명 시리가 위험에 빠졌다는 신호였다. 아니나 다를까, 시리가 실종된다
동병상련을 느끼던 시리의 실종은 천신한을 방밖으로 나오게 한다. 더이상 자기만의 세상에 갇혀있기에는 너무 많은 이들이 위험에 빠졌음을 직감한다. 외로운 사람들의 부족함과 결핍을 이용하는 존재를 찾아내야 했다.

이 이야기는 추리소설 같지만 엄청난 파급력을 지닌 사회비판소설이다.
천신한과 시리가 가상의 세계에 빠질 수 밖에 없는 현실의 상황은 기성세대가 통렬히 반성해야할 부분이다. 그들을 방구석으로, 인터넷 세상으로 밀어낸 것은 바로 우리들이면서 그들의 한심함이라고 손가락질 해댔다.
더군다나 외로움으로 마음둘 곳을 찾으려는 소녀들을 또 다른 비극으로 몰고가는 악인들까지 존재한다. 이 사회가 약자에게 어디까지 냉혹해질 수 있는 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이야기가 대만을 배경으로 쓰여진 소설이지만 우리나라에도 이와 유사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어서 소설 속 상황들이 더 충격적으로 와닿으며 마음이 아프다.

이제야 '피리부는 사나이' 이야기의 답을 찾은 것 같다. 사나이를 이용하려고든 동네 사람들도, 자신의 분노의 화살을 아이들에게 돌린 사나이도 모두 나빴다. 그들의 문제로 가장 약자인 아이들을 위기에 빠트려서는 안되는 것이었다.

@wisdomhouse_official
#죽음의로그인 #우샤오러 #위즈덤하우스 #서평단 #도서협찬
<위즈덤하우스 출판사에서 도서협찬 받았습니다.>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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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길에 만난 나무 이야기 - 길 위에서 만난 나무, 그 나무가 전하는 이야기
백종서.신동숙 지음 / 책과나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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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여행길에 만난 나무이야기 by백종서, 신동숙

~똑같은 세상을 살아도 사람마다 보이는 것은 다 다르다.
이 책의 저자들은 어딜가나 나무만 보이고 나무만 보았다. 초등교사였던 두 사람의 저자는 교내 생태체험학습장을 운영하며 본격적인 나무공부를 시작했고, 그것을 바탕으로 전국팔도에 있는 천연기념물, 보호수를 중심으로 나무 탐방을 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이 책에는 전국 100 여곳에서 만나는 나무들과 자생지, 숲을 소개하고 있다.

자연으로 유명한 강원도, 경상도, 전라도에 멋진 나무들이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의외로 회색도시라고 여겼던 서울, 인천에도 꼭 보아야 할 나무들이 제법 있었다.
삼성동 코엑스 도심 한복판에 있는 봉은사의 모과나무는 100년 이상 된걸로 추정되고, 신림동 낙성대 공원의 굴참나무는 무려 1000년은 된 걸로 추정된다. 주변 세상이 천지개벽할 정도로 변했음에도 긴 세월 한곳에 자리잡고 있던 나무들이 멋지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일산호수공원에는 수령 250년으로 추정되는 천연기념물 고양 송포백송이 있다.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는 보호수로 지정된 할미 느티나무와 향나무가 있고 수원 화성행궁에도 느티나무 보호수들이 있다. 멀리 찾아가지 않더라도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공원과 관광지에 살펴볼만한 나무들이 많았다.

유달리 기억에 남고, 인상적인 나무들이 있는 데, 나무임에도 벼슬을 한 나무들과 위인들과 연관된 나무들이다.
세조로부터 정2품을 하사 받은 보은 속리 정이풍송이 있고, 경기도 양평 용문사에는 세종에게 정3품 당상관 벼슬을 하사받은 은행나무가 있다.
전북 장수의 장수리 의암송은 임진왜란 당시 진주 촉석루에서 일본군 장수를 끌어안고 죽은 주논개의 충절을 상징하는 나무로 주논개가 직접 심었다고 전해지는 데, 천연기념물로써 무척 멋지다.
강릉 오죽헌에는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가 직접 가꾸었을 것으로 보이는 사임당 배룡나무와 율곡송이 있는 데, 오죽헌에 가면 꼭 보고 싶다.

모르는 사람 눈에는 다 똑같아 보이는 나무도 아는 사람의 눈에는 하나하나 독특하고 특색있는 나무들이 이 책에 한 가득 실려있다. 책을 통해서라도 나무들을 계속 보다보니 나무 보는 눈이 좀 생기는 느낌이 든다.
이제는 나무를 보더라도 좀더 유심히 공부하듯이 살펴보아야 겠다.

@booknamu
#여행길에만난나무이야기 #백종서 #신동숙 #책과나무 #나무
#천연기념물 #서평단 #도서협찬
<책과 나무 출판사에서 도서협찬 받았습니다.>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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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 인류를 위한 대화의 감각 - 막힌 귀가 뚫리고 흐린 눈이 맑아지는 문해력 수업
이승화 지음 / 오리지널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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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도파민 인류를 위한 대화의 감각 by이승화

~'말 한 마디로 천냥 빚 갚는다' 는 속담은 현대 사회에서도 현재 진행형이다.
자기 PR의 시대, 개인 브랜드의 시대에는 '말' 만 잘해도 먹고 살길이 열린다. 개인이 방송국인 유튜브, 인스타, 아프리카 tv 등등 온종일 말 하는 걸로 고수익을 얻는 인플루언서들이 수두룩하다.
그들의 말은 과거와는 분명 다르다. 더 짧고 더 자극적인 것에 익숙한 세대에 맞춰져 있다.
이런 시대를 사는 사람들을 두고 저자는 '도파민 인류' 로 표현했다. 그렇다면 새로운 시대, 도파민 인류에 걸맞는 '말의 맛' 은 어떤 것이며, 그런 말을 잘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이 책에는 말을 잘 하기 위한 조건으로 4가지를 제시했다.
1.귀를 여세요
~대화는 기본적으로 말하는 이와 듣는 이가 있어야 하고, 잘 들어야 대화가 이어진다. 그러나 듣기도 연습이 되어야 잘 들린다.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 들으려면 상황과 맥락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더불어 배경지식, 어휘력이 있어야 이해가 된다.
2.문맥을 파악하세요
~말을 할 때는 소통의 대상이 누구인지 명확하게 알고 그에 알맞는 대화법을 택해야 제대로 전달이 된다. 말할 때, 긴장되거나 실수할 것을 대비해 미리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편향되거나 확정적인 말은 피한다. 독서모임에 참석하거나 독서리뷰를 써보면 도움이 된다.

3.대화에 품격을 얹으세요
~대화는 독백이 아니라 상호작용의 산물임으로 상대와 호감을 쌓는 것이 좋다.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언어를 사용하고 남탓하지 않는다. 비언어적 메세지를 담은 스몰토크를 잘 활용한다. 의미없는 말을 남말하는 것은 진실성만 떨어뜨리니 주의하자.
4.문해력을 높이세요
~말을 주고 받는 데 한계가 느껴진다면 그것은 어휘력 부족에서 온다. 평소에 비슷한 말로 어감을 키우고 어휘를 추론하는 연습을 한다. 문학과 비문학을 전략적으로 읽고 마인드맵으로 생각을 정리하는 게 좋다.

저자는 도파민 인류가 이전으로 돌아가는 건 힘들다고 말한다. 내 생각도 그렇다. 그러므로 우리도 함께 새 시대, 새 인류에 맞는 대화법을 익혀야 의사소통도 원활히 할 수 있고, 각자 목적하는 바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보며 알게 된 내용들을 통해, 나의 대화에서는 무엇이 강점이고 약점인지 생각해보고 발전시켜 나가야 겠다.

@yk2_134
@booklenz_hwabregas
#도파민인류를위한대화의감각
#이승화 #도파민 #대화 #자기계발
#문해력 #스몰토크 #서평단 #도서협찬
< 도서협찬 받았습니다.>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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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아직이야 토마토 청소년문학
이준아 지음 / 토마토출판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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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정답은 아직이야 by이준아

~수능 하나만 보고 달려온 10대들이 있다. 초등, 중등, 고등까지 12년이나 긴 시간 동안, 모두들 그렇게 하니 했다.
수능만 끝나면 내 세상이 될 수 있을 것 같았지만 막상 다가온 결과는 기대했던 것과는 달랐다.
수능 끝난 고3 교실은 혼란 그 자체이다.
지나온 시간에 만족해 하는 친구도 있지만 대개는 후회스럽기 마련이다. 고등학교때까지 모두가 같은 조건이었던 반면 이제부터는 서로 다른 세상을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이온, 아정, 온 세 친구도 그런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나름 청춘을 바쳐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여전히 미래는 불안하다.
이온은 박온이랑의 사이도 예전같지 않다.
엄마들끼리 친해서 남녀사이인데도 친구로 잘 지냈었는 데, 거리가 멀어지는 것은 순식간이다. 게다가 박온과 아정의 관계가 나빠지자 중간에 끼인 이온만 곤란해진다. 이온은 박온을 마음에 두고 있었다.
누구보다 부지런히 대입을 준비해 온 아정도 개인적인 고충은 있다. 오빠들 사이에 치여 살면서 스스로 모든 걸 챙겨야만 했다. 외로운 시간동안 아정은 이온이 자신의 소울메이트이길 바랬지만 이온에게는 박온이 있었다.

친구라는 존재는 둘도 없는 짝궁이기도 하고 라이벌이 되기도 한다. 똑같은 하나를 보고 나아갈 때와는 달리 이제 가야할 길이 달라진 친구들은 각자 자신의 길로 날아갈 준비를 하느라 바쁘다.
한해의 말, 12월은 모두 각자의 문제를 가지고 고민에 빠져있다. 그리고 새해가 시작되는 1월, 자신만의 답을 찾아간다.

책에 나온 이온, 온, 아정은 10대의 마지막을 보내는 우리 모두의 모습이다.
이 친구들의 모습을 보며 독자들도 자신의 고등학교 생활을 떠올릴 수 있을만큼
현재 고등학생들의 생활상과 고민들이 생생히 보인다.
고등학교 3학년이라는 시간을 보내야 진정한 어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다. 마지막 알을 깨는 순간은 가장 힘들고 지난하다. 그 시간을 이겨낼 수 있는 존재만이 새로운 인생을 살 자격이 있다. 그렇게 어른이 된다.
고민하고 답을 찾아가며 어른에 조금은 가까워졌나보다. 이들의 스무살을 응원하고 싶다.

@tomato.company
#정답은아직이야 #이준아 #성장소설
#토마토출판사 #청소년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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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살리는 화학 수업 - 2025년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우수선정도서 지구를 살리는 수업 7
손미현 지음 / 한언출판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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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지구를 살리는 화학수업 by손미현

~인간이 만든 학문 중, 가장 많은 오해와 오명을 쓰고 있는 것은 '화학' 인 것 같다.
화학 교수님에게 학생들이 "오래 사셔야 하니까 화학실험 그만하세요."라는 말을 할 정도로 화학은 인간과 지구에게 모두 위해하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천연물질의 반대말로 느켜질 만큼 '화학물질' 은 피해야만 하는 것일까?
이 책은 화학에 대해 잘 모른 채, 오해하고 있는 이들에게 제대로 된 화학수업을 해주기 위해 쓰여졌다.
나쁜 것이라는 오명만 뒤집어 쓰고 있기에는 화학이 너무 억울하다.

원래 화학은 인간을 위해 연구되었다.
화학은 농작물의 생산을 획기적으로 늘렸고, 예쁜 옷, 화장품, 약, 배터리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대부분의 제품이 모두 화학의 발전으로 이뤄낸 결과이다.
환경오염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다고 여기는 플라스틱과 비닐이 인간의 삶을 얼마나 편리하게 해주었던가?
화학이 없었다면 우리는 여전히 원시시대의 방식으로 살고 있을 지도 모른다. 세상 어떤 물건이든 물건 자체는 죄가 없다. 그것을 사용하는 인간들의 방식이 문제일 뿐이다.

석회를 이용하여 병균의 확산을 막는다거나 하버 보슈법으로 질소비료의 대량 생산이 가능해진 것, 탄소포집의 원리로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기술 등 화학연구의 결과가 인간사회에 준 좋은 영향은 무수히 많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화학은 여러방면으로 인간의 삶을 개선시키는 신제품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화학물질의 남용이 지구를 해치기도 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위기 상황을 구해내는 방법도 화학에서 찾는다.
지구를 살리는 친환경 에너지를 위해 물에서 전기를 얻는 법, 녹조에서 제트연료 만들기, 폐 플라스틱으로 기름을 만드는 연구도 진행중이다.
이쯤되면 화학이 지구를 헤친다는 불명예는 좀 덜어내도 될 듯하다. 오히려 화학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용하여 지구와 인간에게 모두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이 유익할 것이다.
편견을 가지면 숨겨진 진실을 제대로 볼 수 없다. 화학은 농업에서 부터 첨단산업인 반도체, 이차전지에 이르기까지 미래사회에 꼭 필요한 학문이다.

나 역시, 화학은 몸에 나쁘고 피해야 할 것으로 여겼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피할 것이 아니라 제대로 알고 사용하면 유익한 것이 '화학' 이었다.
더 많은 이들이 화학에 대해 편견을 버리고 바로 사용하길 바란다.

@moonie_ear
#지구를살리는화학수업 #손미현
#화학 #환경 #한언 #서평단 #도서협찬
< 한언 출판사에서 도서협찬 받았습니다.>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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